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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2:51:04

서초 삼풍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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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삼풍아파트.jpg
<colbgcolor=#2e008b><colcolor=#fff> 명칭 삼풍아파트
영문 명칭 SAMPOONG Apt(Apartment)
종류 아파트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200 (서초동)
입주 1988년 7월
동수 24개동[1]
층수 지하 1층, 지상 9~15층
세대수 2,390세대
면적 105㎡, 151㎡, 185㎡, 192㎡
주차대수 3,800대 (1.58대)
건설 <colbgcolor=#2e008b><colcolor=#fff> 시행 삼풍건설산업
시공 현대건설, 우성건설[2]

1. 개요2. 특징3. 상업시설4. 교통
4.1. 철도4.2. 버스
5.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대단지 아파트이며 단지 내에서 가장 작은 31평형도 20억중반 이상의 가격으로 형성되고 있는 서초동의 고가 아파트 단지이다. 40~50평형대(대형평수)는 30억중반~40억중반 전후의 시세가 형성되었다. 건설사는 현대건설/우성건설이며 삼풍건설산업이 시행하였다.

31평, 45평, 56평, 58평 총 4개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1평형 1,050세대, 45평형 726세대, 56평형 570세대, 58평형 44세대이다. 용적률은 약 221% 이다. 2021년 12월 삼풍 재건축추진 준비위원회(삼재준)를 발족하여 재건축 사업을 추진중이다. 기사

2. 특징

옛 외인주택단지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삼풍백화점[3]과 함께 들어선 것이 이 삼풍아파트이다.

1980년대 중반 강남 개발이 어느 정도 끝난 후 거의 마지막 대단지 아파트였기에 1986년 분양 당시 최고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고 당시 한국 최고 분양가를 기록하고 프리미엄이 1000만 원이나 붙는 등 성공적으로 분양한 아파트로 화제를 끌었다. 무려 1980년대 중후반에 지하주차장까지 갖춘 몇 안되는 아파트로, 이 당시 얼마나 고급 아파트였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4] 그 덕분에 80년대 아파트에서 세대당 1.58대라는 경이로운 주차대수를 자랑하고 있다.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당시 옥상에 사람들이 올라가 보는 게 영상에 나오며 사고 당시 현장에서 약 400m 떨어진 아파트 주민들은 땅이 울리는 느낌에 지진이 났다고 착각해서 경비실에 연락했다고 한다. 백화점이 무너졌다는 충격적인 말에 설마하며 그저 '백화점 신축 공사 현장에서 무거운 골재들이 무너졌나 보다.'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거대한 먼지 구름이 휩쓸었다. 저 때가 하필 초저녁 시간대라서 놀이터에 아이들이 많이 나와 있었는데 하늘에서 웬 먼지폭풍이 날아오더니 아파트 단지 전체를 휩쓸자 놀란 부모들이 황급히 달려나와 아이들을 도로 집으로 데리고 들어가기도 했다. 이후 재난방송에서는 백화점이 붕괴되면서 지반에 영향이 가 이 아파트도 무너질 수 있다며 잠시 대피하라고 알린 적이 있다. 이 사고의 여파로 잠시 동안 매매값이 급락한 적이 있었다. 게다가 참사 후유증으로 인해 이 아파트를 떠난 주민들도 있었다.

1990년대 초반 시세도 58평이 10억에 달하는 등 강남을 넘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단지였고 압구정 현대아파트, 방배동 삼호아파트 등과 함께 80년대의 으로 통칭되는 강남 아파트의 부촌 시대를 풍미한 단지이다. 기사 1 기사 2 현대에도 가장 작은 평수인 31평의 시세도 28억을 넘기는 등 강남 일대의 고가 아파트로 통하는 아파트이다. 부실공사로 망해 없어진 삼풍백화점과는 달리 이 아파트는 다른 건설사에서 정상적으로 건설되었기에 2020년대에도 건재하다.[5][6]

그래서 전통적인 부촌이라는 이미지가 있는 동네 특성상 상대적으로 돈이 많은 성공한 중장년층이나 법조인/사업가/정치인 등 상류층 인사들이 주로 거주하는 곳이다. 1980년대 당시에도 시대 배경을 보면 최상류층들이 거주하는 단지로 묘사되었으며 가격도 많이 비쌌다.

