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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14 02:36:20

이현암


파일:퇴마록.jpg
4인의 퇴마사
박신부 이현암 장준후 현승희
이현암
<nopad> 파일:이현암(퇴마록 애니메이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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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현암 영화.jpg
영화
파일:이현암 웹툰.jpg
웹툰
본명 이현암
출생 : 1964년생 4월 19일생
: 불명(1997~1999년생으로 추정)
소속 없음
직업 무직
능력 기공
무기 월향, 태극패
연기자 신현준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남도형
1. 개요2. 행적3. 성격4. 능력5. 어록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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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퇴마록등장인물로 작품 주연인 4 퇴마사 중에서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인물이다. 퇴마록의 시작부터가 현암이 해동밀교를 찾아가며 박 신부와 준후를 만나게 되는 과정이다. 해동감결에 적혀있던 4대객 중에서 북방도인에 해당한다.

1998년 영화판에서는 신현준이 연기했고, 2025년 애니메이션판 성우는 남도형이 맡았다.

2. 행적

2.1. 소설

1964년생 4월 19일생[1]. 어린 시절에는 몸이 좋지 않아 병약한 체질이었다. 그래서 기공(氣功)을 배우고 기계체조를 하여 신체를 단련하였다. 이때, 기공을 통해 상단전을 개발하여 약간의 투시력을 얻었으나, 나중에 주화입마를 당하면서 잃어버렸다.

어렸을 때 부모님을 여의고 여동생인 이현아(68년생)와 함께 살면서 모 대학 공대에 다니고 있었다. 그런데 1983년 물귀신에게 현아가 익사당하자 대학을 중퇴하고 수련을 시작하였다. 이때 행방불명자로 처리되어 주민등록이 말소되어 군대를 가지 않았다[2]. 나중에 백호가 다시 신분을 얻어 준 것도 이 때문이다.

복수를 위해 선원(仙園)에 가서 수련했지만 선천적으로 내공이 쌓이지 않는 특이체질(양의지체)이라 쫓겨났다. 하지만 쫓겨날 때 선원에 보관되어 있던 비급 "태극기공(太極氣功)"을 훔쳐내어 혼자서 수련하였다. 악우인 주기선생도 똑같은 짓을 했다 이 중 주화입마에 빠져 다 죽어가던 걸 우연히 지나가던 산중 이인(異人) 한빈거사가 살려주고 파사신검(破邪神劍), 사자후(獅子吼), 부동심결(不動心訣) 등의 태고적의 무예를 전해주고 떠난다.[3] 그리고 현암은 다시 혼자서 수련하다가 주화입마에 빠지고, 마침 지나가던 도혜스님[4] 자신이 70년 동안 평생을 수련하여 모은 공력을 모두 현암에게 넣어주어 살려낸다.[5] 그러나 두 번에 걸친 주화입마의 영향으로 오른팔 외에는 내공을 운용할 수 없게 된다.[스포일러]

1985년 말 하산하여 현아의 복수를 하기 위해 물귀신을 찾아갔지만, 그 물귀신 또한 억울하게 다른 사람에게 희생당한 불쌍한 영혼일 뿐이라는 것을 알고 복수의 허망함을 깨달아 인격적으로 성장한다. 그리고 떠돌면서 수행을 하다가 월향을 얻게 된다.

자신의 혈도를 치료할 방법을 찾아 도혜스님에게 들은대로 해동밀교를 찾아간 것이 퇴마록 국내편 1권 하늘이 불타던 날. 이곳에서 장준후박신부를 만나 퇴마행을 시작한다.

2.2. 애니메이션

"선사님들 말씀, 이제 좀 알 것 같다. 고맙다 이 자식아!"[7]
원작과 나이가 동일하다면 1990년대 후반 출생일 것으로 추정된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공력이 제대로 통하지 않는 불완전한 체질이며, 동생의 원수를 갚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고 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원작 초반의 열혈스러운 성격이 한층 더 강조되어서, 에게 시도 때도 없이 험한 말을 내뱉는 등 소년만화 주인공스러운 캐릭터로 다듬어졌다. 영상화되면서 공력이 통하는 오른팔에 붕대를 감고 부적까지 덕지덕지 붙인 모습으로 디자인되었는데, 공력을 쓸수록 피가 터지고 부적이 불타다가 후반에 깨달음을 얻고 변화하는 묘사가 나온다. 자세한 것은 후술.

