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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8 11:30:14

침몰

/ sinking

1. 개요2. 선박의 침몰
2.1. 원인2.2. 침몰 과정 및 대응
2.2.1. 침수2.2.2. 화재2.2.3. 전복2.2.4. 잠수함의 침몰2.2.5. 애매한 경우
2.2.5.1. 좌초2.2.5.2. 착저2.2.5.3. 인양 후 재취역2.2.5.4. 자침
2.3. 침몰 후 피해2.4. 침몰 예방
3. 미디어4. 현실에서 일어난 침몰 사고/사건

1. 개요

속으로 가라앉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는 선박이 침몰할 때 주로 사용한다. 그리고 침몰한 배는 침몰선으로 부른다. 하지만 일본침몰처럼 이 바닷속으로 가라앉는다던지, 자동차가 물에 빠지는 경우에도 침몰이라는 말을 사용한다.[1]

2. 선박의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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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8년 6월 10일, '격침자' 루이지 리조(Luigi Rizzo) 중위가 지휘하는 이탈리아 왕립 해군 어뢰정에 뇌격당해 침몰하는 오스트리아 해군테게토프급 전함 4번함 SMS 센트 이슈트반. 오른쪽의 함선은 동형함인 SMS 테게토프다. 센트 이슈트반의 침몰은 테게토프에서 촬영한 영상으로도 남아 있다.
선박이 보통 비정상적인 상황으로 인해 물 속으로 가라앉는 것을 말한다.

일단 한 번 침몰할 경우 배를 다시 물 위로 끌어올리는 인양작업을 하기 곤란하거나 아예 불가능한 경우가 많으므로 더 이상 선박으로 사용하는 것이 곤란해지며, 보통 영원히 물 속에 가라앉은 채 방치된다. 그래서 선박을 해체하는 스크랩과 함께 대부분의 배가 함생(艦生)의 끝으로 삼는 종착점이다.

참고로 발견된 난파선 중 가장 깊이 있는 배는 의외로 타이타닉이 아닌 새뮤얼 B. 로버츠 군함이다.

2.1. 원인

침몰은 인공어초를 만들기 위해 일부러 침몰시키는 경우 같은 극소수의 사례를 제외하고는 보통 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재앙이다. 주로 아래와 같은 원인으로 인해 주로 발생한다.
일단, 위에 언급한 원인이 발생했다고 반드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심지어 위에 있는 모든 원인이 다 발생하더라도 구사일생으로 살아남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보통은 저런 원인이 2-3개만 중첩되더라도 사소한 사고가 불씨가 돼서 폭발, 전복 등의 큰 사고가 발생하여 배를 물 속에 집어넣는 것은 식은 죽 먹기보다 더 쉬워진다.

2.2. 침몰 과정 및 대응

침몰은 보통 아래와 같이 분류된다. 아래 단계의 상황이 발생할수록 승조원생존 확률은 떨어진다.

만일 내가 민간인인데 내가 탄 배에 충격이 가해지거나 기울어진것 같다 싶으면 아니겠지 하지말고 빠르게 갑판으로 나가라. 사고가 아니면 다시 객실로 돌아가면 된다. 짐 같은 것을 챙길 시간 따윈 없다. 배가 가라앉기 시작하면 그 속도가 빨라지면 빨라졌지 느려지지 않는다. 상황이 악화되어 배가 기울어지거나 전복된다면 내부에선 탈출조차 불가능해져 구조 또는 죽음을 기다릴 수 밖에 없게 된다. 갑판으로 나갔다면 구명보트 등에 탑승해서 탈출하거나, 그럴 수 없다면 배가 기울어지는 것에 맞춰 이동하다가 더이상 배 위에서 버틸수가 없을 때 바다로 뛰어내려야한다. 뛰어내릴 땐 몸을 1자로 만들어 충격량을 줄여야 한다. 성급히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내리면 뛰어내릴 때의 충격량과 수온으로 인한 저체온증, 익사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후엔 배에서 멀어지고 구조대를 기다려야 한다. 배에 너무 가까이 있으면 배의 엔진이 계속 작동하여 빨려들어 갈 수 있다.

민간인은 자의로 탈출할 수 있지만 군인은 퇴함 명령 없이는 탈출할 수 없다.

2.2.1. 침수

바하 캘리포니아 앞바다에 멕시코 해군의 퇴역 함정을 침몰시키는 모습을 담은 영상.
고프로 캠코더를 배 내부에 설치하여 물이 들어오는 모습 또한 생생히 담았다.

배 안에 물이 들어와서 부력을 상실하기 때문에 침몰하는 경우다. 말 그대로 배에 물이 들어오는 것이다.

