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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21:45:49

뻥파워


1. 개요2. 상세3. 특징4. 뻥파워를 피하는 방법5. 화재의 위험성6. 관련 문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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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이 나쁜 전원공급장치를 뜻한다. 묻지마 파워 혹은 막파워라고도 불린다. 일반적으로 컴퓨터용 파워 중에서 안정성이 떨어지는 싸구려 제품을 의미한다.

2. 상세

제품에 표기된 정격출력 등의 스펙도 이고, 내부도 부실하게 뻥뻥 비어있는 불량한 품질과 이 때문에 사용 도중에 진짜로 뻥 하고 터질 수도 있다는 의미를 중의적으로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1] 어감이 찰져서 시작된 단어. 원래 보따리 상인들이 중국에서 들여오던 파워를 통칭하는 말로, 당연히 공식 수입이 아니었으니 A/S나 안전보장은 꿈도 못꿨다. 요즘에는 나름의 상표명을 달고 대리점을 통해 유통되나, 스티커 한 장만 붙였을 뿐이지 품질은 별다르게 달라진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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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컴퓨터 리테일에서 손을 뗀 개풍전자의 Miracle MP-360NSB.
MP-420NSB의 스티커를 붙여 출력을 속였다. 맨 아래쪽의 LG화재[2] 스티커가 인상적이다. 지들도 불안한거지

정격출력 표기를 이상하게 한다거나, 350W급에 400W급 스티커를 덧붙여서 판다거나, 아예 제품 성능 자체를 속여팔거나 등등... 아무튼 묻지마 파워는 공짜로 얻을 수 있더라도 피해가는 것이 좋다. 운이 안 좋다면 파워가 각종 값비싼 컴퓨터 부품 등을 같이 망가뜨리는 경우가 있으며, 최악의 경우 불똥이 튀거나 연기가 나다못해 정말로 불 붙는 일이 발생하니 제대로 인증받은 좋은 놈으로 고르자. 어지간해서 컴퓨터는 몇 년만 쓰면 원가를 뽑는다.

셀러론 듀얼코어에 내장그래픽만 쓰는 식으로 풀로드 용량조차 꽤 낮은 시스템이라면 괜찮을 수도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으나, 반드시 그렇지도 않은게, 멀쩡히 쓰고 있더라도 공급하는 전압이 불안정한 녀석이 대부분인지라 어느 부품이든 있는 축전기부풀거나 터진다. 축전기는 대부분 전해 콘덴서가 쓰이는데, 전원공급이 정격용량을 벗어나거나 순간적인 서지가 반복되면 전해질에 전류가 흘러 전해액이 전기 분해된다. 이 때 보통 수소 기체가 발생하면서 부풀어 오르게 된다. 뻥파워의 사용으로 인해 가뜩이나 전기적으로 불안정해진 컴퓨터 내부인데, 미세한 스파크라도 튀어서 수소가 약간이라도 반응한다면 바로 폭발한다.

