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1996~2000 | |||
별 (1996) | 그들의 포옹 (1996) | 1.5 (1996) | 낫 (1996) | |
아이싱 (1996) | 애인 (1996) | 화려한 휴가 (1996)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1996) | |
일곱 개의 숟가락 (1996) | 황금 깃털 (1997) | 의가형제 (1997) | 별은 내 가슴에 (1997) | |
딸의 선택 (1997) | 산 (1997) | 불꽃놀이 (1997) | 영웅반란 (1997) | |
달수의 홀로 아리랑 (1997) | 예감 (1997) | 복수혈전 (1997~1998) | 사랑 (1998) | |
피아노 (1998) | 세상 끝까지 (1998) | 추억 (1998) | 맨발로 뛰어라 (1998) | |
내일을 향해 쏴라 (1998) | 애드버킷 (1998) | 흐르는 것이 세월뿐이랴 (1999) | 봄 (1999) | |
청춘 (1999) | 왕초 (1999) | 마지막 전쟁 (1999) | 국희 (1999) | |
허준 (1999~2000) | 뜨거운 것이 좋아 (2000) | 아줌마 (2000~2001) | ||
1. 개요
유튜브 재생목록
안재욱, 오연수, 손창민(이춘삼(김병기)의 아들 이현수 역), 김혜수, 허준호, 주현(주몽 회장) 주연의 MBC 월화 드라마.
방영 기간은 1997년 12월 1일부터 1998년 1월 27일까지 방영했다.
그냥 시작부터 끝까지 싸우고 싸우고 싸운다. 뭔가 막히는 일이 있으면 일단 싸운다. 그렇다고 시종일관 진지하고 어두운 내용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코믹한 요소가 상당히 잘 섞여서 경쾌하게 흘러가는 작품이다. 방영 당시 시청률(37~38%)도 괜찮았고 엄청난 재미를 선사했다. 이것 때문에 나중에 일밤에 게스트로 나온 안재욱이 영화 복수혈전(한국 영화) 이야기가 나오자, "MBC 자료실에 시청률이 높게 나온 드라마 복수혈전 테이프가 있다."라며 이경규를 놀린 적도 있다. 안재욱이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 작품. 그리고 몇년 후 야인시대가 나올 때까지 가장 뛰어난 액션을 보여준 드라마로 높은 시청률은 다채로운 액션씬에 기인한다.
명장면이라고 할만한 부분은 드라마 후반부에 허준호의 부하들이 안재욱 일행이 갖고 있는 비밀 장부를 뺏을 목적으로 안재욱 일행의 집에 몰려왔는데 순순히 장부를 넘겨주는 안재욱 일행을 의아하게 생각하며 그냥 돌아온다. 그런데 막상 부하들이 가져온 장부를 본 순간 허준호는 부하들에게 장부를 보여주며 묻는다.
허준호: 뭐라고 써있어? 부하: 자 앙 부. 허준호: (…) |
안재욱 일행이 던져준 장부는 사실 가계부였던 것이다. 부하들은 표지에 써있는 한자를 못읽고 그냥 얼씨구나 하고 들고 온거.
그리고 오프닝과 엔딩이 상당히 카리스마 있는데 일부러 최대한 두 명 이상의 사람이 마주보는 장면으로 끝나게 만들어 놓고는 그 마주 보는 사람 사이에 VS라는 글자를 새겨넣었다. 즉, 이 드라마 자체가 대결이라는 요소를 강조한 것.
김정은과 권해효의 젊은 시절도 볼 수 있다. 아울러, 허준호가 맡았던 최상도 역은 당초 정흥채가 낙점되었으나 임꺽정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새로운 캐릭터를 선택하기 위해 고사해 버렸고 첫 회부터 맥주병을 머리로 내리치는 장면을 그대로 내보내어 방송위원회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지만 1998년 1월 13일 방영분에서 깡패들 사이의 집단 패싸움을 내보내어 거침없는 비판을 받았다.
2. 등장인물
지금이야 상당수가 유명한 배우들이지만 이 드라마를 촬영할 당시에는 신인배우였던 사람들이 꽤 많다. 그런 거 없이 애초부터 올스타였던 그대 그리고 나와는 대조되는 캐스팅이었다.- 강준호(안재욱)[1]
머리도 나쁘고 배운 것도 없지만 싸움 하나는 거의 천재급으로 잘하는[2] 청년. 이춘삼과 그의 아들 이현수가 주몽으로부터 빼앗은 호텔을 주몽을 도와 되찾아준다.
- 이현수(손창민)
이춘삼의 아들로 이 작품 빌런이다. 최상도와는 달리 두뇌파로 온갖 권모술수로 강준호를 상대한다. 여담으로, 당시만 해도 손창민은 거의 선역만 맡아오던 배우였기 때문에,[3] 복수혈전에서의 악역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생소하게 다가오기도 했다. 그렇지만 지금은...
- 이민주(오연수)
강준호의 연인으로 직업은 미용사. 이 때문에 이춘삼 일당으로부터 온갖 험한꼴을 당하지만 강준호의 도움으로 다 극복하고 강준호의 아내가 된다.
- 정미경(김혜수)
이민주의 동료 미용사. 배우의 인지도에 비해 비중은 낮은 편이다. 어떻게든 신데렐라를 꿈꾸며 이현수에게 접근하지만 되려 이현수에게 실컷 이용당한다. 하지만 마지막에 몰락한 이현수에게 다가가 안아주는 걸 보면 그래도 사랑은 진심이었던 모양.
