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론토사우루스 Brontosaurus | |
학명 | Brontosaurus Marsh, 1879 |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계통군 | 석형류Sauropsida |
목 | 용반목Saurischia |
아목 | †용각아목Sauropodomorpha |
하목 | †용각하목Sauropoda |
상과 | †디플로도쿠스상과Diplodocoidea |
과 | †디플로도쿠스과Diplodocidae |
아과 | †아파토사우루스아과Apatosaurinae |
속 | †브론토사우루스속Brontosaur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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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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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생대 쥐라기 후기 북아메리카에서 살았던 용각류 공룡. 속명의 뜻은 "천둥 도마뱀". 어원을 따라 "뇌룡"이라고 부르기도 한다.원래 브론토사우루스는 아파토사우루스와 비슷하나 천골의 융합부위 개수가 다르다는 이유로[2] 오스니얼 찰스 마시에 의해 새 속명을 부여받았다. 그러나 1903년, 아파토사우루스의 일종이었다는 주장이 다시금 인정받으면서 2년 먼저 붙여진 이름인 아파토사우루스가 선취권을 갖게 되어 아파토사우루스속에 통합되었다.
그러나 2015년 4월에 나온 논문에 의해 속명이 말소된 지 112년 만에 아파토사우루스속과는 별개의 속으로 또 다시 인정받게 되었다. 가장 거대했던 종인 모식종은 몸길이가 23m에 몸무게가 18톤에 달한다고 추정되며, 나머지 종들은 몸길이가 23m에 몸무게는 14톤에 달한다고 추정된다.[3][4]
2. 각종 매체의 브론토사우루스
미국 하버드 대학교의 고생물학자이자 탁월한 과학저술가였던 스티븐 제이 굴드는 '힘내라 브론토사우루스'라는 이름의 에세이집을 내기도 했으며, 1980년대 말 미국 체신국에서도 브론토사우루스 우표 발행에 대한 학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대중적인 표현이기에 쓴 것이다."라고 당당하게 말했을 정도. 참고로 브론토사우루스가 아파토사우루스의 한 종이었을 것이라는 논문이 나온 것이 1903년의 일이다. 무려 100년 넘게 살아남은 위엄...지금은 다시 아파토사우루스와 분리되어 당당하게 자기 이름을 다시 말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100년의 세월이 지나며 자신의 압도적인 인지도를 브라키오사우루스와 아파토사우루스에게 뺏기고 말았다.
- 아서 코난 도일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최초의 괴수 영화이자 최초의 공룡 영화인 잃어버린 세계(영화)에선 알로사우루스가 자신에게 덤벼들자 알로사우루스의 목을 물어버리다가 낭떠러지에서 발을 헛디뎌 진흙탕에 떨어져 버리고, 인간들에게 붙잡혀 런던으로 이송된 후엔 건물들을 부수며 날뛰는 모습을 보이다가 마지막에는 바다를 건너며 어딘가로 가버린다. 어떻게 보면 영화 역사상 최초의 괴수가 도시에서 난동을 부리는 장면의 원조가 된 공룡으로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 1933년 오리지널판 킹콩에선 초식공룡임에도 물 속에서 튀어나와 선원들을 물다가 내팽쳐 버리고, 선원들이 육지로 올라가 도망치자 집요하게 추격하는 포악한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 공포심에 냉정한 판단력을 잃고 나무에 올라가서 피하려는 잘못된 선택을 한 선원 한 명을 물어뜯어 죽이기까지 했다(!). 물론 그 당시에는 공룡에 대한 연구가 덜 되어있었던 때인데다가 그 시절의 괴수물들이 그랬듯이 공포감을 부각시키기 위해 과감히 고증을 포기하는 경우가 대다수였으니까 그러려니 하자. 이 외에도 잘 안 알려졌을 뿐이지 의외로 킹콩과 관련된 애니메이션에서 꽤 자주 등장했다.
2005년판 킹콩에서 브론토사우루스 박스테리라는 공룡이 등장하기도 했는데, 사실 얘는 위의 브론토사우루스하고는 전혀 무관한 종류이다.[5] 그러니깐 이쪽의 브론토사우루스는 가상의 종이라는 얘기. 작중 베나토사우루스라는 육식공룡[6]에게 쫒기는 역할로 나온다. 동영상
- ARK: Survival Evolved에서도 길들일 수 있는 공룡으로 등장. 속도가 느린 것이 단점이지만 쉬운 조련 난이도와 꼬리 휩쓸기의 성능 때문에 열매 채집에 효과적인 공룡 중 하나이다.
- 하워드 혹스의 베이비 길들이기에서 주인공 데이비드 헉슬리가 복원하고 있는 공룡 화석이 브론토사우루스다. 스크류볼 코미디라 주 소재는 아니지만 복원한 화석이 나오고, 쇄골뼈가 작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내부전쟁 확장팩에서 무려 90달러(11만원)짜리의 새로운 탈것으로 등장한 공룡형상의 무역상의 금빛 브루토사우루스.
- 핀란드의 소방차 제조기업 브론토 스카이리프트의 상징으로 쓰이는 공룡으로, 기업 로고는 물론 사명에서도 브론토사우루스의 이름에서 따왔다.
3. 브론토사우루스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 라테일 - 브론토[9]
- 스타크래프트 - 브론톨리스[10]
- 용자 엑스카이저 - 썬더 가이스트
- 우주용사 다이노서 - 브론토 썬더
- 워해머 판타지 - 썬더 리자드
- 트랜스포머 시리즈 - 슬러지, 라이류
- 헬로 카봇 - 브론테로빅쿵의 브론토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브루토사우루스
- 파피 플레이타임 - 브론
- 아기공룡 둘리 - 둘리 엄마
- 포켓몬스터 - 날뛰는우레
[1] 한때는 에오브론토사우루스(Eobrontosaurus)라는 별개의 속으로 있었다.[2] 아파토사우루스는 3개, 브론토사우루스는 5개였다.[3] Paul, Gregory S. (2010). Princeton Field Guide to Dinosaurs. Princeton University Press. ISBN 978-0-691-13720-9.[4] Molina-Pérez, R.; Larramendi, A. (2020). Dinosaur Facts and Figures: The Sauropods and Other Sauropodomorphs. Princeton University Press. p. 256. ISBN 978-0691190693.[5] 지금은 유효하지 않는 학명을 다른 종류에게 붙이는 게 가능하다. 예를 들어서 코레아노사우루스 같은 경우.[6] 영화제작진이 만들어낸 가상의 공룡이다. 의미는 "사냥꾼 도마뱀"[7] #[8] 얼음별 대모험에서는 2족 보행을 하며 둘리를 안아주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9] 너무 커서 발밖에 보이지 않는다. 인디게임 I Wanna Take The Time-machine 2의 스테이지 2 보스로 등장했다. 여기서는 브론토사우루스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10] 천둥(Bront(o)-)땅(-lith) 혹은 천둥의 돌이라는 뜻의 합성어. 몸집이 매우 거대하고 온순한 파충류라는 설정을 보면 브론토사우루스에서 모티브를 따 온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