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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5 02:56:07

샌더 코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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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쇼크의 초상화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 바다의 무덤 1부의 초상화
"(누구는 코헨을) 음악가라고는 하는데, 내가 보기엔 그냥 미친놈이야. 이제까지 온갖 괴물, 살인자, 무법자를 다 봤지만... 코헨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광기가 넘치는 진짜 미치광이야..." - 아틀라스

1. 소개2. 바이오쇼크3. 바이오쇼크 24. 바다의 무덤5. 여담
5.1. 그의 주요작

1. 소개

바이오쇼크 시리즈의 등장인물. 광기 어린 예술가이자 바이오쇼크 희대의 사이코패스.[1] 성우는 T. 라이더 스미스.[2]

생김새와 행동을 보면 스페인의 초현실주의 예술가 살바도르 달리에게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추측된다.[3]

랩처 최대의 번화가이자 예술거리인 포트 프롤릭에 거주하고 있는 미친 예술가로, 지상에서는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을 연주하던 예술가였으나 자신이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느껴 슬럼프를 겪고 있었다. 그러나 앤드루 라이언을 만나고 그의 사상에 대해 알게 되자 감동해 랩처로 따라오게 된다. 가끔씩 게임 내에서 들을 수 있는 랩처의 국가 Rise Rapture Rise(일어나라 랩처여, 일어나라!)[4]가 그의 작품. 소설에서는 '패트릭과 모이라'라는 작품도 그의 작품을 나오는데,[5] 작품이 좋아서 사람들이 좋아했다고 한다.

그러나, 랩처로 내려온 이후로는 아담과 플라스미드를 접하고 나서는 다양한 예술을 할 수 있게 됐지만, 점점 플라스미드로 인해서 미쳐가기 시작해버렸고, 주변 사람들이 미쳤다라고 언급할 정도의 기행들을 벌이기 시작한다. 사람들은 당연히 그 행위를 보면서 비난하고 경멸했지만 그 자신이 포트 프롤릭의 대표나 다름 없었고, 라이언의 뒷배도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함부로 처벌도 못했다. 그러나, 그 광기가 극에 달하기 시작한 것은 랩처 내전부터였다. 사람들도 오지 않게 되고 관객 없는 무대 속에서 완전히 미쳐버렸다.

한국어화 번역에서는 처음에 음악가라고 소개되지만, 내놓은 작업들을 보면 여러 예술 분야에 관심있는 듯하다. 제자의 음악 연주를 폭사시키긴 하지만 지도하기도 하고, 주인공 잭이 잠수정을 이용 못하게 막을 때 연극 무대 같은 연출도 보여주고, 시체로 석고 조각을 하기도 하고, 인피니트 DLC '바다의 무덤'에서는 추상 회화를 그리기도 하고, 그가 만든 초현실주의 풍의 키네토스코프 영상이 나오기도 하며,[6] 주인공에게 자기 설치작품에 들어갈 시체 사진을 찍으라고 하면서 사진에 소질 있다고 말하기도 하는 등 정말 여러 분야 작업을 다 한다. 하지만 슬럼프에 빠진 탓인지 작품에 깊이가 있다기보다는 삼류 예술가 같은 느낌도 든다.

시각예술 분야에만 한정해서 보면, 초현실주의풍 작업을 하면서도 추상회화를 끄적이는 등 한 분야에 깊게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7] 빌 맥도나의 경우, 지상에서 처음 코헨을 만났을 때부터 싸구려 예술가라며 싫어했고[8], 랩처에서 코헨이 벌이는 미친 짓을 보면서부터는 거의 혐오하는 지경까지 갔다.[9]

여담으로 랩처의 언론지인 헤럴드 지는 코헨의 첫 연극에 대해 "슈베르트 극장에 웬 죽은 고래가 밀려오더니, 날이 갈수록 썩는 냄새만 더 심해진다." 라고 평했고, 또다른 언론지인 트리뷴 지는 코헨의 첫 오페라에 대해 "모든 모차르트의 클래식 공연들을 단 한번의 꽥꽥대는 소리만으로 취소시키는 효력이 있다." 라고 평했다.

