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관련 문서 | ||
{{{#!wiki style="min-height: calc(1.5em + 5px); 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 <colcolor=#fff><bgcolor=#cd7000,#cd7000> 종류 | 봉지라면(라면과자) · 컵라면(사발면) · 사리면 · 비빔면 · 짜장라면 · 짬뽕라면 · 김치라면 · 부대찌개 라면 · 프리미엄 라면 |
구성 | 라면 스프(액상스프) · 라면사리(생라면 · 건면) | |
요리법 | 라면에 밥 말아먹기 · 생라면 · 뽀글이 · 한강라면 · 치즈라면 · 볶음라면 · 전자레인지 라면 · 달걀국라면 · 쌈장라면 · 김치라면 · 냉라면 · 짜파구리 · 투움바 라면 · 쿠지라이식 라면 · 마크 정식 · 초콜릿 라면 · 천러 라면 · 908라면 | |
기타 | 구미라면 축제 · 라면보이 · 라면 먹고 갈래? · 면식수햏 · 라면 채널 | |
분류:라면 브랜드 · 틀:대한민국의 비빔라면 · 틀:농심의 라면 제품 · 틀:삼양식품의 라면 제품 · 틀:오뚜기의 라면 제품 · 틀:팔도의 라면 제품 |
|
국내 유통중인 여러 봉지라면 브랜드 |
1. 개요
인스턴트 라면의 대표적인 종류 중 하나로, 라면 사리 및 구성품을 비닐봉지 재질의 용기에 밀봉해 유통하는 유형의 제품을 말한다.아래의 자세한 특징들은 편의상 한국의 봉지라면을 위주로 다룬다.
2. 명칭
인스턴트 라면이 처음 소비되던 당시 대부분의 형태가 봉지라면이었기에, 봉지라면이라는 별도의 명칭으로 불리기 시작한 것은 컵라면이 대중화되고 난 이후부터다.[1]현재까지도 봉지라면이라는 단어는 컵라면과 대비되는 성격의 단어로써 쓰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외의 맥락에서는 단순히 라면이라고만 지칭해도 대부분은 봉지라면을 의미한다.
한국과 비슷하게 인스턴트 라멘이 자주 소비되는 일본에서는 대응되는 표현으로 袋麺(ふくろめん)이 있고, 중국도 비슷하게 袋方便面(dàifāngbiànmiàn)라고 한다. 영미권에서는 한인마트가 아닌 이상 구분 없이 cup noodle, instant noodle 정도로만 구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3. 특징
- 국물을 가열할 용기가 구비된 채로 유통되는 컵라면과 다르게, 봉지라면의 봉지 자체는 조리도구로 쓰일 수 없기에 주로 냄비 등 별도의 조리기구를 필요로 하게 된다. 다만, 뽀글이와 같이 봉지 안에 물을 부어 끓이는 것도 불가능하진 않으며 냄비 없이 전자레인지에 넣고 끓이는 조리법도 존재한다. 전자레인지 라면 참고.
- 가정에서 조리할 것을 전제로 한다. 이 때문에 편의점에서는 컵라면에 비해 적은 수량을 비치해두는 경우가 많다. 다만 2020년대 이후 봉지라면 즉석조리기구가 널리 도입된 이후, 해당 기구를 비치해 점내에서 끓여먹을 수 있게 하는 편의점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취사가 금지된 기숙사 편의점이나 군대 PX에서는 아예 컵라면만 팔기도 한다.
- 컵라면에 비해 공간 효율이 높은 편으로[2], 이 때문에 비상식량, 구호식품[3] 등으로 라면을 보낼 때는 대부분 공간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봉지라면을 구매한다.
- 계란 등 부재료를 넣는 것부터 라면사리만 빼어 다른 요리에 활용하기까지, 컵라면에 비해 조리의 자유도가 높다. 다양한 라면 활용 요리에 대한 내용은 라면/요리법 문서 참고.
- 여러 개를 끓일 경우 인분 수 계산 시 컵 수만큼 물 양을 계산하면 되는 컵라면과는 달리[5], 봉지라면은 상평형을 고려해야 해서 계산이 꽤 복잡해진다. 단순히 봉지 수만큼 물 양을 곱했다간 한강라면 확정이다.
