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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0 19:16:19

변태 로리콘 아저씨

파일:20190611_003818-1.jpg

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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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괴짜가족의 등장인물. 이름이 밝혀진 적이 없다. 일본에선 "리코더 남(笛男)"이라고 불리는 모양.

2. 작중 행적

언제나! 6권 76화에서 첫 등장. 노리코아카네가 반에 둘끼리만 남았을 때 등장한다. 이 후 복도에서 노리코와 아카네하고 맞닥뜨리게 되는데 보자마자 바로 입에 리코더를 잔뜩 물고 노리코와 아카네에게 달려든다. 그러자 아카네와 노리코는 도망치다가 아카네가 이런 때야 말로 그걸 써야한다며 노리코를 멈춰 세운다. 그리고는 바로 뒤를 돌아봐 최대한 귀여운 표정을 지어 아저씨를 방심케 만들고 그대로 주먹을 날려 쓰러트린다.

바로 다음권인 7권 96화에서 또 등장하게 되는데 이 부분은 더 소름돋는다. 반 친구들과 이야기하던 코테츠가 웃긴 이야기라면서 일주일 전에 청소함 뒤에 아저씨가 숨어있었다고 말한다. 바보인 코테츠는 웃긴 이야기라고 했지만 노리코와 아카네는 엄청나게 기겁했다. 얼마 후 노리코가 또 다시 반에 혼자 남게 되는데 로리콘 아저씨가 반에 혼자 남겨진 노리코를 저 멀리 청소함에서 머리를 빼꼼 내밀어 잠깐 보다 다시 들어가는 장면은 소름 그 자체. 그리고 집에 슬슬 돌아가려는 노리코 옆에 대놓고 나와서 피리를 달라고 말한다. 노리코는 비명을 지르며 기겁한다. 그리고 로리콘 아저씨는 노리코를 알아봤는지 " 그 2인조 여자애중 별로 귀엽지 않은 쪽..." 이라며 노리코를 아카네와 비교하며 기피한다.

16권 233화에서 또 노리코와 맞닥뜨리게 되는데 때마침 코테츠가 종이비행기로 접어 날린 통지표를 쫓아 교실까지 들어온 준코가 패버리고 구해준다. 담임이라고 태연하게 속이려 하는 모습이 섬뜩하다. 물론 노리코를 잘 아는 준코였기에 씨알도 안먹혔지만.

그래도 경찰이 오며 끝나는 에피소드도 있고 해서 잡혀가면서 끝나나 싶었지만 이후로도 잊을만하면 한 번 씩 변태 범죄자 포지션으로 등장한다. 이나가와 쥰이 가짜 심령사진을 찍으려고 했을 때 이 인간으로 추정되는 변태가 찍힌적도 있다. 뒷주머니에 리코더가 있는걸로 봐선 이 인간일 확률이 높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초기에는 노리코를 아카네와 비교하며 싫어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나중에는 개의치 않는다. 피에로 분장을 하고 노리코네 집을 노리다가 어느샌가 집 안에 들어와 있는 것으로 끝나는 섬뜩한 에피소드도 있다. (23권 343화)

그나마 다행이라 할만한 점은 노리는 것이 오직 리코더 뿐이라는 것 정도. 여자 아이들이 불던 리코도를 침을 줄줄 흘리며 부는 것만을 좋아한다. 노리코네 집에 숨어든 에피소드에서도 마지막엔 리코더만 훔쳐가 신나게 부는 것으로 끝났다.

3. 여담

생긴 것도 소름돋게 생겼다. 전체적인 외형은 그냥 대머리 아저씨지만 눈동자가 특히 기괴하다. 첫 등장하는 3기 6권 작품평에서 작가가 상당히 호러스럽다고 평가한 걸 보면 개그보단 호러요소에 치중을 둔 캐릭터.

아카네나 노리코도 힘 꽤나 쓰고 개그 만화라 어린애가 성인을 이겨도 이상하진 않다만, 너무 변태스럽고 소름돋는 탓에 이 아저씨를 만나면 벌벌 떨고 무서워한다. 그런데 전투력이 강한건 아닌지 주로 등장하면 응징을 당하는 일이 대부분이다. 노리코가 교실에 혼자 남았을 때 아카네의 피리를 내놓으라고 하자 노리코가 벌벌 떨 때, 숨어있던 나미다가 등장하여 고테츠의 피리를 아카네 것이라고 속이고 주자 신나서 부는데, 고테츠의 피리를 들으면 달려오는 거인 아저씨가 교실로 쳐들어가는 장면이 나오며 무사히 도망친다. 그 후에는 피리를 노리다 사도 유코에게 얻어맞기도 하고, 준코에게 얻어맞기도 한다.

가벼운 개그로 지나가기엔 은근히 꺼림칙하고 징그럽게 묘사되며 무엇보다도 아동성범죄를 암시하며 개그 소재로 써먹는 것 때문에 PTA에 걸리면 온갖 태클로 최악의 경우 연재종료 테크를 받을 지도 모르는데,[1] 왜 이런 캐릭터를 내놨고 용케 별 논란 없이 넘어갔으며 이후로도 몇 번 더 나오는지는 현지 팬덤에서도 의아하게 여긴다고 한다.







[1] 물론 괴짜가족의 인기가 인기인 만큼 연재종료까지 가진 않겠지만, 최소한 시정권고나 작가의 사과 요구 정도는 일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