다나와에 가서 컴퓨터 가격비교 → PC 주요부품 → 파워 페이지로 가서 검색되어 올라오는 가격비교상품 리스트에서 '낮은 가격순'을 체크하여 정렬해 보면 볼 수 있다. 예전 2017년 6월부터 2024년 현 시점에서도 정격 500W 유명 제조사 파워가 45,000~60,000원 근처 혹은 그 이상의 가격이 많은데 비해 저가형 정격 500W 파워의 경우 28,000원 ~ 35,000 근처인 경우가 많다. 이름에 'S500, 500W 파워' 등이 붙어 있지만 정격 출력은 200~230W라고 명시된 폭탄이라고 할 수 있는 뻥파워들의 경우 가격도 11,000~20,000원 근처로 떨어진다. 거기에 다나와가 아닌 여러 시장에서는 중고로 랜덤 파워서플라이 500W를 구매할 경우 저렴하게 구매할 경우 5,000원에도 구매가 가능한데 이러한 랜덤 파워서플라이도 폭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파워서플라이의 수명은 보통 약 5년 정도가 일반적이지만 실사용 시간이 적다면 10년도 넘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유명 제조사의 경우 내부 부품이 검증된 튼실한 제품을 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저가형 파워 서플라이보다 고장이 덜하고 거기에 OCP 등의 보호회로가 포함된 경우가 많아 파워서플라이가 고장나도 저가형 파워서플라이들에 비해 메인보드 등의 여러 부품의 동반 고장 확률이 줄어든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중고로 구매해서 사용해야 하는 입장이라면 랜덤 파워서플라이가 아닌 FSP, 시소닉 등의 이름 있는 유명 제조사의 중고 파워서플라이를 조금 더 비용을 들여 1~2만원에 저렴하게 구매하여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는데 그마저도 사무용에 쓰이는 구형 컴퓨터를 사용하는 경우에 한정하여 사용하는 것을 매우 권장한다. 즉, 뻥파워보다는 FSP, 시소닉 등의 유명 제조사의 중고 파워서플라이가 나은 선택이고 아니면 과감하게 비용을 들여서 아예 처음부터 유명 제조사의 파워서플라이를 신품으로 구매하는게 더 좋은 선택이다.

또한, 제조사 앞에 0이나 1 같은 숫자, 혹은 +가 붙어 있다면 뻥파워 확률이 100%로 올라간다. 이런 제조사명은 다나와 업데이트 이전 제조사 등의 상세 분류가 단순히 유니코드 기준 오름차순으로 정렬된다는 것에 착안, 스크롤 압박이 없는 윗자리를 점거하기 위해 대충 만든 이름들. 그런 와중에 멀쩡한 제품을 내놓는척하는 곳이 있긴 한데, +0asis의 경우 80Plus 브론즈 인증을 받은 Cool Zero 500W같은 멀쩡한 제품이나, 정격출력과 표기출력이 모두 정상적인 600LS같은 제품을 만든 적도 있으나 당연히 일찍이 단종. 대부분 제품은 COOL 500LS처럼 출력이 500W인것처럼 표기해두고 막상 정격은 200W가 나오는 등 훌륭한 뻥파워의 예시를 벗어나지 못했다. 더불어 다나와의 대대적인 리뉴얼 후 제조사별 상세 분류는 맨 위에 유명 제조사가 나오고, 전체보기를 눌러도 한글 이름이 맨 위에, 영문 이름이 그 다음, 숫자나 특수문자 이름은 맨 아래에 나오도록 변경되면서 완전히 사라졌다.

애초에 80Plus는 파워의 안정성이 아니라 전기 손실률이 20% 이하인지 보는 것이다. 안전하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80Plus 인증을 따지는 의미가 있는 이유는, 진짜 뻥파워일 경우에는 대개 대충 만드는 만큼 전기손실률 따위에도 신경을 쓰지 않고, 부하가 걸리다가 사망하는 경우도 상당수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애초에 50% 부하, 100% 부하 등의 까다로운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저질 전원부를 가지고 있으면 통과를 할 수 있을리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저 인증을 받는 것은 유료이고 받기도 까다로워 인증받은 순간 뻥파워의 가격 메리트가 사라진다. 이에 더해 소음까지 따지는 사이베네틱스 인증도 등장했으니...

