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이유 장미의 주요 수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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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c1920,#000><colcolor=#fff,#ec1920> 베르사이유의 장미 (이슈 코믹스 스페셜) 베르사유의 장미 (완전판) ベルサイユのばら The Rose of Versailles | |
장르 | 역사, 정치, 로맨스, 순정 |
작가 | 이케다 리요코 |
출판사 | 슈에이샤 대원씨아이 |
연재처 | 마가렛 |
레이블 | 마가렛 코믹스 이슈 코믹스 스페셜 |
연재 기간 | 1972년 5월호 ~ 1973년 12월호 |
단행본 권수 | 10권 (1974. 05. 20. 完) 10권 (2001. 06. 19. 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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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만화가 이케다 리요코가 슈테판 츠바이크의 전기 마리 앙투아네트 - 어느 평범한 여자의 초상(1932)을 바탕으로 창작한 순정만화.프랑스 혁명 시기를 다루고 있으며 많은 부분이 원안이 된 전기와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묘사가 이루어지지만 주된 등장인물들 중 몇몇은 작가의 완전한 창작이다. 잡지 마가렛에 1972년부터 1973년까지 연재를 했다. 일본 현지에서는 "베르바라(ベルばら, 베르장미)"라고 줄여서 부르기도 한다.
2. 줄거리
1755년···. 그 해 유럽의 서로 다른 세 나라에서 장차 프랑스의 베르사유에서 숙명적인 만남을 가질 세 아이가 태어났다.
북유럽의 왕국 스웨덴의 고귀한 귀족 가문의 장남으로 한스 악셀 폰 페르젠은 태어났다. 출생 동시에 막대한 재산, 높은 신분, 그리고 침착함과 현명함을···. 그리하여 뒷날, 베르사유 귀부인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균형 잡힌 몸매와 남자다운 미모를 동시에 타고난 페르젠이었다.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가 태어난 곳은···, 프랑스의 베르사유에서 그리 멀지 않은 귀족 저택. 프랑스 왕가의 신임이 두텁고, 대대로 왕가의 군대를 지휘하는 유서 깊은 집안의 막내딸로서였다.
그리고···, 거대한 역사의 태풍에 그 운명을 던진 비극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1755년 11월 2일 마리 앙투아네트 조제프 잔 도트리슈 로렌은 프랑스와 어깨를 겨루는 유럽의 강국 오스트리아에서 여제 마리아 테레지아의 9번째 아이[1]로 태어났다.
작품 서문.
북유럽의 왕국 스웨덴의 고귀한 귀족 가문의 장남으로 한스 악셀 폰 페르젠은 태어났다. 출생 동시에 막대한 재산, 높은 신분, 그리고 침착함과 현명함을···. 그리하여 뒷날, 베르사유 귀부인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균형 잡힌 몸매와 남자다운 미모를 동시에 타고난 페르젠이었다.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가 태어난 곳은···, 프랑스의 베르사유에서 그리 멀지 않은 귀족 저택. 프랑스 왕가의 신임이 두텁고, 대대로 왕가의 군대를 지휘하는 유서 깊은 집안의 막내딸로서였다.
그리고···, 거대한 역사의 태풍에 그 운명을 던진 비극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1755년 11월 2일 마리 앙투아네트 조제프 잔 도트리슈 로렌은 프랑스와 어깨를 겨루는 유럽의 강국 오스트리아에서 여제 마리아 테레지아의 9번째 아이[1]로 태어났다.
작품 서문.
3. 발매 현황
대단한 인기로 인해 일본에서는 신서판, 편의점판, 문고판[2], 애장판[3], 완전판, 키즈(Kids)판[4], 호화 한정판[5] 등 다양한 판본이 발매되었다. 문고판 출간 15주년 신장판도 발매됐으며, 또한 2014년 7월 1일 마가렛 코믹스 1-10권을 복각한 복각판을 발매했다.한국에선 1973년에 정영숙 작가가 그린 해적판이 <소년중앙>의 별책부록으로 연재된 바 있고, 1976년에는 <학생중앙>으로 옮겨 연재된 바 있다. 1979년에는 영광출판사에서 일본 원본을 그대로 복사한 해적판을 또 냈다. 원작자는 '마리 스테판드바이트(슈테판 츠바이크)' 명의로 했고 번역은 노희지가 맡았다. 1980년에는 소년문화사, 1989년 현우기획, 1991년 성심도서를 통해 해적판이 각각 또 나왔다.
최초 정식발매판은 1991년 대원동화 출판국. 본편 총 9권에 외전 2권짜리로 번역은 윤혜원이 맡았다. 2001년에는 대원씨아이를 통해 '이슈 코믹스 스페셜' 레이블로 본편 총 10권 및 외전 총 2권을 냈다가 2009년에 KBS 애니 더빙판과 동일한 제목으로 완전판을 냈고, 2017년에 에피소드편을 냈다.
2014년 8월 25일에 일본에서 40년만에 11권이 나왔다. 잡지 마가렛에 부정기적으로 연재한 단편 4 개를 엮어 나왔다. 각각 앙드레, 제로델의 유년기, 마리 앙투아네트를 잃은 뒤 페르젠, 그리고 알랭 드 수아송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이케다가 2014년 마가레트 잡지를 통해 밝힌 이야기에 따르면 11권의 앙드레편은 타카라즈카판을 만들어졌다.
미국에서는 1983년, 베르사이유의 장미 첫 두 권은 프레데릭 L. 쇼트가 일본어를 가르치기 위해 영어로 번역하였고, 북미 산유샤 지부에서 발매하였다. 베르사이유의 장미는 북미에서 상업적으로 번역된 최초의 만화이다. 2016년에는 그래픽 노벨 출판사 우동 엔터테인먼트가 2016년 출판권을 공식 발표했으며 우동은 2018년 1월 현재 번역이 대부분 완료되었으며 시리즈 편집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2020년 2월 4일 하드커버로 출판되었다.