웬 덩치 큰 신부스님이 탄 버스에 함께 타는 것으로 등장한다. 이후 잠시 과거 회상에 빠지는데, 그가 거주하고 있던 낡은 컨테이너로 화면이 전환된다. 죽을 위기에 처한 그를 구한 것은 도혜스님이었지만,[8][9] 그를 살리기 위해 70년 내공을 모두 불어넣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깨어난 현암은 당황한다. 도혜스님을 모시던 승현은 이 사실에 분통을 터뜨리며 나가버리고, 현암은 도혜스님에게 자신이 과거 수마에게 목숨을 잃은 여동생의 복수를 하고자 함을 털어놓는다.[10][11] 복수와 분노는 옳지 못하다며 타이르는 도혜스님의 말에도 불구, 현암은 원수를 갚을 수만 있다면 목숨을 잃어도 상관없다며 고집을 부리고, 그의 부정적인 감정에 반응한 듯 수마가 나타난다. 이에 그는 끝장을 보자며 돌진하지만,[12] 오른팔에서 피가 터지며 쓰러지고, 외려 현아의 얼굴로 둔갑한 수마의 함정에 빠져 물속에 가라앉는 환상에 갇히고 만다.[13]

죽기 직전이던 현암은 승현이 내민 나뭇가지를 잡고 간신히 목숨을 건지고, 그에게 도혜스님이 자신을 살려준 이유는 큰 뜻이 있어서라는 일침을 듣는다.[14] 그리고 도혜스님이 자신에게 평생 동안 수련한 내공을 모두 물려주었지만, 그럼에도 제대로 힘을 쓸 수 없다는 사실이 분한 듯 이를 악물고 눈물을 흘린다. 이후 과거 회상에서 빠져나온 현암은 도착지인 주악산에 내려 길을 찾으려 하지만, 앞서 가는 박신부와 장호법은 금세 자취를 감춰 버린다. 결국 한참을 숲속을 헤매다가, 태극패를 사용하여 해동밀교의 본산이 진법으로 숨겨져 있다는 것을 깨닫고 투덜거린다.

이후 해동밀교의 대문을 두드리지만, 안쪽에서 돌아오는 것은 장호법의 매몰찬 축객령뿐이었고,[15] 성질머리를 죽이지 못한 현암은 일단 대문을 부수고 들어간다(...). 이후 도혜스님의 추천으로 장호법을 찾아왔다는 사실을 밝히고, 조금 전까지 자신을 막아서던 장호법과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자세한 얘기를 나눌 새도 없이 서교주의 대의식이 시작되고, 이대로 돌아갈 수 없다며 장호법을 따라 대웅전으로 향한 현암은 어린 소년을 제물로 바치려는 아수라 같은 형상의 서교주와 마주한다. 장호법이 서교주를 상대하기 시작하고, 현암도 그와 함께 준후를 구하기 위해 서교주를 공격하기 시작한다.[16] 장호법의 주술과 더불어, 현암의 오른팔을 활용한 공격으로[17] 잠시 선전하던 두 사람이었지만, 서교주의 상대는 될 수 없었고 그에게 목을 붙잡힌 채 너와 는 같다며, 언젠가부터 복수는 핑계가 되어버렸지 않냐며 조롱당한다. 이후 힘을 줄 테니 밑으로 들어오라는 서교주의 회유에 주저 없이 지랄하네라고 맞받아치지만,[18] 곧바로 나가떨어진다(...).

이후 장호법이 죽고 각성한 준후가 서교주를 뇌전으로 압박하는 사이, 자신을 구한 도혜스님의 참뜻과 승현사미의 일침을 떠올리다가 자신의 공력을 복수가 아닌 인명을 구하는 일에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내내 붉은색이던 공력을 푸른색으로 각성한 현암은 반대편에서 서교주를 향해 공력이 담긴 주먹을 휘두른다. 그와 준후, 박신부 세 사람의 사력을 다한 협공으로 서교주는 퇴치되고, 이후 기절한 준후를 안아든 박신부와 함께 불타는 본산을 벗어나 먼발치에서 바라본다.