여담으로 탈모가 있다. 자기 딴에는 예술적 강박증 때문에 스트레스를 잔뜩 받아서 저리 된 모양. 코헨의 작품을 완성한 후 계단에서 내려올 때 뒤에서 보면 정수리 부분이 휑하다.

2. 바이오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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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 코헨의 음성 일지

오디오 다이어리를 들어보면 앤드루 라이언에 대해 집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라이언 덕분에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만들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느니, 라이언이 랩처 찬양에 기쁨을 잃어 우울하다는 광기에 가까운 내용뿐이라는 게 문제지만.

상기했듯이 앤드루 라이언과 랩처를 찬양하는 예술활동을 벌였고, 덕분에 광적인 행동을 수없이 했음에도 라이언의 보호를 받을 수 있었다. 보다 못한 라이언의 측근이었던 음악가 안나 컬페퍼는 코헨과 라이언을 신랄하게 풍자하는 음악을 발표한다.[10] 이에 열 받은 샌더 코헨은 라이언에게 이를 고하고, 라이언 역시 분노했으며, 결국 셜리반을 시켜 안나 컬페퍼를 암살해버린다.[11]

이렇게 마지막까지 앤드루 라이언의 편으로 남는 듯했으나, 아틀라스 일당과의 전쟁 중에 라이언은 쓸모없다고 느낀 나머지 포트 프롤릭의 통로를 폐쇄해 버렸고, 때문에 포트 프롤릭은 시민들의 발길이 끊긴 텅 빈 곳으로 전락한다. 졸지에 관객을 잃어버린 채 홀로 남게 된 코헨은 라이언에게 크나큰 증오를 품게 된다. 포트 프롤릭 초반에는 잠겨있던 극장 영사실은 코헨의 의뢰를 모두 완료하면 들어갈 수 있는데, 그곳에 샌더 코헨의 녹음테이프 하나가 놓여있다. 녹음테이프를 재생하면 '앤드루 라이언에게 혹해 랩처에 들어왔지만 결국 원하던 예술적 성취는 이룰 수 없었고, 오히려 지상에서 자신이 누렸을 부와 명성을 버리는 상황이 되었으니 언젠가는 반드시 그를 죽일 것이다.'라는 내용의 말을 들을 수 있다. [12] 그렇기 때문에 후술 할 샌더의 의뢰를 모두 완료하면 라이언의 본거지인 헤파이스토스로 향하는 잠수정으로 보내준다.

처음 포트 프롤릭에 도달하면 샌더 코헨이 잠수정으로 가는 통로를 막고, 아틀라스와의 통신을 끊어버린 뒤, 잭에게 사진 셔틀예술작품을 만들 것을 강요하며 그의 옛 제자 4명의 시신을 사진으로 찍어오게 한다. 첫 번째는 자신이 죽을 때까지 피아노를 연주하게 시킨 제자 스플라이서로 이름은 카일 피츠패트릭.[13] 나머지 셋은 한 때 그의 제자였으나, 코헨 때문에 포트 프롤릭에 갇힌 마틴 피네건, 사일러스 콥, 헥터 로드리게츠.[14][15] 이외에 극장 발코니 2층에 있는 보안 강화제를 먹으면 운동신경이 뛰어나다고 말한다. 먹은 후 1층에 안착하면 마법 스플라이서 2명이 나오니 주의.