3.1. 일반판
1권 | 2권 | 3권 | 4권 | 5권 |
1972년 04월 26일 2001년 03월 21일 | 1972년 12월 20일 2001년 03월 24일 | 1973년 04월 20일 2001년 03월 27일 | 1973년 08월 20일 2001년 04월 30일 | 1973년 10월 20일 2001년 04월 30일 |
6권 | 7권 | 8권 | 9권 | 10권(외전)(完) |
1973년 12월 20일 2001년 04월 30일 | 1974년 02월 20일 2001년 05월 24일 | 1974년 03월 20일 2001년 05월 24일 | 1974년 04월 20일 2001년 05월 24일 | 1974년 05월 20일 2001년 06월 19일 |
국내에는 2001년 대원씨아이에서 정발되었고, 번역은 편집2부 단행본팀 명의로 맡았다. 다만 세월이 흐르면서 절판된 상태이며 한국만화박물관 만화도서관 서고에서도 보존 중이나 2017년 이후 열람이 안 된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도 1 질이 소장돼 있다. 국가자료종합목록 참조.
3.2. 완전판
1권 | 2권 | 3권 | 4권 | 5권 |
2005년 12월 19일 2009년 07월 27일 | 2005년 12월 19일 2009년 07월 27일 | 2006년 01월 19일 2009년 07월 27일 | 2006년 02월 17일 2009년 07월 27일 | 2006년 03월 17일 2009년 07월 27일 |
6권 | 7권 | 8권 | 9권(完) | |
2006년 04월 19일 2009년 07월 27일 | 2006년 05월 19일 2009년 07월 27일 | 2006년 05월 19일 2009년 07월 27일 | 2006년 06월 19일 2009년 07월 27일 |
일본에선 2005~2006년에 나왔으며, 한국에서는 2009년 대원씨아이에서 정발되었으며 번역은 해외단행본팀 명의로 맡았다가, 2017년 에피소드편도 출간되어 2020년 기준 4권까지 나왔다. 번역은 키시모토 마사시 작품들을 전문으로 맡는 한나리가 전담했다.
현재도 구매가 가능하며 전자책으로도 나왔다. # 리디북스, 네이버 시리즈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3.3. 영어판
1권 | 2권 | 3권 | 4권 | 5권(完) |
2020년 02월 04일 | 2020년 08월 04일 | 2020년 08월 18일 | 2021년 04월 06일 | 2021년 05월 04일 |
2020년 미국에서도 번역본으로 나왔다. 양장본으로 화려한 표지와 고급스러운 판본으로 나와 반응이 좋다. #
4. 특징
일본 순정 만화계의 개척자라고 불리는 '24년조[6]' 그룹의 일원인 이케다 리요코는 자신의 정치적 신념에서 이 만화의 영감을 얻었다. 대학교 재학 시절 이케다는 일본공산당의 일부였던 일본민주청년동맹(日本民主青年同盟)[7]에 가입했다. 그러나 이러한 '신좌파' 운동은 1970년대 초부터 사그라들기 시작했고, 이케다는 민중 봉기와 혁명에 영감을 받은 만화를 쓰기로 결심했다. 프랑스 혁명은 이케다 리요코가 자신의 오리지널 인물과 실제 역사적 인물 모두를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와 완벽한 배경처럼 보였다. 참고로 이 만화의 연재 당시 이케다 리요코의 나이는 고작 25살이었다.창간 당시 이케다는 주로 순정 만화를 썼다. 이 시기의 순정 만화는 매우 어린 소녀들을 대상으로 했고, 보통 정치적인 것이나 성적인 요소를 피한 아동용이었기 때문에 지금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그러나 이케다는 마리 앙투아네트를 사랑에 대한 욕망에 눈이 먼 전통적인 순정 만화 여주인공으로 캐스팅하면서 복잡한 혁명사를 전달하는 매개체를 사용하기로 했다. 이케다 리요코는 처음에는 마리 앙투아네트를 단독으로 주인공으로 한 만화로 만들려고 했다.
그러나 편집자들은 마리 앙투아네트의 전기 만화라는 그녀의 생각에 반대했다. 당시 편집부는 그런 소재가 이해될 리 없다며 반대했다고 한다. 이케다는 "무조건 히트한다. 히트하지 않으면 바로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조건으로 연재가 시작됐다. 하지만 독자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연재 할 수 있게 됐다. 이케다는 고등학교 때 슈테판 츠바이크의 마리 앙투아네트 전기를 읽고, 그것에 감명받아 마리를 주인공으로 하려고 했다. 오스카는 조연으로 만들어졌지만 마리 앙투아네트보다 인기가 더 있어서 독자들의 피드백으로 인해 만화의 마지막까지 공동 주인공이 되었다. 작가 이케다는 베르사이유의 장미를 집필할 때 제2파/제2물결 페미니즘(Second-wave feminism) 사상의 영향을 받았으며, 프랑스 혁명을 통해 당시 "일본 여성들의 혁명"을 묘사하였다고 밝혔다. 다만 2010년대 이후 들어서는 이 정도 내용도 그리 파격적이지 않은 등 사상이 약하고, 특히나 주변 인물들의 사상과 상반된 행동 때문에 현 시대에서는 보기 힘들다는 평이 있다.
이 만화는 일본 만화계에 엄청난 임팩트를 남기게 된다. 베르사이유의 장미는 최초로 메가 히트한 순정만화가 되었다. 이 만화는 순정 만화를 더 깊고, 어둡고, 더 복잡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완전히 재정의했다. 베르사유의 장미 1권이 반양장본으로 나왔을 때, 그것은 만화 출판업자들에게 현재 모든 주요 연재 시리즈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수집된 반양장본 단권으로 출시하는 것이 좋은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확신시킬 정도로 잘 팔렸다. 1975년 당시 이케다 리요코가 애니화를 반대했을 때에는 선라이즈가 이 작품을 모티브로 한 라 세느의 별(세느강의 별)을 만들기도 했다. 1979년 TMS 엔터테인먼트는 이 시리즈를 각색한 애니메이션을 공개했고, 역시 만화와 마찬가지로 대박을 터트린다. 이 애니메이션은 스토리에서 많은 부분을 잘라냈지만, 이 만화의 예술 스타일인 화려한 로코코(Rococo) 스타일을 완벽하게 포착했다. 흥미롭게도, 마리가 애니메이션에 출연하는 동안 오스칼은 시리즈의 주요 관심사였고, 이전의 만화처럼, 이것은 애니메이션 역사의 이정표로 여겨진다.
