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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메탈기어 시리즈에 등장하는 사이코 맨티스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들.2. 메탈기어 솔리드
구 소련 KGB에서 요원으로 활동하다가, 소련 붕괴 이후 미국으로 망명한 뒤 FBI에서 활동하며 몇 개의 사건을 담당, 수사하던 중 엽기 살인마의 정신을 읽다가 그의 의식에 동조되여 정신이 오염되고 만다. 이후 프리 에이전트로 일하다 FOXHOUND에 입대. 이후 리퀴드 스네이크의 봉기에 참가하여 게놈 병사들에게 세뇌를 걸어서 사기를 유지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솔리드 스네이크와 메릴 실버버그가 접근하자, 메릴에게 정신 최면을 걸어서 자신이 있는 방으로 들어오게 한 다음 보스전이 시작된다.
상당히 심각한 캐릭터의 설정과는 달리 본작 최강의 개그맨이 바로 이 친구인데, 메탈기어에서 빅 보스가 MSX 전원 드립을 친 이래 시리즈에서 꾸준히 나오는 제4의 벽을 이용한 개그를 가감없이 선보인다. 보스전을 시작하기 전에 스네이크의 마음을 읽는데, 취미쪽은 플레이어가 좋아하는 게임을 나열....할리는 당연히 없고 메모리 카드에 저장된 코나미 게임들을 말하는데 이 패턴이 굉장히 웃기다. "~을 좋아하는군!" 하는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처음엔 장르를 이야기하다 개별 타이틀을 말하거나 한다. 장르별로도 반응이 다른데 연애시뮬 게임이 많으면 달콤한 사랑을 꿈꾼다거나, 격투계열이 있으면 싸우는 걸 좋아한다거나 하는 등으로 말한다.[1] 트윈 스네이크에서는 코나미 게임이 아닌 닌텐도 게임들을 말한다.
코나미 게임이 없으면 "아무 것도 없다...너의 머릿 속은 텅 비어있다..."라고 말하며 세이브 횟수에 따라 "대담한 녀석이다." "신중한 녀석이다." "근성이 부족하다." (레이션을 많이 쓴 경우) 등의 평가를 해주기도 한다.
거기다가 듀얼쇼크가 있다면 염동력을 보여주겠답시고 패드를 평평한 곳에 놓으라고 한 뒤에 패드를 진동시키는 사기까지...[2] 트윈 스네이크에서는 이후 주변에 있는 초상화들[3]이 웃어대면서 좀더 기괴한 느낌을 주지만 상황이 상황이라 오히려 더더욱 웃기다.
2.1. 공략
패턴은 의자나 조각상 같은 주변 물체를 염력으로 조종하여 공격하거나 염력탄(?)을 발사한다. 이 중에는 자화상 투척도 있는데 이 그림들 중에 코지마 히데오도 본인의 것도 있다. 그리고 중반부터는 메릴을 조종하여 공격 혹은 자살유도를 한다. 메릴이 자살하면 게임이 끝나므로 자살하기 전에 메릴을 기절시켜야 한다. 스턴 그레네이드가 있으면 이걸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없으면 그냥 몇 대 패거나 업어치기로 던져주면 된다. 그 이외에도 사이코 맨티스 주변에 있는 조각상을 파괴하면 약화된다.그 이외에도 독심 능력으로 플레이어(스네이크)의 공격을 유도하거나 미리 파악하여 피하는 능력이 있어서,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클리어하기가 굉장히 어렵다.[4]
로이 캠밸에게 계속해서 연락을 걸거나 몇 번 게임오버 당하게 되면 플레이스테이션 컨트롤 패드를 1P 슬롯이 아닌 2P측에 연결하여 게임을 하면 맨티스가 독심 능력을 쓸 수 없게 된다고 지시한다. 그냥 시작할 때부터 2P로 바꿔 끼우면 아예 독심술이 봉쇄당한다.[5]
다른 방법으로는 맵 상에 검은 가죽밴드로 얼굴이 둘러싸인 동상이 두개가 있는데 이걸 파괴하는 방법도 있다.[6] 이는 2P 단자가 고장났거나 스마트폰 에뮬레이터로 플레이하는 등 2P로 전환하기 어려운 경우에 사용하면 된다.[7] 해당영상
게임큐브판은 2P나 3P 컨트롤러를 사용해도 조금 있으면 파악해 버리며, 정답은 4P 컨트롤러. PC판에서는 2P가 키보드에 대응되므로 키보드로 플레이하면 무난하게 잡을 수 있다. 또한 PSP나 PS3의 아카이브 버전일 경우 HOME 버튼 메뉴에서 컨트롤러 포지션 변경으로 바로 대응 가능.
