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그림과 같이 반지름의 길이가 [math(r)]이고, 중심이 [math(\rm O)]인 원을 고려했을 때, 두 반지름과 한 호를 둘러싸는 도형을 부채꼴(circular sector)이라 한다. 위 그림에서 회색 영역에 해당하는 도형이다.[1]
이때, 두 반지름 사이의 각을 [math(\theta)]라 할 때, 그 각을 부채꼴의 중심각이라 하며, 그 범위는 [math(0\degree \le \theta \le 360\degree)]이다.[2]호도법으로 나타내면 [math(0{\rm\,rad}\le \theta \le 2\pi{\rm\,rad})]이다.
한자어로는 扇(부채 선)을 써서 선형(扇形)이라고 하는데, 순우리말 '부채꼴'에 비하여 불필요하게 어렵고 선형 변환, 선형대수학 등에 쓰이는 '선형(線型)'과 혼동할 여지가 커서 현재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1] 하얀색 부분도 부채꼴이 맞긴 하다.[2] 중심각의 크기가 [math(0\degree)]이면 반지름과 길이가 같은 선분, [math(90\degree)]이면 사분원, [math(180\degree)]이면 반원, [math(360\degree)]이면 원이 된다.[3] 중심각이 [math(180\degree)] 미만인 경우 부채꼴을 이등변삼각형과 활꼴로 분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