가상인물인 오스칼과 실존인물 마리 앙투아네트가 복수의 주인공으로 활동한다. 비중 자체는 오스칼이 높지만 작품의 특성상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은 마리 앙투아네트의 삶과 프랑스 혁명의 전개를 따라간다. 초창기 일본 소녀 만화계는 할리퀸 로맨스의 지대한 영향 덕에 대부분의 작가들이 영미문학 오덕이었는데, 그런 경향이 크게 꽃피게 되는 것이 바로 이 만화이다. 대사와 전개가 문학적 방법론에 입각해 있어 문학적 텍스트로 연구되기도 했다. MIT의 만화 리뷰어는 '이 시리즈는 멋진 아트워크 외에도 사랑스러운 산문으로 장식되어 있는데, 제가 본 만화 작품 중 가장 글쓰기가 훌륭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후기의 책에서는 상징성과 고전문학에 대한 언급을 모두 사용하여 이미지와 단어가 시처럼 흐릅니다.'라고 평했다. #
작가 이케다는 2012년 NHK 방송을 통해 "베르사이유의 장미는 고등학생 시절 읽은 소설가 슈테판 츠바이크의 전기 '마리 앙투아네트'의 매력에 눈 떠 그리게 된 작품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만화 이전까지 앙투아네트는 프랑스 재정을 파산시킨 사람이자 혁명의 원인을 야기한 나쁜 여자로 알려졌는데, 작가가 츠바이크의 전기에서 읽은 앙투아네트라는 인물은 순수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고, 죽음 직전 인생을 깨닫고 고고하게 죽음을 마주하는 삶을 살았던 것.
프랑스 혁명기를 배경으로 한 대하드라마이기 때문에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도 이 작품에 영향을 받아 본격적인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경우가 여럿 있다.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이 일본에 왔을 때 이케다가 리셉션에 참가했는데, 당시 대통령 수행원이 작가에게 와서 ‘당신의 작품을 통해 프랑스 혁명을 배웠다’, 덕분에 역사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다고 이야기해줬다고. 요약하자면 순정만화의 걸작 중 하나이자 시대와 상관없이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굳이 단점으로 꼽자면 고전적인 1970년대 순정만화 그림체인데다 현 시대에서는 자극적으로 보이는 장면이 많아서 21세기 기준으로는 호불호가 갈린다는 점. 애니메이션은 보다 진지하고 정치극화적인 면이 두드러지지만, 원작 만화에서는 그럭저럭 만화적인 경쾌함과 과장, 유머도 돋보인다.
애니판 역시 원작과 더불어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물론 전체 스토리가 스토리인지라 전반적으로 심각하고 진지한 대하드라마인 것은 맞지만 원작은 오스칼이 위병대원들에게 납치당했을 때 이들의 발을 걸어 넘어뜨릴 때나 유모 할멈이 쓰러진다든지 하는 장면에서도 개그가 터진다. 애니는 웃음기가 상당 부분 빠져 있지만 그만큼 여러 장면의 연출이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데, 생 쥐스트의 연설만 해도 원작이 싸늘한 분위기라면 애니에서는 광적인 선동의 느낌을 준다. 해당 파트의 감독은 데자키 오사무다.
작가 이케다 리요코는 이 만화로 프랑스 문화를 알린 공로로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여받았다. 역사적 사건을 다루는 오늘날의 많은 모에화 작품이 역사적 사실을 무시하거나 윤색하는 데 주저함이 없는 데 반해, 이 작품은 슈테판 츠바이크의 원안대로 주요 인물들의 복잡다단한 심경을 묘사하면서도 단점이나 실책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편이며 역사적 등[8]의 재현 수준도 매우 높다. 굳이 틀린 걸 뽑자면 원작과 달리 뒤바리는 매우 상냥한 성격이었고, 마리 앙투아네트는 매력적이고 기품있긴 해도 소녀스럽고 빼어난 미인은 아니었으며[9] 극의 진행을 맡은 오스칼은 실존인물이 아니고[10] 작가도 인정한 사실이지만 군복은 프랑스 혁명 당대가 아닌 나폴레옹 시대 때의 것을 바탕으로 나온다. 하지만 작품의 큰 축 중 하나인 마리 앙투아네트 역시 의연함이나 굳은 의지, 순진함 등의 인간적 감정은 물론이고 낭비라든지 반혁명적이고 시대착오적인 왕권신수설이나 오만함 등의 약점도 가감 없이 그려진다. 그리고 앙투아네트의 시점에 따라 사건이 진행되는 것이 아닌 독자와 같은 눈높이에서 공화파의 이념에 공감할 수 있도록 역시 작품의 큰 축 중 하나인 오스칼을 진행자로 내세우면서 각색으로 벌어지는 간극을 많이 줄여 오히려 좋은 선택으로 볼 수 있었다.
5.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베르사이유의 장미(만화)/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6. 평가
베르사이유의 장미는 순정만화 그리고 일본 만화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줬다.[11] 순정 만화 최고 걸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대표적인 예로 1992년 여성 월간지 CREA[12]은「영원한 순정 만화 베스트 100[13]」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는 만화가 · 작가 · 문화인 등 1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의한 것으로, 베르사이유의 장미는 231점을 얻어 3위를 차지했다.[14] 2015년에는 '후세에 남기고 싶은 1970년대 순정 만화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15]연재된지 [age(1972-05-01)]년이 지난 현재에도 불멸의 고전의 반열에 올라 계속해서 사랑받는 순정만화계의 스테디셀러. 2013년 12월 시점 누계부수 2,000만 부, 권당 판매량 200만 부[16]를 달성한 순정만화계의 전설이다. 순정만화계의 사회 현상을 일으킨 대표적인 만화다. 전세계적으로 대히트친 만화로 특히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팬클럽이 가장 먼저 생긴 곳도 프랑스와 이탈리아로, 두 나라에선 자기들의 팬클럽이 가장 오래됐다고 싸우기도 한다. 지금까지 이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영어, 아랍어, 튀르키예어, 한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인도네시아어, 중국어 등으로 번역되었다. 또 1974년 다카라즈카 가극단의 뮤지컬, 애니메이션도 엄청난 흥행을 기록해 이러한 흥행으로 베르사이유의 장미는 순정만화 분야에서 최초로 학계의 관심을 받은 작품으로 널리 주목을 받았다.
