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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18:01:15

순살치킨

살로만에서 넘어옴
파일:롯데리아순살취킨.jpg
롯데리아의 순살치킨.
1. 개요2. 가격3. 특징4. 너겟, 텐더와의 차이5. 업체별 사용부위6. 여담

1. 개요

를 제거한 닭고기를 재료로 만든 치킨. 뼈가 없기 때문에 을 따로 발라 먹는 수고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로 쓰이는 부위는 닭넓적다리닭가슴살로, 살이 많고 분리가 용이해서 준비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가끔 안심을 쓰는 곳도 있다.

닭가슴살은 튀기면 다소 퍽퍽한 느낌이 들지만[1][2] 넓적다리살은 기름기가 많고 야들야들해서 식감 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편이다. 경우에 따라 직접 닭의 뼈를 발골해 작업하는 매장이 있을 수 있지만, 이런 부위들은 이미 발골이 완료된 상태로 유통되기 때문에 대부분은 그냥 구입해서 사용한다. 프랜차이즈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본사에서 이미 손질이 끝난 순살을 보내 준다.

2. 가격

일반 치킨집에서 순살을 시켰을 때 일반 치킨에 비해 가격이 싼 곳이 있는 반면 비싼 곳도 있다. 이는 매장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개 비싼 곳은 일반 치킨과 같은 등급의 닭고기를 쓰는 경우고, 싸거나 가격이 일반 치킨과 같은 곳은 수입산 같은 약간 낮은 등급의 닭고기를 쓰는 것이다.

당연하지만 일반 치킨과 같은 급의[3] 순살을 만들려면 살을 발라내는 비용이 붙게 된다. 이런 식으로 더 비싸지는 프랜차이즈로는 네네치킨, 굽네치킨 등이 있다.[4]

결론적으로 일반 치킨에 비해서 순살치킨이 뒤처리하기 편한 구조이기 때문에 납득할 만한 추가비용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3. 특징

일반 치킨손으로 집어서 뜯어야 하기 때문에 손과 입이 매우 지저분해질 수 있다.[5] 후라이드치킨은 손에 기름이 묻고, 특히 양념치킨을 먹게 되면 입과 손에 양념이 묻거나 양념이 떨어져 옷에 묻을 수 있다. 게다가 치아가 안 좋거나 잇몸이 약하면 뜯는 것도 힘들어서, 깨끗하게 뜯기지 않아 살점이 남게 된다. 게다가 먹다보면 뼈가 의외로 거슬린다. 반면 순살치킨은 포크이쑤시개, 젓가락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그래서 치킨 뜯어먹기를 불편/귀찮아하는 사람이나 손에 기름 묻는게 싫거나 잇몸 약한 사람이 선호한다.

무엇보다 음식물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다. 일반 치킨의 경우, 처리가 꽤 곤란하다.[6] 아파트가 아닌 일반주택의 경우 뼈를 아무렇게나 버려 놓으면 길고양이들이 쓰레기 봉투를 다 찢어놔서 버린 쓰레기를 다시 치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크고, 뜯다 보면 튀김 부스러기가 떨어지는 등 쓰레기가 많이 생긴다. 특히 외부 음식물 반입이 금지되는 기숙사 같은 곳에서는 사감 몰래 처리할 수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 순살치킨을 먹는다. 학교나 군부대에서 단체로 치킨을 시켜 먹을 때도 순살 치킨을 먹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런 점에 더해, 수입산 가공육을 사용한 업체의 치킨은 가격도 싸기 때문에 선호하는 고객이 많다. 닭다리도 2개, 닭날개도 2개뿐인 일반 치킨에 비해 순살치킨은 인기 부위인 다리살로 많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장점이다. BBQ치킨[7], BHC, 굽네치킨, 교촌치킨, 네네치킨 등은 순살치킨에도 100% 국내산 닭을 사용하며 KFC롯데리아는 수입산 닭을 사용한다고 한다. 순살치킨의 오해…뼈도 없고 국산도 없다?

순살치킨의 튀김옷과 껍질을 분리하려 할 때 찐득거리며 분리가 잘 안 된다면 거의 수입산을 썼다고 보면 된다. 대부분 국내산 냉장 닭을 쓰는 뼈 붙은 치킨은 튀김옷과 껍질을 분리할 때 서로 잘 떨어지는 편이다.

