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생리대
1. 일회용 패드
상단의 단면 예시는 제조사/판매사가 어려운 말로 있어보이게 쓴 것이고 좀 풀어서 쓰면 기본적인 구성은 위에서부터 탑시트(부직포)+내부시트(면 펄프)+흡습체+백시트(부직포)+접착면으로 볼 수 있다. 에어레이드니 특수 패치니 뭐니 하는건 그냥 부직포에 구멍이나 모양 좀 내놓거나 시트 한 장 더 넣고 하는 말장난이다.
여기에서 재료를 조금 바꾸거나, 첨가하면 특수한 생리대가 되는 것. 예를 들어 탑시트와 내부시트를 합성면, 부직포가 아닌 유기농 면을 이용하면 유기농 생리대가 되는 것이고... 흡습체를 고분자 폴리머가 아닌 솜을 한겹 더 채워 넣으면 SAP FREE 생리대가 되는 것이다. 생리대도 나름 정형화된 호칭들이 있으나 사실 법적으로는 기준이 없기 때문에 이름 자체는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식이다.
1.1. 화이트
유한킴벌리사 제품. 등장 전엔 위스퍼가 시장을 거의 장악하다시피 했는데 출시 이후로 위스퍼와 더불어 생리대의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관련 지식에 무지한 남자들에게도 익숙한 브랜드 라인 중 하나로, 대한민국 인지도만큼은 최상급.기본적으로 비닐같이 미끄러운 재질의 표면을 가진 것이 특징으로, 비닐 재질 비슷한 표면 위에 구멍들이 미세하게 나 있다. 착용감이 아주 좋다거나[1] 화학물질을 덜 썼다거나 한 건 아닌 그냥 특징 없는 무난한 생리대임에도 불구하고 구매층이 높은 이유는, 그 전까지 위스퍼를 제외한 생리대들이 정말로 시궁창이었기 때문이다. 생리혈이 비닐 위로 겉돌거나 솜이 뭉치는 일은 예사였는데, 중앙을 압착시켜서 고정을 해준다는 기능으로 마케팅을 많이 했기 때문에 화이트가 일종의 구원자 역할을 단단히 한 셈이다. 최근의 생리대들은 중앙 압착 방식이 당연한 상식인양 흔하지만, 예전에는 생소한 개념이었다. 위스퍼와 같이 메쉬 비닐 소재지만, 좀 더 그물망이 촘촘하고 거친 반면 흡수력이 좋다.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화이트' 라인인 베리에이션이 많다. 다만 다른 생리대도 많이 나오고, 대안 생리대나 면 생리대 등이 예전에 비해 많이 쓰이는 지금은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한다. 착용감이 아무래도 좋은느낌이나 귀애랑 같은 비싼 것보단 떨어지고, 피부를 헐게 하는 빈도가 높다.
그 여러 배리에이션 중 "시크릿홀" 시리즈가 있는데, 중형과 대형이 있으며 모두 날개형에 울트라슬림이다. 정중앙에 이름값 하는 타원형으로 움푹 패인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을 중심으로 생리혈이 모이기 쉬운 구조로 설계되었다. 생리혈을 일단 이쪽으로 모이게 한 후 아래층으로 확산되듯 스며들게 하는 식. 양이 제일 많은 날 서너 시간 가량 써 보면, 생리대가 피부와 닿는 쪽에는 그다지 생리혈이 머금어진 것 같지 않아 보이면서도, 생리대를 떼어 보면 팬티와 접착되는 면 쪽에(접착면 자체는 당연히 젖지 않는다) 가라앉아 있는 생리혈을 볼 수 있다. 따라서 기존 제품에 견주어 착용감이 상당히 좋아졌다.
"순한순면"은 순수한면과 착용감이 비슷하나, 두툼한 것이 장점이다.