이후 자신이 필요한 곳으로 가겠다는 박신부에게, "그럼 오늘 같은 일을 막을 수 있는 겁니까?"라며 묻고, 그가 긍정하자 함께 가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그리고 세 사람의 퇴마행이 시작될 것을 암시하는 결말로 애니메이션은 끝난다.

3. 성격

초반부에는 인간냄새가 물씬 나는 성격이었다. 동생의 복수를 위해 오랜 세월 고생했다보니 상당한 다혈질에 말보다 주먹이 나가는 급한 성격이라 박신부에게 충고를 받기도 한다.[19] 그 외에도 의뢰인이 여자라고 좋아하기도 하고, 물릴 때까지 라면만 먹었다거나, 승희와 유치한 입씨름을 벌인다거나, 가끔 준후와 게임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여러 사건으로 현암 본인이 정신적으로 성장하면서 냉철해지고 생각이 깊어지게 된다.

월향에 깃든 여자 영혼, 현승희, 블랙 앤젤 등 의외로 여복이 있는 편이지만 여자에 대해서는 특히 목석같은 모습을 보인다. 이는 내공을 고명한 스님이 전수한 것이라 동자공일지도 몰라서 함부로 이성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다. 사사로운 감정 때문에 자신에게 뜻을 전한 이들의 희생이 무의미해질 것이 두려워 사랑을 시도할 수조차 없는 것. 그 외에도 퇴마사로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든가 예전에 동생을 잃은 스스로에 대한 죄책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의 고통을 보고 겪어 온 탓에 감수성을 모두 잃어버린 탓도 크다.

실제로는 그도 내심 현승희를 좋아하고 있다. 국내편까지 담배를 피웠던 것 같으나 세계편 이후로는 금연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희가 생일선물로 준 지포 라이터는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이 라이터는 블랙 엔젤이 목숨을 살려주는 대가로 요구하지만 끝끝내 주지 않을 정도로 소중히 여긴다. 참고로 '라이터'를 선물로 준 이유는 '불'필요한 남자가 되지 말라고 줬다고 한다.(...)

여동생을 억울하게 떠나보낸 과거가 있어서인지, 여성이 악귀 또는 악당에게 당할때마다 감정선이 폭발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여성 샴쌍둥이 에피소드라든지 승희 자매 사건, 그리고 교사에게 살해당한 여자 초등학생 에피소드가 대표적이다.

애니메이션에서도 그 불같은 성격이 잘 드러난다. 모르는 사람들이 해동밀교를 찾아오면 어찌할 것이냐는 박신부의 말에, 장호법이 헛웃음과 함께 "(진법이 걸려 있는데) 여기에 올 멍청이가 어디에 있겠나?"라고 웃어넘기자마자, 멧돼지처럼(...) 달려가다가 악에 받쳐 짜증을 내는 개그신이 연출된다.[20] 이후 간신히 본당 대문에 도달하고서도 장호법이 꼬장꼬장하게 나오면서 "이 문을 열 수 있으면 그때 이야기를 들어보겠다"고 하자 바로 문을 때려부순다. 그리고 서교주와의 싸움에서는 한마디도 지지 않고 "지랄하네." , "닥쳐 사기꾼 새끼야!" , "제발 좀 뒈져라!"라며 거침없이 험한 욕설을 내뱉는 등, 원작보다 더 혈기 넘치는 모습으로 각색되었다.

