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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00:30:15

펭귄(DC 코믹스)

오스왈드 코블팟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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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코믹스의 등장인물
펭귄
Pengu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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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Batman_Vol_2_23.3_The_Penguin_Textless.jpg
캐릭터 창조 정보
출판사 DC 코믹스
최초 등장 Detective Comics #58
1941년 12월
([age(1941-12-01)]주년) [dday(1941-12-01)]일
창조자 밥 케인, 빌 핑거
캐릭터 설정 정보
본명 오스왈드 체스터필드 코블팟
Oswald Chesterfield Cobblepot
이명 펭귄(The Pengu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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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 관련
현실 프라임 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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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고담
개인 정보
신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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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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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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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전문 범죄자
사업가
암시장 조직폭력배
[전직]
바텐더
범죄 두목
근거지 고담시, 아이스버그 라운지
[이전 근거지]
메트로폴리스
뉴욕
뉴저지
신체 특징
성별 남성
신장 157cm
체중 79kg
72kg (지구-2)
벽안
모발 흑발 }}}}}}}}}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뉴52 이후3.2. DC 리버스 이후
4. 능력5. 평행세계6. 미디어 믹스
6.1. 실사화6.2. 애니메이션6.3. 게임
7. 시리즈
7.1. 드라마
8. 기타

[clearfix]

1. 개요

DC 코믹스 배트맨 시리즈의 등장인물.

시리즈마다 설정은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대체로 땅딸막한 키와 긴 매부리코외알안경을 끼고 펭귄처럼 연미복을 입은 모습이다. 다양한 무기가 장착된 우산을 무기로 사용하며, 를 다루는 것이 특기. 새를 좋아하고[2] 새를 이용한 범죄를 즐긴다. 이런 설정 때문에 캣우먼 같은 동물 애호가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새의 자유를 위해 범죄를 저지른 에피소드에서는 오히려 측은할 정도.

TAS 기반 코믹스에서는 그가 고담 시 시장이 되기도 한다. 이 때 배트맨은 리들러와 연합해서 펭귄을 몰락시켰다.

2. 특징

파일:external/2.bp.blogspot.com/bpen.jpg
어딘가 둔하고 점잖게 생긴 외면에서 떠올리기 힘든 교활함을 겸비하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머리도 매우 좋고 정치적 쇼맨십 능력도 있다. 그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부패한 부르주아.[3] 부정한 방식으로 부를 축적하고, 범죄조직과 연계되어 악한 일을 하는 부자 악당의 표본.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을 잘 보여주는 이슈가 있는데, 경매에서 원하는 동전을 얻지 못하자 경매 관리자를 협박해 원래는 얻을 수 없는 입찰자의 신상을 알아내고, 그 입찰자가 딸이 인질로 잡혀 있다고 애걸하는 것도 아랑곳않고 동전을 가로채버린다. 그리고 동전이라는 단어를 듣고 짐작했겠지만 그 동전은 투 페이스의 동전으로, 뚜껑이 열린 투 페이스가 펭귄의 방의 벽을 박살내며 나타나고, 그런 투 페이스를 펭귄이 비웃는 것으로 그 이슈는 끝난다.

그렇기 때문에 "깨끗한 부르주아"인 브루스 웨인과는 정반대의 위치에 있는 인물로서, 다른 빌런들처럼 배트맨/브루스 웨인을 비춰주는 또 다른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단 펭귄이 배트맨, 브루스 웨인을 비추는 하나의 단면이 될 수는 있지만 정작 배트맨은 펭귄과 공유할 만한 점이 없는 만큼, 펭귄은 배트맨에 대해 어떤 동류 의식 따위를 갖고 있지 않다.

육체적으로 허접한 일반인이며 딱히 엄청 특출난 특기 같은 것도 없기에 고담시의 빌런들 중 나름 현실적인 인물이다. 다만 상당히 흥행했던 팀 버튼 영화에서 판타지성을 상당히 가미해 그를 돌연변이로 묘사하고 "진짜 펭귄이 길러줬다"는 꽤 허무맹랑한 설정을 넣어준 바람에 원작을 안 읽은 사람들은 펭귄을 상당히 만화적인 캐릭터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육체적으로는 평범하거나 되려 장애가 있는 것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지만 어린 시절부터 따돌림에서 벗어나기 위해 격투기를 수련했기 때문에 맨 몸일 때도 양아치 잡졸 이나 GCPD 경관 정도의 범인이 함부로 덤빌 만한 인물은 아니다. 하지만 배트맨에게는 한참 무리이고 땅딸막하고 비만한 체격 탓에 보는 맛이 없고 삽화로 표현하기 어색해서인지 조커처럼 아크로바틱하게 몸을 놀리며 배트맨과 합을 겨루는 것은 물론 투페이스, 블랙마스크처럼 거칠게 몸싸움을 하는 모습조차 좀체 보기 힘들다.