사실 더 저가도 있지만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제품은 이 제품이고 편의점같이 종류가 적은 소형매장에서 생리대가 1~2종류라면 무조건 이 브랜드가 있다. 정가가 마냥 싼건 아니지만 늘 할인행사와 증정행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저렴한 편. 생리대 중 '초저가'는 아니지만 확실히 네임밸류가 있는 브랜드 라인 중에선 싼 편이다. 그래서 좋은느낌이나 귀애랑, 바디피트 같은 좀 더 비싼 생리대를 비상사태가 일어난 친구에게 빌려주었는데 나중에 친구가 화이트로 갚으면 기분이 좋지 않다. 중저가인지라 위스퍼와 함께 학교 보건실에 자주 비치되어 있는 생리대.
화이트 데이와 이름이 같아서 화이트 데이가 월경을 돌려 말할 때 사용하는 말이 되었고, 그 날 여자에게 생리대 화이트를 주는 남자도 종종 있다.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경부터 화이트 데이가 포함된 3월마다 월평균매출이 10% 이상 늘어나기 시작했기 때문에 유한킴벌리 측도 알고 있으며, 다른 생리대 회사들도 이때 할인 프로모션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한다. 기사, 기사 2
군대에서 여군에게는 화이트를 지급해 준다고 한다. 자세한 것은 보급품/여군 문서 참고.
1.2. 허브랑
유한킴벌리사의 화이트라인으로, "허브 냄새로 생리 냄새를 가려준다"는 콘셉트로 나왔다. 귀애랑과는 다르게 이건 뜯으면 동양의 한방냄새가 아니라 서양의 로즈마리 냄새가 난다. 소취 효과는 꽤 괜찮은 편. 다만 메쉬 비닐 소재라 착용감은 별로다.1.3. 좋은느낌
유한킴벌리사에서 판매 중. 원래는 북미의 'Kotex' 상표를 기술 제휴 형식으로 도입한 제품이지만, '좋은느낌'으로 상표명이 바뀌었다. 아무래도 로열티 탓인 듯.화이트가 메시비닐 소재라 착용감에 비판이 많아, 착용감을 중시해 화이트에 등을 돌린 고객층을 좋은느낌으로 흡수하고 있다. 순면 감촉이라고 광고하고 있으며, 실제로도 촉감이 부드러워 위스퍼나 화이트와 달리 살에 달라붙는 느낌이 없고 착용감이 부드럽다. 흡수량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장시간을 착용하면 면 보풀이 일어날 수 있다.
참고로 순면 '감촉' 이지 진짜 순면을 쓴 것은 아니다. 물티슈의 주 섬유인 레이온으로 만든 합성 섬유로 되어있으니 주의. 예전에는 순면 감촉이라는 광고 때문인지 낱개 포장지가 부직포 촉감이었으나 언제부턴가 일반 생리대와 같이 비닐 포장으로 바뀌었다.
1.4. 위스퍼
P&G의 생리대 브랜드. 북미나 유럽권에서는 'Always' 라는 상표명으로 판매하던 제품을 기술 제휴 형식으로 도입하였다. 가격은 생리대 중에서는 중간 정도다.생리와는 관계가 없는 남자들에게도 친숙한 브랜드. 날개의 너비가 넉넉한 걸 자주 홍보하고, 실제로도 그렇다.
화이트와 마찬가지로 메쉬 비닐 표면 때문에 부직포의 부드러운 느낌보다는 다소 거친 느낌이 든다. 새 것으로 바로 붙였을 때는 비닐처럼 피부에 쩍쩍 붙고 생리혈을 좀 흡수하면 무시무시하게 습기가 찬 느낌이 든다거나, 거기다 꺼끌꺼끌한 비닐 느낌이라 안 그래도 날카로워진 때에 기분을 더 잡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2] 특히 오버나이트 경우에는 그 느낌이 어마어마하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메시비닐 소재로 된 패드형 생리대의 공통적인 고질적 문제다. 패드형 생리대 자체가 원래 통기성이 매우 구리기 때문에, 예민한 사람은 피부가 짓무르거나 하는 일도 잦다.