뻥파워는 일반적인 제품에 비해 무게가 상당히 가볍다. 파워 서플라이는 전기가 가장 먼저, 그리고 직접 통하는 부품이다보니 부하가 늘어날 수록 발열이 심해진다. 이런 열을 식히기 위한 쿨링팬과 방열판이 따라붙게 되는데, 필연적으로 무게가 증가한다. 더군다나 전선의 경우도 좋은 품질을 지닌 두꺼운 피복과 내심을 가진 전선이 많을수록 무게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파워 서플라이 본체와 연결된 케이블이 없는 풀 모듈러 파워의 경우도, 시소닉의 1200W급 제품인 Prime SSR-1200PD의 무게는 무려 2.1kg(4.63 lbs)다. 한술 더 떠서 ASUS ROG의 Thor 1200P 풀 모듈러 파워는 2.37kg(5.22 lbs), 커세어의 AX1600i는 2.65kg(5.84 lbs)에 달한다. 하물며 가성비 파워로 인기를 끌고있는 마이크로닉스의 Classic II 풀체인지가 1.65kg 가량인데, 뻥파워는 1kg을 겨우 넘거나 1kg 미만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 다만 일부러 쇳덩이따위의 무게추를 넣어 무게만 늘려서 위의 판단방법을 무력화시키는 경우도 있으므로 그냥 검증된 제품만 구입하는 편이 좋다.

2013년 7월 1일부터 전기용품안전관리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며 제3조에 의해 파워 서플라이드 전기용품 안전관리법의 대상이 됨과 동시에, 표기 출력과 실제 출력이 같거나 이에 준해야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당연히 전기용품안전 관리법에 의해 모든 파워서플라이는 제7조 등에 따라 안전인증의 표시등이 없는 경우 사용이나 판매가 금지된다. 단, 2013년 12월 31일까지 유예조치가 이루어져 바로 뿌리뽑히진 않았다.

물론 조사 결과 KC 인증과 실제 물건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존재했다. 사소한 라벨 표기 위반이나 같은 규격에 다른 회사의 부품을 써서 위반 판정을 받기도 하지만 답이 안 나올 정도로 위반 사항이 많아서 관계당국의 시정 조치나 형사소송법에 따라 고발을 당한 제품도 있다. 게다가 기존의 묻지마 파워를 법에 맞춰서 출력표기만 리마킹해서 계속 파는 경우도 많다! 제품명은 분명 500W나 600W 제품 같은데 사양 표기는 150W나 250W 정도에 불과하다면 100% 이 경우라 봐도 무방할 지경. 때문에 제품명만 보고 대충 사다간 지뢰밟기 딱 알맞다.

2015년 8월 산업통상자원부 직류전원장치 등 회수(리콜)명령

3. 특징

일단 가성비가 좋을 수는 있어도, 마냥 싸고 좋은 파워같은 건 없다는 점을 명심하는 게 좋다.

4. 뻥파워를 피하는 방법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파워서플라이(컴퓨터) 문서
3.3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작정하고 과한 싸구려를 고르지 않는 한(...) 2020년 대에는 묻지마 파워를 장착할 확률은 상당히 낮다. 파워사태 이후로 플웨즈나 각종 사이트에서 로드기로 부하를 걸어서 뻥파워인지 아닌지 확인해보기 시작했기 때문에 파워서플라이 제조사들도 조심해서 만든다. 뻥파워 팔다가 걸린 제조사의 이미지는 그 이후 바닥을 쳐버리고 파워서플라이 시장에서 철수해버릴 정도의 타격을 받아버렸기 때문에, 요즘은 잘못 만들었다 리뷰에서 잘못 걸리면 회사 이미지를 말아먹는다. 그래서 100W당 1만원 가격은 되는 주변대 가격에선 뻥파워가 파워사태 이후 전멸했다. 괜히 불이라도 나는 날에는 업체 문 닫는 건 순식간이기 때문이다. 한탕 크게 지르고 튈 생각이 아닌 한에야 이러지는 않는다.

그리고 2010년 중반 이후, 컴퓨터의 평균 스펙이 급격히 오르면서 아무튼 아끼는 것은 미덕이 아니게 되었고, 유튜브를 통해 파워는 투자를 해줘야한다는 인식이 널리퍼져서 이런 악명은 과거의 얘기가 되었다. 다만 가성비를 극한까지 뽑아야 하는 사무용 견적에선 여전히 저질 파워를 조심할 필요가 있다.

