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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3 02:09:47

서유석액전

1. 소설 서유석액전2. IGS에서 제작한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
2.1. 개요2.2. 상세2.3. 캐릭터 설명
2.3.1. 적 보스
2.4. X빠지게 어려운 난이도2.5. 확장판
2.5.1. SUPER2.5.2. SUPER PLUS(중국내수명 서유석액전 군마난무)2.5.3. 서유석액전 2

1. 소설 서유석액전

당나라 승려가 서역으로 가면서 고난을 겪은 이야기를 담은 소설. 서유기 초판의 제목이라고 한다.

2. IGS에서 제작한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

西遊釋厄傳
파일:external/southtown-homebrew.com/orientallegend_thumb.jpg

2.1. 개요


위의 소설을 바탕으로 하여 IGS에서 1997년에 발매한 아케이드벨트스크롤 액션 게임. 수출판 제목은 Oriental Legend로 삼국전기 이전에 IGS에서 제작한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2.2. 상세

삼장법사 일행이 서역을 향하며 겪는 여러 고난 중 8가지를 스테이지로 구성.

초필살기, 마법 도구의 존재, 합동 필살기, 밀실 찾기 등등 삼국전기의 시스템은 이미 이 작품에서 어느 정도 완성된 것이라 봐도 좋다. 뭐 원래 이쪽 게임이 캡콤던전 앤 드래곤을 따라한 것이 맞긴 하다.

드래곤볼 초무투전 시리즈의 메테오 스매쉬 같은 박력있는 캐릭들의 필살기와 화려한 마법이 볼거리이긴 하나 문제는 따로 있다. 아래에 나열된 문제들을 살펴보면 알겠지만 쓰레기 게임이라고 불리기에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갖추어져있다. 특히 액션게임인 주제에 조작감이 빽빽하고 피탄판정이 이상하면 대체 뭐 어쩌라는 건지... 이외에도 이런저런 이유가 겹치면서 희대의 쓰레기 게임으로 전락하였다.

하지만 이 게임의 실패를 교훈삼아 IGS삼국전기라는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내게 된다.

의외로 대륙에서는 아케이드 시대 끝물 작품이라 추억 보정이 걸려서 아직도 기억하고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2.3. 캐릭터 설명

파일:external/www.emuparadise.me/orlegend.png

다섯의 캐릭터가 오행을 각기 하나씩 담당한다. 한자로 자신의 속성이 써진 아이템을 먹으면 특수기술이 충전되고, 그 외의 것에는 아무런 반응 없이 그냥 놓친다. 반대로 자신과 상극인 속성이 써진 속성기를 주우면 에너지가 줄어든다.

2.3.1. 적 보스

2.4. X빠지게 어려운 난이도


파일:서유석액전 보스전 시간초과.gif
하지만 이 게임은 의외로 사람들이 진정한 볼거리를 모르고 넘어가는 부분도 있는 게임이다.

ABC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체력게이지 밑에있는 기력게이지가 충전되고 기력게이지가 풀로차면 간단한 기술들을 사용할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공격을 누르면 충전된 게이지를 소모하여 난무계 초필살기를 쓸수 있다. 당연히 이때는 무적이고 난무계 초필은 각 캐릭터마다 연출이 미치도록 통쾌해서 자꾸 지르고 싶어진다. 하지만 커맨드 입력이 드럽게 인식이 안돼서 정작 쓰고싶을 때 못쓰는 경우도 있으니 어떻게든 요령을 파악하는게 중요하다.

또 다른 묘미로는 캐릭터간 합체 공격에 있는데, 캐릭터 2명이 기력게이지가 MAX일때 동시에 ABC 버튼을 누르면 충전된 기력게이지를 소모하여 상생과 상극에 따른 각각의 합체 공격을 쓸 수 있다. 속성과는 무관하게, 캐릭터 둘이기만 하면 각자의 조합이 있다.

항룡유회: 소용녀+용마

비천살: 용마+손오공
풍화륜: 손오공+저팔계

회선권: 저팔계+사오정

미혼주: 사오정+소용녀

건곤전: 소용녀+손오공

천불수: 손오공+사오정

만불조종: 사오정+용마

사자후: 용마+저팔계

횡소천군: 저팔계+소용녀

문제는 기게이지를 모으는 동안에 무방비 상태가 된다는 점이다. 가뜩이나 적들 상대하느라 바쁜데 그걸 모을 여유가 없다. 그래서 후속 작품인 삼국전기에서는 적을 타격하여 기를 모으는 방식으로 변동되었다.

삼국전기와 마찬가지로 숨겨진 분기와 밀실도 다수 존재하나 딱히 숨겨진 특수 아이템이나 분기점은 없고 그냥 아이템 몇개 더 얻거나 다른 중간보스와 싸우거나 하는 식이다.

결국 명작이 될수있는 흥미로운 요소는 많이 있지만 처절한 밸런스가 모든 것을 망친 게임이라 할수있다.

그래도 이걸 노데스로 클리어하는 괴물들이 존재하기는 한다.

2.5. 확장판

2.5.1. SUPER

파일:attachment/20137731311749089785.jpg
파일:external/image1.uuu9.com/10030821440004620.png
원코인 클리어 동영상

1998년 출시된 서유석액전의 첫 확장판. 외수판은 Oriental Legend Super와 Special이 공존한다.

