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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지 않은 명태에 대한 내용은 명태 문서 참고하십시오.1. 개요
해양생태계의 좋은 예인 산호초 |
"생태계"라 함은 식물·동물 및 미생물 군락과 기능적인 단위로 상호작용하는 비생태적 요소인 환경(공기, 물, 온도, 빛)의 역동적인 복합체를 말한다.
생물다양성에 관한 협약 제2조(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2조 제2호도 같음)
생물다양성에 관한 협약 제2조(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2조 제2호도 같음)
생태계(生態系, ecosystem)는 상호작용하는 유기체들과 또 그들과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주변의 무생물 환경을 묶어서 부르는 말이다. 생태계를 연구하는 학문을 생태학(ecology)이라고 한다.
같은 곳에 살면서 서로 의존하는 유기체 집단이 완전히 독립된 체계를 이루면 이를 '생태계'라고 부를 수 있다. 이 말은 곧 상호의존성과 완결성이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는 데 꼭 필요한 요소라는 뜻이다.
생태계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는 것에는 여러 원인이 있다.
- 가장 일차적인 이유는 지구가 구형이기 때문이다. 지구과학에서도 배우지만, 지구가 구형이기 때문에 위도별로 받는 태양에너지가 차이가 나게 된다. 이에 따른 온도의 분포가 생태계 다양성의 원인이 된다.
- 다음 원인으로는 수륙분포가 있다. 대륙과 바다의 분포인데, 대륙의 중심에서는 당연히 건조한 기후가 나타나고 바다 한가운데의 섬에서는 습한 기후가 나타나는 등의 영향을 준다.
- 다음 원인은 고도차이이다. 해양생태계에는 고도가 아닌 깊이지만, 지구 중심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느냐로 이해하면 되겠다. 해양생태계의 심해저와 바다 표면, 육상생태계의 강 하구와 산 꼭대기는 서로 다른 온도, 압력 등을 가진다.
- 다음은 해당 지역의 역사이다. 이는 천이, 인간의 영향이나 다른 생물의 영향, 지구의 기후변화 등을 포함한다. 인간이 논으로 이용하는 지대의 경우 종다양성이 매우 낮다거나 해충이 사라졌다던가 할 수 있으며, 지구의 기온이 점점 따뜻해져 원래 빙하가 있던 곳이 얼마 전 녹았다면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일 것이고 시간이 흘러 천이가 일어났다면 점차 한대림으로 변하는 등의 다양성이 나타난다.
- 좀 더 미시적인 관점을 갖는다면, 해당 지역의 울퉁불퉁함이나 여러 생물의 영향 등을 꼽을 수 있다. 커다란 나무가 자랄 경우 그 밑은 그늘이 지기 때문에 주변과 다른 환경을 나타내게 되며, 이를 '미기후'라고 한다. 이로 인해 나무의 그늘 밑과 그늘의 영향을 받지 않는 옆 부분은 서로 다른 생물이 서식하게 된다.
이런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생태계가 다양해지게 된다. 이에 따른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 '생태계 다양성'인데, 생태계 다양성은 종다양성 만큼이나 중요하다,[1] 종다양성이 해당 지역의 생태학적 건강함을 나타낸다면, 생태계 다양성은 더 큰 범위에서의 생태학적 건강함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인류학적 관점에서 많은 사람들은 생태계가 모든 생산의 원천이자 상품과 용역의 기초가 된다고 본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목재나 유제품과 같은 제품들이다.
2. 생태계의 예
3. 생태계 파괴
온갖 동식물의 보금자리인 생태계는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몸살을 앓고있다. 인간의 영향이 닿지 않는 생태계는 심해를 제외하면 찾아보기 힘든 수준이다. 생태계 파괴의 주요 원인은 아래와 같다. 자연적으로 생태계가 파괴되는 경우도 있지만, 인간에 의한 생태계 파괴에 비하면 드문 편. 더군다 인간에 의한 생태계 파괴는 심한 경우 거의 반영구적으로 복원이 불가능한 수준[2]이다. 씁쓸한 것은 인간은 어떻게 해야 생태계를 복원할 수 있는지 이미 다 알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막대한 소비가 필요한 지금 인간 문명의 상황으로는 방법을 알아도 실현이 어렵다는 것이 문제. 그럼에도 태평양 쓰레기 거대 섬처럼 오염된 생태계에서도 새로운 생태계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회복이 안 되면 적응이라도 하는 것.- 1. 무분별한 남획과 밀렵
무분별한 남획으로 특정 생물의 개체수가 줄어들어 자연 생태계의 혼란으로 이어짐
예: 카이바브 고원 사건 등.
- 2. 산업용 폐기물과 화학물질의 하천방류
오폐수를 하천에 방류함으로인해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고 하천 생태계를 파괴함.
- 3. 외래종 생물의 탈출이나 방류
식용이나 모피, 애완동물 등을 목적으로 외국에서 들여온 동식물이 방류되어 토종 생태계의 파괴를 가져옴.
예: 황소개구리, 뉴트리아, 큰입배스 그리고 브리더들이 키우는 파충류, 양서류, 무척추동물 등
- 4. 난개발로 인한 생태계 파괴
도시개발이나 산업시설 등이 들어서면서 숲이나 늪 등에서 생물들이 살아갈 공간이 없어지고 그 자리에 건물이나 도로가 들어서면서 생태계가 급변하거나 사라짐.
- 5. 오염물질의 해양투기
생활 하수나 분뇨, 기름 유출, 각종 폐기물을 바다에 버리면서 산호나 바다생물이 사라짐.
- 6. 지구 온난화
수온이나 기온이 바뀌면서 생태계에 큰 변화가 생기고 생태계교란이 일어나기도 함.
예: 우리나라에서 흔히 잡히던 명태가 수온 변화로 인해 북쪽으로 이동. 국산 명태 어획량이 거의 없어짐. 태평양에서 잡히던 참치가 제주도에서 잡힘. 수온이 급격하게 변하면 산호초 등 생물이 살기 어려워짐.[3]
이렇게 생태계 파괴가 심화될 경우 당연히 동식물뿐만 아니라 인간의 삶의 질 역시 크게 떨어지며, 극단적으로는 인류의 생존이 위험받을 수도 있다. 전술했듯 지구의 생태계는 인간이 사용하는 모든 자원과 재화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인류는 자연 생태계를 완벽히 대체할 만한 인공 생태계를 구축할 기술은 가지지 못했으며, 따라서 세계 여러 선진국들은 탄소 배출 규제, 일회용품 규제, 국립공원 조성 등과 같은 생태계 보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4. 관련 문서
[1] 생태계 다양성 때문에 각각의 생태계는 서로 다른 종이 서식하게 되고, 이에 따라 먹이사슬이 다양해지는 결과를 낳는다.[2] 얼마나 파괴되든 자연적인 복원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지금 당장 인간이 모조리 사라지면 만 년안에 대부분의 생태계가 복원된다. 도시는 풍화되어 파괴되고 쓰레기는 더 이상 쌓이지 않아 썩어가며 대지에 흡수된다. 관리 부족으로 파괴된 원자력 발전소에 의한 방사능 유출도 언젠가 회복된다. 문제는 인간의 지속적인 생태계 파괴 행위로 회복 속도보다 파괴 속도가 압도적으로 빠르다는 것이다.[3] 실제로 산호는 기온에 굉장히 민감한 생물이다. 수온이 변하면 하얗게 변해 죽어버리기도 한다. 자세한 사항은 백화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