포트 프롤릭 미션 중간중간에 스플라이서들을 보내 잭을 공격하는데, 세 번째 제자 사진을 찍어 왔을 땐 자기 작품을 보고 웃지 않는다며 욕을 하더니 음악[16]까지 틀어주고 부하들과 싸움을 붙인다. 이때 잘만하면 신체 강화 슬롯을 다 열어서 신체 가속까지 다 때려 박아 렌치 세팅으로 하면 꽃의 왈츠를 들으며 거미 스플라이서들을 패 버릴 수 있는데, 그것이 춤을 추는 것 같아서 게임 내에서 몇 안 되는 흥겨운 요소다. 스플라이서를 다 처리하고 나면 잭에게 사과를 한 뒤 마지막 사진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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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 모두의 시체를 찍어 액자에 걸면 갑자기 튀어나와 감동에 전율하며 진열되어 있던 강화제(의료 강화제 2)를 준다. 대부분의 플레이어라면 바로 족치고 싶겠지만 코헨을 포트 프롤릭에서 죽이면 올림포스 하이츠의 집에서 무기 업그레이드가 있는 비밀의 방을 열 수 없으므로 포트 프롤릭에선 살려 놓는 것이 좋다. 그를 죽이면 잠겨진 뮤직박스를 여는 열쇠를 얻을 수 있으나 안에 있는 아이템은 소모성 아이템뿐으로 그리 대단한 게 아니다. 이미 빡침을 못 참고 강화제를 주기도 전에 공격했다면 그냥 로드해라그를 건드리지 않고 후에 올림포스 하이츠에서 죽여도 포트 프롤릭에 있는 잠겨진 뮤직박스를 여는 열쇠는 여전히 얻을 수 있으니 나중에 죽이고 잠수정을 타고 돌아가서 아이템을 먹어버리면 된다. 비밀의 방도 열고 뮤직박스도 먹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 하나 (XBOX 한정) 목표[17] 중에선 이 친구를 포트 프롤릭에서 죽이고 나오는 걸 먹어야 하는 것도 있으니 그냥 세이브를 해두고 분기처럼 해보자.[18]

싸우게 되었을 경우의 코헨은 마법 스플라이서의 능력을 사용한다. 공격력도 높고, 체력도 상당하니 주의. 빅 대디와 마찬가지로 렌치가 잘 통하지 않는다. 석궁이나 유탄 발사기 등과 같은 강한 무기를 쓰는 것을 추천. 다만, 흡혈 충동 강화제를 가지고 있는 경우엔 전기로 지지고 패고를 반복하면 생각보다 엄청 싱겁게 죽는다. 체력이 깎이는 것보다 패서 채우는 게 더 많기 때문. 혹여 근처에 빅 대디가 돌아다니고 있으면, 최면을 걸어서 함께 싸우는 것도 좋다.[19]

어쨌든 샌더와의 결착을 짓고 제자들처럼 사진을 찍으면 도전과제로 '아이러니'가 달성된다. 사람의 죽음을 예술을 위한 소모품으로 썼던 것이 자신의 죽음으로 완성시켜버리는 그야말로 아이러니함을 보여주는 샌더의 최후를 알려주는 과제 이름이다.


사족으로, 올림포스 하이츠에 있는 코헨의 집에는 스플라이서 두 명이 춤을 추고 있는데 이들을 죽이면 분노한 코헨이 제대로 된 춤을 가르쳐 주겠다며 뛰쳐나온다.[20][21] 참고로 J.S 스타인먼이나 피치 윌킨스와 달리 위 이미지에 보이듯 전용 모델이 있다.

이 게임의 분위기 자체가 약간 호러스럽고 음침하긴 하지만 포트 프롤릭 미션은 코헨의 사이코 기질 때문에 그게 더욱 두드러진다. 석고 마네킹들이 그 일례로, 보고만 있어도 공포심을 자아낸다. 석고상들이 다 진짜면 상관없는데 문제는 대부분이 살아있는 사람에게 석고를 부어 만든 조각상이다.[22][23]

그나마 죽은 시체들이라 안심해도 좋다고는 말 못 한다. 싱클레어 주점에서 물에 잠긴 포트 프롤릭 지하의 무기 강화 기계를 사용하면 주인공 등 뒤에서 나타난다. 그 뒤로 계속해서 석고를 뒤집어쓴 스플라이서들이 포세이돈 플라자에 출몰한다. 게다가 무기 강화 기계에서 업그레이드한 뒤 열리는 지하쇼핑몰에서 추가 회복 2 강화제까지 먹으면 다른 스플라이서 대신 이놈만 출현하니 조심. 다른 스플라이서들과는 달리 전혀 소리를 내지 않는 데다가 조각상처럼 완전히 멈춰 있다가 주인공이 바라보고 있지 않을 때 움직이는 등 마치 우는 천사처럼 행동하기에 플레이어들에게 공포를 준다.[24] 그리고 석고 때문에 눈이 가려져 있는지 피아식별이 없어서 다른 스플라이서들을 공격한다던지 심지어 돌아다니는 빅 대디를 공격하기도 한다!