하지만 이런 아파트들이 으레 그렇듯 재건축 계획과 위치 때문에 값이 비싼 것이지 전세는 매매에 비해 무척 싼 것이 특징이다. 40년을 바라보는 단지다 보니 거주하기 불편한 점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소유자와 실거주자가 다른 비율이 다른 구축 아파트처럼 높다. [7]

대법원, 대검찰청, 서울중앙지방법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서울고등법원, 서울고등검찰청이 있는 서초동 법조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만큼 법조인들도 많이 거주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도 이 아파트 한 채를 보유하고 있지만 타워팰리스에서 전세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가 36년이 넘은 아파트라 재건축이 시급했고 실제로 삼풍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삼재준)는 2022년 4월 25일 서초구청에 예비안전진단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현지조사를 거쳐 2022년 5월 19일 구조안전성(D등급), 건축마감 및 설비노후도(D등급), 주거환경(E등급)으로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였다. 기사

이후 2023년 11월 8일 정밀안전진단 평가점수 42.56점 최하위 E등급으로 재건축이 확정 되었다. 현재, 정비계획수립을 통해 신통기획과 정비구역지정을 위한 新삼풍 사업을 추진중이다. 기사

파일:서초삼풍아파트.jpg

준공 당시의 도색인 흰색 배경에 초록색 글씨로 '三豐'이라고 쓰인 도색을 현재까지 유지 중이다.

3. 상업시설

과거 삼풍아파트의 실질적 상가 역할을 맡았던 삼풍백화점이 있었지만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로 인해 파괴되었다.

하지만 현재는 근처에 지파이브 센트럴프라자 상가가 있고 옆의 아크로비스타 상가나 근처 상가를 이용하거나 별로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뉴코아아울렛 강남점 등을 이용하면 되어 별 지장은 없다. 다만 1995년 붕괴 이후 초기에는 갈 만한 백화점이 없어져서 주민들이 많이 불편해했다고 한다. 때문에 타 백화점에서 이곳에 셔틀버스를 특별배정시키고 해외 브랜드를 더 유치하는 등 기존 삼풍백화점 고객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4. 교통

4.1. 철도

4.2. 버스

5. 관련 문서


[1] 1동부터 25동까지 있으며 4동은 없다. 4자 금기로 인해 4동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허나 그럼에도 14동, 24동은 있다.[2] 붕괴 사고가 있었던 삼풍백화점의 건설사와는 전혀 다른 건설사들이다. 왜냐하면 당시 삼풍은 이런 대단지 고층아파트를 시공해 본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현대건설과 우성건설을 시공사로 데려온 것이다. 특히 삼풍아파트 옆 삼풍백화점도 우성에서 시공했으나 공사 도중에 삼풍 측이 건물 용도를 백화점으로 변경하고 4층이었던 설계에 1층을 더 높여 5층으로 건물을 시공할 것을 요구하자 우성 측이 붕괴 위험성을 이유로 증축을 거부하였고 결국 이로 인해 화가 난 이준 회장은 우성건설과의 시공 계약을 중도 파기시키고 자사 계열사인 삼풍건설산업이 시공을 이어가게끔 했다. 그 결과 부실공사로까지 이어졌고 결국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라는 최악의 참사를 일으키게 되었다.[3] 위 사진의 왼쪽 위에 보이는 주상복합 아파트아크로비스타가 위치한 자리가 당시 삼풍백화점 위치이다.[4] 그 이전에 건설된 아시아선수촌이나 비슷한 시기에 건설된 올림픽선수기자촌, 올림픽훼밀리타운에는 지하주차장이 있었으나, 대규모로 개발된 목동신시가지아파트(8, 14단지 제외)나 상계주공아파트에는 없었다.[5] 원래 삼풍백화점, 삼풍아파트 모두 우성건설에서 수주했으나 삼풍백화점만 중도 계약 파기 후 계열사가 시공했다.[6] 1970년에 이미 와우 시민아파트 붕괴사고가 일어났었기에 아파트만큼은 제대로 짓자는 인식도 있었다.[7] 소유자들은 더 좋은 신축 아파트에 전세로 나가 살고 자녀의 교육 목적으로 들어오는 세입자들에게 저렴하게 전세를 내주는 형태가 대부분이다. 다만 은마 등에 비해선 평형 구성, 건물 상태 모두 큰 차이가 있으므로 소위 원주민 부유층들이 거주하는 비율이 훨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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