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와머니 SANWA Co.Ltd | 三和ファイナンス | |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000000,#dddddd> 정식명 | 산와대부 주식회사 |
설립일 | 2002년 8월 26일 |
소재지 | 서울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26 경동제약빌딩 6층 |
모기업 | SF Corp.[1] |
대표 | 김선이 |
업종 | 소비자금융업(대부업) |
기업 분류 | 대기업 |
상장 여부 | 비상장 |
매출액 | 1,216억 원 (2022년 12월) |
당기손익 | 561억 원 (2022년 12월) |
영업이익 | 765억 원 (2022년 12월) |
직원 수 | 17명 (2023년 12월) |
링크 | (모바일) | (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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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일본계 대부업 회사.2. 역사
원래는 일본의 대부업체인 산와파이낸스주식회사[2][3]의 한국 법인이었다.1990년대 이후 일본의 버블 붕괴 이후 불황에 빠지면서 사채 규제가 강력해지자 산와머니를 필두로 한 일본 대부업체들은 한국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마침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IMF의 권고에 따라서 한국이 이자율 상한제를 폐지[4]하고, 고금리 정책을 유지하자 일본에서 제로 금리와 엔고 현상을 이용해서 손쉽게 조달한 자금을 가지고 한국 시장에 대대적으로 진출하였으며, 이후 엄청난 고금리로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비록 외환위기 직후 IMF의 강요에 따른 고육지책이었다고 해도 김대중 정부, 노무현 정부 시기 일본 대부업체들의 초고금리 영업은 2002년 카드 대란, 2006년 바다이야기 사태와 함께 서민 경제에 큰 상처를 남겼다.[5]
대주주가 일본 유나이티드사[6]로 일본계 기업이며 자금도 주로 산와흥업, 산와부동산 등 자본 출처가 상당수 일본에 있다. 일본과 관계를 끊지 않았다는 증거가 자회사인 와이케이대부와 함께 홈페이지에 후타마타라듐온천 광고가 떡하니 있다. 2019년 3월 1일, 신규 대출 중단을 선언했으며, 한국 시장 철수설이 거론된다.[7]
3. 역대 로고
3.1. 한국
구 로고 | 신 로고 |
4. 광고
역대 광고.
2005년 전후로 방송되었던 한국판 TV 광고이다.[8]
연리 65.7% [9]
콩과 팥 모양의 시그너처 캐릭터들이 아카펠라로 부르는 CM송이 유명하다.
본래 일본에서 대부업을 운영하던 시절 광고의 일본판 CM송을 한국어로 번안한 노래이다. 일본어판 위키백과에 따르면 저 캐릭터의 이름은 '빈즈 군'(ビーンズ君). 한국에서는 콩팥을 상징한다는 농담이 유명한데 당연히 그런 이유는 아니고, 일본 산와 파이낸스의 캐치프레이즈가 'マメなあなたに(성실한 당신에게)'이기 때문이다. 성실하다는 뜻의 マメ는 콩이라는 단어와 발음이 같은 데에서 비롯된 일종의 언어유희이다. 디자인은 연예 기획사인 센큐샤(先駆舎)의 일러스트레이터 누카가 타케하루(額賀剛治)가 그렸다고 한다.
과거에는 지상파 TV에 연예인까지 출연하면서 산와머니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며, 1980년대 초반의 뤔~ 캪틴 큐! 대사처럼 학생들까지 CM송을 부르고 다닐 정도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었다.
5. 여담
- 국내에선 전화번호가 XXXX-3939인데 3939를 TV 광고에서는 "생큐생큐를 기억하세요."라고 한다. 우리말 '삼구삼구'로도 비슷하지만 일본어로는 진짜 생큐생큐이다.[10] 뒷번호가 1789였을 적에는 '잊지말고' 드립을 쳤었다.