배트맨은 펭귄을 빌런들 중에서도 특히 위험인물로 경계하고 있다. 심지어 TV판 애니메이션의 한 에피소드에서는 펭귄과 관련된 악몽을 꾸기도 할 정도. (투 페이스나 조커 등도 자주 등장하지만) 단순히 악명이 높은 빌런은 많겠지만 펭귄처럼 언플권모술수에 능한 빌런은 드물기 때문. 실제로 코믹스를 보면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없어 놓치는 사례가 있다. 또한 여기에는 펭귄이 대외적으로는 정치가라는 점도 크게 작용한다. 고담시의 다른 빌런들은 보통 가장 강대한 마피아 세력인 것으로 묘사되는 카르미네 팔코네조차도 판검사를 조종하는 정도에서 그치며 펭귄처럼 본인이 정치가로서 활동하진 않는다. 그래서인지, 웃는 배트맨에 의하면 그가 여태껏 봐온 모든 평행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배트맨의 숙적으로 남은 빌런은 라스 알 굴도, 리들러도, 심지어 조커[4]도 아닌 펭귄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조커는 돈이나 사회 권력 따위엔 거의 관심을 두지 않아 그런 방식으론 제압할 수가 없지만 자신들의 논리와 음모가 배트맨에 의해 논파되면 걷잡을 수 없이 너무나 쉽게 무너지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 반면 부와 권력의 생리를 따르는 펭귄은 자기합리화 하나가 파괴된다고 거기에 연연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도 한 몫 한다.

그러다 보니 펭귄은 브루스 웨인으로써의 배트맨의 아치에너미에 해당된다. 배트맨에서는 브루스 웨인이 고담시 사회 인프라에 투자한 돈이 새어나가서 범죄에 이용된다거나, 후원한 선량한 정치가가 암살당하거나 하는 일이 빈번하여 자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그 원인 중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는 것이 펭귄이다.

그리고 배트맨 주력 빌런치고는 은근히 갱생하려는 에피소드가 있는 편이다. (물론 다 실패해서 다시 범죄자가 되지만) TAS에서는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준 상류층 미녀를 위협하는 깡패들과 싸우고, 심지어 그녀를 위한 약혼선물을 준비하기도 한다.

이렇게 최소한의 양심은 남아있는 인물로 나오는데 자기 입으로 카르미네 팔코네를 몰아내고 자신이 마피아의 우두머리가 된 다음 최소한 아이들과 거리에서만큼은 폭력을 지웠다고 얘기했다. 그 외로도 '자신의 안위와 명성을 위해 어느정도는 사회에 공헌하는 범죄자' 이미지는 꽤나 자주 보여준다. 다만 언제나 이렇게 나오는 건 아니며 배트맨 : 블룸에서는 갱단간의 알력다툼에 아버지의 구멍가게를 지키려는 흑인 소년이 찾아오자 이용해 먹고 버리는 등의 모습이 나온다.

3. 작중 행적

부잣집 도련님임에도 큰 코와 작은 키, 뚱뚱한 몸매 때문에 사람들이 기피하는 인물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학교의 싸움짱과 사이가 안 좋아지자 그를 물리치기 위해 힘을 길렀다. 격투기를 연마한 후 마침내 원수지간이던 급우를 때려눕혔지만, 이 급우가 복수를 위해 자신의 집에 난입하여 기르던 새를 전부 죽여버리자 분노에 미쳐버렸으며 이는 후에 빌런으로 활동하는 정신적 트라우마가 된다. 펭귄의 상징 중 하나인 "우산"은 어릴 때 아버지가 폐렴으로 죽었기에 아들도 그렇게 될 것을 염려한 어머니가 오스왈드에게 항상 우산을 가지고 다니라고 한 데서 생긴 일종의 강박 비슷한 것.

