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에서의 죽음 (1971) Morte a Venezia | |
<colbgcolor=#ffffff><colcolor=#000000> 장르 | 드라마, 로맨스 |
감독 | 루키노 비스콘티 |
제작 | |
각본 | 루키노 비스콘티, 니콜라 바달루코 |
원작 | 토마스 만 - 소설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
주연 | 더크 보가드, 비에른 안드레센 |
촬영 | 파스쿠알리노 드 산티스 |
편집 | 루게로 마스트로야니 |
미술 | 페르디난도 스카르피오티 |
음악 | 구스타프 말러, 루트비히 판 베토벤, 모데스트 무소륵스키, 아르만도 길 |
의상 | 피에로 토시 |
제작사 | 알파 시네마토그라피카 PECF |
배급사 | 워너 브라더스 |
개봉일 | 1971년 3월 5일 1971년 5월 23일 |
화면비 | 2.39 : 1 |
상영 시간 | 2시간 10분 |
제작비 | 200만 달러 |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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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루키노 비스콘티 감독 및 공동각본, 더크 보가드, 비에른 안드레센 주연의 1971년작 이탈리아-프랑스 합작 영화.독일의 작가 토마스 만의 1912년 작 《베네치아에서의 죽음》을 원작으로 하며, 죽음을 주제로 한 비스콘티의 '죽음 3부작' 중 두번째 작품이다.
2. 예고편
▲ 예고편 |
3. 시놉시스
병에 걸려 쇠약해진 작곡가 구스타프 아센바흐는 휴식을 취하기 위해 베니스로 여행을 온다. 그리고 이 곳에서 가족과 함께 여행 중이던 아름다운 소년 타지오를 발견하게 된다. 저항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타지오의 모습을 바라보며 아센바흐는 친구인 알프레드와 예전에 벌였던 예술과 아름다움, 순수함에 관한 논쟁들을 떠올린다.
4. 등장인물
5. 줄거리
5.1. 원작 소설과의 차이
- 구스타프의 직업이 원작에서는 소설가였으나 영화에서는 작곡가로 바뀌었다. 때문에 구스타프의 모티브였던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와 원작가 토마스 만의 자전적 요소가 섞여있던 원작에 비해 영화판에서는 조금 더 말러에게 가까운 인물로 그려진다.
- 소설에서는 구스타프가 베네치아로 휴가를 오게 된 이유가 정신적 고뇌가 조금 더 강조되었다면 영화에서는 병에 걸려 치료차 방문을 하는등 육체적 고뇌로 이유를 바꾸면서 주인공이 맞는 '죽음'이 육체적 죽음에 더 집중하고 있다.
- 소설에서는 시간순대로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영화에서는 베네치아에 머무는 시점에서 현재를 그리고 과거는 플래시백으로 보여주며 진행한다.
- 구스타프의 친구 알프레드는 소설에서는 없었던 인물로 영화에서만 등장하는 인물이다.
6. 사운드트랙
- 구스타프 말러 - 말러 교향곡 제5번 4악장 (Adagietto)
- 프란츠 레하르 - 유쾌한 미망인(Die lustige Witwe) 중 입술은 침묵하고(Lippen Schweigen)
- 모데스트 무소륵스키 - 자장가(Wiegenlied)
주인공의 모티브가 구스타프 말러였던 것을 티내는 듯이 말러의 음악인 말러 교향곡 제3번 2부 4악장, 말러 교향곡 제5번 4악장이 시종일관 흘러나오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말러의 음악이 사용된 영화를 거명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영화 중 한 편이 될 정도.
구스타프 말러의 팬으로 유명한 박찬욱 감독도 헤어질 결심에 말러 교향곡 제5번 4악장을 삽입하기 전에 이 작품이 떠올라, 흉내 내는 느낌을 받는 게 싫어서 오랜 시간 대체할 만한 다른 음악을 찾았지만, 대안을 찾지 못해 결국 그대로 삽입했다고 밝힐 정도이다.
그런데 사실 비화에 따르면, 영화 촬영장에서 5번 4악장을 계속 틀어놓았는데 정작 비스콘티 감독은 이 음악이 누구 것인지 모르고서 '음악이 좋은데 작곡가를 소개시켜달라'고 말했다.