화이트와 마찬가지로 위스퍼가 가장 저가형 생리대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 그렇지도 않다. 화이트가 등장하기 전엔 위스퍼가 가장 비싼 제품이었지만 가장 성능이 좋았기 때문에 애용되었지만, 이후에는 생리대 시장이 많이 발전하여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 것뿐. 화이트와 함께 저가형 생리대를 양분하곤 하지만, 정작 해외에서 Always는 고급으로 인식되고 있다.
중저가인지라 화이트와 함께 학교 보건실에 자주 비치되어 있었던 생리대.
인지도가 꽤 높고 역사가 길기 때문에, 원터치 포장이나 메모리폼 등의 신기능 개발시도가 가장 높다. 어느 생리대를 사든 당연히 붙어있는 겉포장에 있는 스티커도, 사실 위스퍼가 시초. 그 전까진 그냥 포장은 포장대로 버리고 생리대는 사용 후 펼쳐놓은 채로 공중화장실에 버려서 미관상의 혐오를 불러 일으켰지만, 이 원터치 포장 덕분에 사용 후 겉포장으로 돌돌 말아 스티커를 붙인 후 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래도 게으른 사람들은 그 조차도 안하지만.
사실 북미에서는 'Always(위스퍼)' 상표가 'Kotex(좋은 느낌)' 상표보다 가격대가 더 높고 인기가 높다. 북미 코스트코에선 always밖에 안 판다. 그래서 코스트코가 있는 도시에는 다른 생리대는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 특히 '궁극의 패드'라거나 '기적의 패드'라고 불리는 'infinity' 라인의 출시 이후에는 그 부동의 위치는 더욱 확고해진 듯.
Always infinity 패드의 잡지 광고 |
한때는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 여기저기서 보이던 브랜드였으나 2010년대 후반 이후부턴 통 보이지 않게 된 브랜드이기도 한데, 이유는 생리대 유해물질 파동이 일어나 매장에서 해당 브랜드가 철수해버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보송보송 케어 중형 버전이 발암물질이 검출되어서 결국 2018년 12월말 시장 철수. 현재는 중국 본토 및 일본에서만 판매된다.(단 북미 및 유럽의 경우 Always, 혹은 현지 브랜드로 생산 혹은 시판 중이다.)
1.5. 예지미인
'한방 생리대' 라는 컨셉으로 2005년 출시. 초반에 핑클의 옥주현을 모델로 하여 소녀시대의 윤아로 바통 터치해 홍보했다. 꽤 공격적인 마케팅을 했고, 비교적 고가의 정가를 유지하면서 마트에서 할인, 증정행사를 해대서 판매고를 올렸다. 홍보를 워낙 자주하고, 모델이 소녀시대 멤버였기에 의외로 남성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다.포장을 뜯는 순간 한약냄새가 풍기며 한약 냄새로 생리 냄새를 줄여준... 다고는 했는데 한약 냄새+생리 냄새의 시너지로 예지미인을 쓰면 '나 생리합니다' 하고 광고하는 다니는 꼴이 되기도 한다. 다만 생리혈과 생리대가 만나는 그 역한 냄새는 어느 정도 확실히 줄여주는 편. 착용감도 부드럽고 괜찮다. 메쉬 비닐 소재도 나오고 순면도 나오니 골라 쓰자. 노란색이 순면, 초록색이 비닐이다.
냄새가 없는 버전으로 숲속이야기라는 자매품 브랜드가 있는데, 이쪽은 냄새가 없는 대신 패드가 조금 두껍고 단단하다.
1.6. 매직스
Magix깨끗한나라(출시 당시 대한펄프)의 브랜드로 처음 나왔을 때 이름에 걸맞게 '그 날' 을 '마술에 걸린 날'이라고 표현하는 CF로 유명하다.[3]
1990년대 중반의 광고에서 '한달에 한번 여자는 마술에 걸린다.' 라는 카피가 히트쳤는데, 이후 수십년이나 지나면서 사람들에게는 '마술' 부분이 비교적 신비해 보이는 '마법'일 것이라 생각해, 월경에 대한 완곡어법 중 하나가 되었다.