상술했다시피 어렸을 때부터 작은 키, 뚱뚱한 몸매, 특히 "큰 코" 때문에 놀림받아왔으며 이 외모 때문에 아버지와 형제들에게도 차별 대우를 받는 가정 환경 속에서 살아왔다. 단, 어머니만은 그런 그를 언제나 응원하고 원하는 것을 뭐든지 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이런 식으로 외모에 대한 열등감이 극에 달한 오스왈드는 자신들을 놀린 형제들을 사고사로 위장시켜 살해하는 만행까지 저지른다. 이 외모 콤플렉스는 날이 가면 갈 수록 심해져서 중년의 나이가 됐음에도 자신에게 썩소를 지었다는 이유만으로 그 사람의 가족을 몰살시키는 열등감 폭발의 극치를 보여주고 다닌다.

이후 자신을 유일하게 사랑해주던 어머니가 노환으로 돌아가시자 우울해하다가 어느 날 "카산드라"라는 이름의 맹인 여자를 사랑하게 된다. 맹인이다 보니 자신의 얼굴을 몰라서 자신이 정말 잘생겼으며 사람들에게 인기도 많다고 거짓말도 쳐대는 건 덤. 어느 날 배트맨은 카산드라에게 코블팟은 위험한 인물이라 경고하지만[5] 카산드라는 코블팟을 믿는다며 배트맨을 무시했다.

결국 펭귄은 그동안 어머니에게 줄 선물을 얻기 위해 사람들을 죽이고 다니던 사건의 범인으로 덜미가 잡혀 배트맨에게 쫓기게 된다. 펭귄은 새를 조종하는 초음파 장치를 고담에 뿌리면서 도망치려고 한다. 이렇게 도주하던 중 카산드라가 펭귄과 함께 도망치다 넘어지면서 펭귄의 얼굴을 만지게 된다. 자신의 못생긴 얼굴을 알아챘다고 생각한 펭귄은 또 상처받기 싫어서 카산드라가 말도 하기 전에 그녀를 칼로 찔러 죽인다.

하지만 카산드라가 죽어가면서 펭귄에게 남긴 유언은 비웃음이 아닌, 펭귄이 정말 잘생겼다는 말이었다. 카산드라는 진심으로 펭귄을 사랑했던 것. 이 사실을 알게 된 펭귄은 절망에 울부짖다가 배트맨에게 순순히 체포되었다. 하지만 블랙게이트 간수들이 펭귄의 얼굴을 놀리자 탈옥을 감행하고 본격적으로 슈퍼 빌런으로서 범죄를 저지르기 시작한다.

Joker's Asylum: Penguin 이슈에서는 학창시절의 과거가 나온다.

이때의 그는 외모로 이미 따돌림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어느날 그에게 연애 편지를 보낸 여학생에게 꽃다발을 들고 찾아갔다가 사실 그녀의 친구들이 꾸민 장난이었다는 걸 깨닫고 충격받는다. 이 때 그 여학생들이 자신을 조롱하며 비웃는 모습이 트라우마가 되었다.

이에 그 여학생들에게 자신이 기르는 새들로 복수했으나, 그녀들에게 걸려서 되려 방망이로 집단 폭행까지 당한다. 이후 자신의 애완 새에게 위로 받고자 다가갔지만 돌아오는건 자신의 손가락을 물어버리는 것이었고, 결국 완전히 분노가 폭발해 자신이 기르던 새들을 전부 죽여버렸다.

이 이후로 그는 극심한 외모 콤플렉스와 애정결핍, 그리고 자신을 비웃는것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진데다 타인을 고통받게 하는것에 희열을 느끼는 빌런이 되어버렸다.

현재 시점. 펭귄은 고담에서 열린 범죄 컨벤션에 참석한 상태였는데, 그중 여러명의 여성들이 갇힌 철창안에서 한 여성이 그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흥미를 느껴 그 여성을 구출해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다. 여성의 이름은 바이올렛으로, 그녀는 펭귄이 자신을 구해준것에 대해 감사하며 이내 그를 사랑하게된다. 펭귄 또한 처음으로 외모에 상관없이 자신을 사랑해주는 바이올렛에게 깊은 사랑을 느낀다.

