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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0-25 20:06:23

부여충승



扶餘忠勝
생몰년도 미상

1. 개요

부여충승은 백제 말기의 왕족으로 부여풍의 형제 혹은 숙부다.

2. 생애

일본서기에서 의하면 650년 부여풍, 부여새상 및 고구려의 시의 모치(毛治), 신라의 지학사 등과 함께 개원의식에 참석했다. 이 때 부여충승은 새성[1]과 함께 부여풍의 형제로 등장한다.

일본서기 660년 10월 기사에 따르면, 백제가 멸망하고 백제부흥운동이 일어나자 옛 백제 땅에서 일어난 귀실복신, 부여자신 등은 일본에 사신을 보내 부여풍을 군주로 삼고 싶으니 그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기사에 달린 주석에 의하면, 일본 측은 부여풍과 그의 처자, 숙부(叔父)인 부여충승 등을 보냈다고 한다.

663년 백촌강 전투에서 백제부흥군과 왜 연합군은 나당연합군에게 패배한다. 부여충승은 부여충지[2] 등은 사녀, 잔존한 왜군과 함께 나당연합군에게 투항한다. 이후의 행적은 알 수 없다.
[1] 부여새상의 다른 이름으로 보인다.[2] 扶餘忠志.이 기록에서만 나오고 부여충승과의 관계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