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에게서 토끼는 방법 | |
장르 | BL, 수인, 판타지, 개그 |
작가 | 징솔 |
출판사 | 블리뉴 |
출간일 | 2020. 08. 20. (본편) 2022. 02. 09. (외전) |
단행본 | 총 4권 |
이용 등급 | 청소년 이용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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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징솔 작가의 BL 소설.2. 줄거리
“못 보여줘? 그럼 여기서 나랑 결혼하고 평생 살든지.” 토끼 동상을 보고 반해 토끼를 신부로 맞이하겠다고 결심한 뱀상어 갈레오체르도. 바닷속에 토끼가 있을 리 만무하지만 그의 앞에 기적이 나타난다. 믿기지 않게도 하얀 토끼, 비르도가 물 밑에 가라앉아 있던 것. 비르도는 자신을 납치한 갈레오체르도에게 자신은 토끼가 아닌 달팽이라고 말하지만, 갈레오체르도는 들을 생각도 하지 않는다. 듣기는커녕 이제부터 비르도가 자신의 신부라고 선언하는데…. 토끼도 아니고, 신부가 될 생각도 없었던 비르도는 과연 갈레오체르도에게서 탈출할 수 있을까? - 소개 |
“그럼 보여주든지. 네가 토끼가 아니라 달팽이라는 증거를.” “그걸 제가 왜 증명해야 하는 건데요?” “못 보여줘? 그럼 여기서 나랑 결혼하고 평생 살든지.” 어차피 보이지 못할 것이다. 그의 본체가 토끼인 걸 확실하게 봤으니까. 그는 신이 제게 내려준 신부였다. 갈레오체르도가 꼭 증명을 해야 하는 것처럼 굴자, 토끼가 땅이 꺼져라 숨을 뱉으며 흥분한 기색을 가라앉혔다. “하아, 그러면… 토끼는 암컷, 수컷으로 나뉘어 있는 건 알고 계시죠?” “알지. 넌 암컷이고.” “…아까부터 신경 쓰였던 건데, 도대체 제가 왜 암컷입니까?” “예쁘잖아.” 갈레오체르도가 토끼를 바라보며 당당하게 답했다. 토끼는 동물로 있을 때도, 인간화를 했을 때도 정말 아름다웠다. 지금 당장 눈앞에 보이는 몸체는 늘씬했고 피부는 하얬으며, 백금발의 머리는 부드러웠다. 그리고 자신을 황당하다는 듯 바라보고 있는 새카만 눈동자도 깊은 심해를 담은 것처럼 아름다웠다. 갈레오체르도의 답에 토끼는 뻣뻣하게 굳었다가 얼굴을 붉혔다. 토끼는 무언가 떨쳐버리려는 듯 고개를 휙휙 돌리더니, 이내 진지한 낯으로 갈레오체르도에게 되물었다. “…그럼 달팽이가 자웅동체인 건 알고 계시죠?” “그랬을걸?” “그러니까, 전 암컷이 아니라 자웅동체라고요. 이 정도면 제가 토끼가 아니라는 걸 믿으시겠죠?” 토끼가 눈 하나 깜빡 안 하고 갈레오체르도를 설득했다. 갈레오체르도는 토끼의 말에 그의 몸을 내려다봤다. 토끼는 품이 큰 후드티와 바지를 입고 있었다. 가슴 쪽이 밋밋해 확실히 여성체라고 보기는 어려웠지만, 옷 품이 커서 잘 안 보이는 걸 수도 있고, 팔다리가 가늘어 그냥 살집이 없는 걸 수도 있었다. 아무리 봐도 자웅동체라는 말은 믿기 힘들었다. 그냥 마른 남자라고 하든가, 자웅동체가 뭐란 말인가. 갈레오체르도는 팔짱을 끼며 토끼에게 명령했다. “그럼 벗어봐.” “…네?” “자웅동체라며. 확인해봐야 할 거 아니야.” - 본문 발췌 |
자폰으로부터 토끼 귀 머리띠를 선물 받은 갈레오체르도. 그는 비르도가 그 머리띠를 쓰게 하는 데 성공할 수 있을까? 사실 그에게는 토끼 귀 머리띠 말고도 비르도에게 착용시키고 싶은 다른 물건이 또 있는데…. - 외전 소개 |
3. 등장인물
3.1. 주연
- 갈레오체르도 쿠비에르 (뱀상어)
이 소설의 주인공. 뱀상어 중에서도 가장 강한 쿠비에르 가문의 상속자. 귀족 가문 출신으로 돈이 많지만, 펑펑 쓰는 편이다. 다정하지만 뭐든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경향이 강하다. 상어라 성기가 두 개 있고, 왕성한 성욕을 가지고 있다.
- 비르도 (꼬마비로드갯민숭달팽이)
이 소설의 주인수. 주러나 팔바. 달팽이라 그런지 이동속도가 느리고 체력이 약하다. 또한 자웅동체이지만 남성성이 먼저 발현되어 남성으로 분류된다. 매우 미인으로, 소시민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 갈레오체르도를 겁내면서도 할 말은 다 하는 편이다.
3.2. 조연
4.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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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3 / 5.0 | 1328명 참여 2024. 10. 21. 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