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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6 22:06:25

사카이 시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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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1. 개요

酒井 しのぶ

크레용 신짱의 초창기 등장인물. 성우는 이토 미키니시하라 쿠미코 / 김정애[1]

2. 특징

파일:사카이 92615.jpg
파일:신짱 사카시노 93.png
파일:사카시노 94.jpg
1992년 6월 15일 방영분 1993년 8월 16일 방영분 1994년 12월 26일 방영분

노하라 일가가 사는 동네 인근 아파트에 거주 중인 여대생으로, 나이는 20세[2]이다. 처음 등장했을 때는 그냥 여대생으로 불렸으나 나중에 햄버거 가게에서 일할 때 달은 명찰이나 거주 중인 아파트에 적힌 문패 등을 통해 본명이 공개되기도 했다. 신노스케가 지가 먼저 그녀의 아파트에 찾아와 놓고서 누구냐고 묻는데, 그녀는 자기가 누군지 모르냐며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기도 한다.

애니메이션 한국 로컬라이징판에서는 한영희로, 북미판에서는 제니(Jenny)로 나온다. 원작에서는 1권의 햄버거 가게 에피소드부터 애니판에서는 10화 1부(국내 비디오판 방영)에서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모든 등장인물을 통틀어서도 최고참에 속하는 인물로, 노하라 히로시보다도 등장이 빠른 것은 물론, 원로 캐릭터로 알려진 카스카베 서점 직원들도 간발의 차로 앞선다. 애니매이션에서는 비교적 초기 시즌에서만 등장하는데, 이후 1994년 송년회를 다룬 연말 스페셜에서 신짱의 민폐 덕분에 얼마 못 가 카스카베를 떠나는 것으로 보인다.

극중 비슷한 연배의 여성 캐릭터들과 비교했을 때 미모는 평균 이상으로 보이나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여대생다운 청순하고 깔끔한 이미지보다는 상당히 까칠하고 나태한 느낌이 강하다. 기본적으로 말투가 상당히 거칠고[3] 술을 상당히 좋아하는 듯하며[4],머리도 뭔가 정리되지 못한 모습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런 머리를 손으로 박박 긁어대어 산발이 되는 경우도 많다.

집에서는 티셔츠에 팬티만 걸치는 심플한 의상을 즐겨 입기도 한다.

생계를 위해 햄버거 가게, 붕어빵집. 주유소, 백화점 화장품 코너 등 여러 곳을 전전하며 아르바이트를 하지만 지지리도 운이 없는지 매번 신노스케가 찾아와 훼방을 놓아 해고되기 일쑤인 캐릭터. 욱하는 성질 때문에 감정 컨트롤이 잘 안돼서 신노스케에게 말려들어[5] 화를 내며 막말을 하다가 불친절 행위로 찍히거나 신노스케가 대형사고를 치는 바람에 잘리는 패턴으로 가는데,[6] 사실 이 사람이 먼저 신노스케에게 접근한 것도 아니고 신노스케가 일방적으로 접근해 훼방만 놓은 것이니 피해자라고 할 수 있다.

신노스케의 훼방이 얼마나 심하냐면 일터에서뿐만 아니라 그녀의 아파트까지 무턱대고 찾아와서 남자친구를 초대하려고 깨끗하게 청소해 놓은 방을 죄다 어지럽히고 엄마한테 빼앗길 거 같은 장난감을 보따리 싸와서 떠넘기질 않나, 일요일 아침부터 비 피한다고 남의 집 창문 앞에 떡하니 앉아 있지를 않나.[7] 주유소에서 신노스케의 훼방으로 잘렸을 때[8]는 그 광경을 목격했던 노하라 부부가 미안했는지 그녀를 집에 데리고와 급하게 밥상을 차려주며 달래주기도 한다.

헤어스타일이나 전체적인 모습이 네네의 엄마와 상당히 닮았는데, 성격도 꽤나 비슷하다. 애니판에서는 마츠자카 우메와도 약간 닮았다. 저 갈색머리를 검정으로 염색하면 초창기의 우메 선생 모습과 꽤 비슷해진다.

초창기 신노스케와 엮인 상점 직원들 중에서 유독 피해만 본 케이스인데, 역시 초창기 채소가게 아저씨는 신짱 하나 때문에 많은 손님들을 놓치지만, 나중에는 토오루와 신노스케에게 아르바이트를 시키고 고구마를 선물로 주거나 접을뻔한 가게를 신노스케 일가의 격려로 다시 장사하고 도시락 가게를 창업한 부부도 일터 훼방으로 인해 진땀을빼곤 장사는 못하겠다며 접으려 했던걸 신노스케가 우연히 장난감 공장장에게 저 도시락가게가 친절하다고 말해 매일 100인분씩 고정으로 주문을 받게 되고 카스카베 서점역시도 나중에는 카스카베 방위대의 도움으로 옆의 북카페와 상생을 하게 되는등, 초반에 노답이었던 신노스케의 장난속에서 혼자만 당하고 해피엔딩을 못봤다.