그래도 샌더 코헨은 최소한의 양심(?)은이걸 양심이라고 해야 하는진 모르겠지만 있는지 아이 마네킹[25]은 패도 피가 안 나온다.[26] 코헨의 집에도 석고상이 있고 피가 터지긴 하지만 포트 프롤릭의 것과는 달리 공격하면 시체처럼 부스스 쓰러진다. 애정이 각별했는지 변기 위에도 만들어 놨다. 그럼 변은 어떻게 처리한 거지

사진 셔틀을 완전히 마친 후에 가만히 있다 보면 코헨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사진을 들고 있는 석상을 패면 포트 프롤릭의 조명이 붉게 변하고, 코헨의 걸작이 연주되더니 샌더 코헨이 내가 바로 개 씨발 센더 코헨이다!!!(I'm Sender Fucking Cohen!!!)라는 걸쭉한 욕설을 하면서 주인공을 공격한다. 역시 예술 덕후.

주인공을 불나방이라고 부르며 예술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미친놈이지만 한때는 출중한 예술가였다. 헌데 라이언과의 친목질을 이용한 예술계 독재와 아이디어 고갈, 아담의 과다 복용으로 제자들은 죄다 춤 잘추는 스플라이서가 되어버렸고, 원래부터 나사가 빠져있던 인간이 아예 인간임을 포기하게 되었다...[27]

그의 이름을 포트 프롤릭에서 처음 보는 건 아니고, 닥터 스타인먼 잡는 미션 이전에 나오는 '카슈미르 레스토랑'에서 그의 이름이 있는 포스터를 볼 수 있다.[28] 일단 앤드루 라이언의 후광을 입은 선전 예술가이긴 하지만, 톱스타였던 모양인 듯.

코헨의 집을 뒤져보면 압생트가 여러 병 놓여있다. 랩처 다른 곳에는 맥주나 와인만 널려 있는지라 압생트는 코헨 관련 공간에서만 볼 수 있다. 과연 예술가의 술. 물론 특별한 효과는 없다.

3. 바이오쇼크 2

등장하지 않는다. 중반부 챕터 '디오니소스 공원'에서 리틀시스터로 주변 시체에서 아담을 채취하면, Cohen's MasterPiece와 코헨의 웃음소리가 들려오지만 설정상 2편의 시점인 1968년에는 포트 프롤릭은 완전히 침수된 상태다. 1편에서 잭에게 죽지 않았다면 거주지를 옮겼을수도 있지만 일단 1편에서 잭이 코헨을 죽였는지 살렸는지에 대한 공식적 언급은 없기에... 코헨의 작품이 디오니소스 공원에 들어온 것은 수몰 전이고 본편에 잭에 의한 사망분기가 2번이나 되는 걸로 봐서는 코헨이 살아있을 확률은 낮아보인다 무엇보다 살아있어도 램 박사측 스플라이서들 이나 빅 시스터들에게 살해당했을 가능성도 크다. 삭제된 설정에 의하면 원래 샌더 코헨은 2편에서 괴물 토끼로 재등장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DLC "미네르바의 동굴"의 미사용된 기록중에서 소피아 램 박사와 상담하는 내용이 담긴 음성 일지가 남아있다.