바이올렛과 행복하게 지내던 어느날, 펭귄은 바이올렛과 함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던 중 웃음소리가 들려 뒤를 돌아보니 식당의 셰프가 자신을 향해 웃고 있는걸 보게 된다.[6] 이에 트라우마가 도져 섬뜩한 표정으로 스테이크 나이프를 치켜들었으나 바이올렛이 왜 그러냐고 걱정하자 이내 아무 일 아니라며 둘러댄다.

그러나 며칠 후 펭귄은 그 레스토랑이 입주한 건물을 사들여 셰프를 포함 전 직원을 해고한 뒤 레스토랑을 강제 폐업 시키고, 셰프는 목 매달아 죽여버린다.

셰프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펭귄에게 까닭모를 섬뜩함을 느낀 바이올렛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펭귄이 없는 틈을 타서 몰래 그의 방을 뒤지다 한 책을 발견하는데, 그 책은 그가 지금까지 살해한 피해자들에 대한 기사를 기념삼아 스크랩해 자랑스레 붙여놓은 책이었다. 경악한 바이올렛은 짐을 싸서 떠나려다 펭귄에게 들키고, 펭귄과 말다툼을 하다 그를 괴물이라 매도한다. 이에 또다시 트라우마가 도진 펭귄은 분노한 표정을 짓고, 상술한 과거 회상이 나온다.

이후 장면이 바뀌어 바이올렛에게 우리 사이의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펭귄을 보여준다. 그러고선 이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며 그냥 일어났던 일이고, 언젠가 우리 모두 이것을 극복하고 다시 친구로서 만나길 바란다고 말하며 바이올렛에게 작별을 고한다. 그리고 펭귄의 시선이 향한 곳엔 펭귄과 처음 만났을 때 처럼, 초첨 없는 눈으로 철창안에 갇혀있는 바이올렛이 있었다.

해당 이슈는 펭귄의 불행한 과거를 보여주면서 그가 가진 극단적인 콤플렉스와 애정결핍, 트라우마로 인한 발작에 가까운 충동성과 가학적이고 잔인한 성향을 잘 나타낸 연출로 매우 호평받았다.

3.1. 뉴52 이후

<디텍티브 코믹스>에 등장한다. 돌 메이커를 조작한 흑막. 배트맨#42 에서 미스터 블룸이라는 새로운 빌런의 제안을 거부하고 머리에 총을 쏘지만 죽지않고 오히려 역공을 받아 배에 구멍이 뚫린다.

포에버 이블에서 크라임 신디케이트가 전세계를 장악한 후에는 스케어크로우베인의 전쟁 사이에서 열심히 정치질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3.2. DC 리버스 이후

올스타 배트맨에서 투페이스가 확보한 자신의 약점이 퍼지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자신과 같은 처지인 마피아 보스 블랙 마스크와 그레이트 화이트 샤크랑 함께 KG비스트를 찾아가 배트맨과 투페이스를 잡을 것을 의뢰한다. 하지만 이는 실패하고 이후 배트맨이 KG비스트로 변장해 방문해온 것을 보고 크게 놀라며 블랙 마스크 등과 함께 지하 통로로 달아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파일:페니의 장례식.png
배트맨과 결전 이후 아캄 수용소에 수용되었다가 풀려났을 때, 부하들로부터 아내인 페니 코블팟이 죽었다는 비보를 전해 듣는다. 부하들에게 죽은 그녀의 관이 어디 있냐고 물으며 그녀의 관을 찾아가 그녀의 죽음을 애도한 후에 그녀를 묻어주며 추모하는 모습을 보인다.

4. 능력

주로 체격 때문에 몸은 잘 못 움직이지만 우산처럼 생긴 총을 잘 다룬다. 설정에서 보이듯이 육체적 능력도 웬만큼 연마되어 있지만 배트맨의 적으로는 한참 부족하며, 다른 빌런들에게도 일방적으로 맞고 다닌다. 태생적인 한계를 극복하지는 못하는 듯.

펭귄의 본질은 "정치형 빌런"이다. 초대형 클럽 "아이스버그 라운지"를 경영하고 있으며, 정계에서도 입지가 있는 인물. 돈과 연줄이 많기 때문에 이것을 이용해 뒷공작을 벌이거나, 용병을 고용하기도 하고 모략을 꾸며서 배트맨을 괴롭히기도 한다.