4. 능력

기연으로 얻은 내공과 검술을 사용하는 전형적인 무협형 주인공. 도혜스님의 70년 공력을 이용하여 무공인 태극기공한빈거사에게 물려받은 파사신검을 주로 사용하고, 그 외에도 불가의 개념인 사자후, 부동심결도 사용한다.[21] 현암 본인은 도혜스님의 70년 내공과 더불어 자기가 수행한 내공이 5년 정도라고 짐작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중간에 정선생이 15년 내공을 넘겨 주고 본인이 수행으로 늘린 공력도 15년치 정도는 되어 총 100년 내공에 달한다. 거기에 실전경험이 풍부해 실제 발휘할 수 있는 내공은 120년치, 즉 2갑자. 작중에서는 이 정도의 내공을 가진 사람이 없다시피하다.[22]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으로 몸 좌우의 혈도가 다른 양의지체라서, 공력을 스스로 쌓기는커녕 남에게 받은 공력도 유지할 수 없다. 도혜선사가 공력을 물려준 것도 그 전에 한빈거사가 혈도를 타통시켜주었기 때문이다. 거기에 젊은 시절 성질이 급해 여러 차례의 주화입마를 겪고, 혈도가 하단전[23]과 오른팔에만 대강 통한다. 그래서 오른팔은 곰에게 어깨를 직격당해도 멀쩡하지만 경신법이나 비월법 등 하반신으로 하는 공력 운용은 아예 불가능하다.[24]

이후 혼세편에서 천정개혈대법이라는 치료법을 찾았으나, 아쉽게도 곧바로 치료법을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현암이 전신에 공력을 쓸 수 있게 되는 건 6단계부터인데 6단계를 이루려면 상당한 내공의 소유자가 내공을 전해주어야만 하는데 그런 인물을 만나지 못해서 6단계를 이루지 못했다.

말세편에 이르러 서교주와의 혈전으로 발리기 직전에 같이 싸우던 정선생의 내공으로 가까스로 천정개혈대법 6단계를 사용하게 되며, 실질적으로 머리를 제외한 모든 부위에 혈도가 뚫리게 된다. 머리를 못 뚫은 이유는 정선생의 내력이 30년이나 되지만 이미 전투에서 상당히 소모된 상태였기 때문에 머리 부분으로 올리다가 내력이 부족해서 머리 부분은 포기해야 했다. 그렇지만 머리부분이 상단전과 관련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만약 머리부분에 혈도까지 뚫렸다면 먼치킨이 되었을 가능성이 농후.[25] 작중 한빈거사의 설명대로라면 상단전이 트이면 천리안, 타심통,등의 초월적인 능력을 갖출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현암은 강한 힘은 또 다른 강한 악을 부를 뿐이라면서 그 정도의 능력까지는 필요없다고 말했다.

물리적 능력으로는 퇴마사들 중 제일이지만 상단전에 공력이 유통되지 않아 영적인 감각은 상당히 둔하다. 박신부나 준후와는 다르게 정말로 영혼적인 존재 외에는 느끼지 못한다. 이럴 때는 월향검의 도움을 받아 주변을 비추어본다거나 태극패의 동경을 이용한다. 그밖에 도교쪽 수행을 하다보니 간단한 초혼 의식을 할 수 있다. 준후와 달리 수명을 소모하지 않고 붓을 이용해 영혼이 작성한 답을 듣는 방식이나 현암의 영능력이 부족해 크게 도움은 되진 못한다.

냉철한 성격답게 관찰력이나 추리력도 상당한 편이다. 혼세편에서 바이올렛의 정체를 간파해 낸 과정이나 세계편에서 프로그램에 깃든 악령의 의도를 추리하는 것을 보면 부업으로 탐정을 해도 되겠다 싶을 정도. 박 신부조차도 현암의 추리를 굉장히 신뢰하는데, 말세편에서는 현암이 없는 상태에서 고반다의 흉계를 짐작하기 어렵자 현암의 부재를 아쉬워하기도 했다.

무기로는 월향검청홍검을 주로 사용한다. 한 번뿐이긴 하지만 엑스칼리버를 휘두른 적도 있긴 하다. 그 외에는 한빈거사에게서 받은 태극패를 사용하는데, 초반에는 적극적으로 사용했지만 세계편 이후로는 손전등 대용으로나 쓰인다.