4. 바다의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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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쇼크 인피니트 DLC 바다의 무덤(Burial at Sea)에서 오랜만에 다시 등장. 제자 둘에게 춤추게 시키고 자기는 그 옆에서 추상화를 그리고 있다. 그런데 춤추는 모습이 마음에 안 든다고 제자 둘을 전기고문으로 지져버리는 똘끼를 보여 준다. 참고로 이때 배경으로 깔리는 음악은 제자 둘이 춤출 때는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29]의 아코디언 편곡 버전이며, 부커와 엘리자베스가 춤출 때는 코헨이 1편에서 첫 등장할 당시 흘러나오던 '코헨의 걸작'의 아코디언 편곡 버전이다. 전기 고문을 시행한 자는 1편에서 코헨의 걸작을 피아노로 치다가 폭사했던 제자 피츠패트릭이다. 얼마 후에는 본인도 비슷한 상황에서 똑같이 희생당한다는 점이 아이러니. 자업자득

그리고 샐리에 대한 정보를 캐고 다니던 부커 드윗엘리자베스 컴스탁에게도 똑같이 정보료랍시고 춤을 추게 하고서는 역시 맘에 안 든다며 곧바로 전기를 지져버린다. 다만, 폰테인 백화점으로 보낸다고 말한 만큼 죽이지는 않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똘끼 짓은 바로 이 평행세계 랩처에서 사설 탐정을 하며 살던 부커 드윗이 입양한 샐리라는 소녀를 리틀 시스터가 되게 넘겨버렸다는 것이다.[30][31]

또 이 DLC에서는 '샌더 코헨의 키네토스코프(Sander Cohen's Kinetoscope)' 라는 그가 제작한 두 편의 영상물을 볼 수 있다. 초현실주의풍의 기괴한 영상과 설치작업인데,[32] 이 영상에서 이미 샌더 코헨은 엘리자베스가 랩처에서 무슨 일을 당할 지 알고 있음을 알려준다.[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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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ial At Sea Episode 2에서 엘리자베스를 제자로 둔 것이 밝혀졌다. "샌더 코헨의 새 제자, 엘리자베스를 소개합니다!"라는 포스터를 보고 설명을 하는데, 엘리자베스는 코헨의 비밀 거래를 캐느라고 두 달 동안 그의 제자 노릇을 했다고 한다. CO2 세정기를 구하는 곳에서 들키지 않고 1층으로 가면, 랩쳐 라디오에서 관련 내용이 나온다. "여러 명의 참가자를 물리치고 샌더 코헨이 직접 선발한 제자입니다! 직접 선발했으면 노래 실력이 대단하겠죠?" 이렇게 말하며 엘리자베스가 'You Belong To Me'를 부른다. 엔딩 때 나오는 쿠키영상에서도 성우 본인이 직접 부른다.

바다의 무덤에서는 매우 짧게 나오지만, 대사 하나하나가 스포일러에 매우 가까우며, 자신의 입으로 예술가들은 경계 너머까지 본다고 말하는데, 정말로 그런 것인지 대화를 보면 의미심장한 게 매우 많다.
코헨: 누구냐?
드윗: 내 이름은 드윗이야.
코헨: 정말로 그럴까...?
엘리자베스: 이 애를 본 적이 있나요?
코헨: 우리 예술가들은 경계 너머까지 본다네.
(잠시 엘리자베스를 응시하며)
코헨: 자넨 스스로 말하는 것 이상의 존재이군, 작은 종달새 아가씨. 그렇지 않나?
코헨: 이 아이를 주시하게, 드윗! 그녀는 그대가 원치 않는 곳으로 자넬 데려갈 걸세.
코헨: 자네를 보내줄 테니... 아이를 찾게나. 감사할 건 없다네. 찾았을 때 자네가 기뻐할진 장담할 수 없거든.

정말로 뭔가를 본 건 아닌가 생각할 수 밖에 없다고 할 법한 의심스러운 멘트다.

5. 여담

'코헨의 걸작(Cohen's Masterpiece)'을 피아노로 연주한 영상이 유튜브에 여럿 올라와 있다. 그런데 그 폭탄 피아노 씬을 패러디하는 센스있는 외국인들이 가끔 보인다.