게다가 인기를 떠나 몇몇 부분을 제외하면 여러 사건과 각 인물에 대한 재현도 훌륭했기에 일부 교사들은 역사 공부를 위해 교실에서 이 책을 사용, 구입했는데 오늘날에도 일본 학교 도서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만화다. 심지어 프랑스 관련 역사를 연구하는 교수, 학자들도 베르사이유의 장미를 많이 참고하는 편이다.
이 만화의 인기는 또한 프랑스어 연구에 붐을 일으켰고 프랑스, 특히 베르사유를 일본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로 만들었다. 이케다 리요코와 절친인 하기오 모토는 이 만화의 엄청난 붐으로 인해 출판사들로 하여금 정기적으로 연재된 만화를 반양장본 형식으로 제작하는데 영향을 끼쳤다고 말한다. 완결된 지 반 세기가 다 되가지만 그 인기는 오늘날에도 여전해 이 만화의 캐릭터들은 현재까지 음료, 의류, 자동차, 파칭코의 광고 모델로 등장한다.[17] 문제는 너무 라이센스를 남발해서 뜬금없는 성형외과 광고에도 오스칼 캐릭터가 이용되는 등 좋지 않게 보는 시선도 있다. 작가 이케다 리요코는 이러한 업적으로 2009년 3월 11일 프랑스 정부는 많은 일본인이 '베르사이유의 장미'를 통해 프랑스의 역사, 언어, 음식 문화 등에 관심을 가지게 한 공로를 인정해 레지옹 도뇌르 훈장 슈발리에장을 수여했다.
'만화 야화- 이케다 리요코편' |
베르사유의 장미는 결국 주류 비평과 상업적 성공을 거둔 최초의 순정 만화가 되어 상업 부문으로서의 이 장르의 생존력을 증명하고 비평가들 사이에서 이 장르를 더 인정받게 되었다. 이 작품은 순정 만화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장르에서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한 장르로 변화한 주요 작품 중 하나였다.
― 영어 위키백과 #
― 영어 위키백과 #
베르사이유의 장미는 일본 대중문화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이야기 중 하나이다. 이 시리즈는 프랑스 혁명으로 쫓겨나 처형되기 전 프랑스의 마지막 여왕이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치세를 기록한 것이다. 이 이야기는 주로 마리의 가장 신뢰받는 수호자이자 측근인 여성 기사 오스칼의 눈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베르사이유의 장미는 오늘날까지 순정 만화와 백합 장르 이야기에서 발견되는 몇 가지 상징적인 스타일과 주제적인 모티브를 성문화(成文化)했다. 특히 오스칼은 미소녀 전사 세일러문의 텐오 하루카나 소녀혁명 우테나처럼 수많은 시리즈에서 반향되고 되풀이되는 여성 원형을 대중화할 정도로 깊은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였다.
― All-comic #
― All-comic #
평론가들 그리고 영어권의 학계에서도 큰 인정을 받는 만화다. 일본 문화학 교수 수전 J. 네피어는 베르사유 장미 궁전을 "이방인의 관점으로 서구권을 본 좋은 예시"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베르사유 장미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에 대해 선을 긋기는 쉽지만, 이케다가 그녀의 작품으로 만화계를 얼마나 변화시키는데 얼마나 많은 도움을 주었는지 이해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다."라고 말했다. 수잔 네피어는 베르사이유의 장미를 지금까지 만들어진 가장 중요한 만화 시리즈 중 하나라고 비평했다. 네피어는 "그것은 여성이 쓴 최초의 주요 만화 중 하나였다. 그 때까지 대부분의 만화는 남성들에 의해 쓰여졌지만, 70년대 초에 24년조(24年組)[18]라는 여성 작가 그룹이 등장했고, 베르사이유의 창작자 이케다 리요코도 그들 중 한 명이었다. 이들 모두는 순정만화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며 순정 만화를 로맨스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슈까지 다루는 진지하고 의미 있는 장르로 만드는 데 도움을 줬다. 이케다의 베르사이유의 장미는 그것의 매혹적이고 관련된 이야기와 프랑스 혁명의 흥미진진한 배경, 즉 역사적인 정확성으로 묘사된 것으로 인해 특히 영향력이 있다."라고 말했다.
네피어는 베르사이유의 장미가 순정만화의 예술 스타일의 변화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시각적으로, 베르사이유의 장미는 1970년대에 순정 만화의 특징이 된 시각적으로 세밀한, 열린 틀을 개발하는 선구자 중 한 명이었다. 이케다 씨만이 이런 일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19] 베르사이유의 장미가 묘사한 혁명 전 프랑스의 화려한 배경은 독자들에게 큰 어필을 주었고, 이후의 만화 미학에서 시각적 호화로의 경향을 확고히 하는데 도움을 주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단지 예술이 변화된 것은 아니었다. 그것은 또한 여성 서사로서 강한 줄거리를 만들어 냈고, 여성 독자들에게 매우 인기를 끈 강한 여성 주인공을 만들어냈다. 베르사이유의 장미는 여성에게도 더 많은 힘과 평등을 주었다. 데보라 샤문이 저술한 저서 '열정적인 우정'에 나오는 일본의 소녀 문화의 미학에서는 오스칼과 앙드레 사이의 로맨스가 여성이 정체성을 잃지 않아도 되는 동등한 관계에서 패러다임으로 작용했다고 적었다.
