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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11-24 22:05:32

베아른급 항공모함

제2차 세계 대전의 프랑스 군함
파일:프랑스 국기(1794-1815, 1830-1958).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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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 대전
프랑스군해군 군함
잠수함 <colbgcolor=#fff,#191919>시렌급, 아리안급, 시르세급, 아고노트급, 샤피르급, 루키아급, 루드타블급, 쉬르쿠프급, 미네르바급, 오로라급, 롤랑 모릴로급
구축함 M89형+, 데 본 소함대+, 부라스크급, 라드루아급, 르 아르디급, 라 멜포메네급, 라 콤바탕트
대형구축함 데 본 대형+, 자구아르급(샤칼급), 게파르급, 에이글급, 보클랭급, 르 팡타스크급, 모가도르급
연습순양함 잔 다르크급
경순양함 프로젝트 171형+, 뒤게-트루앵급, 에밀 베르탱, 라 갈리소니에르급, 드 그라스급A
중순양함 뒤켄급, 쉬프랑급, 알제리급, 프로젝트 C5형, 생 루이급
수상기모함 코망단 테스트급
항공모함 베아른급, 조프리급
순양전함 17,500톤급+, 37,000톤급+, 23,333톤급+, 26,500톤급+, 23,690톤급+
전함 당통급, 쿠르베급, 브르타뉴급, 노르망디급+, 리옹급+, 됭케르크급, 리슐리외급, 알자스급
기타 부갱빌급 포함
취소선: 계획되었으나, 취소된 함선
※ 윗첨자+: 1차 세계 대전 전후 2차 세계 대전 이전 해체 및 계획 취소되었지만 편의상 틀에 넣은 함급
※ 윗첨자A: 전후 취역 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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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프랑스 국기.svg 프랑스의 항공모함 계보 파일:프랑스 해군기.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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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함 → 항공모함

베아른급 항공모함


 

 
영국에서 대여

아로망쉐급 항공모함


 
첫 중형 항공모함

클레망소급 항공모함


 
원자력 추진 도입

샤를 드 골급 항공모함


 
영국과 협업 / 개발 취소

미래 프랑스 항공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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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PA_Bearn.jpg
Béarne

1. 개요2. 제원3. 전함에서 항공모함으로4. 특징
4.1. 장점4.2. 단점4.3. 평가
5. 실전
5.1. 대서양 전선
6. 전후7. 매체에서의 등장

1. 개요

파일:684627f1149bf830100aa253_Le_Havre,_3-7-28,_revue_navale,_le_Béarn,_porte-avions.webp
프랑스의 본격적인 첫 항공모함으로, 폭발적인 항공기와 항모의 발전이 이뤄지던 시대에 나온, 선진적인 구조를 가진 항공모함이었으며, 현대 항공모함들의 모태가 된 기념비적이라 할 수 있는 항공모함이다. 그러나, 그것과는 별개로 태생적인 한계 때문에 발전하는 항공기 수요를 못따라 갔다.

2. 제원

베아른
Le Béarn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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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 라센쉬르메 FCM
기공 1914년 1월 10일
진수 1920년 4월 15일
취역 1927년 12월 5일
퇴역 1967년 3월 31일
표준배수량 22,501t
만재배수량 28,900t
전장 182.5m
전폭 35.2m
흘수 8.86m
추진 보일러 12기 (총 40,000PS)
증기 터빈 3중 팽창식 4기
프로펠러 4축
최고 속력 21.5kn (약 39.8km/h)
항속 거리 10kn (약 19km/h)에서 12,000km 정도
승조원 875명
무장 주포 6.1인치 함포 8문
부포 3인치 대공포 6문
1.5인치 대공포 8문
어뢰 발사관 21.7인치급 4문
기타 호치키스 기관총 12정
장갑 측면 83mm
활주로 24mm
함재기 32기
함재기 승강기 3기

3. 전함에서 항공모함으로

본래는 노르망디급 전함의 5번함이었다. 1914년 1월 10일 건조에 착수해서 제1차 세계 대전으로 건조가 늦어지다 전후인 1920년 4월에 진수했다. 그러나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으로 신규 주력함의 건조가 모조리 금지되면서 해체될 위기에 내몰렸다.

그러나 동 조약에서, 건조 중이던 주력함을 각국이 최대 2척씩 항공모함으로 개장할 수 있다는 조항이 베아른의 운명을 살렸다. 프랑스 정부와 해군은 노르망디급 전함 5척 중 가장 최근에 건조된 베아른을 항공모함으로 개장하고, 나머지 4척을 침몰해체시키기로 결정했다. 그리하여 나머지 동급함들이 침몰·해체되는 동안 베아른은 1923년부터 항공모함 개장공사를 받아 1927년 5월에 취역했다.

4. 특징

초기형 항공모함들중 가장 늦게 개발되기는 했지만, 초기형 항공모함들의 문제점을 견본으로 삼아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고, 이때문에 그당시 기준으로 사실상 선진적인 구조와 성능을 가진 항공모함이 되었다.

4.1. 장점

파일:images-86.jpg
베아른의 아일랜드식 함교
파일:pl101-2.jpg
베아른의 항공기용 엘리베이터

4.2. 단점

4.3. 평가

이렇게 베아른급 항공모함에는 당대의 선진적 설계들이 투입되어 건조되었다. 이러한 설계는 이후 근대적 항공모함 설계의 표본이 되었다. 그래서 건조 당시인 1920년대에는 초기형 항모세대의 최종주자에 걸맞은 선진적 설계를 가진 항공모함이였다.

