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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2년 제작된 라면을 주제로 한 한국의 식품 플래시 애니메이션. 단행본으로도 나온 적도 있다. 애니메이션을 보고 싶으면 여기로.
이 애니메이션은 성우를 기용하지 않아, 등장 인물들의 대사가 없다. 대부분은 효과음으로 처리되고, 가끔 만화처럼 말풍선에 짧은 대사가 나온다.
해외에서도 유명하기도 한다.
2. 특징
라면보이 시리즈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라면송.[1]
한국인의 소울푸드 라면을 주제로 한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2002년부터[2] 자체 홈페이지와 야후꾸러기, 쥬니어네이버 등을 통해 방영되기 시작했다.
라면이 너무 좋아 라면봉지를 뒤집어쓴 라면보이, 라면걸과 주변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스파이더맨 등 패러디가 많은 편이며 2002 월드컵, 8월 8일 라면데이, 크리스마스 특집 플래시도 제작되었다.
시공사에서 만화책으로도 출시되었다. 총 5권 완결.
3. 등장인물(단행본 기준으로 작성)
3.1. 라면보이와 주변 인물
- 라면걸: 라면보이의 여자친구이자 히로인. 라면보이가 유일하게 꼼짝 못하는 인물이지만 라면보이가 그녀를 위해 여러 이벤트를 준비하는 걸로 보아 진짜로 좋아하는 듯. 또 발렌타인 에피소드에서 라면걸이 다른 주변인들에게 초코케이크와 폭죽 이벤트로 라면보이에게 선보이려고 했던 걸 보아 그녀도 라면보이를 마음에 둔 것으로 보인다.
- 스프스프: 라면보이네 애완견. 암컷으로 하얀 강아지이다. 몸을 흔들면 몸 안에서 라면 스프가 나온다.
- 송팽: 표고버섯을 모티브로 한 인물. 이름은 아마 송이버섯+팽이버섯으로 추정되나 희한하게도 이름과 생김새가 매칭이 되지 않는다. 작중 내에선 천재 포지션.[3] 버섯계 미소녀인 여자친구가 있다. '라면의 영광' 편에서 드러난 바에 따르면 먹성은 그리 좋지 않다.[4]
- 에고: 반숙계란을 모티브로 한 인물. 느긋하고 여유로운 성격. 완숙계란이 아니란 이유로 다른 계란들에게 따돌림을 받았지만 나중에 라면보이가 그의 진가를 알아낸 뒤로 계란들과 친구가 된다.
- 컷떡: 떡국용 떡을 모티브로 한 인물.[6] 작중 인물들 중 가장 어린 아이로, 유치원생~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의 나이대로 추정된다. 상당한 울보이며 엄마를 찾아 헤매고 있다가 라면보이와 라면걸이 보호자가 된다. 이후 엄마인 가래떡 아줌마를 다시 만나게 되었으며 라면을 상당히 좋아하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라면걸이 무척 귀여워하며 라면보이는 그에게 자주 라면을 주곤 한다.
- 가래떡 아줌마: 컷떡의 엄마. 상당히 자상한 성격이다.
- 파아: 라면걸의 라이벌. 파를 모티브로 한 인물로 라면보이를 좋아한다. 작중 공식 미소녀이나 공주병이 매우 심하다.
- 공기밥: 라면보이의 단짝친구로 공기밥이 모티브. 아버지와 같이 살고 있다. 플래시 '열라면' 편에서는 라면보이의 부하로, '라면의 영광' 편에서 라면 많이 먹기 대회 진행자로 등장한다.
- 공기밥 선생: 분식마을 학교의 선생님으로 공기밥의 아버지.
*치니: 치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추정되며 본편애니에서는 전혀 아예 등장하지 않았다. 성별은 여자로, 4세 정도의 어린아이로 추정된다.
3.2. 악당
- 레드무지: 라면보이 일가의 라이벌이자 라면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는 악당. 정체는 악마얼굴이 그려진 천을 덮어 씌우고 있던 깍두기이다.[7] 정체가 밝혀지자 라면보이는 그 동안 속았다는 걸 알고 곧바로 응징하며 라면걸을 데리고 나오며, 나머지도 응징하려는 순간 도망치고, 이 둘도 끝까지 쫓아온다. 단행본에서는 설정이 변경되어 허구한 날 라면만 먹다 보니 라면이 싫어져 라면보이 일행을 공격하게 된다.
- 우씨: 초록색 라면봉지가 모티브인 레드무지의 부하. 개그 캐릭터로 본 정체는 비빔면.
- 블랙면: 레드무지의 부하. 우씨와 달리 꽤 상식인이지만 개그 캐릭터다. 본 정체는 짜장라면.