7.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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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hino Visconti's Death in Venice is one of his emptier meditations on beauty, but fans of the director will find his knack for sumptuous visuals remains intact.
루키노 비스콘티 감독의 <베네치아에서의 죽음>은 그의 필모그래피 중 가장 아름다움에 대해 공허하게 사색한 작품 중 한편이지만, 그럼에도 감독의 팬들은 비스콘티가 화려하게 비주얼을 선보이는 솜씨가 변함없이 건재하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로튼 토마토 평론가 총평
루키노 비스콘티 감독의 <베네치아에서의 죽음>은 그의 필모그래피 중 가장 아름다움에 대해 공허하게 사색한 작품 중 한편이지만, 그럼에도 감독의 팬들은 비스콘티가 화려하게 비주얼을 선보이는 솜씨가 변함없이 건재하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로튼 토마토 평론가 총평
8. 수상 및 후보 이력
- 제24회 칸 영화제 25주년 기념상 수상
- 제44회 아카데미상 의상상 (피에로 토시) 후보
- 제16회 다비드 디 도나텔로상 감독상 수상
- 제45회 키네마 준보 외국 영화감독상, 외국영화 베스트 1위 수상
- 제25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촬영상 (파스쿠알리노 드 산티스), 미술상 (페르디난도 스카르피오티), 의상상 (피에로 토시), 음향상 (비토리오 트렌티노, 주세페 무라토리) 수상,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더크 보가드) 후보
9. 기타
촬영 당시 루키노 비스콘티와 비에른 안드레센 |
- 영화 제작 당시 비스콘티는 타지오 역에 출연할 가장 완벽한 미소년을 찾기 위해 몇년동안 동유럽 전역을 돌아다니며 캐스팅에 매진했는데, 캐스팅 당시 비에른을 보자마자 각본 상의 설정보다 나이가 많고 키가 컸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캐스팅 했다고 한다. 정확히는 당시의 오디션 영상을 보면 그전까진 자리에 앉아 참가자인 소년들을 바라만보고 내보내던 비스콘티가 비에른이 오디션장으로 들어오자마자 얼굴에 화색이 돌며 앞전 참가자들에겐 요구하지 않던 포징 같은것을 이것저것 시킨다. 말끝마다 잘생겼다며 찬사를 보내는건 덤. 이윽고 스태프들에게 '얘 사진 좀 찍어라! 어깨 나오게 얼굴 찍고 옆모습도 찍어놔' 라고 지시하며 사실상 캐스팅 확정을 내린다.
- 다만 비에른 안드레센 본인은 이 영화를 통해 10대 중후반에 씌워진 환상적인 미소년이라는 이미지가 본인에겐 상당히 부담스러웠다고 한다. 스트레스가 심해서 미성년자 착취라고 느꼈을 정도. 게다가 칸 영화제 상영회 때도 비스콘티가 억지로 게이바에 데려간 적이 있었는데, 늙은 게이들에게 추파를 받아 상당히 불편했다고 한다. 거기에 촬영 당시 비스콘티와 3년간 계약을 맺어 다른 작품에 출연하는 해외 활동을 하지 못한 점까지 겹쳐, 비스콘티에 대한 감정은 여전히 좋지 않은 편이라 자신의 다큐 영화에 출연해서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미소년, 미소녀에 심취하던 일본인들은 타지오에게 무한한 애정을 보냈고, 배우 비에른 안드레센은 두 번이나 일본을 방문하여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다. 또한 '타지오'의 이미지는 일본 만화 베르사이유의 장미의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나 오르페우스의 창의 유리우스 폰 아렌스마이야[1]의 모델이 되었다. 특히 이케다 리요코는 베르사유의 장미의 오스칼의 모델이 비에른 안드레센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케다 리요코는 1970년대 때 비에른 안드레센을 처음 접했을 때 그가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충격을 받았고 이후 그의 얼굴에 무언가 슬픔이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 "베니스에서의 죽음에서 진짜로 죽은 것은 누구인가"라고 할 정도로 이 영화 이후 비에른 안드레센의 인생은 뒤바뀌었고 명성을 얻은 대신에 정신적으로 많은 것을 잃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