고수를 광고 모델로 쓰면서 생리대 업계로선 최초로 남자를 광고 모델로 쓴 케이스.
하지만 정작 브랜드 인지도는 '마법에 걸린 날'이란 광고문구보다 더 떨어지는 듯하다. 착용감은 좋은느낌과 비슷하다.
2012년 브랜드를 릴리안으로 바꿨다.
1.6.1. 릴리안
타사와는 다르게 베이비파우더향 생리대를 출시하고 있다. 기존에는 라인업이 나뉘지 않고 오직 릴리안 생리대만 출시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숨쉬다, 가볍다, 초흡수로 라인업을 분류하여 초흡수 라인에만 파우더향 생리대를 출시하는 중. 냄새도 파우더향 외에는 거의 나지 않는다. 생리불순 및 발진을 유발한다는 이유로 식약처에서 조사에 착수했다. 기사2019년 11월 온라인몰 폐쇄를 끝으로 릴리안의 판매는 완전히 중단되었다. 대신 같은 회사의 다른 브랜드인 '순수한면'은 2017년 유해물질 파동 직후 신제품 순수한면 제로를 출시하는 등 계속 운영 중이며, 2018년 8월에는 릴리안의 후속 격인 '메이앤준'을 출시하여 판매하고 있다.
1.6.2. 순수한면
릴리안의 라인업이다. 말 그대로 화학적으로 뽑아낸 면이 아니라 천연 면만을 사용해 만든다는 생리대. 가격대가 좀 있지만 얇고 통기성이 좋은 데다 냄새도 잘 안 난다. 면 보풀이 일어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두꺼워서 아플 수도 있는 다른 면소재 생리대와는 달리 아픈 경우도 드물다.특이하게 올록볼록 엠보싱 처리가 되어 있는 다른 패드 생리대와는 달리, 팬티라이너처럼 얇은 격자무늬로 처리되어 있다. 다만 날개가 조금 짧기 때문에 움직일 수 있으니 착용시 주의할 것. 주기 때마다 트러블이 생기는 사람이면 이걸 써보자. 진짜로 괜찮다. 근데 흡수율은 좋지 않다. 다른 생리대가 올록볼록한 면으로 싹 빨아들이는 느낌이라면, 이건 거의 평면이라...[4] 그렇지만 감수하고 쓸 가치가 있다.
1.7. 바디피트
착용감도 흡수력도 괜찮은 편. 무엇보다 뜯을 때 소리가 안 난다 속옷라인에 가장 알맞게 디자인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좋은 편이다. 비싼 생리대라고 알려져 있지만, 마트에서 구입할 때 개당 단가를 계산해보면 이쪽이 싼 경우도 있다. 홈쇼핑이나 소셜커머스 등지에서 염가로 판매하는 생리대면 백이면 백 바디피트.잘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 일본 제품이다. 한국에서 팔리는 것도 중요한 흡수체 부분은 일본 효고현에서 생산되는데, 원전사태 때문에... 모 소셜커머스 사이트에 올라왔을 때 '불안해서 못 사겠음'하는 댓글이 속출했다. 이에 판매자 측에서는 "사고발생지역과 상당거리[5]가 있으며, 수입시에 검사를 거쳤다"고 해명했다. 판단은 스스로.
1.7.1. 피부생각
정확히 말하면 바디피트-피부생각이다. 바디피트를 모델로 한 일종의 민감성 피부용으로 나온 제품.일본판 정식명칭은 "하다오모이(はだおもい)" 이다.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을 위해서 나왔다는데, 정작 "가격은 더 비싼데 착용감과 흡수력은 바디피트보다 못하거나 별반 차이 없다"는 평이 있다. 대신 생리혈 등이 노골적으로 보이지 않아서 교체할 때마다 보이는 피에 질겁하는 사람들에게는 시각적으로 조금 더 편안함을 준다.
