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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10:38:50

시세이도

주식회사 시세이도
Shiseido Co., Ltd.
파일:시세이도 로고.svg
<colbgcolor=#bd1928><colcolor=#ffffff>정식 명칭<colbgcolor=#ffffff,#1f2023> 株式会社資生堂
설립일1872년 9월 17일(시세이도 약국)
1927년 9월 27일(주식회사 시세이도)
직원수단독: 3,961명
연결: 40,000명
(2019년 12월 기준)
시장 정보도쿄증권거래소 1부 4911
본사 소재지도쿄도 미나토구 히가시신바시1초메 6-2
(東京都港区東新橋一丁目6-2)
한국지사
소재지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298
업종화학
법인번호1010001034813
사업영역화장품, 미용 제품, 미용 식품, 의약품
기업 분류대기업
창업자후쿠하라 아리노부[1]
대표우오타니 마사히코[2]
자본금645억 600만 엔 (2019년 기준)
주식 총수4억주
시가 총액3조 4,800억 엔
매출1조 1,315억 4,700만 엔
(2019년 12월 기준)
영업이익1,138억 3,100만 엔
(2019년 12월 기준)
순자산5,178억 5,700만 엔
(2019년 12월 기준)
총자산1조 2,187억 9,500만 엔
(2019년 12월 기준)
결산기12월 31일
외부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주주 구성마스터 트러스트 신탁은행 19.44%
일본 커스토디 신탁은행 5.89%
미즈호 은행 1.97%
회계 감사인유한책임 아즈사 감사법인
파일:시오도메 타워.jpg
시세이도 시오도메 본사[3]
「一瞬も 一生も 美しく」
한순간도 일생도 아름답게
This Moment. This Life. Beautifully
우리는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 깊이있는 가치를 발견하고
아름다운 생활문화를 창조합니다

1. 개요
1.1. 로고
2. 연혁3. 주요 사업4. 광고5. 시세이도 팔러6. 미용학교7. 논란
7.1. 탈모 비하 논란7.2. 시세이도 쇼크
8. 여담

1. 개요

일본의 화장품 제조 기업. 본사는 도쿄도 미나토구에 위치한 시오도메타워에 있다. 주식회사 시세이도 산하에는 총 85개의 그룹 회사가 존재한다.[4] 한국 한자음으로는 자생당.

세계 약 120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해외 매출의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한다.## 시가총액은 약 24조원이다.# 일본 기업중에 특이하게도 본사의 공용어는 영어이다. 일본에서는 가장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화장품 회사이자 판매 1위의 제일 잘 나가는 회사[5]이다. 세계 화장품 브랜드 업계에서는 5위에 랭크되어 있다.

화장품 뿐만 아니라, 식품(미용 및 건강식품과 의약품)과 프런티어 사이언스 사업(의료용 의약품 및 미용 의료, 원자재) 및 면세점 사업 외 회사 설립 초기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고급 레스토랑 사업도 전개하고 있으며. 그 외 미용실 사업도 존재한다.

1.1. 로고

하나츠바키 로고 변천사
파일:Shiseido LOGO.jpg

심볼 마크는 '하나츠바키'(花椿) 라는 명칭이며, 또한 시세이도의 기업 활동 및 행사 등에서 「하나츠바키」 의 명칭이 자주 사용된다.[6]

이 심볼은 한때 1987년부터 시세이도의 모든 마케팅에서 사용을 중단하고 1989년 이후에는 제품에서 빼는 등 대외적인 사용을 취소했으나, 2004년부터 부활하고 적극적으로 다시 사용하고 있다. 최초에 츠바키 마크를 만들게 된 경위는 시세이도 창업 초기에 독수리 마크를 사용했었는데 이는, 화장품 회사의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한 창업자의 후계자인 후쿠하라 신조의 지시로 전격적으로 리뉴얼 하게 되었다.

이 츠바키 마크는 그릇에 떠 있는 동백꽃을 형상화한 것으로 후쿠하라 신조 본인이 직접 디자인 하였으며, 이후 시세이도는 후쿠하라 신조의 지휘 아래 제약회사에서 화장품 회사로 변신했다. 이에 더해서 후쿠하라 신조는 일본 기업 최초로 오늘 날의 디자인 부서에 해당하는 의장 부서를 신설해 디자인 학교 학생들과 젊은 예술가들을 고용했고, 광고 포스터와 홍보물, 포장지와 상점을 새롭게 디자인하여 일본 기업들에게 디자인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계기를 제공했다.