단점이라기보단 심히 취향의 영역이지만, 비슷한 가격에 상대적으로 고기의 질이 낮을 때도 있다든지, 튀기는 과정에서 뼈의 육즙이 고기에 스며들어야 더 맛있다든지 잡고 뜯어야 더 맛있다든지 하는 이유로 뼈있는 치킨을 선호하는 사람도 많다. 대개 나이대가 좀 있는 사람들이 이런 기호를 보이는 편. 물론, 나이대가 있는 사람들 중에도 술안주로 삼을 때 잔에 기름이 묻는 게 싫다든지, 뼈만 보면 비위가 상한다거나, 남들 앞에서 뼈째로 잡고 뜯어먹는 게 품위 떨어진다든지, 튀김피나 양념이 옷에 덜 떨어진다든지 하는 이유로 순살치킨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긴 하다.

4. 너겟, 텐더와의 차이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치킨너겟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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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치킨텐더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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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업체별 사용부위

부위 브랜드
가슴 BHC, 호식이 두마리 치킨
다리 KFC, 굽네치킨[8], 기영이숯불두마리치킨, 나는 자연닭이다, 노랑통닭, 땅땅치킨, 또래오래[9], 또봉이통닭, 맘스터치, 순살만공격, 순수치킨, 쌀통닭, 아웃닭, 오븐마루, 자담치킨[10], 지코바 치킨, 푸라닭[11], 화락 바베큐 치킨,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 훌랄라치킨, 롯데리아
가슴+다리 가마치통닭, 교촌치킨, 네네치킨, 멕시칸치킨, 바른치킨, 부어치킨, 페리카나, 디디치킨, 홈플러스 당당치킨
가슴+다리+안심 BBQ[12], 60계치킨, 멕시카나, 처갓집

6. 여담

항간에는 "순살치킨은 닭고기를 약품에 넣어서 뼈만 녹여 만든다."라는 루머가 있는데 절대 사실이 아니다. 한때 포항공대의 어떤 학생들이 순살치킨 제조과정이라는 페이크 다큐멘터리[13]를 만들면서 널리 퍼진 모양. 관련 블로그.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순살치킨은 수입이라 보존용으로 약을 치긴 한다고 주장한다. 사실 순살 치킨 전문점이 처음 프랜차이즈에 뛰어든 2000년대 초에 황소개구리를 잡아다 만들었다든지 하는 식으로 별별 악의적인 음모론이 많이 돌았다. 이런 이유때문에 순살치킨에는 아직도 별의 별 루머가 산재한다. 최초 유포자를 치킨업체에서 고소해도 될 정도.

실제로 닭을 어떻게 순살로만 가공하냐면 말 그대로 닭고기 가공 공장에 작업자가 칼로 닭에서 살을 발라낸다. 규모가 큰 가공 공장에서는 닭을 반으로 나누는 라인이 있고, 그렇게 나눈 반 마리에서 날개, 다리, 닭가슴을 분리해내는 라인이 있다. 또 닭다리에서 뼈를 떼어내서 순살을 얻는 라인도 있을 정도로 세분화가 되어 있다. 순살치킨이 일반 치킨에 비해 비싸지는 또 다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작업에 투입된 인건비 및 시설비 등의 추가 비용 때문이기도 하다.[14] 순살치킨 가공라인을 볼 수 있는 영상

이 내용은 순살치킨보다는 무뼈 닭발에 관련된 내용인데, 일부 공장에서는 작업 비용을 아끼기 위해 닭고기를 입으로 잡고 뜯는다는 괴담이 있다. 태국의 한 공장에서 이렇게 하는게 포착되었으나 가짜뉴스이다. 저런 위생의 공장은 식약처 인증을 받는것이 불가해서 국내 수입이 아예 안되며, 해당 사진의 닭발은 삶은 닭발인데 삶은 닭발은 법령으로 아예 수입이 금지된 물품이다#. 해당 내용의 경우 기자들이 SNS 괴담을 퍼나르는 수준의 기사들을 작성하는 짓거리 때문에 생긴 오해이다.[15][16] 가짜뉴스라는게 가짜뉴스인 경우인데, 해당 뉴스에서는 해당 물건이 고스란히 수입되어 위험하다거나 수입되었다는 식으로 호도된 내용이 전혀 없으며 말 그대로 오롯한 진짜 뉴스이다. 팩트의 진짜/가짜를 판단할 능력이 안되면서 해석에만 치중하는 사람이 수입된적 없으니까 가짜뉴스라며 정상적인 글을 되려 반달해버린 모양세.

