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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01:41:57

빅딜


1. Big Deal
1.1. 외환위기 때의 빅딜
2. Bigdeal Records3. Bigdeal Squads
3.1. 빅딜 스쿼드 소속 아티스트3.2. 빅딜 레코드까지 소속
4. 외모지상주의의 4대 크루 빅딜

1. Big Deal

큰 거래. 말 그대로 거대한 거래나 사회적으로 놀랄만한 상황을 뜻한다.

경제계에서는 주로 기업의 인수합병 같은 거대한 거래를 빅딜로 칭하기도 하며, 1997년 외환 위기 당시 1998년 국민의 정부가 추진한 정책을 의미하기도 한다.

가장 최근에 일어난 재계의 빅딜은 삼성그룹과 관련이 있다. 삼성물산제일모직의 합병, 그리고 삼성테크윈을 비롯한 방산-화학 계열사의 한화그룹 매각이 있었다.

2020년대 들어서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합병과 LCC 통합이 진행될 예정이다.

1.1. 외환위기 때의 빅딜

외환위기 당시 재벌들이 문어발식 확장에 따른 비효율적인 중복 과잉투자가 많았고, 이를 극복하고 전문화를 추구하는 차원에서 대기업의 비주력 및 부실 계열사를 그룹간에 상호 인수 및 매각을 추진하는 거래였다. 대기업 간의 계열사 구조조정 방안이었다.

첫번째 빅딜 사업의 결과는 현대정공 및 대우중공업, 한진중공업의 철도차량 생산 부문을 통합해 탄생한 한국철도차량(주)(현 현대로템)이다. 현재 현대로템은 국내 유일의 고속철도 제조사이다.

두번째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항공우주기업이자 방위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있다. IMF 당시 대기업들에게 있어서 항상 적자에 시달리던 우주항공 부문은 구조조정 대상이었지만 1999년 김대중 정부는 삼성항공, 대우중공업, 현대우주항공의 통합을 추진하여 설립한 KAI를 통해 항공산업의 명맥을 유지할수 있었다. 이후 KT-1과 T-50등의 항공기를 개발하고, 수출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빅딜 정책의 실패 사례도 없는 것은 아니었다. 대표적인 사례로 대우의 전자와 삼성의 자동차 사업 교환을 들 수 있다. 당시 삼성의 주력인 전자와 대우의 주력인 자동차에 힘을 집중시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의도였으며, 삼성자동차의 SM5를 2년간 대우에서 대신 생산하는 것이 성사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당시 이건희 회장이 대우전자의 심각한 재무상태를 보고는 포기해버렸다.

또 다른 사례로 현대LG의 반도체 사업 통합이 있다. 정부에서는 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현대전자LG반도체를 합병시키기로 결정했다. LG는 거부했으나 정부에서 압력을 가해 매각을 유도했고, LG는 어쩔 수 없이 정부의 뜻에 따랐다. 그러나 현대전자는 2년 후인 2001년 경영 악화로 파산했고, 반도체 부문은 하이닉스로 독립했다. 하이닉스는 2000년대 중반까지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다 SK에 인수되었다. 그 결과 현대그룹의 LG반도체 인수는 국내 빅딜 정책의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 남아 계속해서 회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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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Bigdeal Records

소울컴퍼니와 함께 2000년대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을 상징하던 레이블.

한국에 존재하는 힙합 레이블. Shock-E가 세운 레코드이다. 초기 멤버들은 대체적으로 1세대 대학 힙합동아리 출신이 많은 편. 원래는 Infected Beats라는 크루와 Rockstarr라는 레이블이 합병한 후, 데드피, 이그니토, MARCO 등을 영입해 활동하였다.

2004년 데드피Undisputed으로 유명해졌다.[1] 마일드 비츠, 프라이머리, 랍티미스트의 프로듀서진과 데드피의 랩 스타일로 힙합계에 새로운 충격을 주었으며, 드렁큰 타이거의 경우 이 앨범을 듣고 '흥미로우며 참 좋다.' 라고 표현했고, 이후 이센스의 The Anecdote가 대체하기 전까지 한국의 Illmatic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었다. 빅딜레코드가 한국 언더그라운드을 상징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마일드 비츠의 Loaded나 이그니토의 Demolish등의 앨범으로 스타일 정립에 성공한다. 하지만 경영진과 멤버들간의 불화로 인해 2009년 중순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심. 이후 소속 멤버는 없는 상태.