스텔스를 장착하고 있기 때문에 패턴을 사용하거나 적외선 고글로 찾지 않으면 찾기 어렵다. ps1 한정으로 △버튼을 누르면 만티스의 시선이 보인다. 이걸 역이용하는 방법도 존재.
하지만 사이코 맨티스의 공격의 백미는 블랙 아웃. 만티스가 "블랙아웃이 되어라!" 라고 외치면 삐~소리가 나면서 화면이 마치 신호가 끊긴 것처럼 검게 나오고 화면 오른쪽 위에 녹색으로 '비디오'를 패러디한 '히데오'라고 쓰여진다. 일본제 TV를 쓰고 있다면 정말 화면 나간 걸로 착각하기 딱 좋은 연출.[8] 이 패턴 중에는 맨티스 본인은 공격을 하지 않으니 당황하지 말고 잠시만 기다리자. 원상복귀된다. 그리고 이 공격은 스크리밍 맨티스도 사용한다.[9]
보스전이 끝나면 사이코 맨티스가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한다. 태어날 때부터 독심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으나, 최초로 열어본 마음은 아버지의 것으로, 어머니가 자신이 어릴 때 죽었다는 이유로 아버지는 자신을 증오하고 죽이려고 했다. 그 때에 갑자기 의식을 잃었고, 정신을 차려보니 마을은 불타고 있었으며 이 일이 트라우마가 되었다. '나는 수 천명의 마음을 읽었다. 하지만 그들은 한결같이 역겨웠다. 나는 그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었다.' 리퀴드 스네이크를 도운 이유도 이런 인간들을 몰살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때문에 방독면을 벗겨보면 얼굴이 거의 다스 베이더급의 상처투성이인데, 아마 유아기일 적 마을의 화재 속에서 입은 화상과 상처를 수술한 자국 때문에 방독면을 쓰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10] 또한 팬텀 페인 시점 이후로 추가 개조수술을 거친 후유증일지도 모른다.
오리지널에서의 얼굴
트윈 스네이크에서의 얼굴
조금 징그러울 수 있으니 주의
오리지널에서는 그래픽 한계 때문에 코피를 흘리고 머리에 상처가 있다는 것 정도만 알 수 있지만, 게임큐브판인 트윈 스네이크에서는 그 흉터와 상처가 자세히 드러난다.
개그맨스러운 언행과는 달리 상당히 비극적인 인생이었다. 솔리드 스네이크에게 자신과 닮았다고 말하며 책장 뒤의 비밀통로를 염력으로 열어준 뒤 유언을 남긴다. 이때 방독면을 다시 씌워달라고 하는데, 이는 방독면을 벗으면 타인의 사념이 들어오는지라, 마지막에는 자기 자신으로 있고 싶어서 그랬던 것. 그리고 "나의 능력을 누군가를 위해 사용한 것은… 이것이 처음이다. 묘하군. 그리운… 기분이… 든다…"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
3. 메탈기어 솔리드 4
(기억을 읽는 중) 뭣이? 기록이... 데이터가 어디있지? 메모리 카드가 없잖아...? 젠장... 실력이 좋아졌구나! 아니, 하드웨어라고 해야되나...
메탈기어 솔리드 4 - 건즈 오브 패트리어트에서는 스크리밍 맨티스의 장갑에 영혼이 붙어있는 형태로 등장한다. 보스 클리어 후에는 코브라 부대의 더 소로우와 함께 등장한다. 물론 여기서도 개그하다가 승천. 우선 플레이어의 메모리 카드를 읽으려고 하지만 콘솔이 메모리 카드가 없는 기종으로 발전해서 실패한다.