베르사이유의 영향력으로 일반적으로, 타협하지 않고 다소 덜렁이와 말괄량이[20] 같은 여자 주인공들은 이후 만화와 애니메이션에서 인기 있는 여주인공이 되었다. 베르사이유의 장미가 개척하는데 도움을 준 순정만화 문화의 또 다른 중요한 측면은 그 만화 제작자와의 팬/독자 상호 작용의 중요성이다. 이케다는 실제로 이 캐릭터들에 대한 독자들의 강한 반응 때문에 오스칼과 마리를 더욱 생생하게 강조하기 위해 줄거리를 바꿨다. 팬과 창작자의 상호작용은 드라마 개발에 영향을 미치는데 오늘날까지도 순정만화 문화에 중요한 요소로 남아있다. #
평론가 켄지 티어니는 베르사유 장미의 미학을 순수하게 일본이나 서양이라고 표현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일본학 교수 데보라 샤문은 이 만화가 순정만화를 "아이들을 위한 장르"에서 "나이 든 독자들을 위한 장르"로 발전한 만화라고 표현했다. 스즈키 가즈코는 베르사이유의 장미 이후 오스칼과 같은 "중성적인" 여성 주인공들과 함께 "여러 작품"이 만들어졌으며, 사랑에 빠졌을 때 "여성스러움"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베르사유 장미는 여성이 그린 만화 최초의 베드신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며, 이 장면을 애니메이션으로 각색했을때 여성 독자들에게 "엄청난 파급력"을 끼쳤다. 일본의 만화 비평가 후지모토 유카리는 "당시 우리 중고등학생들에게 성에 대한 개념은 그 만화에 의해 고쳐졌다"고 말했다.
2019년 프랑스 언론 르몽드에서 발표한 '일본의 걸작 만화 20 개의 작품' 중 하나로 선정[21]됐다.
7. 미디어 믹스
7.1. 애니메이션
자세한 내용은 베르사이유의 장미(만화)/애니메이션 문서 참고하십시오.7.2. 영화
레이디 오스카 (1979) Lady Oscar | |
<colbgcolor=#ddd,#010101><colcolor=#000000,#ddd> 장르 | 드라마, 멜로/로맨스 |
감독 | 자크 드미 |
원작 | 이케다 리요코 《베르사이유의 장미》 |
주연 | 카트리오나 맥콜, 베리 스토크스, 요나스 베르그스트롬 |
음악 | 미셸 르그랑 |
개봉일 | 1979년 |
상영 시간 | 124분 |
프랑스에서 제작되었지만 일본이 자본을 대준 사실상 일본과 합작영화이다.[22] 1979년 제작, 영어 제목은 <레이디 오스카(Lady Oscar)>,[23] 영화 자체도 프랑스어가 아닌 영어로 나온다. 일본어 자막은 이케다 리요코가 직접 맡았다. 감독은 쉘부르의 우산으로 유명한 자크 드미. 사운드트랙은 거장 미셸 르그랑. 프랑스 정부의 허가를 얻어 실제 베르사유 궁전 로케이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의욕적으로 제작한 실사 영화지만 흥행은 저조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영화 제작에는 10억엔(108억원)이 투입됐지만 흥행수익은 9억3000만엔(100억원)에 그쳤다. 연출에 박력이 없다는 혹평도 받았다.#
오스칼 역은 연극 배우 출신의 캐트리오나 맥콜이 맡았는데, 이 영화가 망하면서 잊혀졌다가 이후로 비욘드를 비롯한 이탈리아 호러 영화에 단골로 나오면서 호러전문 배우로 활로를 찾게 된다. 사실 대부분의 캐스팅이 영국이나 독일 쪽 연극배우들이다. 아이러니하게 프랑스 배우는 눈에 띄지 않는다.
출연진은 다음과 같다.
오스칼 - 캐트리오나 맥콜(Catriona MacColl)
앙드레 - 배리 스토크스(Barry Stokes)
앙트와네트 - 크리스티네 뵘(Christine Böhm)
페르센 - 요나스 베르크슈트롬(Jonas Bergström)
제로델 - 마틴 포터(Martin Potter)
로잘리 - 셸락 맥러드(Shelagh McLeod)
로베스피에르 - 크리스토퍼 엘리슨(Christopher Ellison)
방대한 원작을 압축하느라 초반부는 후다닥 지나가버리고, 종반의 프랑스 혁명 부분도 스케일이 작다. 가장 비중을 둔 부분은 오스칼이 여장하고 참가하는 무도회 장면. 이때 드레스는 애니와는 달리 흰색인데 사실 만화에서 색깔이 안 나왔긴 하지만 본래 하얀색으로 설정된 것에 맞춰서 영화에서는 흰색 드레스가 나왔다. 연극배우들이 나온 탓인지 액션 장면 연기가 흡사 뮤지컬을 보는 기분이다.
원작 만화에서 나오는 군복은 나폴레옹 시대의 것으로 작가도 인정한 오류라서 영화에서는 오스칼만 이 복장을 하고, 나머지 군인들은 프랑스 혁명 당시 때의 군복으로 재현했다.
원작과 달리 결말이 오스칼과 앙드레가 혁명군에 합류하는 걸로 끝나서 그들의 최후는 안 나온다. 다만 영화판의 오스칼은 얼굴은 연약한 아줌마 분위기에 몸매는 하늘하늘, 마음은 갈팡질팡, 전혀 군인같지 않은 난감한 캐릭터. 요컨대 오스칼이 남장여자가 아닌 그냥 여자로 나온다는 것이 원작 팬들의 불만 사항이다. 게다가 오스칼이 성 정체성에 혼란이 와서 그런지 중간에 거울 앞에서 웃옷을 벗어서 가슴노출을 한다! 게다가 그걸 또 앙드레가 몰래 본다. 흠좀무. 나중에 앙드레와 마구간에서 한다. 원작 만화책은 집, 애니메이션은 반딧불이 돌아다니는 숲속이어서 분위기가 있었는데 마구간은... 단, 마구간은 여러모로 외국의 고전물 장르에서 의외로 많이 다루는 장소인데, 한국에서는 고전물에서 물레방앗간으로 설정하는 것과 비슷하다. 또한 로잘리가 폴리냐크 부인에게 복수하겠답시고 무도회장 계단에 숨어있다가 폴리냐크가 등장하자 멱살을 잡아 흔들고 도망치는 개그 장면이 있다.