5. 어록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다만 마음가짐에 달린 거야. 솔직히 선한 마음을 가지면 손해를 많이 본다. 선한 사람이 복을 받는 것은 결코 아니란 말이다. 하지만 선한 마음을 가지고, 선한 행동을 해야 하는 것은, 결코 복을 받기 위해서나 멋있어지기 위해서가 아니란다. 그것이 옳으니 그래야 하는 것뿐이야.
정의를 추구하며 그를 위해서라면 위험한 일에도 선뜻 나서는 4인방[26]의 신념이 잘 드러난 대사. 현대 판타지 소설에서는 흔치 않은 질서 선 성향과, 자신의 이익이 아닌 오직 대의를 위해 나서는 원칙이 잘 드러난 명대사다.
상관없습니다. 복수만 할 수 있다면요. 온몸의 혈도가 뒤틀린 채로 태어나 공력을 제대로 쓸 수 없는 몸인지라, 주어진 시간이 얼마 없어요.
수마만 쫓다간 죽을 수도 있다는 도혜선사의 경고에 대답한 말. 이미 복수를 위해 태극기공까지 수련하며 속세의 삶을 버렸기에 죽어도 상관 없다는 뜻으로 보인다.[27]
그래, 와라! 끝장보자고!
바로 위에서 서술한 장면과 이어지는 대사. 물귀신이 나타나자 오히려 잘됐다는 듯 공력을 사용하지만, 곧바로 팔에서 피를 흩뿌리며 쓰러지고, 애니메이션 최대의 점프 스케어와 함께 등장한 물귀신에게 잡혀간다.
알겠습니다. 직접 들어가서 말씀 전하지요.
자신을 막아서며 '이 문을 뚫고 들어온다면 그때 얘길 들어보겠다'라고 말하는 장호법에게 한 말. 이후 대문을 부숴버린다.[28] 이전에 장호법이 자꾸 말을 가로막자 점점 분노 게이지가 차오르는 표정 묘사가 압권이다.[29]
지랄하네. 남을 희생시켜 빼앗은 힘이 뭐가 그렇게 당당하냐?
애니메이션 후반 '원하는 힘을 줄테니 자신을 신으로 섬겨라'라는 서교주의 회유를 거절하며 한 말. 매우 찰지다 네이버 영화 명대사 베댓 1위다.
그럼 오늘 같은 일을 막을 수 있는 겁니까? / (박신부: 막을 수 있네) / 함께... 가겠습니다.
애니메이션 마지막 장면에 불타오르는 해동밀교를 바라보며 박신부와 나눈 대사. 소설 퇴마록 국내편 1권의 표지에 적힌 대사이기도 하다.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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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에는 온라인게임 로스트사가에 프리미엄 용병으로 출현했다.[35] 그런데 현암의 여캐가 승희다(...). 그것도 등에 칼도 지고 부적 들고..;; 자세한 것은 퇴마록 현암 항목 참조.