그 다음은 플레이스테이션3의 진동패드의 사용 유무에 따라서 사이코 만티스의 반응이 다르며, 사용하고 있다면 진동패드를 진동시킨다. 이때 "진동이 돌아왔다!!!"고 감동하는게 좀 찐하다. 진동패드도 없으면 "지, 진동이 없는 건가...!"라며 또다시 절망하고 승천하니 가능하면 진동패드를 사용하도록 하자. 코지마의 쿠타라기 씨!!!!이라는 외마디 비명은 덤.
4.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
붉은 머리칼을 가진 어린 시절의 사이코 만티스로 추정되는 인물이 등장한다. 다만 사이코 만티스와 동일인물이라는 정보는 일단 작중엔 등장하진 않는다. 정확한 이름도 불명. 일본판에서는 '第三の子供', 영문판에서는 '트렛치 레베녹(Tretji Rebenok)'이라는 명칭으로 되어있다. 각각 일본어와 러시아어로 세 번째 아이(Third Child)라는 의미. 꽤 귀여운 외모를 한 덕분에 몇몇 팬들은 성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고 있다.
전체적으로 미래보다 더 좋은 기술이 나오는 메탈기어 시리즈의 과거 이야기속인 만큼 그도 엄청 강하게 나온다. 직접 싸우진 않지만 당시 기술력으로는 움직이는 것이 불가능한 메탈기어를 움직이거나 총알도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공개되지 않은 미완성 챕터 영상에서는 당시 기술로 제거가 불가능한 기생충을 제거하기까지 한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 수준.
4.1. 그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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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잠깐만. 누가 저러고 있는 거지? 저런 거대한 복수심...누구란 말이냐!!!!!
스컬 페이스, 갑자기 트렛치 레베녹이 메탈기어 사헬란트로푸스를 작동시키자 경악을 감추지 못하며.
스컬 페이스, 갑자기 트렛치 레베녹이 메탈기어 사헬란트로푸스를 작동시키자 경악을 감추지 못하며.
본 작품의 사이코 만티스는 팬텀 페인 내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초 자연 현상을 홀로 주도하는 압도적인 힘을 오직 세상을 불태울 사람을 찾기 위해 쓰는 천진난만할 정도로 순수한 분노의 화신이었다. 제로와 사이퍼를 손에 쥐고 흔들던 스컬 페이스는 물론이고, 심지어 챕터 2 이후와 미완성 에피소드에선 베놈 스네이크까지 이용해 먹음으로서 자신의 완벽한 대리인을 만드는데 성공해 버렸다.
일단 MGS 1에서 밝혀진 그의 설정과 연동해서 보자면 다음과 같다. 밝혀진 대로 초능력자이던 사이코 만티스는 한낮 영아~유아기 시절에 텔레파시 능력을 통해 어머니가 자신을 낳다가 죽었으며 그로 인하여 자신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속 증오를 읽어 버렸다. 문제는 그 당시 사이코 맨티스는 너무 어린 나머지 판단 능력은 커녕 자아가 있는 지도 없는 지도 모르는 상태였던 것. 그 결과 사이코 만티스는 아무런 정신적 성장도 거칠 여유도 없이 말 그대로 아버지의 감정에 동화되어 버렸고, 종국엔 마을과 부친까지 불태워 버린다.[11]
결국 이렇게 막대한 힘만 가진 채 태어난 사이코 만티스는 본인의 의지와 자아가 생길 겨를도 없이 세상에 버려지고 말았다. 무소불위에 가까운 초능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누군가에게 직접 종속되진 않았지만, 역으로 아무런 자아도 없는 백지 상태에서 그냥 주변 사람의 생각을 읽어버린 뒤 맹목적으로 거기에 휩쓸리는, 말 그대로 힘만 주는 망령같은 존재가 되어버린 것. 이로 인해서 스컬 페이스는 이런 레베녹의 성향을 어느 정도 이해한 뒤, 자신의 계획의 장깃말로 쓰기 시작한다.