7.3. 뮤지컬
일본의 여성 뮤지컬극단인 다카라즈카 가극단에서 1974년에 무대화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성공으로 애니메이션 제작으로 이어졌다고 평가받는다. 70년대까지만 해도 당시엔 순정만화의 지위가 굉장히 낮아 ‘감히 순정만화 따위’가 다카라즈카 무대에 오를 수 있냐며 찬반 의견이 분분했다. 하지만 이후엔 ‘다카라즈카와 순정만화의 행복한 결혼’(작가 하야시 마리코)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다카라즈카 가극단 발표에 따르면 연극 '베르사이유의 장미'는 1974년부터 2006년 1월까지 모두 1500회 공연이 이루어졌으며, 2014년까지 500만 명 이상이 이 공연을 감상했다. 다카라츠카 가극단은 자신들의 연극 작품 중 '베르사이유의 장미'가 사상 최대 히트작이라 평가한다. 현재에도 공연만 하면 매진되는 다카라즈카의 대표적인 레퍼토리다.
멤버를 바꿔가면서 오랜 세월 동안 장기 공연되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도 내한 공연한 바 있다. 스즈카제 마요가 다카라즈카에서 최고의 오스칼로 꼽힌다.
시간 관계상 오스칼 편, 오스칼과 앙드레 편, 페르젠 편, 페르젠과 마리 앙투아네트 편, 외전 편 등으로 나누어서 따로 공연한다. 내한 공연 때는 마리 앙투와네트-페르젠 버전을 했는데, 여러 버전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한국의 일부 관객들은 오스칼이 단역 수준으로만 나와서 당황해했다.
오랜 시간 동안 공연하면서 겉 디자인만 화려해졌을 뿐, 마리 앙투아네트를 포함한 귀족 여성들의 가발과 의상에서 소품 관련 오류가 생겨났다. 오히려 1974년의 초연판보다도 부족해보일 정도. 예를 들면, 드레스 안에 파니에가 아닌 빅토리아 시대 중반의 후프 스커트를 입으며, 나이든 부인 아가씨 할 것 없이 티아라를 쓴다. 물론 초연판에서도 티아라를 쓰긴 했지만 현대보단 디자인이 덜 튀어보이는 편. 애초부터 티아라라는 물건은 고대 로마 이후에 사라졌다가 혁명이후 신고전주의 열풍이 일어나면서 다시 쓰기 시작한 것이다.
오페라로 각색되어 로마에서 공연할 예정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NHK에서 이케다 리요코를 인터뷰할 때 나온 내용이라고.
7.4. 창작 뮤지컬
대한민국의 창작 뮤지컬에 대한 내용은 베르사유의 장미(뮤지컬) 문서 참고하십시오.
8. 패러디
오래된 만화인 만큼 다른 매체에서 영향을 받거나, 패러디나 오마주가 많다. 특히나 주인공인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의 패러디나 오마쥬가 많다. 자세한 건 오스칼 문서 참고.1980년대 당시 한국 만화는 베르사유의 장미 등의 영향력 안에 놓여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각종 순정만화들의 모티브가 되었다.
- .hack//황혼의 팔찌전설
- SBS 코미디 프로그램: 실사화하여 내용을 따라했을 정도로 대한민국에서는 이 작품이 인기가 많았다. 그런데 그 프로그램은 코미디답지 않게 꽤 진지하게 만들어서 더 이상했다.
- SNL 코리아: 2017년 4월 22일에 더빙극장에서 패러디되었다. 링크 그런데 오프닝은 유명한 KBS판 오프닝을 놔두고 팬이 만든 영상을 패러디했다.
- 가극 소녀!!
- 걸즈 앤 판처 최종장: 2017년 12월 9일에 방영된 1화에서 BC자유 학원 소속 인물들로 패러디되었으며, 캐릭터들이 오스칼과 앙드레를 닮아서 꽤나 화제가 되었다. 마리는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따왔다. 안도 레나의 이름과 외형의 일부는 앙드레에서 따왔지만, 피부색이 거뭇하고 머리카락이 심히 거칠어서 앙드레보다는 기동전사 건담 00의 주인공 세츠나 F. 세이에이를 훨씬 더 닮았다. 오시다 루카의 이름과 외형은 오스칼에서 따왔는데, 안도 레나의 외형과 함께 연상시켜 보면 그라함 에이커에서도 따온 듯.
- 꼬마여신 카린
- 노다메 칸타빌레 파리편
- 도라에몽: 578화
- 도서관 전쟁
- 돌아가는 펭귄드럼
- 라 세느의 별(세느강의 별): 1975년 선라이즈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으로, 배경과 스토리는 딱 보면 알 수 있지만 이 만화와 무섭게 비슷하다. 사실 주인공 시몬느의 대부분의 설정이 로자리에서 가져왔다고 봐야 할 지경. 당시 아직 베르사유의 장미가 원작자의 반대로 애니화하지 못 하던 시기라서 선라이즈에서 자기들 나름대로 어레인지하여 제작한 것이라고. 그래서 그런지 애니메이션 판의 방영 시기는 1979년작 베르사이유의 장미 애니판보다 빠르다. 만화판의 해적판 제목도 베르사이유의 장미. 낚이지는 말도록 하자.
- 란마 1/2
- 루팡 3세: 101화에서 콜라보레이션으로 찬조출연 하였다. 루팡 3세를 만든 회사에서 베르사유의 장미 애니판을 만들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 마법의 요정 페르샤
- 막부말 의인전 로망: 제작사는 TMS 엔터테인먼트이다.