- 농심그룹에서 신라면을 기준으로 한 번에 끓이는 데 필요한 물의 양을 계산한 적이 있는데, 1봉지는 550mL, 2봉지는 880mL, 3봉지는 1400mL...로 간격이 불규칙한 것을 알 수 있으며[6], 도출 과정조차 별도의 공식을 통한 것이 아니라 시행착오로써 낸 것이다.
4. 형태
- 봉지 내의 구성은 컵라면과 마찬가지로 라면 사리와 함께 라면 스프 봉투가 1개 이상 들어있다.[7] 대체로 같은 쪽에 모든 라면 스프를 다 넣어두고, 양쪽에 스프 봉투를 넣어두지는 않는다. 스프 봉투가 앞면 쪽에 들어있는지 뒷면 쪽에 들어있는지는 랜덤이라는 모양이다.#
- 봉지 크기는 제품마다 다소간의 차이는 있으나 대개 가로세로 12~13cm, 두께는 2~3cm이다.# 중량은 120~130g 정도가 표준적이다.
- 라면 봉지는 앞뒷면이 구별된다. 앞면에는 커다랗게 제품명과 함께 대체로 연출된 라면 그림이나 사진(흔히 "조리 예")이 들어가며,[8] 뒷면에는 조리법, 구성 성분, 영양 성분, 기타 안내문,[9] 바코드 등이 인쇄되어있다.
- 봉지 내부는 알루미늄으로 도금되어 있다. 따라서 봉지째로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적재에 용이하도록 사리가 정확히 정사각형 또는 직사각형으로 출고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컵의 모양에 맞춰 원형 사리가 주를 이루는 컵라면과 대비된다. 다만 사각형 냄비가 잘 쓰이지 않는 편이라[10] 면 넣을 때 좀 불편하며 종종 부숴서 넣기도 하는데 이에 대한 호불호도 사람에 따라 꽤 갈리는 편이다.
- 봉지는 과자 봉지와 마찬가지로 좌우 혹은 상하로 봉해져있으며# 반으로 나뉜 상태로 이어져있어 가운데 겹친 부분을 잡고 뜯을 수 있게 되어있다. 생라면 또는 라면과자 형태로 취식하기 위해서는 흔드는 도중 스프가 새지 않도록 가운데만 뜯는 것이 편하다.
5. 관련 문서
[1] 사실 한국은 라면이 보편화된 1980년대 시점에 이미 컵라면과 봉지라면이 공존한 상태이긴 했다. 컵라면이 1971년에 개발되기 전인 1960년대에는 일본이라면 모를까 한국에서 라면은 제법 고급 음식이었다.[2] 컵라면의 경우 용기의 절반 정도가 비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다, 팔도 도시락 같은 특수사례를 제외하면 타일링이 불가능하다.[3] 비상식량으로 라면은 그렇게 추천되지 않는데, 물을 많이 소모해야 하는 음식이라는 점이 단점이다.[4] 쿠팡 같은 데서 찾아보면 1개만 구매하기가 더 어렵고, 대체로 4~5개씩 묶어서 판다.[5] 1봉지당 1냄비를 쓸 거라면 컵라면과 같다. 문제는 업소가 아닌 일반 가정집에서는 한 번에 올릴 수 있는 냄비의 최대 개수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6] 봉지당 추가되는 스프 양도 조금씩 감소한다.[7] 간혹 라면 스프가 없는 것도 있는데, 이는 면에 스프가 이미 배어있는 것이다.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인 치킨라멘은 지금도 스프가 면에 스며들어 있다.[8] 맛있는라면처럼 조리 예가 아닌 구성 채소들이 그려진 예도 있다.[9] 알레르기 유발 식재료 목록, 불량품 신고 방법, 보관 방법, 사고 유의 문구 등이 적혀있다.# 사실 어지간히 라면을 자주 먹는 사람도 이 부분을 자세히 읽을 때는 거의 없다.[10] 제조 공정이 원형 냄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복잡해 단가가 비싸며, 무엇보다 설거지에 손이 더 많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