보통 흘수선이나[2] 그 아래의 선체에 구멍이 생기거나, 거친 파도등으로 배가 흔들리면서 갑자기 대량의 물이 배 안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시에 엄청난 물이 들어오지 않는 한, 제대로 만들어진 선박이라면 침수구역을 차단하고 배수를 실시하며, 구멍을 보판으로 막는 등의 대미지 컨트롤 조치를 취하면 배를 살릴 수 있다.

하지만, 제대로 조치를 취하지 못하거나, 조치를 취할 수 없을 정도로 구멍이 많거나 대량의 물이 배 안으로 쏟아질 경우에는 과감하게 배를 포기하고 신속하게 탈출해야 한다. 그나마 다른 침몰에 비해 대처할 시간이 많다는 것이 불행중 다행이다.

2.2.2. 화재

배에 불이 나는 것이다. 직접적으로 화재만으로는 배가 침몰하지 않지만(목선 제외), 승무원을 죽게 하거나 부상입히고, 시설물을 손상시키며, 화약 등 위험한 물건에 발화함으로서 침수, 전복, 굉침을 불러오며, 간신히 불을 끄더라도 배가 고철로 전락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높다. 당장에 2차 세계대전 당시의 군함들도 화재로 인해 여럿 격침당했다.

일단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의 특성상 엄청나게 빨리 번지고 위력도 강해지며, 망망대해에 있는 배의 특성상 여유공간이 좁고 도망칠 곳이 없으므로 빠른 소화가 요구된다. 그리고 일정 수준 이상 불이 번지면 배를 포기하고 신속하게 탈출해야 2차 피해를 입는 것을 막을 수 있다.

2.2.3. 전복

1941년 11월 25일, 지중해에서 유보트 U-331함의 어뢰 공격을 받은 영국 해군퀸 엘리자베스급 전함 4번함 HMS 버럼.
피격 직후 좌현으로 기울다가 4분 만에 탄약고가 유폭하며 폭침했다.
자세히 보면 폭발 직전까지도 승조원들이 기울어진 배 위에서 퇴함을 시도하는데, 대부분이 폭발에 휘말린다.
즉 이 영상은 수백 명이 일시에 사망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니 시청시 주의할 것.
큰 파도 등으로 인해 배의 무게중심이 흔들리거나, 한쪽 측면으로만 침수되는 바람에 배가 한 쪽으로 기울다가 뒤집어지는 경우를 말한다.

상당히 위험한 증상으로, 특히 배 내부에 있는 사람이 탈출하기 정말 안좋은 상황을 만든다. 통로의 천장과 바닥이 뒤집어지는 것은 기본이고, 탈출로가 침수되며, 바닥에 고정된 짐이나 설비가 뜯겨지면서 굴러다니기 때문이다. 특히 군함의 경우에는 탄약고에서 포탄 등이 빠져나와 뒹굴거리거나 바닥이나 천장과 충돌하면서 발화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면 대폭발이 일어나면서 굉침이 발생한다.

전복을 피하려면 배가 한 쪽으로 기울어질 경우 긴급 배수를 실시하면서 무거운 물건을 반대쪽 측면으로 옮기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당장 불필요한 물건을 바다에 버리거나, 기울어진 쪽의 반대쪽을 역침수시키는 극약조치를 취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조치도 배가 일정 수준 이상 기울어지면 더 이상 소용이 없으며, 승선원의 손실이라도 줄이려면 일정 수준 이상 배가 기울어지면 퇴함명령을 내리고 탈출에 전념해야 한다.

이 경우 함내 승조원의 생존에 있어 에어 포켓의 유무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물론 침수가 일어나지 않은 상황이어야 하겠지만.[3]

2.2.4. 잠수함의 침몰

잠수함의 경우에는 평상시에도 물 속을 항해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침몰의 경우를 그대로 대입하기 곤란하다. 따라서 아래의 경우가 복합적으로 발생한 경우에만 침몰로 친다.

물론 여기에 있는 사유가 다 걸려도, 소련군처럼 침몰한 잠수함을 근성으로 인양해서 재취역하는 경우가 있다.

