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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e Routière de Bercy-Seine
프랑스 파리 12구 베르시 공원(Parc de Bercy)에 위치한 버스 터미널이다. 1993년에 지어졌으며, 소유권은 SNCF에게 있다.
갈리에니 버스 터미널이 폐쇄된 이후 파리를 거치는 고속버스 대부분이[1] 이곳에 정차한다. 지하철 6호선 및 14호선 베르시 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가 소요되며, SNCF 파리 리옹역 및 파리 베르시 역과도 가까운 편이다.
일반적으로 베르시 지하철 역에서 베르시 공원을 가로질러 버스 터미널로 들어가는데, 공원 내에 조명 시설이 열악한 만큼 야간 버스를 탈 때는 항상 주의할 필요가 있다.
터미널 시설은 매우 좋지 못하다. 유럽 대륙 최대 도시인 파리의 규모에 걸맞게 프랑스 국내뿐만 아니라 빌바오, 밀라노, 런던은 물론 심하게는 저 멀리 부쿠레슈티나 우크라이나 키이우[2] 등지로 가는 수많은 버스들이 정차하지만, 터미널 건물은 동서울터미널이 선녀로 보일 수준으로 열악하다. 자판기, 매표소, 전광판, 무료 화장실 정도가 시설의 전부. 그나마도 무료 화장실은 관리가 거의 되지 않는다. 규모가 작고 동선이 분리되지 않아 승차하는 사람과 하차하는 사람, 그리고 승차하기 위해 플랫폼을 찾아 이동하는 사람이 뒤엉켜 항상 아수라장이다.
물론 철도교통이 중심인 유럽의 특성상 한국의 센트럴시티나 일본의 바스타 신주쿠처럼 거대한 상업 시설과 결합된 대규모 버스 터미널은 찾기 어렵다. 안양역시외버스터미널처럼 가건물 하나만 달랑 세워놓은 경우는 다반사이고, 심하게는 시골의 농어촌버스 정류장처럼 플릭스버스 팻말 하나만 덩그러니 있는 곳에 국제버스가 서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이들은 베르시 터미널과는 달리 대부분 각 지역의 중앙역과 붙어있어 중앙역의 시설에 묻어가기 때문에 베르시 터미널처럼 악명높지는 않다. 게다가 대부분의 한국인이 버스로 런던을 오가기 위해 베르시 터미널을 이용하는데,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이 나름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을 보여주는 데다 위치도 도심에 있어 베르시의 허접한 접근성과 처참한 시설은 더욱 부각된다.
[1] 노르망디 등 북서쪽으로 가는 일부 노선은 라 데팡스 버스 터미널에 정차한다.[2] 현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폴란드 국경에서 끊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