그래픽 변화와 스킬 추가, 밸런스 수정 등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난무기술보다 더욱 강력한 스킬들이 새롭게 추가됐고 전작보다 판이 더 커져서 새로운 보스들이 생겼으며 스테이지 클리어시 점수 정산 화면에서 기술 커맨드를 하나씩 알려줘서 이젠 적어도 기술이 있는줄 모르고 넘어갈 일은 없게 됐다. 또한 전작에서 시간이 너무 빡세다는걸 제작진들도 감안했는지 시간을 풀로 채워주는 아이템이 새롭게 장비 아이템으로 등장해서 이것만 잘 쓰면 타임오버로 죽을 일이 줄어든다. 기력 게이지를 채워주는 아이템도 새로 지원했기 때문에 전작처럼 기를 모을 여유가 없어서 필살기를 쓰지 못한다는 문제점도 어느 정도 보완.

처음 게임을 해보면 의외로 전작보다 할만해 보이지만...

실상은 전작을 능가하는 쓰레기 게임. 졸개들은 두번만 때려도 죽지만 무한하게 등장하며 전체공격이 없던 보스들마저 전체공격이 추가됐다. 당장 2스테이지 보스인 홍해아부터가 전체공격을 써댄다. 그것도 체력이 어느정도 깎이거나 일정주기로 쓰는 것도 아니고 그냥 지 꼴릴 때 써댄다. 메가크러쉬를 쓰면 자동적으로 체력이 다는 건 여전해서 무적시간이 있는 스킬을 쓰거나 잡기를 써서 회피해야 하는데 게이지 꽉 채우기도 힘든데 스킬을 써서 피하는건 너무 힘들고 적을 잡을 때는 놀랍게도 전신무적이라 보스가 전체공격을 사용할 땐 잽싸게 졸개를 붙들고 있어서 회피해야 한다. 그래도 보스전마다 졸개들이 등장하는 걸 보면 애초부터 이렇게 회피하라고 만든 모양. 뭐 이런 건 둘째치고라도 게임 자체가 더더욱 어려워져서 전작을 능가하는 미친 난이도의 게임이 됐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보스들의 난이도와 끈질김은 정말 상상초월이다. 어려운 것도 잘 만들어서 어려 운게 아니라 못 만들어서 어려운 거다. 성질버리고 싶다면 대추천.
최종보스 또한 우신에서 대환마로 변경되었는데 말 그대로 상당히 어렵다. 무려 2단 변신을 하는데 패턴이 전작의 우신은 따위로 보내버릴 정도로 괴랄하다.[스포일러]

QQ게임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2.5.2. SUPER PLUS(중국내수명 서유석액전 군마난무)

파일:external/romhustler.net/oldsplus.png
파일:oldsplus_t.png
파일:thsdhrhd2_k.png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중국판, 대만판, 한국판 타이틀이다.


2004년 등장한 서유석액전의 두 번째 확장판.
SUPER에서 보스 선택이 가능해진 등의 변화가 있었다.
시리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부분한글화가 적용되었다. 한국판 명칭은 손오공2.

추가된 보스들의 불합리한 전체공격 패턴은 결국 고쳐지지 않았지만 전체적인 난이도는 SUPER 보다 좀 더 할만해진 편이다.

기게이지가 더 세분화되어 게이지를 꽉 채운뒤 ↓↑BC 로 게이지 레벨을 올릴수있고 상급기술들은 레벨을 올리지 않으면 사용이 불가능하다. 게이지 레벨을 3까지 올리고 게이지도 꽉 채우면 게이지를 모조리 소모하면서 사용할수있는 전체판정의 궁극기도 새로 추가되긴 했는데, 가뜩이나 여유없는 게임에서 준비과정이 너무 피곤한지라 그냥 멋내기 정도의 기술.

2.5.3. 서유석액전 2

파일:external/arcadeheaven.files.wordpress.com/ss201.jpg
파일:external/arcadeheaven.files.wordpress.com/ss202.jpg
파일:external/www.tops-game.jp/saiyu_syakuyakuden2_2110705_i.jpg

후속작. 2008년 2월 출시.

게임 스타일은 IGS 의 2003년 작인 신검의 풍운(원제는 신검복마록)과 많이 비슷해졌으며[4] 캐릭터들의 모습도 완전 환골탈태되었다. 스토리 분기도 설정되어 있어서 다양한 보스들과 싸워볼 수 있다.

신검의 풍운에서부터 다듬어진 게임 시스템을 사용해서인지 그래픽에서 차별화되는 크지 않지만 1에 비해서 조작감이 나아지고 삼국전기처럼 잡기가 없어졌다. 또한 삼국전기처럼 콤보를 통해 레벨업하는 시스템도 마찬가지. 하지만 난이도는 여전히 어려운데, 보스들의 공격 한방 한방이 너무 아픈데 비해 아군의 평타가 너무나도 데미지가 적다. 메테오 스매쉬 난무 계열 필살기도 여전히 존재하지만 전작보다 데미지가 줄었다. 또한 전작에서는 마법 아이템들이 상당히 강력한 것이 많았는데, 이번 작품의 마법 아이템은 쓰임새도 데미지도 영 별로이다.

전작에서는 우마왕과 그 본체인 우신이 최종보스였지만 본작의 최종보스는 황미대왕이다.

[1] 김용 무협소설의 히로인이 아니라 용왕의 딸을 의미하는 일반명사다. 서유기 원작에서는 존재하지 않지만 2차창작물에서는 간간히 등장한다.[2] 마지막 스테이지가 화염산 파초동이므로 우마왕일 확률이 더 높다.[스포일러] 최종보스의 몸 속에는 삼장법사가 갇혀 있었다는 설정이 있다.[4] 신검의 풍운 이후에 IGS의 액션게임들은 삼국전기 시리즈를 포함해 대체적으로 신검의 풍운과 비슷한 액션성을 가진다. 다만 신검의 풍운 자체가 캐릭터들의 움직임이 상당히 굼뜨고 타격감도 별로라 오히려 삼국전기 1편보다 떨어진다는게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