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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23 02:45:18

서교주

서교주
파일:퇴마록(애니메이션) 서교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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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서교주 웹툰.jpg
웹툰
본명 <colbgcolor=#ffffff,#1c1d1f> : 불명
: 서백옥
이명 서교주
출생 : 불명
: 불명
신체 마른 체형, 190cm~200cm로 추정
소속 해동밀교
직업 교주
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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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영
1. 개요2. 작중 행적
2.1. 소설판2.2. 애니메이션
3. 기타

1. 개요

아흐레 뒤에는 해동밀교의 모든 것. 미래를 바치겠나이다! 부디 그 미래를 그릇 삼아 이 땅에 강림하시어 제게 힘을 주시옵소서!”
퇴마록의 등장 악역, 해동밀교의 145대 교주이자 해동밀교 마지막 조사. 2025년 애니메이션판 성우는 황창영.

2. 작중 행적

2.1. 소설판

과거에 장호법과 동문수학 하기도 했다. 장호법이 밀교에 돌아왔을 무렵에 교주가 되었으며, 친구의 아들인 장준후의 양아버지가 되었다. 준후를 끔찍히 사랑해 밀교의 모든 힘을 심어 줄 생각으로 다섯 호법의 주술을 모두 익히게 했다.

본래 수양이 깊은 사람이었지만 갑자기 사악한 인물이 돼서 시바, 칼리, 아수라 등을 숭배하게 되었다. 또 해동감결의 예언을 믿고 해동밀교가 세상에 나가 흐트러진 교맥을 일통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무분별하게 강대한 힘을 추구하게 되었다. 시바 신에게 힘을 얻기 위해 동물을 제물로 바치는 의식도 꺼리지 않았으며, 심지어 인신공양까지 준비하고 있었다. 특히 인신공양의 효과를 높히기 위해 아주 귀한 사람을 바칠수록 좋다는 것을 알고, 준후를 주목했다. 준후를 자신의 양자로 들이고 여러 가지 주술을 가르친 것도 결국 준후를 인신공양의 제물로 바쳐 자신이 힘을 얻으려는 계략이었다.

5대 호법들이 자신을 몰아내려 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준후에게 호법들이 교주를 배신하여 준후를 빼돌릴 것이라고 거짓말을 해두고, 부동명왕의 불꽃을 불러내는 부적을 줘서 가두기만 하는 것이라고 속여 박신부와 허허자를 위기에 처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기어이 본색을 드러내 자신을 공격한 을련호법과 마가호법을 살해했다. 장호법과 싸우다가 벽공도인에게 기습당해 쓰러졌지만 아수라의 힘으로 다시 일어나 벽공도인을 무참히 살해한다. 그리고 박신부와 함께 온 준후를 죽여 제물로 바치려다가 장호법 때문에 실패한다.

자신의 혼을 아수라에게 팔아 아수라 마황의 파극염(波極炎)[1]을 사용해 사방에 불을 지르고 해동밀교의 본산을 파괴한다. 하지만 결국 준후, 이현암, 박신부가 힘을 합친 퇴마진에 의해 쓰러진다.

사실 흑막은 벽공이었으니.... 벽공이 이성을 잃게 만드는 약을 먹인 것이었다. 뭐 묘사상으로는 확실하지는 않다. 원래 이랬는데 벽공이 심화시킨 건지 벽공이 모든 것을 꾸민 것인지는 미상

하지만 말세편 첫 권에서 타다 남은 발을 매개체로 다시 악령의 모습으로 재등장. 발만으로는 활동에 한계가 있는지 폐허가 된 해동밀교에 온 사람을 유혹해 사이비 종교를 세우고 세력을 모아 힘을 기르고 있었다[2]. 자신을 죽인 퇴마사들을 강렬하게 증오하고 있으며 현암을 죽이고 그 몸을 빼앗아 박신부와 장준후에게 복수하려 한다. 자신의 주술로 신자들을 조종하여 현암을 공격하는 등 죄없는 사람을 죽일 수 없는 현암의 약점을 후벼파는 악랄함을 보인다. 명색이 해동밀교의 교주라는 이름이 허풍은 아닌지 강 집사의 몸을 차지한 후 말세편의 현암과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인다.

