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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9 14:05:13

사만다 하이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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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행적

1. 개요

Samantha Hightower.

용들의 춤 당시 탈리 가문하이타워 가문의 일원. 도널드 탈리 공과 제인 로완의 딸로 결혼 전 성은 사만다 탈리(Samantha Tarly).

용들의 춤 당시 하이타워 가문의 가주 오르문드 하이타워의 후처이자 그의 장남이였던 라이오넬 하이타워의 부인이다.

2. 행적

샘 부인이라고 불렸으며 괄괄하고 불같은 성격에 강한 의지를 지닌 미녀였다고 한다. 남편과의 나이 차이가 커서 오르문드의 장남이자 의붓아들인 라이오넬 하이타워보다 고작 2살 연상이었다. 아에곤 2세의 외가이자 그를 지지한 녹색파의 핵심세력인 하이타워 가문의 안주인이었지만, 정작 친가인 탈리 가문과 외가인 로완 가문은 모두 라에니라 타르가르옌을 지지하며 흑색파에 참전했다.

오르문드가 2차 텀블톤 전투에서 전사하여 과부가 되었다. 이후 아에곤 2세마저 독살당하면서 용들의 춤이 흑색파의 승리로 끝났는데도 라이오넬이 코를리스 벨라리온의 평화 협상 서신을 찢어발기고 결사항전을 주장하자 그를 말리며, 자신과 혼인하는 대신[1] 코를리스의 제안을 받아들여 평화적으로 항복하고 타일랜드 라니스터올드타운으로 빼돌린 국고의 황금도 전부 반환해서 전쟁을 끝내라고 종용했다. 그 약속대로 종전 이후 의붓아들인 라이오넬과 결혼하면서 엄청난 파문을 일으켰다. 아에곤 3세의 대관식과 재해이라 타르가르옌과의 결혼식에도 라이오넬과 다른 하이타워 가문의 인사들과 함께 참석했다.[2]

칠신교의 총본산인 올드타운의 영주가 계모-의붓아들 간의 근친상간으로 결혼했으니 당연히 난리가 났다. 당대 최고성사가 라이오넬과 사만다가 헤어질 때까지 두 사람의 별빛 성소 출입을 금지할 정도로 노발대발했는데도[3] 사만다는 신경도 쓰지 않고, 13년 후 바뀐 최고성사가 자신들의 결혼을 승인하기 전까지 라이오넬의 애첩이자 사실혼 관계로 있으며 여섯 명의 자식들을 낳고 하이타워 가문의 안주인으로 군림했다.

아에곤 3세의 첫번째 왕비 재해이라 타르가르옌의 사망 후 자신의 여동생 산사라 탈리와 시누이 베타니 하이타워를 동시에 왕비 후보로 추천하기도 했고[4], 거기에 산사라와 베타니 둘 다 거절당할 경우를 대비하여 리치의 다른 유력 귀족 가문 출신 영애 31명[5]의 목록을 친절히 첨부하기까지 하여 서신을 보냈다. 심지어 머시룸에 의하면 아에곤 3세의 취향에 맞는다면 잘생긴 소년들도 추천해드리겠다고까지 하는 추신을 덧붙였다고.

[1] 머시룸에 의하면 라이오넬은 자신보다 고작 두살 많은 사만다가 자기 아버지와 혼인하고자 처음 올드타운에 왔을 때 반해버렸다고 한다.[2] 이미 그때부터 라이오넬과 열렬한 사이라는 추문이 파다했던지라 최고성사가 대관식과 결혼식에 사만다 일행과 동행하기를 거부할 정도였다. 결국 라이오넬과 사만다가 먼저 도착한 뒤 최고성사는 나흘 뒤 레드와인 공, 코스테인 공, 비스버리 공과 함께 도착했다.[3] 최고성사는 사만다에게 의붓아들과 동침하는 걸 멈추고 침묵의 자매들에게 입교할 것을 분부했으나 사만다는 그대로 무시했고 분노한 최고성사는 사만다를 파렴치한 간음녀라고 비난하며, 그녀가 회개하고 용서를 빌 때까지 별빛 성소에 발을 디디는 걸 금지하자 사만다는 군마를 타고 최고성사가 기도하고 있던 성소에 쳐들어와 말발굽을 금지한 건 아니지 않냐고 대꾸했다. 이에 최고성사는 분노로 몸을 떨며 "말을 탄 탕녀"에게 온갖 저주를 퍼부어댔다고.[4] 사만다가 서신에 적어보낸 말에 따르면 한 명은 재해리스 왕알리산느 왕비처럼 함께 통치하고 다른 한 명은 같이 침대를 쓰며 자식을 낳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5] 하이타워 가문, 레드와인 가문, 탈리 가문, 앰브로즈 가문, 플로렌트 가문, 코브 가문, 코스테인 가문, 비스버리 가문, 바너 가문, 그림 가문의 영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