3.3. 플래시 애니메이션 한정
- 감: 라면보이와는 친구로서 아는 사이로, 감 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감자같은 외모 때문에 왕따를 당한다. 결국 쌓이고 쌓인 스트레스와 화를 참지 못하고 쓰러져 병원에 실려가고 병원에서는 이 환자에게 절대 감자라는 단어를 말하지 말라는 경고문을 붙인다. 하지만 라면보이가 병문안을 올 때 침대에 누워서 자고있는 감을 향해 '감...자?'(자고 있니?)라고 말하는 바람에 그 말을 들은 감은 머리가 터져버렸다. 다행히 살아있었고, 라면보이는 본의 아니게 감에게 미안한 짓을 저질러서 사과를 했고, 감은 그런 라면보이의 사과를 받아주면서 용서를 했지만, 이번엔 라면보이가 자기가 깎은 사과를 건네주면서 '감...자.'라고 말하는 바람에 그걸 들은 감의 머리는 또 터진다. 결국 감자라는 단어를 두 번 듣는 바람에 결국 사실상 사망하였다.[8][9]
- 외계인: '달라면' 편에 출연한 단역. 달에 사는 우주인으로, 달에 스크린을 띄워서 라면보이를 달로 유인한 후 그대로 총을 겨누지만, 라면보이가 건넨 라면을 먹고는 감동해서 친구를 맺는...가 싶더니 그대로 납치, 라면보이를 노점상에서 라면 끓이는 노예로 부려먹는다. 라면보이가 지구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던 중, 바로 옆에서 공기밥도 라면을 팔고 있는 걸 보고 당황하자 농땡이 피운다고 화낸다. 마지막에는 또다른 외계인이 송팽도 달로 끌어들인다. 이런 식으로 외계인들이 공기밥, 라면보이, 송팽을 줄줄이 달로 끌어들여 라면 끓이는 노예로 부려먹은 모양.
- 분식 불량배들: '크리스마스' 편에 출연한 단역 3인방. 성격은 나쁘지도 않고 착하지도 않지만, 각각 김밥, 만두, 단무지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단무지는 선글라스를 끼고 있다. 라면걸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라면들을 전해주기 위해 산타로 변한 라면보이의 썰매를 기습하지만 너무 빨라서 결국 라면걸의 집 앞에 썰매가 부딪힌다. 이후 라면걸의 집에서 파아 뒤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는 것으로 출연은 끝난다.
4. 기타
- 한국야쿠르트(팔도)에서 라면보이 캐릭터를 이용한 컵라면과 뿌셔뿌셔와 비슷한 스낵을 출시하기도 하였다.
- 삼성제과에서 라면보이 캐릭터가 그려진 아미노쿨이라는 튜브형태의 음료수를 출시하기도 했었다. 현재는 자체 마스코트인 북극곰 캐릭터로 바뀌었다.
- 2004년 1분기 당시 투니버스에서 ARS퀴즈 프로그램 생방송 퀴즈쇼 신장개업 라면보이가 방송된 적이 있다.
[1] 아기공룡 둘리의 라면과 구공탄, 검정고무신의 라면송과 함께 라면송 하면 생각나는 추억의 노래로 회자되고 있다.[2] 2002년 전후는 플래시 애니메이션이 우후죽순으로 쏟아져 나올 시기였다.[3] 천재라고는 하지만 라면보이 애니메이션에서는 5화, 9화, 10화를 보면 천재라는 말이 무색하다.[4] 배가 다 차서 탈락할 때 쓰러지는 것을 잠시 바라보는 라면보이는 덤이다.[5] 라면보이 애니메이션에 4화에서는 라면걸에게 라면국물을 뿜어서 라면걸로 하여금 열받게 하고 5화에서는 송팽이 꺼내야 할 물건을 제대로 꺼내지 않자 열받아서 송팽에게 수류탄을 내던져 맞혀 오발사고를 내는 등 라면보이를 트롤링한 적이 있다.[6] 잘 모르는 사람들은 계란 흰자로 착각한다.[7] 12화 '라면의 제왕' 편에서 라면보이와 대결을 하며 라면보이를 요리조리 피하다가 가리고 있던 천이 벗겨지면서 정체가 밝혀졌다. 이름부터가 그 복선이었던 것. '레드'는 고춧가루를 뜻하고, '무지'는 단무지에서 유래되어서 무를 뜻하므로 이 둘을 합치면 깍두기라는 거다.[8] 동음이의어를 이용한 개그다.[9] 시작하기 전에 여러 인물들과 어떤 핸드폰 광고 패러디를 하는데 이것은 SK텔레콤 팅 요금제 광고 패러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