하지만, 1930년의 미칠듯한 항공기술의 발달로 베아른의 기술은 사실상 퇴색 되기에 이른다. 1930년대로 넘어가게 되면, 사실상 항공기들의 기본속력은 400~500km/h로 올라가고 이에 따라 기체가 커지고 중량도 늘어나고 있었지만, 베아른은 함의 선천적인 한계로 1930년대에 등장한 신형기들을 운용하기엔 능력이 부족했다.

거기다가 여기서, 프랑스 내부적으로 1930년대의 항공기술 발달에 호응하는 후계함의 개발이 늦어져 적절한 시기에 세대교체를 이루지 못했다. 프랑스도 1930년대에 이미 베아른의 노후화를 인식하고 신규항모를 건조해 대체하고자 하였으나 세계 대공황의 여파로 건조할 여건이 안되었다.[6]

이때문에 사실상 기대와는 달리 저조한 실적을 거두게 되었었다. 베아른급 항공모함이 비난을 받는건 대체로 같은 워싱턴 군축조약기에 전함이나 순양전함에서 개조된 항공모함들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활약했고, 어떤 경우에는 전간기의 조약형 항공모함보다 배수량이 더 큰 관계로 함재기를 더 많이 적재하거나 신형 함재기가 도입돼도 별 무리 없이 운용이 가능하다는 등 충분한 능력을 발휘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동시기의 미국의 렉싱턴급 항공모함이나, 일본의 아카기, 카가 등은 당당한 주력 항공모함으로 활약했으며, 영국의 항공모함들도 독일과의 최전선에서 혈투를 벌였다. 심지어 세계 최초의 항공모함인 퓨리어스도 30노트로 달리면서 전장에서 부지런히 뛰어다녔다. 그러나 베아른급 항공모함은 눈에 띄는 전과가 없으니, 낮은 능력도 그대로 더 눈에 띠어 잉여라는 수모와 몰매를 맞고 있다는 것이다.

5. 실전

파일:8ghd0y1kxxq01.jpg
1941년의 베아른의 모습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하게 되었다. 베아른은 1934년에서 1935년대의 개수된 사양으로 전쟁에서 활동을 하게 된다.

5.1. 대서양 전선

첫 임무가 독일포켓전함도이칠란트급 장갑함 3번함인, 아드미랄 그라프 슈페의 추격전에 참가했지만, 문제는 최고속도가 너무 느려서 중도철수를 해야 했다.

이후에는 캐터펄트 작전으로 영국의 손에 넘어갔다가 자유 프랑스군에 재인도 되었다. 그러나 운용할 여력도 없고 운용하려고 해도 능력이 너무 제한적이며, 다른 임무인, 항공기를 수송하는 비행기 운반선으로 이용 되며, 어느정도 무탈하게 2차대전을 보냈다.

물론, 이 무렵 영국은 독일군의 유보트에 시달리고 있었기에 미국으로부터 구축함호위항공모함을 닥치는대로 도입하고 있었지만, 베아른급 항공모함은 호위항공모함으로 쓰기에도 능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선단호위에 쓰이지 않았다.[7]

6. 전후

전후에는 조프리급 항공모함이 건조가 취소된 상황으로 인해 영국에서 들여온 아로망쉐급 항공모함 1척과 함께 프랑스 유일의 항공모함으로서 연습용으로 구르고 구르며 사용되다가 1961년 후임인 클레망소급 항공모함이 도입되자 드디어 후방으로 보내졌고, 1967년 3월 21일 이탈리아에서 스크랩 처리되었다. 따라서 전쟁전에 만들어진 항공모함으로는 가장 수명이 길었다.

7. 매체에서의 등장


[1] 동시대에 개발 및, 취역한 렉싱턴급 항공모함도 연돌이 높기는 했지만, 일체화가 아닌, 분리 형태로 되어 있었다.[2] 무리하게 격납고를 한 층 더 올려서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류조다.[3] 카가도 베아른처럼 전함을 개조한 항모이기는 했으나 원본인 카가급 전함이 26.5노트 속력의 고속전함으로 계획되어서 베아른과 달리 속도를 그럭저럭 낼 수 있었다. 게다가 카가는 200m가 넘는 전장으로 방호력에 문제가 있었지만 항공모함으로 변경 되면서 문제가 해결되었다.[4] 카이오 두일리오급 전함의 사례를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5] 아무리 최신 전투기라고 해도 결국 보우트사의 SB2U 빈디케이터가 전부였기 때문에 제대로 된 최신 단엽기를 탑재하는게 어려웠다.[6] 물론, 세계 대공황 이전에도, 프랑스군이 여전히 경직 되어져 있던게 한몫 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대공황이 어느정도 좀 풀리고 건조할 여건을 갖추어서 진행해 보려고 하지만, 당시 전함을 우선순위로 건조를 하였고, 그렇게 되면서 남아 있는 선대가 없었다. 그럼에도, 베아른의 후계함 건조는 필요했고, 그래서 조프리급이 어느 정도 건조가 진행되긴 했지만 2차대전이 터지면서 이마저도 사실상 중지가 되어버렸다.[7] 속력이야, 그당시 호위항공모함들과 비슷하거나 같은 수준이기는 했지만, 문제는 호위항공모함들과는 다르게 캐터펄트가 없었으며, 결정적으로 공간 협소로 인해서 신형 함재기들을 탑재할 수도 없었기 때문에, 호위항모 조차로도 쓰이질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