- 명탐정 코난: 381화에서 나왔다. 핫토리 헤이지와 토야마 카즈하가 각각 일본 고교야구 전국대회와 다카라즈카 가극단을 보려고 했으나 어느 쪽을 보러 갈 것인지 옥신각신할 때 나왔다. 애초에 명탐정 코난의 제작사는 TMS 엔터테인먼트로 베르 애니를 만든 회사이다.
-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SuperS
- 방가방가 햄토리: 오스칼 츠키지마는 이름도 외형도 대놓고 오스칼을 패러디했다. 방가방가 햄토리를 만든 회사에서 베르사유의 장미 애니판을 만들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 베르사유의 장미: 네미시스의 곡. 2001년에 네미시스의 멤버 하세빈이 TV를 보다 1979년 애니메이션 버전을 보고[24] 베르사이유의 장미로 노래제목을 지었다. 링크
- 부탁해! 마이멜로디 산뜻하게♪
- 북해의 별: 베르사유의 장미에 일견 영향을 받아 그려진 것으로 보인다. (혁명의 배경인 점 등등) 그러나 작품 자체는 '베르사이유의 장미'와는 다른[25] 자체적인 확고한 서사와 메시지를 지니게 되었다.
- 사립 베르바라 학원 ~ 베르사이유의 장미~ Re*imagination~: 여성향 노멀 게임제작사인 오토메이트에서 원작자 감수를 받은 학원물 게임 제작이 발표됐다. 제작사에서 밝힌 장르는 '학원청춘연애 어드벤쳐'. 팬들이 보면 뿜을만한 설정이 많은데 일단 평범한 학원물 주인공 이름이 야마다 오스칼(CV. 센본기 사야카)이다. 이유는 어머니가 베르바라의 열렬한 팬이라서 딸 이름을 이렇게 지었다고. 원작 인물을 모티브로 삼은 캐릭터들이 학원생으로 등장하는데 오스칼을 모티브로 삼은 마키 노조미(CV. 모리 나나코)라는 캐릭터는 여자인데도 연애 엔딩이 있다. 심지어 마리와도 우정 엔딩이 있다고 하고, 주인공이 공략하는 캐릭터 외에 다른 캐릭터들을 커플로 엮어줄 수도 있어서 원작에서 보지 못한 커플을 볼 수 있다. 오스칼+하토리 유스 악셀(페르젠 모티브, CV. 스와베 준이치)이나 아리스가와 마리(마리 모티브, CV. 엔도 아야)+아케치 유우(루이 모티브, CV. 호리에 슌)같은...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앙드레를 모티브로 삼은 캐릭터인 안도 레이지(CV. 스즈무라 켄이치)는 아예 공략 불가라는 점이다. 이 캐릭터와 엮을 수 있는건 오직 한 명, 오스칼을 모티브로 삼은 노조미뿐이다. 이외에도 알랭 드 수아송를 모티브로 삼은 캐릭터인 에토우 아키라(CV. 오노 유우키)가 있다.
- 사쿠라 대전
- 삼국전투기: 패러디되었다.
- 소닉 X
- 슈퍼갤즈
- 시끌별 녀석들
-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리지
- 아이러브커피: 2013년 8월 29일 테마카페 중 Palace cafe(베르사이유 궁 카페)가 추가되었다. 마리와 그녀의 고용 직원들의 이름(페르젠, 오스카, 안드레, 로자린), 그리고 카페의 외형을 보면 대놓고 베르사이유의 장미를 패러디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오스카의 머리가 게임 내에서 가장 비슷한 웨이브 머리가 아니라 여군 의장대 모자 머리인 점과 오스카의 의상이 맞지 않다는 점은 아쉽다.
- 어이쿠! 왕자님 ~호감가는 모양새~: 등장인물인 오수갈은 오스칼을 패러디한 캐릭터다. 예절교실의 교사로, "나는 장미로 태어난 오수갈이다"라는 대사와 함께 주인공에게 예절교육을 가르친다. 오스칼과는 다르게 가면을 쓰고 있다. 만화에서와 같이 훼르젠을 좋아한다. 어이쿠! 왕자님 ~호감가는 모양새~의 드라마 CD에서 주인공인 로에를 맡은 성우는 EBS판에서 앙드레를 맡은 엄상현이다. 텀블벅 재발매판은 저작권 문제로 다른 캐릭터로 바뀌었다.
- 요괴워치
-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9화에서 브라예가 나왔다.
- 은혼
- 장난스런 키스
- 저, 능력은 평균치로 해달라고 말했잖아요!: 7화에서 앙드레 그랑디에와 마리 앙투아네트 언급이 나왔다. 마일이 해당 인물을 언급할 때 그림체가 변했으며, 메비스는 오스칼이 되어버린 모양이다.
- 죠시라쿠
- 쥬얼펫 선샤인
- 진 여신전생 4
- 천방지축 덩크슛
-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
- 카시카
- 캣츠 아이
- 케이온!!
- 타임보칸 시리즈
- 탐정 오페라 밀키 홈즈
- 터무니없는 전사 무테킹
- 파타리로
- 포켓몬스터 시리즈: 네 번 패러디되었다.
- 포켓몬스터: 28화에서 로켓단의 로이와 로사가 각각 마리와 오스칼로 분장했다.
- 포켓몬스터 AG: 72화에서 오스카, 앤드류 커플이 나온다. 파트너 포켓몬은 각각 니드킹, 니드퀸. 정작 이쪽은 대놓고 남캐로 나오고, 머리색은 어둡다. 그리고 옆에서 앙드레라고 이름을 대는 여자는 마리 앙투아네트처럼 생겼다.
-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 100화에서 화원 가극단 (바로 다카라즈카 가극단의 오마주) 멤버들. 그중 마야가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 오마주로 포켓몬은 치라치노다.
- 포켓몬스터 썬&문: 93화
- 하늘 가는대로
- 핸드 메이드 메이
- 헬로! 스팽크
- 히나코 노트
9. 기타
- 1973년 당시 만화의 인기가 워낙 좋아 이런 일화도 있었다. 일본의 한 여고 교실. 수업 중 한 여학생이 고개를 파묻고 훌쩍이기 시작하자 같은 학급의 모든 학생이 잇달아 울음을 터뜨렸다. 당황한 선생님이 이유를 묻자 학생이 울먹이며 답했다. "오스카가 죽었어요." 동아일보 기사에서 발췌.