현암이 월향에 손대지 말라고 화가 나서사력을 다해 탄자 결 3방을 내리 쏘지만, 앞서의 두 발이 서교주의 기운을 상쇄하고 팔을 박살내 버렸지만 마지막 한 방은 서교주가 고의로 스스로의 목을 꺾어 피함으로서 빗나가고 만다. 구사일생한 서교주가 경악하여 방 안의 장치를 가동시켜 현암과 정 선생을 돌로 깔려죽이려 하지만, 현암이 바닥을 부수고 공간을 만들어 이를 피한다. 오히려 이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정선생이 남은 공력을 현암에게 몰아주게 되고 이로인해 현암은 천정개혈대법 6단계를 실행함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전신에 공력이 돌아가는 기연을 얻게 된다. 현암 좋은 일만 해 준 셈.

직후 현암과의 리매치에서 탄자결의 위력을 경계해 섣불리 공격을 하지 못하고 대치한다. 하지만 여기서 또 신자를 조종하여 현암의 주의를 분산시키고 현암이 그를 발로 걷어차자 이 싸움을 보고 있던 충실한 사이비 목사가 곡괭이를 들고 현암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이 틈을 타 현암에게 공세를 취해 탄자결을 허무하게 소비시키고 현암의 최후의 수단인 월향검과 힘겨루기를 하던 도중 여인에게 발목을 붙잡히면서 현암의 필살의 일격을 맞고 자신이 빙의한 강 집사의 육체가 소멸한다. 하지만 서교주의 영혼은 발목에 끝까지 달라붙어 뇌전의 힘을 실어 현암의 목을 짓밟아 죽이려 하지만 충실한 사이비 목사가 휘두른 곡괭이에 발목이 찍히면서 자신의 힘에 휩쓸려 재가 되어 사라지게 된다.

2.2. 애니메이션

이천년동안 그래서 무엇을 이루었나! 다들 산속에서 도만 닦다가 먼지처럼 사라졌어! 뜻이 숭고하면 뭐하나!
결국 너희 호법들은 끝까지 나를 가르치려 드는구나.[3]
애니메이션에서는 본명이 서백옥으로 설정되었다. 벽공이 완전히 선역으로 바뀌면서 서교주도 순수한 흑막으로 묘사된다. 그리고 키가 기괴할 정도로 커서 다른 호법들과 함께 서있는 장면을 보면 머리 하나 이상 차이가 난다. 못해도 190cm을 훌쩍 넘겨 2m에 가까운 장신으로 보이며 팔이 평균 이상으로 길어 거의 무릎까지 손이 내려올 지경이어서 기괴함을 더해 준다.
우리는 그림자 속에 숨어 빛을 지켜왔다.
우리를 감춘 채 그들을 위해 수행해왔다.

그들. 은혜를 모르는 것들.
주인처럼 받들어야 하는 나약한 것들.

그것들은 그분의 양식이 되는 편이 낫다.
이제 인간에게 남은 것은 멸망 뿐이다.

그러니 인간이 아닌 그분에게 복종하겠다.
나는 선택을 마쳤다.

-해동밀교 145대 교주 서백옥-
타락하게 된 경위는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바로 드러난다. '은혜를 모르는 것들'에게 환멸을 느껴 강한 힘을 얻고 신적인 존재가 된 뒤 그들 위에 군림하고 교세를 떨치려는 야욕을 대놓고 드러내는 순수한 악당이 되었다. 오랜 친구인 장호법에게 자신이 힘에 매달리는 이유를 여과없이 드러냈으며, 양자로 들인 준후에게 가스라이팅을 행하는 모습도 보인다. 또한 아수라에게 자기 육신을 바쳐 변신하는게 아닌, 세 호법과의 대결 초반에 마치 인신공양을 통해 힘을 얻은 듯이 변신하며[4] 들을 압도하며 살해했고, 현암[5]장호법과의 대결에서도, 박신부의 협공에도 모두를 압도하는 강력한 힘을 보여주었다.[6][7]