패드 생리대 중에서도 비싼 것으로 손꼽는다. 30매 중형 하나가 7,000원이 넘다니! 딱히 예민한 피부에 더 특화된 것도 아니며, 통풍도 잘 되지 않아 피부가 짓무르는 건 여전하다. 거기에 접착제를 구린 걸로 쓴 모양인지, 피부 열에 녹아 팬티에 그대로 달라붙는 경우가 허다해 여러 모로 욕 먹는 제품. 잘못 떼면 패드가 둘로 갈라진다 이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으려면, 일단 패드를 천천히 뗀 다음 팬티에 남은 잔여물을 찬물에 불리면 잘 떨어진다. 그냥 손가락으로 굴려서 떼어내면 찐득한 접착제가 그대로 남아 있으니, 귀찮더라도 불려서 떼자. 다만 접착제를 바꾼 것인지, 위와 같은 사례는 많이 줄어들었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전에는 일본 제품을 직수입해서 부직포에 일본어로 제품명이 적혀 있었다. 원전 사고 이후로는 대부분 한국으로 생산라인을 바꿨으며, 한국어가 적혀 있다. 이를 기점으로 중형 사이즈는 23cm에서 25cm로 한국인의 체형에 맞춰 길어졌으나, 부드러웠던 방수필름이 뻣뻣해졌고 위의 접착제 문제도 심해졌다. 단 기존의 중형, 현 소형인 23cm는 여전히 일본 생산라인인 듯, 원단이 종전과 동일하고 부직포 스티커에 일본어가 적혀 있다.
한결 출시 이후 단종되었다.
1.7.2. 귀애랑
피부생각과 마찬가지로 바디피트 라인업 중 하나이다. 바디피트 브랜드 표기가 아주 작아서 티가 잘 안 난다.일반 귀애랑과 천연홍삼 귀애랑이 있다. 둘 다 기본적으로 한방생리대로, 여성에게 좋은 약쑥 냄새로 생리 냄새를 가려준다고 한다. 일반과 천연홍삼의 차이점은 천연홍삼엔 천연홍삼 성분이 추가된다는 것. 촉감도 나쁘지는 않지만 접착력이 약하다.
처음에 출시되었을 때는 한방 향이 매우 진했지만, 이후로는 훨씬 약해졌다. 비슷한 콘셉트로 나온 예지미인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냄새가 덜한 편. 가격대가 비싼 편인 데다 예지미인만큼 인지도가 없어서 마트에서의 할인이 짠 편(...). 천연홍삼이 일반보다 비싼 게 보통이지만, 가끔 마트의 할인에 따라 천연홍삼을 좀 더 싸게 살 수 있다.
1.7.3. 한결
바디피트 라인업이며, 피부생각(하다오모이)의 한국 리뉴얼판. 실제로 두 제품은 촉감이나 흡수력, 중앙의 엠보싱 부분 등이 유사한데다가, 제품 설명은 그냥 판박이다. 소프트 웨이브커버(피부생각)와, 부드러운 물결커버(한결)의 차이점은 한국어와 영어 뿐.1.8. 유기농 본
나트라케어와 함께 생리대 유해물질 파동의 수혜를 많이 받아 성장한 브랜드. 한국 업체 중에서는 가장 먼저 유기농 생리대라는 장르를 개척한 회사다. 1팩이 인터넷 가격 기준으로 6,000원 정도로 비싼 축에 속하는데 대신 1팩 당 매수가 24~28매로 타 업체들의 2배 가까이 되기 때문에 1매 당 가격은 유기농 생리대 중에서는 오히려 싼 편에 속한다. 이전까지는 너무 많은 라인업과 불친절한 설명으로 선택에 어려움을 줬는데 현재는 많이 정리된 상태이다.공식 제품 라인업은 2022년 기준 5종류가 있다.