그러나 팬텀페인 도중 이런 레베녹에게도 유달리 한 가지 감정에 대해선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바로 복수심. 사실 레베녹 본인도 이해하고 배울 기회조차 없었긴 했지만, 본능적으로 자신이 겪은 일련의 사건들이 너무나도 끔찍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12] 이 때문에 그는 더 강한 복수심을 가진 상대와 만나게 되면 주저없이 상대를 바꾸게 되는 방식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기 시작한다. 위에 언급된 스컬페이스의 대사나, 후술하는 오락가락 하는 행적이 이를 반영한다.
행적은 정확하게 파악이 되지 않지만, 원래 소련의 초능력 연구시설 소속으로 비행기를 타고 가던 도중 비행기가 원인불명의 사고를 일으켜 불시착한다. 추락 위치는 볼긴 대령이 구속돼있던 초능력 연구시설 근방. 시기는 빅 보스가 혼수상태에서 막 깨어났을 무렵이다. 아마도 빅 보스가 깨어났다는 사실을 어떠한 경위로 볼긴 대령이 알게 되고[13], 빅 보스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오르자 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사이코 만티스가 이에 이끌려 비행기를 강제적으로 추락시킨 것으로 추측된다. 이후 연구시설을 싸그리 불태운 뒤 볼긴 대령과 함께 행방을 감춘다.[14]
그리고 볼긴 대령과 함께 빅 보스가 입원해있는 키프로스의 병원을 습격. 빅 보스는 자신의 손으로 처치하겠다는 볼긴 대령의 의지인지 보스를 두고서 XOF와 전투를 벌인다. 하지만 그 와중에 빅 보스는 오셀롯의 힘을 빌려 탈출해버리고, 이후 목적이 일치하는 XOF의 스컬 페이스와 손을 잡게 된 듯. 이후 스컬 페이스 편에 서서 기술적으로 움직이는 게 불가능한 메탈기어 사헬란트로푸스를 염동력으로 움직일 수 있게끔 하고, 덕분에 이용가치가 없어진 휴이는 스컬 페이스로부터 버림받게 된다.
하지만 에피소드 30- 스컬 페이스에서 불타는 남자로 스네이크와 대치할 것을 주문한 스컬 페이스를 완전히 무시하고 적반하장으로 메탈기어를 폭주시켜 버린다. 그 결과 스컬 페이스는 죽고- XOF는 난장판이 되고, 덤으로 메탈기어 사헬란트로푸스도 박살나게 된다.[15]
하지만 메탈기어가 무력화되는 그 순간 트렛치 레베녹은 메탈기어 안이나 근처가 아니라, 일라이 바로 옆에[16] 우두커니 서 있다가 사라진다. 그리고 스컬 페이스가 죽어가는 곳에서 스네이크가 기생충 앰풀을 불속으로 던질 때- 그 중 하나를 건진 뒤 마더 베이스에서 무력화된 뒤 이송된 사헬란트로푸스를 보고있던 어린 일라이에게 넘겨 버린다. 그리고 그와 같이 있던 소년병의 반동을 유도한 다음 일라이를 사헬란트로푸스에 탑승시켜 소년병들과 같이 탈출해버리고 만다. 여기까지가 팬텀페인 본편에 수록된 내용. 그리고 컬렉터즈 에디션에 포함된 미완성 에피소드 51번- 파리대왕에서 드디어 트렛치 레베녹의 진의가 밝혀진다.
아프리카 근방으로 탈출한 뒤 그 근방에 언어 기생충 바이러스를 살포한 뒤 일라이를 태운[17] 사헬렌트로푸스로 난동을 부림으로서 각국의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그리고 방호장비를 입고 따라온 스네이크에게 일라이의 메탈기어가 당하고- 그다음 일라이를 처리하려던 군인을 한명씩 제거하던 그 순간, 수류탄 폭발의 충격으로 인해 스네이크가 시각 장애를 일으켜 시야에서 빨간색이 흰색으로 보이게 되고, 그 결과 일라이를 군인으로 착각해 총격을 가하게 돼버린다. 다행히 일라이가 안에 방탄복을 입고 있었기에 목숨은 건젔지만, 변성기가 찾아와 기생충이 활동을 시작한 것이 밝혀지면서 결국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일라이는 스네이크가 자신을 쏘는 대신 남겨준 권총과 함께 "네가 사랑하는 이 세상을 모두 불태워 버리겠어!" 라고 저주를 퍼부으며 방역을 위한 폭격 현장에 남겨지게 된다. 그리고 그런 그를 사이코 만티스가 구출한 뒤, 자신의 염동력(?)으로 아직 초기 감염 상태인 기생충 자체를 떼어냄으로서 그를 살린 뒤 그대로 탈출시켜 버린다.