[1] 작가와 동년배다.[2] 그런데 승희와 말싸움할 때 "너 국민학생 때 난 군인 아저씨였다"하는 대목이 있다. 그냥 그쯤되는 나이었다고 비유하여 말한 것일 수도 있다.[3] 혼세편에서 화중명 노인과의 대화에서 이때 한빈거사가 공력유통을 위한 혈도를 뚫어 주었음을 알게 된다.[4] 나중에 한빈거사가 말하기를 자신이 도혜스님에게 "천명을 받은 이(현암)를 만났는데 살기가 너무 짙어서 포기하려 한다."는 말을 듣고는 한번 만나보려고 오던 길이었다고 한다.[5] 본래라면 운기행공만 해주어도 충분할 수도 있었으나 현암은 두번의 주화입마를 통해 혈도가 완전히 꼬여서 직접 넣어주지 않고서는 살릴 수 없었다.[스포일러] 사실은 현암의 본래의 체질 자체가 공력을 익힐 수도, 받은 공력을 유지할 수도 없는 체질이였으나 한빈거사가 별도의 조치를 통해 오른팔만은 공력이 유통되도록 만들어 주었다.[7] 최종 결전에서 푸른 공력을 각성하며[8] 원작과 달리 여성으로 등장한다.[9] 원작과 같은 설정이라면, 현암이 선천적으로 공력을 운용하기 어려운 양의지체임에도 억지로 공력을 사용하려다가 주화입마에 빠질 뻔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장호법의 대사로 그의 혈도가 꼬여 있어 내공에는 적합치 않다는 사실이 한 번 더 언급된다.[10] 그가 머무르던 컨테이너 벽에는 신문 기사와 X자 표시가 빼곡한 지도가 걸려 있었다. 원작과 달리 수마를 찾기 위해 전국의 저수지와 물가를 찾아다녔다는 것이 암시된다. 원작에서는 수마는 한곳에 머무르기에 공력을 수련한 뒤 곧장 찾아갈 수 있었다.[11] 교복 차림의 동생 현아와 함께 찍은 사진도 나오는데, 대학 정문 입구가 서울대 정문과 매우 비슷하게 생겼다. 원작처럼 공대 출신인지는 불명.[12] 이때 현암의 오른팔을 휩싸는 공력은 붉은색이다. 공력을 사사로운 복수와 분노에 사용하고 있다는 연출.[13] 물속에는 마찬가지로 수마에게 희생당한 듯한 수많은 사람들의 형상이 있다. 이들은 하나같이 똑바로 선 자세로 잠겨 있는데, 이는 물귀신에 대한 도시전설을 차용한 듯싶다.[14] 젊고 혈기 넘치는 현암이, 언젠가 복수를 그만두고 사람을 구하는 데 능력을 쓸 수 있도록 기회를 줬다는 뜻으로 추정된다.[15] 다섯 호법들이 몰래 서교주를 축출하려 준비 중인 찰나에, 뜻밖에 현암이 찾아왔기에 어쩔 수 없었다는 식으로 연출된다. 장호법은 그를 쉬이 들여보내주지 않고 일단 막아선 다음, 소동을 일으켜 대의식을 미루게 만들고 남은 호법들이 서교주를 상대하자는 계획이었다.[16] 이때 장호법이 그의 오른팔 혈도를 임시로 손봐 준다. 이후 아무리 깨달음을 얻기는 했다지만 순식간에 푸른 공력을 각성한 데에는 장호법이 처치를 해준 덕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17] 단순히 주먹질만 하는 게 아니라, 발차기 등 체술을 다양하게 활용해서 서교주의 네 개 팔을 상대한다.[18] 복수를 위해 인생을 바친 것도 모자라, 도혜스님의 희생마저 짊어진 현암에게는, 동생 현아를 죽인 수마와 마찬가지로 수많은 사람들을 희생시킨 서교주가 역겹게밖에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서교주는 현암이 자신처럼 힘을 얻기 위해 무엇이든 할 만큼 타락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타인의 희생으로 목숨을 구한 현암으로서는 그야말로 지랄인 셈.[19] 다만 조폭 같이 거친 사람들을 만날 땐 박 신부에게 등떠밀려 갔다. 다른 멤버도 조폭 정도는 무서울 게 없지만, 어쨌든 조폭들을 노인이나 어린이가 만나는 것도 모양새가 좀 그렇기도 하고. 또한 현암이 세상살이의 고충을 더 알았으면 하는 의도도 있었다.[20] 숲속에서 같은 자리만 빙빙 돌고 있는 상황이었다.[21] 장시간에 걸친 수행을 전제로 한 무공들인데, 한빈거사는 이 무공을 가르치며 당시 현암이 동생을 잃으며 가지게 된 살기와 복수심을 다스리게 하고자 했다.[22] 용화교의 세 고승이 힘을 합쳐야 현암과 비슷하고, 현현파의 현현이로는 각각 개인은 용화교 고승과 비교해서 큰 차이가 없는 걸 보면 이 둘도 공력 자체를 따지면 현암보다는 뒤쳐질 가능성이 높다. 