2. 연혁

3. 주요 사업

파일:30tsubaki.png
시세이도 프레스티지 브랜드
파일:300real.png파일:300cledpau.png
시세이도끌레드 뽀 보떼
파일:300nars.png 파일:serge1.png
나스[7] 세르주루텐
파일:300dolce.png파일:300ipsa.png
돌체 앤 가바나[8] IPSA

한때는 브랜드가 100개 이상이었던 적도 있고, 2005년에 시세이도 사장에 취임했던 마에다 신조((前田新造)가 메가 브랜드 전략을 내세워서 자사 브랜드를 6개로 통합한 적도 있었지만,# 2022년 기준 시세이도는 자사 제품들을 프레스티지(고가 화장품), 프리미엄(중간 가격 화장품), 고가 다지이너 향수, 이너뷰티 제품, QOL(Quality of Life) 제품으로 분류해서 판매하고 있다.# 과거에는 저가 브랜드 제품도 판매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매출에 큰 타격을 받게 되자,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고급 화장품 부문에 주력하기 위한 기업 재편의 일환으로 2021년 3월 헤어케어 브랜드인 츠바키와 페이스워시 브랜드인 센카[9] 등의 저가 브랜드를 사모펀드인 CVC캐피탈파트너스에 매각했다.

한국에서는 시세이도[10], 메이크업 브랜드 나스, 향수 브랜드 세르주루텐, 퍼스널 케어 브랜드 츠바키센카가 유명하다. 아오이 유우가 모델이었던 선크림 브랜드 시세이도 'ANESSA(아넷사)'도 유명하다. 현재 한국 드럭 스토어에서도 판매 중이다.

1970년대부터 유명 탤런트, 모델, 아이돌들을 광고 모델로 내보내어 선전하고 있다. 80년대에는 아이돌들의 신곡을 광고의 이미지나 배경음악으로 타이업하기도 하였다. 특히 2006년 출시된 '츠바키(TSUBAKI)'[11]란 샴푸의 광고는 모델[12]과 배경음악[13]에서 오션스 일레븐을 방불케 하는 초호화 캐스팅을 보여줬다.[14]
이게 바로 그 CM. 한국에서도 더빙만 해서 방영했다.

이게 히트치면서 매년 약간의 모델 교체[15]만 하면서 똑같은 BGM, 비슷비슷한 컨셉으로 CM이 나오고 있다.

4. 광고

현재는 120명 규모인 시세이도의 선전부는 시세이도에서 요구하는 거의 모든 CF나 포스터 등을 제작한다. 1926년에는 당시 회장이었던 후쿠하라 신조가 직접 디자이너들을 데리고 파리만국박람회를 참가하여 아르누보에 대해 연구할 정도로 선전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 그 덕분인지 100년의 역사와 함께 그 디자인의 수준이 매우 탁월해서 세계적인 디자이너를 여럿 배출했다. 특히 일본에 있어 약진의 시기였던 1970~80년대는 시세이도 선전부의 황금기라고 불러도 좋은 시기였다. 이 시세이도 선전부는 이 시기에 시대를 앞선 하의실종 후드패션을 곁들인 립스틱 광고를 선보이기도 했다.



시세이도가 창업 150년을 기념하여 만든 CM이다. 시세이도의 연대기를 보여준다.



1970년대 광고[16]



모델은 당시 18세의 아사노 아츠코[17] 스토리가 70년대 CM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파격적인데, 더 놀라운 것은 지금 봐도 하나도 촌스럽지 않은 메이크업과 패션이다.

더 어린 모델이 출연한 CM도 있다. 당시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은 14세의 야쿠시마루 히로코.[18] 짓소지 아키오가 연출을 맡았으며, 해당 광고는 칸 국제광고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가장 대표적인 디자이너는 야마가타 토시오, 나카무라 마코토 등이 있다. 특히 나카무라 마코토와 같이 일했던 사진가 요코스카 노리아키와 모델 야마구치 사요코가 만들어낸 이미지는 일본의 여성상을 만들어 낸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거 때문에 사요코는 해외 진출에 성공해 스틸리 댄Aja 앨범 아트를 촬영하기도 했다.