다만 여전히 답없이 싸구려 파워는 명백한 뻥파워이긴 하다. 500W짜리 파워 단가가 15,000원도 안 되는 것을 만들어 팔 수가 없는데 버젓이 다나와에 올라와있다는 말은 500W 파워가 아닌 뻥파워라는 뜻.

700~800W급의 고용량 파워의 경우 뻥파워일 가능성이 500W대의 제품보다도 훨씬 적은 편이다. 그도 그럴것이 700~800W급의 제품들은 500W급의 제품보다는 상대적으로 비주류이기도 하고[8] 제작 단가가 높다보니 값싸게 제작하기도 어려워 대부분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회사에서만 제작을 한다. 때문에 100W당 가격도 아무리 저렴해도 7500원 이상에 형성되어 있다. 특히 질화 갈륨이 들어간다면 더욱 비싸진다.

소비자가 뻥파워를 견적에 포함해서 갖고가도 웬만한 업체에서는 견적을 수정할 것을 권고할 것이다. 그래도 불안하면 일단 업체에 견적만 부탁하고, 받은 견적서에서 부품 목록만 뽑아낸 뒤에 검증된 조립업체에 가져가 재견적을 받아보면 된다. 재견적을 받을 때 별 말 없이 가격 써서 내주면 견적에 큰 문제가 없는거고, 부품 중 일부를 취급을 안한다고 하거나 "이거 쓰면 안돼요." 하면서 견적을 수정하려 들면 아까 그 업체는 절대로 다시 가면 안된다. 대형업체는 A/S까지 해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결코 못 쓰는 견적을 그냥 받아주지 않는다. 그러나 검증된 조립업체들도 뻥파워급은 아니더라도 품질이 영 좋지 못 한 파워를 추천해주는 경우가 있다. 직접 발품팔아 좋은 테스트 결과를 가진 80Plus 인증과[9] 안전 인증을 받은 파워를 구입하여 건전한 조립 PC를 만들자.

그리고 파워가 좀 급이 떨어져도 메인보드가 아주 싸구려가 아닌 한에는 메인보드 차원에서도 한번 더 전압을 정제해서 각 부품에 공급한다. 현재 벤치마크에서 강조하고 있는 건 전기료를 얼마나 더 아낄 수 있느냐 즉 효율성에 집중해 있지 안전성은 대충 과전류 차단기능 정도만 테스트하고 넘어가는 걸 쉽게 볼 수 있다. 과전류 차단기능에서 통과 못한 파워는 아예 리뷰도 안 한다. 물론 뻥궁 테스트같이 아예 터뜨릴 작정한 테스트는 제외 리뷰에 올라올 정도의 파워는 제일 하급이라도 저사양 사무용 컴퓨터로 쓰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

다만, 자동차를 튜닝하면서 엔진 출력만 극도로 높여놓고 브레이크는 순정품 그냥 쓰면 자살행위인 것처럼 고성능을 추구하는 게이밍 PC등에 하급 파워를 달면 출력 전압이 잘나오는 것 같아도 파형이 요동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파워는 안 터져도 주변 부품이 서서히 죽어간다. 게다가 벤치마크 자체가 업체 자체에서 수행한 것이면 신뢰성이 그리 높지 않은 데다가 최대한 자사 제품의 약점을 숨기기 때문에 싸다고 벤치마크에서 하급 기록한 제품을 사면 피본다.

결론은 파워를 잘 고르는 일반적인 법칙은 없다고 봐도 된다. 플웨즈 등지의 파워 벤치마크를 참고하거나, 시스템 전체 가격에 따라 결정하는 게 나으며 파워 서플라이 업체 목록을 참고해도 된다. 제품 별 자세한 리뷰는 없지만 업체별 특징과 피해야 할 지뢰제품군들을 참고할 수 있다.