- 투니버스 극회 인터뷰에 따르면 성우 김보영이 성우에 대한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어머니가 애니메이션 팬이라 이 만화 전편을 같이 빌려 봤다고 하며, 더빙으로 지상파에서 방영되었던 외화 소머즈를 봤던 것이 성우에 대한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 본편의 줄거리와는 관련없는 베르사이유의 장미 외전이 2권 출간되었다. 흑기사가 출몰하기 시작한 시기를 배경으로 오스칼의 맏언니 오르탕스 드 로랑시의 딸 루루가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옴니버스물이다.
- 2013년 8월 24일에 탈덕한 그대들을 위한 헌정방송, 후라이 9회에서 다루었다.
- 2013년 경 대한민국에서 장미칼 밈이 유행했을 때 이 작품도 제목에 장미가 있어서 그런지 "혁명"도 싹싹!(애장판 1권 - 썰려진 혁명)이라는 이름으로 패러디되었다. 그런데 정작 오스칼은 프랑스 혁명 진압파가 아닌 혁명파이다. 그리고 이 밈은 그 팬아트가 나온지 11년만인 2024년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의 MD샵에 오른 키링 중에 베르사유의 장미칼이 있어서 공식화되었다. La Rose de Versailles가 새겨져있고, 작품의 소품인 휘장 및 눈을 가리는 가면이 함께 걸려있다.
- 2014년 옥주현이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주인공인 마리 앙투아네트의 역할을 맡았는데, 역할 분석을 위해 이 만화를 줄 치며 읽었다. 공교롭게도 옥주현은 나중에 한국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에서 오스칼 역에 트리플 캐스팅된 배우들 중 한 명이 되었다.[26] 또한 2024년 원작자 이케다 리요코가 이 뮤지컬의 초연을 앞두고 내한했다. 이 뮤지컬은 뮤지컬 레 미제라블과 비슷하다는 반응이 많은데, 레 미제라블과는 시대가 다르다. 베르사이유의 장미는 18세기 프랑스 혁명 시대이고, 레 미제라블은 19세기 초중반이 배경이다.
- 2024년 11월, 일본 치바현 카시와시가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맨홀 뚜껑에 이 작품을 그려넣었다. 작가가 연재 당시 이 도시에 살았던 인연을 실현하기 위해 그렸다고 한다. #
10. 외부 링크
- 공식 굿즈샵
- 슈에이샤 홈페이지
- 일본어 위키백과
- 다음 카페 '베르사랑': 2000년 개설. 한국 1호 베르바라 커뮤니티로 2003년 이후 중단 상태였으나, 2018년 재개장. 2000년경 프리챌에도 별도 커뮤니티를 개설한 바 있었다.(운영자 블로그)
- 다음 카페 '베르바라의 나라': 2003년 개설.
- 네이버 카페 '베르바라기': 2012년 개설.
[1] 고증오류다. 실제로는 15번째 아이.[2] 전 5권[3] 컴팩트하게 2권으로 구성됐다.[4] 말그대로 어린이용 판본. 4컷 만화다.[5] 작가 데뷔 50주년 & 연재 개시 45주년 기념판[6] 24年組. 쇼와 29년(1949년) 즈음에 태어나 일본 소녀만화계의 방향성을 확립하였다고 일컬어지는 인물들. #[7] 일본 공산당의 하부 단체다.[8] 복장도 드레스가 단순화된 애니판과는 달리 초상화와 비슷하게 그려 잘 재현한 게 많다.[9] 그럭저럭 훈녀였지만 만화의 묘사대로 눈에 띄는 미인은 아니었다.[10] 단, 프랑스 혁명을 이끈 군인이 모티브다.[11] 심지어 한국 순정만화에도 엄청난 영향을 줬다.[12] 문예춘추 소속 매거진[13] 1992년 9월호 '특집 THE 소녀 만화 !! 꿈의 영구 보존판」[14] 1위 포의 일족(360점), 2위 해뜨는 곳의 천자(252점), 4위 유리가면(206 점), 5위 리본의 기사(189점).[15] 2위는 캔디캔디, 3위는 유리가면[16] 권당 판매량 200만을 찍은 순정만화는 베르사이유의 장미와 나나밖에 없다.[17] 대표적인 2020년 광고들. #, #, #[18] 소녀만화계(한국에 있어서의 순정만화)의 방향성을 확립하였다고 일컬어지는 작가들.[19] 또 다른 순정만화가 하기오 모토가 토마의 심장에서 이런 일을 한 첫 번째 사람으로 꼽힌다.[20] 원작만화 한정[21] 다른 작품으로는 나루토, 관동 평야, 총몽, 드래곤볼, 아돌프에게 고한다, 철콘 근크리트, 나나, 란마 1/2, 데스노트, 몬스터, 슬램덩크, BECK, 러브히나, GTO, 시티헌터, AKIRA, 퀸 에메랄다스, 헌터×헌터가 있다.[22] 스폰서는 화장품으로 유명한 시세이도. 대한민국에서도 추억의 영화로 언급되는 라스트 콘서트같은 이탈리아 영화도 이탈리아와 일본 자본 합작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23] 원작 만화도 이 제목으로 나왔다.[24] 2001년에 애니판을 봤다는 말을 보면 대교방송에서 방영한 KBS 버전을 본 가능성이 있다.[25] 베르사유의 장미에 정치적인 요소는 주인공의 선택을 설득시키기 위한 요소일 뿐이고 인물들이 고생하는 이유일 뿐이지만 북해의 별은 휴머니즘에 기반한 혁명 그 자체와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대단히 중요한 요소이다.[26] 다카라즈카판 베르사이유의 장미에서 최고의 오스칼 역으로 꼽히는 스즈카제 마요도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원안인 토호판 마리앙투아네트에서 마리 앙투아네트 역을 맡은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