파일:attachment/uploadfile/Makoto_Nakamura.jpg
나카무라 마코토의 포스터 (모델 야마구치 사요코, 1978년작)

최근의 CM에는 이런 황당한 것도 있다.


5. 시세이도 팔러

시세이도 팔러 긴자본점
파일:building_appearance.jpg

1902년 긴자의 시세이도 약국 내에서 아이스크림이나 소다수를 제공해 인기를 얻은 것을 계기로, 2대 회장 후쿠하라 신조가 소다수 제조기 및 컵 빨대까지 전부 미국에서 수입하여 당시 일본에서 드물었던 서양식 카페를 만들었다.

그 후, 1928년 시세이도 아이스크림으로 개칭 후, 디저트만 다루는 것이 아닌 본격적인 서양식 레스토랑으로 바뀌게 되었다. 메뉴는 카레라이스오므라이스 등이 있으며, 옛날부터 상류층귀족들의 고객층을 가지고 있었고, 성공률이 높은 맞선의 명소라고 알려졌었다.

1954년에 시세이도 팔러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고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레스토랑만을 위한 직영 과자 공장이 있으며, 현재는 일본 전국에 많지는 아니지만, 지점들이 있으며 판매를 하고 있다. 본점은 꽤 엄격한 분위기이며 가격은 매우 비싼 편은 아니지만 다소 비싼 편이다. 디저트 구성이 좋고 데코레이션이 아름다워 디저트류가 특히 인기가 좋다. 긴자에 간다면, 가볼만 한 가치가 있으며 식사를 하는 것이라면 다소 가격이 부담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19]

6. 미용학교

시세이도 미용학교 교사
파일:shiseidobeautycolleage.jpg

시세이도 그룹은 자회사로 시세이도 살롱이라는 미용실 등을 운영하는 만큼, 1959년부터 시세이도 학교법인을 세워 도쿄 이타바시구에 시세이도 미용전문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시설은 일본의 미용학교 중에서 최고 수준으로, 교수진 역시 자사에서 최고의 실력을 갖춘 인원들을 교수진으로 발령시키고 자주 교체하여 최신 트렌드 및 최고의 기술을 배울 수 있게 함과 동시에 말이다.[20] 국가 자격증 취득 및 우수 미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과는 미용과, 뷰티 컨설턴트과, 미용통신과가 있다. 모기업의 네임밸류가 있어서 인식 또한 매우 좋은 편이다.

7. 논란

7.1. 탈모 비하 논란

"적은 머리 숱은 자손에게도 민폐" 라는 광고를 만들어 큰 논란이 되었다. 새로운 발모 촉진제 '아데노 겐' 이라는 상품 발매를 위해 2004년 12월 30일부터 남성 1,550명에 대해 인터넷에서 조사를 시행 후,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머리숱, 당신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닙니다. 자손에게도 민폐입니다."[21]라는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마케팅에 이용했다. 이는 탈모로 인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큰 어그로를 끌게 되었고 탈모인들을 모욕하는 내용이라며 해당 문구에 대해 엄청난 항의가 쇄도하게 되어 해당 광고는 사라지게 되었다.

7.2. 시세이도 쇼크

「育児社員への配慮やめます」
육아중인 사원에 대한 배려를 중지합니다
2014년, 여성이 일하기에 가장 좋은 회사[22]로 알려진 시세이도에서 나온 발표로써, 일본 사회에 큰 파문이 일었다. 내용인즉슨, 기업 사회에서 바로 육아 휴가 및 출산 휴가를 놓고 여자와 여자의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임산부에 대한 출산 괴롭힘을 '마타하라[23]'라고 하여 주로 남성이 여성에게 하는 것으로 생각하여 왔지만, 의외로 여성이 여성에게 마타하라를 하는 것이 많다고 하는 것이었다. 여성 직원이 출산 휴가를 취할 때 동료 여성으로부터 불쾌한 소리를 듣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반대로 출산 휴가 등을 취한 직원이 동료에게 감사의 말도 없이 돌아가는 등 출산휴가가 기득권화 되는 경우도 있어 현장에서 큰 마찰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하여 일본 사회에서 큰 논쟁이 발생하였다.
『働く女性は保護の対象から戦力へ』
일하는 여성에게 시세이도 쇼크, 여성은 보호의 대상에서 전력의 대상으로 출처