코헨이 나오는 포트 프롤릭 챕터 시작 부분에서는 플레이어의 이동속도가 급격히 감소, 따라서 아틀라스의 무전을 듣다가 웬 음악소리로 무전이 끊길 쯤에 잠수정 앞에 도달하도록 설계돼 있다. 제작진의 의도대로라면, 아틀라스의 말을 들으며 걷다가, 갑자기 끊긴 무전과 눈 앞에서 사라진 잠수정으로 충격을 받은 후, 하늘에서 내려오는 석고상과 스플라이서 가면을 목격, 우울한 음악소리와 코헨의 목소리를 들으며 그를 대면해야 맞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게임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루팅에 목숨을 걸다보니, 잠수정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아이템들을 주우려다 가게 유리창을 깨부수고, 결국 보안로봇이 출동, 이리저리 뛰어다니다 얼떨결에 잠수정 근처에 도달, 코헨이 나긋나긋하게 자기소개를 하는데 정작 플레이어는 보안로봇과 혈투를 벌이며 대사, 연출은 안중에도 없는 상황이 펼쳐지곤 한다.

바이오쇼크1편에서는 화장으로 떡칠한 모습인데다가 인 게임 특유의 모델링 질감 때문에 스플라이서화 된거 치곤 얼굴상태가 양호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이양반도 이미 얼굴이 망가질대로 망가진 상태다. 바다의 무덤에서 등장한 모습과 느낌이 많이 다른 것도 이 때문이다.

5.1. 그의 주요작

랩처의 국가. 게임 실행시 메인 메뉴로 넘어갈 때 제작사인 2K의 로고와 함께 나오며, 게임 중에서는 포트 프롤릭에서부터 들을 수 있다.
오리지널 버전[34]
바다의 무덤에서의 아코디언 버전

첫등장에서 의자에 석고로 묶어놓은 피츠패트릭에게 강제로 치게 하던 그 곡. 코헨의 상징과도 같은 곡으로, 코헨이란 인물이 어떤 인물인지는 이 곡 하나 들으면 전부 설명된다. 실제 작곡가는 바이오쇼크의 사운드트랙 대부분을 작곡한 게리 슈만이다.