원작에서는 단역 캐릭터였으나 애니화 되면서 신짱의 여러 피해자들을 동일인으로 묶어놓은 것으로 원작의 해당 여직원들은 모두 신짱과 초면인듯 서로 알아보는 장면이 없다.

극 초창기에 등장하고 하차한 캐릭터지만 나름 임팩트가 있었는지 2023년 5월에 실시한 재등장했으면 좋겠는 캐릭터를 뽑는 오히사시부리부리 프로젝트에서 순위권에 들지는 못 했으나 이런 캐릭터에도 투표해준 분들이 있었다는 식으로 간단하게 언급되었다.[9] 이후 2023년 12월 23일에 방영한 아츠쿠루 시이조가 재등장한 에피소드에서 배경 캐릭터로 무려 29년 만에 재등장했다.[10][11]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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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나오는 편수가 그리 많지는 않은지라 에피소드별 행적을 적어보자면 다음과 같다. 참고로 순서가 뒤죽박죽이다. 국내 방영 순서로 기재.


[1] TV판과 비디오판의 성우가 동일한 몇 없는 사례. 비디오판에서 유리도 맡은 적이 있다.[2] 원작의 연재 시작 기준(1990년)으로 1970년생, 애니메이션 시작 기준(1992년)으로 1972년생이지만 설정상(1999년) 기준으로 1979년생이다. 미사에와 히마와리의 설정을 따른다면 1976년생. 참고로 신 크레용 신짱의 연재가 시작된 2010년을 기준으로 하면 1990년생.[3] "재수 없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며, 신노스케의 페이스에 말려들며 욱한 나머지 "당장 꺼져!!"라는 말까지 할 정도다. 아르바이트에서 잘리는 이유도 사실 불친절한 행실 못지않게 이런 거친 언행이 결정적이기도 하다.[4] 집에서 잠들다 깨면 항상 술을 너무 많이 마셨다고 말한다.[5] 신짱이 말도 안 되는 개드립을 칠 때도 있고, 일부러 갑질을 하기도 한다. 게다가 후술됐듯이, 초창기의 신노스케가 벌인 행각과 개드립들은 정말 악랄하다.[6] 햄버거 가게에서 잘릴 때 억울했던 나머지 점장에게 대들기도 한다.[7] 두 번이나 그랬다. 두 번째는 비도 안 오고 그냥 창문에 앉아 있었는데, 이때 그녀가 신노스케를 발견하고 처음 던진 멘트는 "또 얘야."[8] 주유소 고객인 히로시에게 차량 점검 서비스 차원에서 엔진오일을 교체해 주는 과정에서 폐유가 담긴 통을 꺼내는데 옆에서 신노스케가 다리를 붙잡고 매달리자 그걸 떼어내려다가 폐유를 히로시의 자동차에 쏟아부었다. 이에 화가 난 지점장이 자초지종 물을 것도 없이 그녀를 바로 잘라버렸다.[9] 같이 언급된 캐릭터들은 교다 도쿠로, 신비한 마법소녀 마리, 카스카베 가디언 키즈, SHIN-MEN, 마츠자카 마츠, 마츠자카 다케 등이다.[10] 시노부 외에도 로베르토 맥과이어, 야쿠즈쿠리 유우, 무사시노 켄타가 배경 캐릭터로 등장했다.[11] 이때는 단발로 머리를 자르고 등장했다.[12] 근데 이때 짱구와 이 여대생이 하는 대화가 여대생이 보고 있던 영화의 대사와 똑같다. 여대생도 "어디서 많이 듣던 대산데?"라고 의아해했다.[13] SBS판에서는 이 부분이 편집되었다.[14] 게다가 그 찰나의 순간 동안 기껏 청소해 놓은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갔다(...).[15] 그런데 이 편에서 시노부가 하는 말을 들어보면 시간상으로 뒤의 에피소드가 더 먼저다.[16] 겨우 붕어빵 주문은 시켰는데, 그 뒤에 신짱이 빈대떡(원판은 오코노미야키)을 단맛으로 주문하고, 단맛이 없다고 하니까, 초코맛이나 바나나맛으로 주문해서 화나게 했다. 데리야끼 소스가 달긴 하다[17] 첫날 아파트에서 짱구와 실랑이를 벌인 탓에 23초늦었는데 1시간 지각이라 한다든가 사정을 얘기해도 변명으로 간주한다든가. 물론 본인의 험한 말도 이유이긴 하다.[18] 화장품을 소개하는데 전혀 도움이 안 된다거나 화장품을 몸에 발라서 쇼를 하는 등.[19] 물론 이 또한 민폐다. 지나가던 고객들은 사건 전후를 몰라서 어린애를 때리는 무서운 가게라며 수군거렸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