5. 평행세계

토머스 웨인배트맨으로 있는 플래시포인트의 세계에서는 배트맨에게 고용되어 카지노의 총책임자로 뒷골목을 관리하고 있다. 제이슨 토드가 배트맨을 끌어들이기 위해 펭귄이 무기 암매상으로부터 국산무기 K11 복합소총들을 50만 달러 이하로 사게 만들었다.

6. 미디어 믹스

6.1. 실사화

6.2. 애니메이션

주로 도둑질을 하지만, 같은 도둑인 캣우먼과 달리 화끈한 화기를 동반한다. 들고 다니는 우산은 칼이나 총기류가 내장되어 있다. 작중에선 부유하고 떵떵거리면서 살거나, 어떨 때는 크고 허름한 저택에서 홀로 외롭게 사는 등 불쌍한 모습이 부각되어보이기도 한다.[8] 허세스러운 모습은 공통.
한 에피소드[9]에선 아캄 수용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나온 뒤, 범죄자였던 과거를 뒤로 하고 이제 새로운 삶을 살겠다면서 배트맨 앞에서 호언장담을 하는데, 브루스 웨인도 알고 지내는 상류층 여자 - 베로니카 '로니' 브릴랜드 (Veronica "Ronnie" Vreeland)[10]를 만나면서 사랑에 빠지게 된다. 사실 베로니카는 사교계의 관심을 끌고 주목을 받고 싶은 욕심에 교제를 시작한 것이었으나, 펭귄이 강도들로부터 자기를 지켜주는[11] 등, 펭귄이 진심어린 태도를 보여가자 베로니카도 펭귄에게 점점 호감을 느낀다. 배트맨은 몇 번이고 펭귄을 의심하고 쫓아다니며 그를 감시하나, 펭귄이 직접 자신의 돈으로 애인에게 줄 보석(이자 청혼할 선물)을 사는 걸 보고 펭귄이 진심으로 개과천선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러나 베로니카의 친구인 피어스 채프먼(Pierce Chapman)이 하는 말 - 파티에 펭귄을 초대해서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모욕을 주려는 작전 - 을 엿들은 펭귄은 충격을 받고 베로니카를 납치, 피어스와 함께 죽게 만들려고 한다. 이 때 피어스가 살려달라면서 돈은 얼마든지 주겠다고 말하지만, 펭귄은 분노하면서 "닥쳐! 내가 원한 건 자그마한 우정이였다고!"라고 일갈했다. 결국 배트맨에게 저지당한 후, 마지막에 체포되어 가는 펭귄에게 베로니카는 "난 당신이 진심으로 좋아졌었는데, 정말 미안해요"라고 마음을 전한다. 펭귄은 "당신 잘못이 아니라, 이른바 상류 사회의 잘못이다"라며 차갑게 대꾸한 뒤 잡혀가고, 배트맨은 그걸 착잡하게 바라보며 떠난다.
이렇게 TAS에서의 펭귄은 빼도박도 못할 악당인 한편, 추한 외모로 인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거나 정에 목마른 면도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도덕적으로 옳은 행동[12]을 하는 등 상당히 입체적인 인물로 나오지만, TNBA에서는 바뀌어도 너무 바뀌었다. 일단 TAS에서의 펭귄의 외모는 기본적으로 팀버튼 시리즈의 펭귄이 가진 기형적인 모습을 기본 모델로 하였지만 TNBA에서는 좀 땅딸막하고 코가 큰 것 빼고는 크게 이상할 것 없는 중년 신사로 나온다. 또한 전 시리즈에서 괜히 나섰다가 피본 일이 많아서 그런지 직접 범행을 저지르기보다는 사람을 고용해서 뒤에서 조종하거나 암시장과 뒷골목의 거물로 활동하는 등 조금 더 음습해졌다. 이러한 설정 때문인지 보다보면 굉장히 사람이 쪼잔해보이기도 한다.
재밌는 건 TAS에서의 펭귄은 돈이 궁해서 고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TNBA에서의 펭귄은 별로 돈에 쪼달리거나 하지는 않는다. TNBA의 펭귄은 고담시의 중심지에 위치한 아이스버그 라운지라는 클럽을 운영하는 성공한 사업가이다. 자기 클럽을 사업차 이용하는 모습이 종종 보이며 공장을 세워 일자리 창출에 기여까지 하는 언뜻 보면 바람직한 사업가이지만 뒤로는 무기를 제조하거나 마피아와의 거래로 배를 불린다. 게다가 고담의 시장이 되는 정치적인 수완을 발휘하기도 한다. 이처럼 빌런으로써는 이질적이고 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펭귄이지만 동종업계 빌런들에게는 그다지 좋은 이미지가 아니다. 왜냐하면 이쪽의 펭귄은 TAS와는 달리 속물적인 벼락부자의 성격이 강해 뒷세계에 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어 무시할 수 없는 존재인데 같은 빌런에게도 짜게 굴기 때문이다.[13]
동방에서 무술을 배웠다는 설정이 추가되어 일반적인 묘사와는 다르게 날아다니면서 현란한 싸움을 구사하는 육체파 빌런으로 묘사된다. 가부키 가면을 쓴 한 쌍의 여자 암살자들을 부하로 데리고 다닌다.
배트맨 2처럼 '펭귄맨'이라 번역되었다.
시즌 1 2화에서 조카 조슈아를 위해 바르 미츠바 파티를 여는데,[14] 할리의 팀이 해당 행사가 어린 아이들의 파티라는 정보를 알지 못하고 그냥 리전 오브 둠 멤버가 참석하는[15] 파티라고만 알고 난입하게 되면서 엮이게 된다. 이후 할리 때문에 바르 미츠바를 망친 조슈아가 할리에게 현상금을 걸어서 할리가 고생하기도 했다.
시즌 2 1화에서 인저스티스 리그를 만들고, 고담 갈라먹기에 동의하지 않는 할리를 얼음동상으로 만들어 전시해놓지만,[16] 할리의 친구들이 그녀를 구출하고, 펭귄은 할리에게 코를 깨물린[17] 다음 사망한다.

