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배트맨: 더 텔테일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에린 이벳.에피소드 1에서 하비 덴트의 선거를 후원하는 웨인 저택의 파티에 참석하는 걸로 처음으로 등장한다.
이후 토마스 웨인의 악행이 드러나고 웨인 저택이 압수수색당할 때 등장하여 그녀와 인터뷰를 할 수도 있다. 에피소드 1 후반부에 팔코네에 관한 주요 증거를 그녀나 제임스 고든 중 한 명에게 넘길 수 있고 그 후에도 배트맨이 아캄의 아이들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협조를 요청하는 등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다가...
2. 진실
에피소드 3 마지막에 오스왈드 코블팟이 웨인 엔터프라이즈의 새 사장이 되는 취임식에서 웨인을 중독시켜 광란 상태로 만든다. 사실 그녀가 바로 고담 시를 공포로 몰아넣던 범죄조직 '아캄의 아이들(Children of Arkam)'의 수장인 레이디 아캄(Lady Arkam)이었던 것. 즉 시리즈 시즌 1의 최종 보스로 밝혀진다.
이후 배트맨이 그녀의 과거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녀는 친부모가 토머스 웨인에 의해 아캄 수용소로 보내진 후 거기서 태어난 아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그 뒤 친부모가 사망하고 베일이라는 성을 가진 양부모 밑에서 자라게 된 것. 이 양부모는 입양아들을 학대하는 놈들이었다. 베일 저택 지하실 벽에 숨겨진 공간이 있었고 그 공간 바닥에 어린 시절의 비키의 낙서들로 도배된 지하실이 있었는데[1], 납치 당한 알프레드를 구하기 위해 베일 저택으로 쳐들어간 배트맨은 거기서 어린 시절의 비키의 것으로 추정되는 피가 잔뜩 묻은 버클이 달린 벨트와 쇠사슬이 달린 수갑, 그리고 레이디 아캄처럼 꾸며진 인형을 통해 베일 부부의 학대로 인해 이 곳에서 레이디 아캄이 탄생했음을 알게 된다.[2] 그 뒤 집사 알프레드를 인질로 잡고 배트맨과 결전을 벌이게 된다.
뛰어난 격투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충격파를 발산하는 지팡이와 날아다니는 신발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엔 스스로를 배트맨과 함께 묻혀버리려 하지만 실패하고 생매장당한다. 하지만 배트맨: 디 에너미 위딘에서 시신이 결국 발견되지 않았다는 기록이 있는 걸 보면 살아있을 가능성도 있다.
[1] 알프레드는 비키 일당이 눈치 못 채도록 그 낙서에다 배트맨의 첨단 기술과 같은 색상의 분필로 힌트를 적고 그 분필을 따로 빼둬서 배트맨이 슈트의 기능으로 힌트를 찾아 아캄의 아이들이 아캄 수용소의 죄수들을 탈옥시키려는 것을 저지하게 한다.[2] 결국 이들은 비키의 복수로 끔찍하게 죽었는데, 진실을 알기 전 배트맨은 살인 현장에서 거실 계단 밑 숨겨진 공간에 웅크리고 앉아있는, 입양아인 흑인 소년을 만났는데, 아무래도 그 아이 역시 학대를 당하고 그 안에 갇히는 등 끔찍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