- 주몽(주현)
과거 악명높은 조폭이었으나 조폭 생활을 청산하고 호텔을 차렸다.[4] 그러나 개과천선이 그리 호락호락 하지는 않았다. 기껏 호텔을 차려 장사를 잘 하고 있는데 이춘삼이 이 호텔을 먹으려고 군침을 삼키고 있었고 결국 이현수의 술수로 인해 호텔을 빼앗기고 만다. 결국 강준호의 도움으로 호텔을 되찾았다. 작 중에서 본인 테마곡이 있는데 가수 고타르의 One Life, One Soul이다.
- 이춘삼(김병기)
만악의 근원. 주몽에게서 호텔을 빼앗고 최상도를 시켜 주몽 일당을 기습해서 강인환을 살해하기까지 하지만 강준호의 활약으로 호텔도 빼앗기고 몰락해서 재기불능이 된다.
- 오춘란(양희경)
이현수의 어머니이며 이춘삼의 아내이다.
- 강인환(김용건)
일명 번개. 강준호의 아버지이며 이춘삼에 의해 살해되었다.
- 최상도(허준호)
일명 쌍칼. 싸움실력이 뛰어나고 야비해서 주몽을 기습해 칼침을 놓지만 주몽은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끝났다. 하지만 강준호와는 매번 맞붙을 때마다 깨졌다. 이춘삼 부자가 몰락하자 고향에 내려가서 고깃집 조리사가 된다.
- 미란(김정은)
- 찰리 김(김일우)
이민주와 정미경이 일하는 미용실의 주인.
- 배 실장(이계인)
- 윤 마담(김청)
- 뭉치(이재포)
최상도의 부하. 나오는 캐릭터 중에서 제일 코믹한 캐릭터다. 뭔가 나사가 빠져 있는데다가 은근한 드립과 불쌍왕 기믹으로 준호네 사람들에게도 밉상으로 보이지 않는 인물. 끝까지 상도의 곁을 지키지만 여전히 설움받는 캐릭터.
- 김승욱
최상도의 부하. 나름 빠릿빠릿하면서도 코믹한 캐릭터이다.
- 김승수
단역 출연이다.
3. 여담
3.1. 드라마 관련
- 본 드라마가 첫회를 방송한 1997년 12월 1일은 가수 겸 배우 정채연의 생일이기도 하다.
- 본 드라마 첫회 방영 2일 후인 1997년 12월 3일, 대한민국 정부는 IMF와 구제금융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IMF 사태 참조.
3.2. 배우 관련
- 극 중 부부사이로 나오는 손창민과 김혜수는, 본 드라마 방영 9년 전인 1988년, KBS 특집드라마 춘향전에서 연인사이로 출연했던 적이 있다.
- 극 중 대립관계에 위치했던 손창민과 오연수는, 본 드라마 방영 1년 전인 1996년, SBS 미니시리즈 사랑의 이름으로에 연인사이로 출연했던 적이 있다.
- 극 중 대립관계에 위치했던 안재욱과 김승욱은, 본 드라마 방영 7개월 전인 1997년 3~4월, MBC 미니시리즈 별은 내 가슴에에 가수와 매니저 사이로 출연했던 적이 있다.
- 극 중 협력관계를 형성했던 안재욱과 김혜수는, 본 드라마 방영 직전까지 MBC 일요아침드라마 짝에 함께 출연했던 적이 있다.
- 안재욱과 김혜수는 본 드라마 종영 4개월 후인 1998년 5월, 영화 찜에서 연인사이로 재회한다.
- 허준호와 오연수는 본 드라마 종영 1년 후인 1999년 9월, SBS 월화드라마 맛을 보여드립니다에서 재회한다.
- 안재욱은 2000년 7월, 당시 손창민이 진행하던 iTV 토크쇼 <손창민-김원희의 3일간의 사랑>에 게스트 자격으로 출연한다.
- 안재욱과 김승욱은 본 드라마 종영 6년 후인 2004년, KBS 미니시리즈 오 필승 봉순영에서 같은 회사 임원사이로 재회한다.
[1] 이 드라마 PD와 허준호가 다시 만난 드라마가 나쁜 친구들이다.[2] 엘리베이터에 조폭 7명과 같이 타서 싸웠는데 7명의 조폭들은 죄다 빈사상태인데에 비해 강준호는 부상당한거라고는 입가에 핏자국밖에 없었다. 참고로 그 엘리베이터는 9명이 정원이다. 그 좁은 장소에서 자기 혼자 빼고 다 적인데 모두 때려잡았다.[3] 물론 1995년 KBS 미니시리즈 바람의 아들에서 커리어 첫 악역을 맡은 적은 있지만, 그 드라마 기준 나름 스토리를 갖춘 악역캐릭터였던지라, 정통악역으로써의 느낌은 덜한 편이었다.[4] 그 호텔이 실제로는 이거다.[5] 그 전까지 두 사람은 비밀연애 중이었다.[6] 결혼식은 1998년 5월.[7] 두 배우는 극 중 접점은 없는 사이였다.[8] 왕초는, 복수혈전의 장용우 PD가 다시 한번 연출을 맡은 작품이기도 하다.[9] 나쁜 친구들은, 복수혈전의 장용우 PD가 다시 한번 연출을 맡은 작품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