- 유기농본: 오리지널 제품이다. 1팩 당 매수가 20매가 넘는 대용량 상품이다. 옛날 제품이라 옆샘 방지 날개가 없다.
- 유기농본 S: 유기농본의 후속 제품으로 옆샘을 막아주는 날개가 있다. 소형이 없다.
- 유기농본 골드: 프리미엄 제품으로 유기농면의 양이 제일 많아 좀 두꺼운 대신 흡수량 등 성능은 가장 좋다고 한다. 한국 생산 제품.
- 유기농본 내츄럴: 2022년 새로 나온 제품으로 화학 흡수체가 아닌 펄프 흡수체가 사용되었다. 한국 생산 제품.
- 순면본: 유기농본 제품 중 유일하게 유기농 면이 아닌 일반 순면이 사용된 제품이다. 가격이 싸다.
1.9. 나트라케어
영국이 원산인 브랜드이다. 한국 광고모델은 박정현. 1990년대에 처음 시판되기 시작했다.유기농 인증 및 LOHAS 인증 등을 받은 친환경 제품. 주로 약국에서 팔기도 하지만, 최근 생리대 파동이 일어난 이후 올리브영이나 왓슨스 같은 드럭스토어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화학 성분을 일절 안 썼다고 하며,[6] "생리혈 냄새는 생리대의 화학성분 때문"이란 내용의 광고를 한다.
써본 사람들 사이에서의 평도 좋지만, 가격이 굉장히 높다. 마트에서 파는 일반적인 생리대보다 2배 가량 비싸다. 세일기간을 노려보자. 그렇지만 그 가격을 내고 살 가치가 충분할 정도로 흡수력 및 촉감이 굉장히 좋으며, 어지간해서는 절대 새지 않는다.
참고로 나트라케어의 소형은 좋은느낌이나 위스퍼 같은 기존 생리대의 중형크기와 맞먹고, 중형은 기존 생리대의 대형, 대형은 기존 생리대의 오버나이트급이다. 오버나이트 제품도 있는데 위스퍼 오버나이트와 길이가 맞먹는다. 살 사람들은 주의 요망. 그리고 날개형은 윙 부분이 아예 없다시피 해서, 팬티에 붙이는 작업이 약간 까다롭다는 게 단점.뒤틀림이 굉장히 잦다.
2020년 5월 나트라케어가 생리대에 화학접착제를 사용하면서 전분이 들어간 자연 소재를 사용한다는 허위광고를 해왔다는 식약처 발표가 나왔고 이에 대해 수입사인 바디와이즈아시아와 식약처 간에 논쟁이 일고 있다. 식약처는 나트라케어 수입사가 품목을 허위 신고하고 11년 간 폭리를 취했다는 것이고 바디와이즈는 우린 제대로 보고 했고 그 때는 승인도 제대로 해줬으면서, 왜 갑자기 사기꾼 취급이냐는 것.(#) 2017년 생리대 유해물질 파동의 대표적인 주제 중 하나가 화학접착제의 유해성 여부[7]였고 나트라케어가 성장한 이유도 이때 유기농, 천연소재 생리대임을 어필했기 때문이기도해서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는듯하다.
여담으로 여러 부품을 붙여서 만드는 일회용 기저귀나 일회용 생리대에 화학접착제는 빠질 수 없는 재료이다.[8] 화학접착제라는 용어 자체가 이상하다고 할 수 있는데 밥풀로 붙이지 않는 이상 접착제는 다 화학물질이 들어가고 특히 생활용품에 들어가는 접착제는 독일 헨켈(Henkel) 등 소수 업체의 독과점 시장이다.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한다면 면 생리대쪽을 추천한다.