잠수함이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될 무렵엔 잠수함이 침몰할 경우 내부 인원들이 자력으로 탈출하도록 되어 있었다. 이를 위해 광부들이 쓰던 간이 호흡장치 등을 사용하기도 했으며 기타 간이 호흡장치들이 개발되었다. 이 당시엔 잠수함들이 대부분 군사용이었으며 따라서 선원들도 대부분 훈련되어 있었는지라 이런 탈출 방법이 어느정도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이 자력 탈출도 잠수함이 지나치게 깊은 곳에 침몰하면 사용할 수 없었다.
잠수함의 크기가 점점 커지고 민간 잠수함이 운영되기 시작하면서 외부에서 직접 구조를 하는 방법이 연구되었고 그 결과가 맥캔 구명 챔버다. 맥캔 구명 챔버는 크레인으로 투입되어 잠수함 탈출구에 직접 도킹, 인원을 구출한 다음 인양하는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기압이 강한 곳이라도 챔버가 버텨주기만 하면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급류가 흐르는 곳이거나, 잠수함이 이상한 각도로 누워있으면 사용하기 어렵다.

챔버형태에서 발전한 소형 잠수정의 형태로 잠수함에 도킹하여 다수의 인원을 한번에 구조하는 방식도 개발되었다.

2.2.5. 애매한 경우

케이스에 따라 침몰에 포함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는 상황이다.
2.2.5.1. 좌초
암초등에 배 밑바닥이 걸려서 그 자리에 멈추는 경우를 말한다. 그리고 암초에 걸렸더라도 그 자리에 멈추지 않고 항해하다가 침몰하는 경우에는 좌초가 원인이 된 침수로 침몰을 기록한다. (아래에 예시한 경우와는 약간 다르다)

보통은 배가 약간 기울어지고, 침수가 어느 정도 진행되지만 갑판이 물 위에 있는 등 침몰과는 거리가 먼 상태가 많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배가 전복되거나, 파도에 떠밀려서 반복적으로 암초와 충돌한 결과 배가 걸레짝이 되거나, 아예 물 속으로 완전히 들어가 버리는 등 심각한 상황이 전개되는 경우도 많다. 물론 상황이 심각할수록 사상자와 재산피해가 엄청나게 증가한다.

따라서 상황의 중대성에 따라서 아래와 같이 전개된다.

군함이 살기 위해 고의적으로 좌초한 경우도 있다. 일본군의 중순양함 아오바가 바로 그런 경우로, 카비엥에서 미군의 공격으로 산소어뢰 2발이 유폭되었지만 침몰 직전에 해안가로 돌진해서 좌초에 성공했다. 이후 풀을 덮어서 섬으로 위장하고 한 달 가까이 미군 세력권 한가운데에서 버틴 끝에 생환하는 데 성공했다. 침몰은 아니지만 단순한 사고도 아닌 경우.
2.2.5.2. 착저
침몰했지만, 물이 얕아서 갑판이나 상부구조물이 물 위로 올라온 상태를 말한다.

보통 이런 경우에는 물이 깊은 외양에서 발생하면 확실하게 선박 전체가 물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침몰로 친다. 하지만, 정치나 군사적인 목적이 개입되면 각 국가에 따라서 착저를 침몰로 여기는가, 그렇지 않은가를 가지고 논쟁이 벌어지게 된다. 특히 이런 경우는 군사(軍史)를 기록할 때 자주 발생하며, 진주만 공습구레 군항 공습에서 침몰 선박 수를 셀 경우 등의 예시가 존재한다.

일단, 논쟁이 발생하면 아래와 같이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2.2.5.3. 인양 후 재취역
침몰했지만, 배를 물 속에서 끌어올린 다음, 수리해서 다시 사용하는 경우를 말한다.

착저와는 달리, 이런 경우에는 전함 미카사처럼 함생(艦生)은 끝나지 않았다고 보며, 기록에도 "어떤 일로 인해 1차로 침몰하였으나, 다시 인양해서 재취역하고..." 하는 문구가 들어가는 것으로 처리된다. 이는 인양 후에 개조를 거쳐서 함종을 변경한 후 다른 함선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도 적용되며, 함생을 구분해서 A함으로서의 역사, 침몰후 B함으로서의 역사 식으로 내부 구분만 이루어진다.

그리고, 전쟁중 군사적 공격으로 침몰한 경우에는 가끔 동일한 함선을 2번 이상 격침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그 때마다 격침 1회로 산정하며, 논란이 발생할 경우에만 회의를 거쳐서 공적을 결정하게 된다.

이런 대표적인 예는 마라, 웨스트버지니아가 있다. 둘 다 해군 리스트에서 격침판정을 받았지만 근성으로 끌어올려 다시 굴렸던 케이스다.
2.2.5.4. 자침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MS_Derfflinger_scuttled.jpg
1919년, 스캐퍼플로 독일 대양함대 자침 사건 당시 자침하는 독일 제국 해군 순양전함 SMS 데어플링어

自沈. 스스로 침몰한다는 뜻이다.