[1] 라이언과 폰테인도 이에 못지않은 악당이지만, 이들은 악행이 그릇된 가치관에서 비롯된 것으로, 적어도 일관적이고 이해 가능한 반면, 샌더 코헨의 경우는 사고와 행동에서 정신병적인 모습을 보인다. 아예 라이언이 그를 포트 프롤릭에 가둬 나오지 못하게 하거나 폰테인조차 잭이 샌더와 안 엮였으면 하는 늬앙스로 말할 정도로 기피하기까지 한다.[2] 해당성우의 특이 사항으로는 성우 김환진과 음색이 매우 비슷하다.[3] 달리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삐뚤어진 수염이며, 둘 다 생전엔 기행으로 인해 미치광이 취급을 받았던 것, 초현실주의 회화뿐만 아니라 추상회화, 영상, 조각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 접근했던 것도 똑같다. 물론 살바도르 달리는 어디까지나 괴짜였을 뿐이지 사람을 죽이거나 하는 정신병자는 아니었다(...).[4] 1편에서는 코헨의 전파 납치로 아틀라스와 연락이 끊길 때 라디오에서 흘러나오고, 2편에서는 라이언 놀이공원 끝에 도달하면 흘러나온다.[5] 아틀라스가 잃어버린 아내와 아이의 이름과도 동일하다.[6] 실제 초현실주의 영상 중 마야 대런의 작품과 느낌이 비슷하다.# 대화없는 비서사적 형식이나, 기괴함을 느끼게 만드는 반복되고 끊어지는 시간 구성 등.[7] 다양한 분야에 자신의 열정을 쏟아붓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마음껏 이루고자 하는 성향이 큰데, 이 노력에 대해서 부정할 수 없고, 몇몇 부분에서는 대성하기도 하였다. 대표적인 예가 무언극으로, 소설에서는 무언극 하나는 '무언극의 나폴레옹'이라고 불릴 정도로 엄청나다고 할 정돈데, 문제는 랩처에 들어와서는 정말 자기가 원하는 걸 하겠다고 한다는 짓이...[8] 만나기 직전에는 코헨의 노래를 어머니가 무척 좋아하셨다면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는데도 대면 직전의 공연을 보고 듣는 순간 형편없다며 이 지루한 공연에 제발 더 나은 노래가 있길 빌었을 정도다. 그를 소개하러 간 라이언 역시 같은 작품을 보며 마찬가지로 형편없다고 인정했다.[9] 그러나, 정작 샌더 코헨은 빌 맥도나를 정말 좋아했다. 처음 봤을 때부터 흙처럼 순박한 영국인이라 칭하며, 그 직설적이고 솔직담백한 모습을 좋아했다. 자신의 입장에선 자신을 기만하는 어중간한 삼류 예술가들과 다르게 자신의 말에 진솔이 답하는 부분이 좋았던 듯.[10] 대표적으로 작중 간판에도 등장하는 '라이언의 노래하는 새'가 이에 해당한다.[11] 그녀를 죽인 셜리반은 죄책감과 회의감으로 결국 자신의 직위를 사임하고 자살.[12] 정확히는 '자네를 위해 곡을 썼지, 바로 장송곡이라네.'라고 한다.[13] 코헨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곡인 '코헨의 걸작(Cohen's Masterpiece)'을 코헨에 의해 억지로 연주한다. 그냥 연주만 시켰으면 모르겠는데 가만히 들어 보면 코헨이 계속 곡의 빠르기를 바꾸게 지시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연주하는 입장에서는 안 빡칠래야 안 빡칠 수 없는 노릇. 코헨이 끊임없이 재촉하자 참다못해 코헨에게 욕을 했고 결국 근처에 설치된 TNT에 의해 폭사한다. 자세히 보면 도망칠 수 없게 석고에 의해 하반신이 굳혀져 있다. 잭이 공격해도 폭발하는데 이때는 코헨이 "이런, 너무 빠른데."라는 대사를 한다. 석고상에 붙을 때부터 카일의 운명은 예정되어 있었던 셈.[14] 코헨을 따르다가 포트 프롤릭에 갇혔기 때문에 코헨을 원수로 여기고 있다. 당연히 코헨의 부름에 간 잭 역시 죽이려 한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이 녀석들도 샌더 코헨에게 잡히게 되면 첫 번째 제자처럼 고문당하거나 석고상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15] 물론 이들도 제정신인 것은 아닌 게, 한 명은 술에 쩔었고, 또 다른 한 명은 스플라이서들을 얼려서 전시한다. 남은 한 명이 그나마 정상.[16] 그 유명한 차이콥스키호두까기 인형에 나오는 꽃의 왈츠다.