1.10. 시크릿데이
포장지에 그려진 고양이 그림들, 그리고 가볍고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 종류별로 다른 고양이 그림이 그려져 있고 배경 색도 다르다. 리얼리티한 고양이부터 캐릭터 같은 그림까지 다양하다. 적게 들어 있거나 단가가 높은 고급형 라인은 표지가 고양이 그림 없이 간결하게 디자인되었다. 두께는 제법 도톰한 것도 있고 얇은 것도 있으니 종류에 따라 나눠쓰면 좋다. 아래의 루나미처럼 온라인몰에서 저가형+대용량 생리대의 한 축을 이루는 브랜드. 라인업이 많고 할인 행사를 엄청나게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구매보다, 인터넷 쇼핑몰의 특가 할인을 이용하면 훨씬 경제적인 구매가 가능하다.빅데이터 뉴스라는 곳에 따르면 온라인 생리대 브랜드 평판에서 1위를 하였다. 기사. 길지만 요약하자면 인터넷에서 많이 찾는 생리대 브랜드 1위라고 한다.
2022년에 미피 한정판을 출시하였다. 표지에 고양이 대신 미피가 그려져 있다. 종류는 생리대 중형, 대형, 라이너 롱, 입는 오버나이트 중형, 대형. 오리지널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100% 유기농 순면커버 재질이라는 점이다. 그 외에 샘방지 선이 곡선인 오리지널과는 달리 직선에 가깝다는 소소한 차이점도 있다.
2023년에 포네이처 라인업이 출시되었다. 고가 라인업으로, 유기농 순면커버에 SAP FREE 생리대이다.
1.11. 엘리스
에리에르 계열. 우리나라에도 에리에르 코리아를 통해 수입이 되지만 온라인에서만 판매하는지 보기 힘든 편. 텍사스산 순면을 원료로 한 라인업도 있다.1.12. 내츄럴코튼
저가형 생리대, 시그니처, 오가닉, 리올가닉, 라이블리 제품 라인이 다양한 생리대 업체1.13. 루나미
전반적으로 얇지만 제법 괜찮은 흡수력, 보통 수준의 촉감을 지닌 저가형 생리대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에선 잘 안 보이며 온라인 매장에서 대용량으로 많이 판다.1.14. 오즈
위의 루나미처럼 저가형 생리대 브랜드. 다이소에서 중형 16개입 2000원에 구매 가능. 두깨는 얇고 싼 거 치고는 촉감이 매끄러운 편이다.2. 대동강
김정은이 시찰한 '12월 7일 공장'에서 생산하는 북한산 생리대이다. 이 생산 공장에서 해군 함정과 고속정도 생산한다.북한에서는 '생리대'라고는 하지 않고 '빵'이라는 은어나 '위생대'라고 하기 때문에 '대동강 빵'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1] 피를 흡수해두기만 하는 비닐 재질 특성상 표면 안쪽 공간엔 피가 그대로 고여있는지라어쩔 수 없이 화장실에 오래 못 간 상태라거나 깊이 자다 깼을 경우 계속 피가 질척하게 남아있어서 기분이 나쁠 수도 있다.[2] 그걸 보완하기 위해서인지 기존 위스퍼보다 좀 더 감촉이 부드러운 핑크색 포장지의 새 제품이 나오기도 했다. 브랜드가 철수한 이후에는 그저 옛말이다[3] "여자는 왜 1달에 1번씩 그 매직에 걸린다 안 하요. 깔따구가 그 날이 그날이어서 내가 대신 약국에 매직 사러 갔당께. 약국 가서 확인해 보쇼. 매직!"이라고 공공의 적 1편 유해진의 대사가 나오는데 간접광고인지는 알 수 없다.[4] 새거나 묻기 쉬우니까 확인을 자주 해야 한다.[5] 서울-부산 간 정도.[6] 화학 성분을 전혀 안 쓴 건 아니고, 뒷면의 방수 필름은 화학 물질이다. 다만 90% 이상 자연분해되는 소재를 사용한다.[7] 최종적으로 생리대에 사용되는 접착제는 인체에 무해하다고 결론이 나왔다. 자세한 사항은 생리대 유해물질 파동.[8] 속옷과 생리대 뒷면을 붙이는 용도, 부직포 앞, 뒷면 등을 붙이는 용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