6.3. 게임

에피소드 2에서는 본격적으로 악당으로 등장. 카르미네 팔코네가 죽자 그의 본거지를 털러 가고, 후반에는 하비와 힐 시장이 연설하는 모나크 극장을 습격하여 개판을 치고 도망친다.
에피소드 3에서는 웨인 엔터프라이즈의 이사회가 여론에게 어필하기 위한 일한으로 웨인 가문의 피해자인 코블팟을 CEO 대행으로 취임한다. 왜인지 모르게 그 전까지의 범죄 기록이 전부 말소되어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약물에 의해 조종당하는 브루스에게 두들겨 맞는다.
에피소드 4에서는 계속해서 배트 컴퓨터를 해킹하여 지속적으로 배트맨의 여러가지 툴들(탐정 시야, EMP 발생장치, 배트모빌)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게 한 장본인. 중반부에서는 직접 제작한 드론을 보내서 배트맨을 공격하기까지 한다. 후반부의 분기에서 웨인 엔터프라이즈로 갈 시 최종 보스로 등장. 에피소드 3 마지막에 브루스에게 오지게 얻어터졌는지 얼굴에 꿰맨 자국이 덕지덕지 있다. 그리고 배트맨의 예측 시야를 방해하는 안경으로 배트맨을 압박하고, 배트 케이브를 해킹하여 만들어낸 글러브로 배트맨과 밎대결을 펼치지만, 템빨에 너무 의존한 탓인지 배트맨의 임기응변과 격투 실력에 결국 제압당하고 체포된다. 에피소드 4에서 하비를 막으러 가는 쪽을 골랐다면, 펭귄은 배트 컴퓨터까지 해킹해 들어오고,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배트맨은 스스로 배트 컴퓨터의 케이블을 셧다운하여 모든 툴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에피소드 5에서는 아캄의 아이들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여 경찰 청장을 포함한 다른 사람들을 인질로 잡고 농성전을 벌이게끔 명령한다. 웨인 테크의 기술들을 응용하여 온갖 살상 도구들을 만들어내는 걸 보면 기술적인 실력도 뛰어난 듯. 마지막에는 자신의 아버지가 만든 코블팟 공원에서 배트맨을 기다리다가, 브루스 웨인이 온 것을 보고 방심하다가 고든에게 뒤치기를 당하여 모든 기계들이 고장나버리고 제압된 후 체포된다. 이후 등장 없음.