[17] 포트 프롤릭에서든, 올림포스 하이츠에서든 죽인 뒤 샌더 코헨의 사진을 찍으면 도전과제 '아이러니'가 달성된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 스팀판 바이오쇼크 리마스터에서도 달성 가능한 도전과제다.[18] 그냥 샌더 코헨을 올림포스 하이츠에서 죽이고 포트 프롤릭에서 사진을 들고 있는 석상을 공격하면 된다. 그러면 올림포스 하이츠에서 죽였더라도 조명이 붉게 변하면서 코헨이 튀어나오는데 이걸 죽이면 석세스!! 이런 모순은 제작 당시 이런 부분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설마 올림포스 하이츠에서 죽이고 일부러 포트 프롤릭까지 돌아와서 사진을 거는 귀찮은 짓거리를 하리라고는...[19] 다만 바운서는 근거리형이고 코헨은 원거리와 순간이동을 사용하는 마법 스플라이서라 이 둘 끼리는 결판이 나는데 좀 오래 걸린다. 사실 바운서와 싸움 붙일 거 없이 이전에 연구만 충실히 했다면 신체 가속 강화제 2개 다 때려 박고 렌치 전문가 들고 닥돌 해도 쉽게 잡힌다. 흡혈 충동 토닉이 있다면 더욱 쉽겠지만 그냥 구급약 만땅으로 때려 박아도 쉽다. 주변에 치료 장치도 있으니 죽는 게 이상할 정도.[20] 이들은 음악이 끊기거나 영향을 주면 공격해오는데, 테이블에 있는 전기 산탄을 먹으면 그 위에 놓여 있던 축음기가 쓰러지면서 음악이 끊긴다. 그리고 근처의 피아노를 연주하면 불협화음이 생겨서 또 공격해온다.[21] 코헨을 포트 프롤릭에서 살려 두었을 때 한정으로 미리 죽였다면 별거 없다.[22] 그 때문인지 석고상을 공격하면 피가 펑펑 터진다. 웃긴 점은 단순한 석고 가면도 피가 펑펑 터진다.[23] 게다가 석고상 몇몇을 보면, 이미 오래돼서 부패한 시체 부은듯한 것이 있는가 하면, 붓고는 목을 그었는지, 목에 일자로 그어져 피가 흐른 자국이 있다.[24] 물론, 플레이어의 시야에 있을 때는 움직이지 않으므로, 물속에 있을 때라면 그냥 전기 충격 플라스미드를 써주면 화끈하게 구워줄 수 있다. 물론 플레이어 자신이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상자 위에라도 올라가 있어야 한다.[25] 리틀 시스터의 인간 모습과 동일하게 생겼다.[26] 어쩌면 그냥 심의 문제상 애들은 내버려둔 것처럼 만든 걸지도 모른다.[27] 그 외에도 플라스미드를 섞어 만든 칵테일을 즐겼으며 제자들에게 마시게 했다고 한다.[28] 스타인먼과 코헨은 예술적으로 교류하던 사이였다고 하며, 소설에서는 샌더 코헨의 괴상한 뮤지컬에 스타인먼 혼자만 환호를 하는 내용이 있다.[29] 바이오쇼크 1에서 이 세 번째 제자의 사진을 찍은 후에 코헨이 보낸 스플라이서들과 싸울 때 나오던 그 곡이다.[30] 이미 예술가로 밥벌이를 하고 있던 샌더 코헨이 아이를 리틀 시스터를 양성하는 기관에 보낸 것이 의아할 수 있는데, 본래 폰테인 백화점 봉쇄 사태 이후 샌더 코헨은 라이언의 지시로 고아들을 고아원에 보내는 일을 맡게 되었다.[31] 다만 처음에는 고아들을 고아원에 보내는 이유가 리틀 시스터를 만들기 위함이라는 것은 몰랐던 듯 한데, 라이언이 백화점 봉쇄 사건의 뒷처리를 맡긴 것에 대해서 불평하지만 '좋은 일 하고 돈을 벌었는데 뭐 어떻냐', '비평가들은 내가 인도주의적인 행동을 하는 것 까지도 비난한다' 라는 언급을 한다. 그러나 이후 리틀 시스터들이 발견되었을 때는 본인이 보낸 아이들이 리틀 시스터가 되었다는 것에 알게 되었으나 자신이 저지른 행동에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 것을 보면 별 생각 없었던 듯.[32] Burial At Sea Episode 2 에 등장하며 영상을 다 본 뒤 등 뒤에서 기계장치가 소리없이 작동하고 조각상이 등장해 플레이어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33] 링크 (바이오쇼크 1, 2, 인피니트/바다의 무덤 스포일러에 주의) 해당 글에서는 바이오쇼크 1, 2와 인피니트와 바다의 무덤의 미장센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해당 글의 그림 39 항목부터 보면 된다. 그 이외에도 샌더 코헨에 관해서나 바이오쇼크에 관한 여러 가지 흥미로운 사실들을 담고 있으니 처음부터 보는 것을 추천한다.[34] 쇼팽 왈츠 14번의 멜로디가 주요 주제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