단어 자체에 침몰이라는 의미가 들어가지만, 승무원들이 의도적으로 한 일이기에 일반적인 의미의 침몰로는 보지 않는다. 따라서 당연히 사고로 취급하지 않는다.

평상시에는 인공어초를 만들거나 방파제를 만드는 등의 목적으로 선박을 자침시키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A라는 목적을 위해 자침했다고 기록되며 논란의 여지가 없다. 그리고 군함이더라도 스캐퍼플로 독일 대양함대 자침 사건처럼 외부의 공격 없이 스스로 자침한 경우에는 자침했다라고 기록하며 역시 논란이 되지 않는다.

여기서 보통 벌어지는 문제는, 전투 중에 항행불능이 되거나 폐함 상태가 된 함선을 자침처리하는 경우인데, 그나마 다른 방해를 받지 않고 자국군 스스로 자침시킨 경우에는 자침했다고 기록하지만, 비스마르크 추격전처럼 집중공격을 받는 가운데 자침을 시도한 경우에는 자침이라고 우겨서 정신승리하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한다. 비스마르크가 자침이라면 미드웨이 해전에서 중파되었으나 뇌격으로 처분한 아카키와 히류도 자침했다고 봐야한다는걸 생각하면 그냥 정신승리에 불과하다.

2.3. 침몰 후 피해

애초에 침몰 자체가 엄청난 사고이며, 갑자기 일어나는 특성상 아래와 같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2.4. 침몰 예방

배가 침몰하면 엄청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하므로, 세계 각국의 해군에서는 그런 일을 피하기 위해 대미지 컨트롤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군 용어로는 보수(직별).

그러나 아무리 대미지 컨트롤을 잘하더라도 침수, 화재, 전복, 과도한 적의 화력집중, 탄약고 폭발 등이 동시에 덮칠 경우 침몰을 피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 안타깝게도 현실의 해전에서는 이런 일이 동시에 일어나므로 대책도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현실에서 이런 대책을 칼같이 시행하는 경우는 많지 않으며, 과도한 적의 화력집중 같은 경우는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 그러나 세상에는 행운함이라는 게 존재해서,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살아나는 경우도 존재한다. 자이틀리츠급 순양전함 1번함 자이틀리츠, 아오바급 중순양함 1번함 아오바가 그런 경우로, 두 배 모두 몇 번이나 침몰 직전까지 갔지만 끝내 살아서 귀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자이틀리츠는 독일이 패전한 후 배상함으로 넘겨지게 되자 자침했고, 아오바는 구레 군항 공습에서 미군의 집중공격을 받으면서도 최후까지 싸우다가 격침되었다.

3. 미디어

수많은 영화나 각종 매체에서 배가 가라앉는 장면같은 것은 무수하게 등장하며, 비극적으로 묘사된다. 대표적인 사례로 타이타닉 같은 경우를 들 수 있다.

그리고 우주선의 경우에는 우주라는 바다를 항해하는 선박으로 보는 시각이 많기 때문에 우주선에 사고가 발생하거나, SF에서 흔히 나오는 상황인 전투중 폭발 및 추락시에도 실제로는 물에 빠지지 않았지만, 격침(擊沈)이나 침몰이라는 표현을 쓰는 일이 많다. 단, X-wing이나 발퀴레같은 소형 우주선(전투정 내지는 우주 전투기 등)들은 현실의 항공기에 대입하여 추락/격추가 더 보편적인 상황.

4. 현실에서 일어난 침몰 사고/사건



[1] 다만 자동차의 경우 최근 들어서는 침몰보다는 '침수' 또는 그냥 '물에 빠짐'이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한다.[2] 배의 약점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가장 취약한 부분들 중 하나다.[3] 침수가 일어났다는건 함선의 흘수선 혹은 그 밑에 손상이 발생하여 물이 들어온다는 소리다. 즉 공기가 그 틈으로 빠져나오기 때문에 에어 포켓이 없어지게 된다.[4] 익사 외에도 침몰 당시 배가 기우는 것으로 인해 중심을 잃고 부딪히는 충격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많다. 다큐 결정적 순간(영문명 Zero Hour)의 에스토니아 호 참사 재연에서 배가 크게 기운 순간부터 모서리 등에 부딪혀 사망한 사람을 시작으로(나중에 선장도 이렇게 사망한 것으로 묘사됐다.)중간중간 이런 식으로 죽은 사람들을 보여주었는데 꽤나 무섭다.[5] 전시 상황을 제외했을때 역사상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해양 사고로, 4375명이 사망했다.[6] 해양사고 역사상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사고로, 약 9400여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