2016년 8월 4일에 KFC에서도 순살치킨을 출시했다. 그러나 가성비가 별로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2020년부터 KFC에서 순살치킨을 블랙라벨 브랜드로 재출시한 이후에는 평이 좋다!

순살치킨을 시키면 알바가 배달 도중에 몇 개 빼먹고 온다는 도시전설이 있다. 실제로 엘리베이터 앞에서 집어 먹다가 들켜서 클레임이 들어온 경우도 있을 정도. 이는 배달 기사의 직업 윤리 문제이다. 일부 치킨집은 치킨 상자에 테이프(봉인)를 붙여서 이런 행위를 못 하게 하기도 한다.

일본식 순살치킨은 가라아게 문서로.

뼈치킨 일본 KFC에서도 만우절 장난으로 써 먹은 적이 있다.#

배달 업계가 활성화되면서 양심이 불량한 업자들에 의해 메뉴판에 순살치킨이라 써놓고는 다져서 밀가루랑 섞은 치킨너겟을 파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 대형 프랜차이즈도 안심할 수 없으며 가격조차 2만원 가까이 하는지라 구입 전까지는 알기가 힘들다. 2만원어치 치킨너겟을 구입했을 때의 참담함이란.....

팩트폭력을 당하면 뼈 맞았다는 의미로 2000원 비싸졌다는 드립이 있다. 순살치킨이 다른 메뉴보다 2,000원 비싸기 때문.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 붕괴사고의 주요 원인이 철근을 빼먹은 것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를 순살치킨에 빗덴 순살자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으며, 이런 철근을 빼먹고 콘크리트만으로 부실 공사된 건물을 순살치킨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1] 닭가슴살도 익히는 정도에 따라서 매우 촉촉하고 부드럽게 내놓을 수 있지만, 다량의 치킨을 한번에 튀겨내는 치킨집 시스템으로는 이상적인 익힘보다 오버쿠킹될 수밖에 없다.[2] 취향을 타지만 되려 이런 퍽퍽한 식감을 더 선호하는 사람도 없진 않다.[3] 여러 부위 살을 발라낸.[4] 다만 네네치킨의 경우 2천원 더 붙으면서 텐더로만 나오므로 취향을 탄다.[5] 물론 젓가락이나 포크를 사용하면 손에 묻을 염려가 없다는 점에서 그나마 낫지만 그래도 순살치킨을 먹는 것에 비해 불편한 건 마찬가지다.비닐장갑은 두 장을 껴도 손에 기름이 묻을 수 있어서 대충 한 장씩 끼는 정도로는 효과가 없다.[6] 닭뼈는 조개껍데기처럼 일반 쓰레기, 즉 종량제봉투에 넣어 배출하면 된다.[7] BBQ치킨은 2010년 원산지 논란을 야기한 적이 있다.[8] 국내산 닭다리 100%[9] 국내산 닭다리 100%[10] 국내산 닭다리 100%[11] 국내산 닭다리 100%[12] 황금 올리브 속안심은 안심만 쓴다.[13] 여기서 보면 닭고기를 에 넣어서 뼈를 녹인다고 한다.[14] 하지만 사용부위의 가격이 낮으면 일반 치킨보다 가격이 낮아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국내에서의 가슴살은 피트니스 등의 도입으로 가격이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선호부위인 허벅지나 닭다리살보다는 싼 편이다.[15] 물론 나무위키에도 1여년 가까이 가짜뉴스의 내용이 고스란히 서술되어 있었다.[16] 다만 수입•유통이 불법이라고 해서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대한민국의 경우 역시 식용이 금지된 기름치를 다른 어종으로 속여서 파는 경우, 식품에 벤젠을 섞어 파는 경우, 수입금지 품목을 밀수해 유통하는 등 먹을거리로 장난질을 하는 케이스 등이 버젓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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