7. 시리즈

7.1.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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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기타



[1] 배트맨 2에선 에스터 코블팟, 더 펭귄에선 프렌시스 콥.[2] 아캄 시티 보스전에서 유탄 발사기를 꺼내며 배트맨과 자신의 대결을 박쥐와 새의 대결(Bat vs the Bird)이라고 할 정도.[3] 예외적으로 배트맨 TAS, 즉 TNBA 이전의 팀버스 세계관에선 말하자면 "고상한 척 하는 가난뱅이"와도 같은 모습을 종종 보였다. 이것은 영화에서의 불쌍한 면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팀버스에서는 휴고 스트레인지가 주최한 배트맨의 정체 경매에서 조커, 투 페이스와 함께 거금을 내며 경쟁했다. 게다가 이후 TNBA에서는 아이스버그 라운지를 경영하는 부유한 모습을 보여줬다.[4] 정작 조커는 웃는 배트맨의 손에 가장 먼저 살해당했다. 정확히는 조커가 죽었기 때문에 웃는 배트맨이 탄생했다.[5] 참고로 이때는 코블팟이 배트맨의 숙적 중 하나로 활동하던 시기가 아니라 그냥 고담의 상류층 인사였던 시기다.[6] 사실 이 셰프는 다른 사람과 대화하면서 웃고있던 것으로, 우연히 얼굴 방향이 펭귄 쪽이었던 것인데 펭귄이 트라우마가 도져 자신을 비웃는다고 느낀 것이다.[7] 알려지지 않았는데 배트맨 애니 방영당시 아티스에서 팔던 배트맨 운동화 광고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나온 펭귄 성우는 놀랍게도 박영남....배트맨에게 잡혀 지구 밖으로 내던지면서 "지구 안녕!"이란 대사를 했었다...[8] 감옥에서 출소 했을때 자신을 데리러 올 리무진이 있을거라 기대 했지만 아무도 없자 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가고, 집에 자신의 출소를 축하해줄 조커나 투페이스 같은 다른 빌런들이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정작 집에서 펭귄을 기다리고 있던건 자신이 지켜보고 있을거란 경고를 하기 위해 온 배트맨이었다.[9] 에피소드 52 - Birds of a Feather[10] 관련 링크 - DCAU Fandom / Batman Fandom / Batman TAS Fandom[11] 이때 배트맨은 펭귄이 그런 줄 알고 바로 공격해서 묶어버렸다.[12] 대개는 조류에게만 한정돼서 문제지만.[13] 킬러 크록이 가져온 장물을 살펴본 뒤 가격을 제시하자, 킬러 크록은 그 보석을 제시 한 금액의 10배의 가치는 있다고 화를 낸다. 이에 펭귄은 사업가로서 인건비등의 수수료 때문에 그 정도를 제시했다고 받아친다. 이에 투페이스는 진짜 두 얼굴을 가진 놈(two-faced)는 따로 있었다며 못 마땅해 한다. 펭귄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불만 있으면 다른데 알아봐라. 물론 나 만큼 쳐주는 사람이 있을까?"라고 말하고, 킬러 크록은 어쩔수 없이 이를 갈며 그 금액 받아드렸다.[14] 이로 보아 본작의 펭귄은 아마도 유대계 혹은 유대인 혼혈로 설정 된 듯.[15] 스케어크로우, 베인, 투페이스 등 리전 오브 둠 멤버가 진짜로 참석하기는 했지만, 정말 순전히 펭귄의 조카가 빌런으로 각성하는 것을 축하해 주기 위한 훈훈한(...)목적으로 참석 했을 뿐, 보통 생각하는 악인들의 회의같은 목적은 전혀 없었다.[16] 이 부분은 미드 고담(드라마) 시즌3의 오마쥬로 작중 고담항 부두로 데려가 오스왈드 코블팟을 사살하려던 리들러가 코블팟이 고용한 용병인 미스터 프리즈에게 얼려지고 코블팟은 얼려진 리들러를 새로 개장한 아이스버그 라운지에 전시하면서 본인 스스로 전시되기를 원했다고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치는 장면이다. 이후 다음 시즌에서 리들러는 얼음에서 무사히 해동되나 얼려져 있었던 탓에 한동안 몸을 잘 못 움직이게 되었고 뇌에도 이상이 생기게 되었다.[17] 이 장면 역시도 배트맨 리턴즈의 오마쥬로 작중 펭귄이 다른 사람의 코를 깨무는 장면이 나온다.[18] 참고로 로봇마다 이름도 있다. 작중 언급된 로봇들만 해도 스티브와 브라이언이란 이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