그 결과 마침내 트렛치 레베녹=사이코 만티스는 자신과 다를 바 없이 세상과 기존 질서 전반을 마구잡이로 증오하는 일라이=리퀴드 스네이크와 함께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의 전개로 볼 때 이 리퀴드의 맹목적 증오를 기반으로 우리가 생각하던 사이코 만티스의 자아가 확립되었으며 서로서로의 광기를 공유함으로서 쉐도우 모세스까지 이어지는 장대한 이야기의 서막을 열어버린 것으로 추정된다.
팬텀페인 파트 2의 엔딩을 봐도 알 수 있지만, 오셀롯은 "언젠가 빅 보스의 아들들의 날이 올 거다." 라고 말할 정도로 무서운 아이들 계획에 투입된 아이들에 대한 열의가 있었다. 그리고 솔리드와 솔리더스는 각각 자신의 방식대로 애국자에게 대응했지만- 유독 메탈기어 솔리드에서의 리퀴드는 바로 옆에 오셀롯이 있음에도 행동이 완전히 엇나가고 있었다. 즉 오셀롯은 망가진 리퀴드를 대신하는 한이 있어도 빅 보스의 아이들의 MEME을 이어나가려고 했던 셈.
다만 행적에 비해 전적은 초라하다. 볼긴 대령의 분노에 이끌려 빅 보스를 몇번이나 습격했으나 결국 죽이는데 실패했고, 일라이에 분노에 이끌려 사헬란트로푸스를 작동시켰지만 그마저도 반파. 심지어 미수록된 에피소드도 결국 빅 보스에게 또 진다. MGS1에선 어찌어찌 일라이를 리퀴드로 만들긴 했지만 거기서도 클론인 솔리드 스네이크에게 허무하게 격파당한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는 네임이 울 정도의 전적. 아무리 자의가 없다지만 메탈기어를 움직일 정도의 염력을 가지고 왜 빅 보스 본인에게 직접 손해를 가하지 않은 건지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다. 현재의 팬텀 페인보다 3챕터 정도의 스토리 분량을 더 가지고 있었던 원래기획대로 나왔다면 좀 더 좋은 성과를 보였을지도 모르는 캐릭터지만 코지마 퇴사 이후에 차례차례 메탈기어 시리즈 자체가 박살나면서 일장춘몽이 되어버렸다.