8. 여담



[1] 일본 제국 해군에서 약사 주임으로 일하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군대 내에서 구할 수 있는 약에는 한계가 있었고, 대안을 찾기 위해 서양식 의약품을 취급하는 기업의 설립을 목표로 동료들과 함께 창업했다.[2] 일본의 대표적인 전문 경영인 중 한 명으로 비(非)시세이도 출신이다.[3] 외벽은 테라코타 벽돌로 발랐으며, 상층부는 시세이도에서 운영하는 호텔이다.[4] 비 연결 자회사 및 지분법 비적용 회사 포함된다.[5] 2위는 카오[6] 사원 기숙사도 하나츠바키 기숙사라는 이름이며 회사에서 사용하는 이벤트 홀 및 명명할 때에 츠바키~~로 명명시키는 경우가 많다.[7] 국내 1호점은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WEST[8] 화장품,향수만 시세이도와 제휴 계약[9] 국내에서도 퍼펙트휩 폼클렌징으로 유명하다.[10] 2010년 초반 최지우가 국내 모델을 했었다.[11] 현재 한국에서도 올리브영이나 GS왓슨스 같은 드러그스토어에서도 팔고 있다.[12] 아오이 유우, 호리키타 마키, 나카마 유키에, 히로스에 료코, 다케우치 유코, 스즈키 쿄카 등 일본에서 소위 억대 몸값과 인기를 자랑하는 SSS급 여배우들로 캐스팅됐다.[13] 일본의 영원한 국민 아이돌 SMAP이 부른 "DEAR WOMEN".[14] 우리나라로 치면, 이쁘기만한 스타가 아니라, 이영애, 전지현, 손예진, 김희선, 김남주, 고현정, 김희애급의 연기력도 인정받은 여배우들이 아모레 퍼시픽 샴푸 광고에 출연하는 것과 같다. 한국에도 비슷한 컨셉으로 엘라스틴이 있다.[15] 당연히 그 해의 인기 여배우로 교체. 근데 특이하게도 아나운서인 타키가와 크리스텔이 프리랜서 선언하고 연예 소속사와 계약을 맺으면서 이 CM의 멤버로 출연하기도 했다.[16] 노래는 싱어송라이터인 오자키 아미가 부른 マイ・ピュア・レデイ(마이 퓨어 레이디)이다. 이 광고의 삽입곡으로 인해 오자키 아미가 유명해졌다.[17] 1961년생 배우로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101번째 프로포즈의 여주인공이다. 현재도 현역 연예인으로 활약중이다.[18] '세일러복과 기관총'으로 유명한 1964년생 배우 겸 가수.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배종옥, 박상민, 한석규, 백지연, 이선희 등과 동갑이다.[19] 디너 기준 9,000엔 가까이 된다. 긴자의 세련된 레스토랑에서 식사한다면 보통 이 금액을 훨씬 웃돌기에 사실 긴자 안에선 저렴한 편이라고도 할 수 있다.[20] 심지어 교장도 헤어 스타일리스트이고 헤어쇼 등을 자주 학생들에게 시연한다.[21] 사실 무슨 약품을 사용하든 유전자가 바뀌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발모 촉진제 광고 문구로 적합한 문장이 아니다.[22] 원래 세계 어딜 가나 화장품 회사는 주 고객이 여성이고 마케팅이 회사의 핵심 부서인 등 여러 요소로 인해 여풍이 강하다. 한국의 경우도 국내 대기업 중 여성 임원 비율이 높은 것으로 꼽히는 다섯 회사 중에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이 포함된다.[23] maternity + harassment. 마터니티 해러스먼트. 임신순번제와 유사하다.[24] 창업 이래 최초의 비 시세이도 출신으로서 코카콜라에서 성공적인 마케팅을 이루어 내어 엄청난 실적을 내었고 NTT 도코모의 체질 개선에도 성공한 전문경영인이다.[25] 여담이지만 한국에는 1964년에 아모레퍼시픽(구. 태평양)과 기술 제휴로 몇가지 제품을 한국에 출시하다가 1997년에 한국시세이도를 설립하면서 직접 진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