- 국내에서는 산와머니의 마스코트가 콩 모양인 이유가 돈을 제때 갚지 않으면 "콩팥을 떼가서 판다!" 라는 의미이며, 회사 이름이 산와머니인 이유는 "채무자를 산 속에 파묻는다"는 의미라는 괴담 내지 농담이 돌았다. 물론 실제로는 그런 거 없고 한자 三和의 일본 한자음 음독으로, 한국 한자음으로는 /삼화/라는 한국어로도 꽤나 그럴듯한 사명이다. 산와머니가 아닌 산화머니라고 부르며 돈을 빌리면 재산이 산화되어버린다는 드립도 있다. 실제로 산와머니를 산화머니라고 알던 사람들도 있었고...
- 플래시 게임, 갓 오브 곡괭이의 최종 스테이지인 '부모리스 캐슬'의 중간보스가 산와머니에서 출동한 대원이다. 스테이지 설명란에는 "돈 빌리라고 쉬-파" 라고 영어로 적혀있는걸 볼 수 있다.
- 디시인사이드 힛갤에서는 배추도사 무도사의 옛날이야기라는 작품에서 패러디되었다.[11]
- 1박 2일에서는 그리머니로 바뀌어 패러디되었다.
- 장삐쭈의 요사스러운 정령들 3화 - 빚편에서 사나머니로 패러디되기도 했다.
- 요정요정 에르피엔
- 캐릭터들의 모습이 은근히 무섭다는 사람도 있다. 특히 1990년대 후반의 극초기의 일본 산와머니 광고는 스톱모션으로 연출되었는데, 이게 아날로그 느낌과 함께 눈빛이 흐리멍텅하고 묘하게 이질적인 느낌을 줘서 불쾌한 느낌을 적잖게 준다. 2000년 이후부터는 기술의 향상으로 인해 어느 정도 완화되었다.
- 중독적인 멜로디가 성인이 된 후 생각나서 다시 영상을 찾아보고서는 연리가 65.7%라는 것을 보고 무서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13] 어릴 때는 귀여운 캐릭터와 중독적인 멜로디인 줄만 알았다가 어른이 되어서 다시 내용을 보면 섬뜩하다.
[1] 구 산와파이낸스주식회사. (三和ファイナンス) 이 기업은 2011년 8월 26일 파산했다.[2] 三和ファイナンス, 현 SF 코퍼레이션. 2008년 10월 31일자로 상호를 변경했다.[3] 과거에 있었던 산와은행하고 한자까지 같기 때문에 같은 회사로 소개하는 글이 보이지만 엄연히 별개의 회사이다.[4] 당시 IMF는 외국 자본을 끌어들일려면 고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5] 이자율 상한제는 이후 선거 때마다 단골 공약으로 등장하였고, 온갖 논란 끝에 2014년 한시 입법으로 부활했고, 2018년 들어서 사실상 상설화되었다.[6] 2011년 8월 26일 일본 산와머니 부도 후 새로이 승계받은 회사이다.[7] 경쟁사였던 러시앤캐시는 2023년 10월을 기점으로 철수하였고, 사실상 남은 채권 추심을 끝낸 후 완전히 철수할 것으로 보인다.[8] 두 번째 광고에 위의 일본판 광고(2분 1초~2분 13초 파트)에 방영되었던 "POP" 문구가 한국판 광고(21초~22초 파트)에는 모자이크로 가려져 있다.[9] 이게 어느 정도냐면 1억을 빌리면 1년 안에 1억 6570만 원을 갚아야 하는 연리이다. 5년이 지나면 약12억 4914만원을 갚아야 한다.[10] 일본어로 땡큐를 산큐(サンキュー)라 발음하는데, 3은 산(さん), 9는 큐(きゅう)라고 발음하기 때문이다.[11] 여기서 산와머니가 사나운 머니로 나온다.[12] 1분 38초 부터[13] 1억 빌리면 1년 당 이자가 1억 6,570만원이었는데 죽음의 구렁텅이로 빠트리려는 악랄한 대부업체 중 하나가 산와머니였다. 이러한 사채 광고들이 어린이들이 보는 투니버스 같은 곳에서 나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