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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백암온천은 대한민국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에 위치한 온천이다. 울진군 북쪽에 위치한 덕구온천과는 반대로 울진군 남쪽에 위치해 있다.2. 역사
흔히 고전에서 자주 언급되는, 온천에 담가서 상처를 고친다는 이야기가 온천의 유래인 곳이다. 신라 시대에 사냥꾼이 사슴을 쫓다가 발견했다고 전해지며, 온천장의 시작은 일제강점기 시대부터였다. 1913년 일본인이 백암온천 최초의 현대식 여관인 평해백암온천관을 신축하면서 본격적으로 온천장의 역사가 시작되었으며, 일제강점기 개업 당시 백암온천의 정식 명칭은 시라이와온센칸([ruby(白岩温泉館, ruby=しらいわおんせんかん)])이였으며 '백암' 이라는 명칭도 이 여관의 상호에서 유래됐다.해방 이후 국어명칭인 백암온천으로 명칭이 바뀐 뒤 이후 1979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며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되었다.
3. 특징
백암온천은 유황온천, 실리카 온천이다. 평균 수온은 32~53℃이다. 온천수를 끌어오는 곳은 온천지구 뒷산인 백암산이다.대형 리조트로 운영되고 있는 덕구온천과 달리 터미널을 중심으로 다수의 호텔과 식당이 모여있는 구조로 온천마을이라는 기분을 낼 수 있는 형태이다. 또한 NH농협은행, 포스코, LG(수련원) 등 대기업 연수시설도 자리잡고 있다.
4. 주요 온천장
4.1. 한화리조트 백암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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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고 있다. 1988년 10월 개관했다. 객실은 총 250실이며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리조트답게 비교적 시설이 쾌적하며 여러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그러나 2023년 12월 31일부로 35년간의 역사를 뒤로 하고 영업을 중단했다. 방문객 수가 10만명 넘게 줄어버린 상황에서 적자를 버티지 못한 것.
4.2. 백암스프링스호텔
4.3. 성류파크호텔
백암온천 최초의 관광호텔로, 매체에서 묘사되는 호젓한 분위기의 온천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었다. 늦은 시간에 가면 이것이 정점을 찍었다. 밖에서 빛도 들어오지 않는 시간이고, 당시 남탕의 경우 '동굴탕'이라는 이름으로 동굴 같은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는데, 어둠침침한 분위기에 적절한 조형물과 탕의 배치, 뜨거운 온천수가 환상의 조화를 이루어 호젓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온천수의 음용도 가능하여, 배출구에서 펑펑 쏟아지는 온천수를 컵으로 받아 마실 수도 있었다. 이 배출구도 테마에 맞게 돌무더기로 꾸며져 있어 분위기를 더했다. 여탕은 폭포탕이라 불렸는데 바깥에 붙어 있는 사진으로 보면 이쪽은 나름 정 반대로 밝은 분위기를 추구했던 모양. 허나 90년대 중반 온천시설을 개수하면서 이러했던 점은 옆집 개한테 줘버렸냐 하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냥 대중탕 같은 분위기로 역변해 버리고 말았다. 지금은 호젓한 분위기를 찾아보기는 힘들다. 현재의 모습5. 교통
7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평해읍에서 20분 정도 꺾어 들어오면 도착할 수 있다. 이 경로가 접근하기 가장 편하다. 그 외의 루트는 죄다 산길인 관계로... 특히 영양군 수비면 방면에서 오는 구주령은 한국에서 운전하기 어려운 고개 TOP에 들 정도로 운전하기 어려우며, 영덕군 창수면 방면은 아예 비포장도로다. 물론 다른 쪽 방면에서 좀 빠르게 오고 싶다면 그렇게 오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대중교통 이용 시 온정버스터미널이 온천단지 입구에 위치해 있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울진, 봉화/영주를 경유해 온정까지 가는 시외버스가 있고, 과거엔 서울강남 포항, 대구동부, 울산, 부산에서 온정으로 오는 시외버스도 있었지만 모두 폐지되었다. 최근에는 동해선 영덕역 개통으로 영덕까지 기차가 다니게 되면서 영덕역에서 영덕>평해까지 시외버스, 평해>온정까지 마을버스로 가는 방법이 추가되었다. 2024년 12월 평해역이 개통되면 접근성은 더 편리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