하지만 준후를 제물로 바치려다가 모두의 방해로 실패하고, 준후를 들고 도망치려는 장호법을 살해해버린다. 그리고 준후를 제물로 마저바치려하는데, 친아버지의 죽음과 서교주의 타락에 분노한 준후가 날린 제석천(인드라)의 뇌전에 처음으로 유효타를 입었다. 이후 준후와 현암, 박신부의 협공에 "너희들이 지금 세상의 빛과 진리를 지우려고 한단 말이다!"라며 마지막 발악을 했지만 결국 셋의 힘에 밀려서 그대로 사망한다. 선 채로 죽은 후 그의 시신은 불타기 시작하고, 동시에 그가 숭배하던 악신이 그려진 대웅전의 불화에서도 불꽃이 일어나며 해동밀교의 사원까지 모두 불타게 된다.

변신 타이밍이나 전투법이 소설과는 판이하게 달라졌다. 원작에서 사용했던 비기 파극염도 본작에서는 딱히 등장하지 않으며, 해동밀교의 본산이 불타게 된 경위도 각색되었다. 또한 애니메이션화되면서 추가된 특징으로는 눈동자 형상의 주술을 활용하여 준후를 감시하거나, 인신공양을 통해 인간을 벗어나는 과정에서 눈이 늘어나고 눈동자가 여러 개로 분열하는 등의 변화가 묘사되는 등 눈과 관련된 연출이 자주 등장한다.

3. 기타


[1] 아수라가 인드라에게 패한 뒤로 자신의 혼을 불사르는 파극염을 만들어냈다고 하는 가공의 전설을 붙여둔 퇴마록의 가공의 주술. 몸에서 불이 나오기 시작해 급기야 온 몸에서 불을 뿜어내며 불타는 괴물이 된다.[2] 정확히 말하자면 개신교 계열의 신흥 종교인데, 서교주 자신의 유일한 육체 파편인 타다 남은 발을 '황금의 발'이라고 부르면서 신도들한테 숭배의 대상으로 삼으라고 강요한다. 그러면서 정작 서교주 자신은 현암과의 대결에서 신도들을 '예수교의 바보들', '인간은 다 멍청이'라고 부르면서 벌레 취급하며 멸시한다. 그 교회가 시골에 위치했음에도 규모가 꽤 넓어서 목격한 현암이 '저 교회 짓느라 사람들을 꽤나 고생시켰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언짢아했다.[3] 을련이 파문을 선언한 말에 대한 대꾸인데, 이 장면 전에 호법들의 회상에서 벽공이 한창 까불거리던 준후에게 '오만함에 빠지면 악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게 되니 항상 경계하라'며 훈계하는 장면이 나온다. 준후의 멸망편이 서교주?[4] 외모는 장발이 되면서 안그래도 큰 체격이 더 커졌으며 네 개의 등 뒤로 노랗게 빛나는 네 개의 팔이 돋으며 피부도 거뭇하게 바뀌고 눈 또한 동공이 더 많아지고 옆과 밑 등에 추가로 눈이 생겼다. 네 팔이 생겼다는 점에서 아수라에게 육신을 바쳤다고 볼 수도 있지만, 작중 초반 정호법의 과거회상에서는 의식도 전에 신이 자기에게 응답했다고 하거나 의식 도중 개기일식이 끝나자 크게 당황하며 아직 가지 말라고 하는 등, 스스로를 바친 모습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5] 현암과는 첫대면에서 현암에게 복수를 위해 힘을 얻으려고 하니 자신과 생각이 같다면서 자신의 부하로 들어오라고 회유하지만, 이에 대해 현암은 "지랄하네."라고 대꾸한다. 타인의 희생을 무위로 되돌리지 않기 위해 살아오던 현암에게 있어 자신의 가족과 동료를 무자비하게 희생시키는 서교주의 모습은 매우 추한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6] 장호법이나 이현암, 박신부 모두가 각자의 초자연적인 힘을 사용하는데도 본인은 오직 네 개의 팔로만 그들을 제압하는 모습을 보였다.[7] 그 전에 허허자 호법도 진법에 빠뜨려 죽였다. 인신공양을 해와서인지 차원이 다른 강함을 보여준다.[8] 이 부분은 이미 선을 한참 넘은 상황이었기에 단정짓긴 어렵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