깔끼파의 노인은 현암과 맹공을 주고받긴 했지만 그의 페이스에 말려들어 정보를 술술 불 만큼(...) 여유가 없었고, 보통 인간의 수명을 넘어선 공력을 쌓은 현암과 비교할 수는 없다.[23] 일반적인 무협소설의 단전이다. 중단전은 심장, 상단전은 머리 부분에 해당.[24] 다만 퇴마록 외전 2권에서는 현정이 '공력을 쌓는 것 자체가 특이체질'이라고 언급하는 장면이 있다. 이 경우 현암의 체질은 오히려 정상인 셈이 된다.[25] 대략 세계편 정도 시점의 현암의 공력이 오른팔로 초근접거리에서 쏜 기관총조차 막을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전신에 공력이 돈다면 어지간한 물리력으로는 현암을 죽이는 것은 불가능함이나 다름 없다.[26] 박신부, 이현암, 현승희, 장준후[27]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대사 직후 물귀신이 나타난다. 그렇게 고집을 부려 분노를 포기하지 않는 현암의 부정적인 감정이, 결국 마를 불러들일 뿐이라는 영화적 장치.[28] 이때까지만 해도 장호법은 그가 평범한 일반인일 것이라 생각하고 금강수로 문을 막고 있었다. 하지만 현암은 일반인이 아닌 태극기공을 수련한 무술인이었고...[29] 그래 놓고 막상 대문을 부수자마자 만난 장호법에게 어색하게 '제가 몰라뵙고...'라며 뻘쭘해한다(...).[30] 라면 같은 경우는 조미료를 제외하면 순수 밀가루와 기름이기에 괜찮은 듯하다. 육식을 하지 않으려 하기에 라면 먹을 때 넣어준 계란도 안 먹는다.[31] 노가다를 할 때 가끔 사람이 없으면 공력을 쓸 때도 있었다고 한다[32] 무너진 벽을 다시 쌓는 것쯤은 막노동 경력이 있는 현암에겐 일도 아니었으나 마음을 잡으며 침착하게 벽돌 한장 한장 쌓다보니 시간을 엄청 잡아먹었다. 마음을 다 잡은 후에는 바로 완성해버린다.[33] 준후 : 현암 형, 우리 돈벌면 TV랑 비디오 사자. / 현암 : 됐어! 난 애니메이션 싫어! - 국내편 <유혹의 검은 장미> 中.[34] 그 밖에 블랙엔젤과도 커플링이 존재하며 BL로 나가면 백호나 주기선생 박상준, 심지어 준후와도 커플링이 성립한다.[35] 원래는 메이플스토리에 나올 예정이었다. 일본 서버에서 사무라이 컨셉인 하아토와 무녀 컨셉인 칸나가 나오자 한국 서버에서 맞대응하기 위해 왜란종결자의 주인공 은동이랑 함께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나올 예정이었으나 저작권 및 기타 여러 사정으로 불발되고 로스트사가 측에서 콜라보 형식으로 구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어디까지나 카더라 통신급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36] 가위로 대충 서걱 서걱 자르다보니...[37] 강은호가 영혼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며 현암에게 아직 생계를 살고 있는 분이셨죠 라고 하는 것을 보면 적어도 죽지는 않았다.[38] 작중 상황을 보면 현암은 자기 방에 있다가 읽을 책을 고르러 잠깐 거실에 나왔다가 책을 가지고 다시 자기 방으로 들어갔는데 강은호와 온을 보았다고 하는 등 굉장히 평화로운 상황이다. 정확히 나온 것은 없으나 일이 잘 해결되었을 가능성도 있다.[39] 이후 강은호가 굳이 현암에게 온을 보여주는 이유가 박신부와 준후는 각각 신앙적인 문제 때문에 좀 껄끄러워할 수 있어서 현암에게만 보여준다는 것을 보면 나머지 일원들도 무사할 가능성이 있다.[40] 기존에는 천정개혈대법 9단계의 폭사 가능성 묘사로 인해 이 폭발 소리가 최후의 발악으로 억지로 9단계를 뚫어 자폭한 것인지, 정말로 9단계에 올라 탄자결 이상의 어마어마한 공격을 가한 것인지, 아니면 적의 공격으로 인한 것인지 확실하지 않은 열린 결말 떡밥이었다. 현암의 공식 생존으로 인해 정말로 무쌍을 찍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게 된 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