3. Bigdeal Squads

위의 빅딜레코드는 2009년 중순 이후로 레이블의 성격을 잃었으나 그들은 여전히 같은 음악적 방향성을 지니고 있었다. 빅딜레코드라는 이름을 사용할 권리는 C.E.O였던 Shock-E가 가지고 있었고, 동시에 레이블을 할 생각도 없었기 때문에 이름 빅딜스쿼즈로 바꾼다. 2009년 8월 초 데드피의 첫번째 부틀렉 앨범 [Lost & Found]에 수록된 클래스 이스 오버(Class is over)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이 뮤직비디오는 씬에서 큰 파급력을 가졌는데 그 이유는 당시 버벌진트의 크루인 오버클래스 대결 구도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차붐, Dragon AT, J'Kyun 등 예전부터 빅딜 뮤지션들과 가까이 지낸 이들이 합류하기도 했으며, 이후 오디션도 진행해 Yoosoo, Jinsol, Yammo, Samuel 등도 영입한다. 이어 2010년에는 부틀렉 앨범인 [Legendary BigDeal]을 발매하였는데 오프라인으로만 판매되고 스트리밍 서비스는 되지 않았다.

크루 내에서 프로젝트팀이라고 홍보도 많이 했는데 족적을 남길만한 결과물은 없었다. 데드피딥플로우는 Nastyz라는, J'Kyun과 Dragon AT는 Rap Dealers라는, Yoosoo, Jinsol, Yammo, Samuel는 Young Dealers라는 팀을 결성했지만 단발성에 그쳤다. 2010년에 이후로 이렇다할 활동이 없은 뒤로 무슨 일인지 J'Kyun에 이어 딥플로우 까지 탈퇴한 이후 공식적인 활동은 없었다. 하지만 여전히 마일드비츠와 차붐은 같이 작업을 하고, 데드피도 빅딜을 샤라웃하기에 해체라고 공언하기는 어렵다. 다만, 정말로 해체되었을지도 모르지만 빅딜은 팬들의 기억속에 영원히 살아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로 해석될 수도 있다.
해체 여부는 당사자들만이 알 것이다.

3.1. 빅딜 스쿼드 소속 아티스트

Dead'P - 은퇴[2]
Deepflow - 탈퇴
Addsp2ch
Dynamite
Mild Beats
425
Dragon A.T
차붐
Samuel
Yoosoo
Jinsol
Yammo
J'Kyun - 음악적 방향이 맞지 않아서 탈퇴.
Keslo [3]

3.2. 빅딜 레코드까지 소속

Shock-E [4]
Groove Master [5]
IGNITO [6]
Lugar [7]
NextPlan [8]
Loptimist
Primary
MARCO [9]
Kayone [10]
Chann [11]

4. 외모지상주의의 4대 크루 빅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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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그 이전에도 이미 mo'REAL의 EP나 프랑스쪽 DJ Toon & DJ Switch과의 콜라보로 꽤 주목을 받던 상태였다. 당장 힙합플레이야의 빅딜 소속으로서의 1호 인터뷰이(interviewee)가 다름아닌 mo'REAL이었고, 이 인터뷰는 고작 Undisputed가 나오기 5일 전에 업로드되었다. 랍티미스트의 연줄로 성사된 DJ Toon & DJ Switch 콜라보 역시 그때만해도 외국 뮤지션과의 콜라보는 언더씬에선 정말로 드문 일이었기 때문에 화제가 되었다. Undisputed는 특히 빅딜의 색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쐐기를 아주 강력하게 박아 버린 한방이었다.[2] 2021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음악 활동을 완전히 그만둔다고 공지했다.[3] 빅딜 스쿼드에 합류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빅딜 스쿼드의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들었다.[4] CEO[5] 본명 정진혁. 엔지니어, 프로듀서, 타투이스트로 활동했다. 빅딜레코드의 창단 멤버로 2008년에 빅딜레코드를 탈퇴했다.[6] Shock-E와의 개인적 마찰로 탈퇴 후에 다이나마이트의 곡 82People에서 Shock-E를 협잡꾼이라며 디스한다.[7] MARCO와 mo'REAL로 활동[8] 본명 문호빈. 경희대 힙합동아리 래빈 출신 빅딜레코드의 창단멤버로서 활동해온 뮤지션으로 하이톤의 날카로운 보이스가 특징이다. 'Deal With Us', 'B.I.G.D.E.A.L'와 같은 빅딜레코드의 단체곡에 참여해왔으며, 마일드비츠의 Never Sold Out 음반에서는 솔로곡 'Ya Know Ma Name'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음악이 아닌 경제 공부를 하기 위해 미국에서 거주한다고 한다.[9] 음악적 방향이 맞지 않아서 탈퇴[10] 본명 장경원. 빅딜레코드의 모태가 되었던 크루 'Infected Beats' 시절부터 활동해온 베테랑 프로듀서다. 2003년, 라임어택의 Story At Night EP에 'It's Been A Long Time Pt1, Pt2'을 필두로 창작활동을 시작, 아웃사이더, 키비, MARCO, 언터쳐블 등과 작업해왔다.[11] 본명 박찬호. 라임어택의 Story At Night EP, 데드피Undisputed, Addsp2ch의 Elements Combined LP 등에 사운드 엔지니어로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