[1] 이 장면에서 일본판 한정으로 상당히 재밌는 이스터 에그가 깔려있는데 스내처와 폴리스너츠의 세이브 파일이 둘 다 있다면 "코지마의 작품을 좋아하는군?"이라는 대사를 하는데, 그 직후에 뜬금없이 코지마 히데오 본인의 목소리로 "항상 응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라는 대사가 울려퍼진다.[2] 진동기능이 없는 오리지널 패드를 사용하면 패드 진동 드립은 나오지 않는다.[3] 제작진들 및 관련 인물이다.[4] 제일 쉬운 난이도에서도 레이션을 꽉꽉 채우고 20분 가까이 자동소총으로 갈겨야 한다. 다만 사이코 맨티스가 스네이크의 공격을 100% 피하는 건 아니기때문에 익숙해지면 컨트롤러 2p 교체를 하지 않고도 클리어 가능하다.[5] 이 방법은 4에서 스크리밍 맨티스를 상대로도 로이 캠벨이 언급하나 통하지 않는다. 일종의 오마쥬.[6] 얼굴이 콤플랙스라서 자신의 맨얼굴을 보면 집중력이 떨어진다고.[7] 애시당초 이건 캠벨이 단자 변경을 못하는 이유가 있냐고 물어보면서 한 제안이므로, 단자 바꾸기와 함께 알려주는 공략법 중 하나다.[8] 실제로 후쿠야마 쥰이 이 패턴에 낚였었다고 한다. 비디오에서 '비'의 탁점을 떼면 히데오가 된다.(ビデオ▶ヒデオ) 일본어 사용자라도 처음엔 얼핏 보고 화면 나간 줄 알고 깜짝 놀라는 경우가 대부분. 물론 전투 중에 두 번째 볼 때쯤이면 탁점이 하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뿜게 된다. 물론 언어의 장벽 때문에 국내 유저들에게는 먹히지 않는 패턴. 영문판은 VIDEO를 HIDEO로 바꾸는 센스를 보여준다. 이쪽은 언어의 장벽없이 모든 플레이어가 뿜었다.[9] PC판은 이 부분이 생략되었다.[10] 일단 1차적인 것이, 다른 요소를 제외해도 아마 자신의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머리숱이 풍성한 청소년기의 맨티스가 유년기의 리퀴드 옆에서 있었던 걸 보면 아마 탈모로 인한 대머리는 수술으로 인해서 생긴 후천적인 후유증일 가능성이 높다.[11] 위의 메탈기어 솔리드 항목에서 언급한 엽기 살인을 저지르게 된 이유도 수사 도중 연쇄살인마의 정신에 몰입 동화해 버렸었기 때문이다. 팬텀페인 이후에도 이런 일이 있는 것으로 보아 사이코 만티스의 정신 감응 능력엔 이런 위험이 항상 따르는 듯.[12] 위에서 말한 처참한 과거사를 감안하면 그의 분노는 엄청난 수준일 것이다. 어찌보면 그도 제목의 주제인 팬텀 페인에 해당되는 것일 지도 모른다. 자신을 증오하는 부친의 마음을 읽었다는 거면 자식에게 대놓고 폭력이나 폭언으로 증오를 표출했거나 잘해주는 척하면서 은연중에 그 미움의 감정을 보이는 등 가정폭력과 아동 학대를 일삼으며 레베녹을 키웠을 수도 있었기 때문. 이러면 사람이 클래야 제대로 크긴커녕 범죄자로 클 수밖에 없다.[13] 제로 소령 왈, 빅 보스가 깨어나거든 이 사실은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다 전해지게끔 손을 써뒀다고 한다. 제로 소령의 계획에서 볼긴은 어떠한 역할이었는지는 불명.[14] "Informant's Report" 테이프에 의하면 베놈 스네이크가 눈을 떴을 때 그가 느낀 분노를 느끼고 이에 공감하여 능력을 각성하고, 이 후 볼긴이 있는 시설로 이송되었다고 한다.[15] 헬기에 있던 일라이의 강한 복수심에 휩쓸려서 일라이에게 힘을 준 것. 스컬 페이스가 자신의 고향, 언어, 많은 것들을 잃어버리고 강한 복수심을 가지게 됐다면 일라이 즉 리퀴드는 출생의 비밀과 열성 유전에 대한 열등감, 자신을 만든 애국자들에 대한 끝없는 복수심, 여기에 소년병으로 살아온 삶으로 인해 어른들을 부정하다시피하는(즉 세계를 불태워버리고자 하는), 스컬 페이스 따위와는 비교를 불허하는 맹목적인 수준의 복수심을 가지고 있다. 사헬란트로푸스가 파괴되고 난 후에, 일라이가 '조종'을 끝마치는 듯한 묘사를 보이는 것도 진짜로 조종 권한을 일라이가 통째로 탈취해 깽판을 부렸기 때문.[16] 어째서인지 이 임무 전에 헬기에 몰래 숨어들었다고 한다. 만일 이게 우연이 아니라면 리틀 사이코 맨티스가 끌어들였을 수도 있는 셈...[17] 이때 일라이는 붉은색 방호복을 입고 있었다. 그리고 이건 이후의 전개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