5. 화재의 위험성

상술한것처럼 뻥파워는 화재의 위험성이 상당히 높아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실제 폭발로 인해 화재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회로가 끊어져 쇼트가 나도 휴즈가 끊어지며 시스템을 보호하며, 불이 났다 하더라도 금속으로 된 PC 부품과 케이스로 사방이 막혀 있기 때문에 금방 꺼진다. 하지만 일반 전자제품에 비해 뻥파워의 경우는 화재의 위험이 상당한 것은 맞기 때문에 항상 주의해야 한다. 불이 크게 번지지 않았다고 해서 안전한 것이 아니고, 불이 나서는 안될 곳에서 연소가 시작된 것 부터가 매우 위험한 것이다. 종이류나 먼지에 옴겨 붙으면 PC 내부에는 탈 것이 없더라도 외부로 빠르게 번질 수 있으며, 반드시 화재가 아니라도 감전같은 다른 전기사고를 발생시킬 수 있다.

6. 관련 문서



[1] 이게 과장이 아니라 정말로 조건이 나쁘면 잘 쓰다가도 갑자기 터진다! 실제 사례 2000년대 후반을 풍미했던 뻥궁의 악명은 컴퓨터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2] KB손해보험의 전신.[3] 여기서 과출력 보호회로란 출력단의 3.3V, 5V, 12V 부분의 출력 전압과 전류를 모니터링해서, 일정 수준 이상 전압이 걸리거나 전류가 흐르면 셧다운시키는 회로만을 의미한다. 그냥 과전압 혹은 과전류 보호회로 없음이라고 하면 그 흔한 퓨즈 조차 달려있지 않다는 말로(퓨즈도 과전류 보호회로의 일종이다.) 오해할 수도 있으니 주의.[4] 반대로 방열판이 너무 커도 문제다. 쿨링에 필수적인 공기 흐름을 방해할 수도 있고, 무엇보다 무식하게 무게만 늘려 의심을 피하려는 뻥파워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5] 80Plus 이후 효율을 올리는 대세에 가장 큰 지장을 주는게 3가지 다른 전압을 각각 공급하는 점이라는 것이 지목되었고, 특수용도로는 12V만 공급하는 파워도 나왔지만, 대부분 기존의 전력공급체계를 갈아엎기엔 부담이 되어 대중화되지 못했다. 그 대안으로 나온게 DC-DC를 쓰면, AC에서 5V, 3.3V를 바로 뽑는 것보다 효율이 낫다는 점이다.[6] 전체 18AWG도 요즘에는 흔하며, 대부분 18AWG에 HDD/SSD용 케이블만 20AWG로 쓰는 사례도 많다.[7] CPU와 GPU에 풀 부하를 거는 프로그램을 걸고 열화상카메라로 케이블의 발열을 체크하던가, 그런게 없으면 그냥 손으로 잡아보면 된다. 통상의 경우 자기 손 체온 때문에 케이블에 발열이 어느 정도인지 인지하지 못하는데, 뭔가 열이 난다는 감이 느껴지면 불량 케이블.[8] 그렇지만 최근 들어서는 그래픽카드의 전력 소모량 증가로 인해 700W 이상급 파워의 수요가 많아져 500W 못지않게 수요가 많아졌으나, 뻥파워가 주로 유통되던 시기에는 훨씬 비주류였다.[9] 다만 이것도 무작정 맹신해선 안 되는 것이, 80 Plus 골드 인증을 받았으나 저질 설계로 높은 하자율을 보였던 기가바이트 GP-P750GM, GP-P850GM과 같은 뻥파워도 존재한다.[10] 부품 고장 없이 잦은 셧다운 정도로 끝난 경우라면 빨리 정격 파워서플라이로 교체하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뻥파워는 잘못된 전압을 장기간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HDD/SSD(저장장치)에 지속적으로 장기간 전달하기 때문에 컴퓨터 부품에 안 좋은 영향을 주어 고장이 더 잘나 FSP 등의 정격 파워서플라이를 사용 했을 때보다 오히려 컴퓨터 부품 수리/교체 비용이 더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