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공군 블로그 공감 시즌 2 후기~말기에 격주로 연재되었던 웹툰.전개 방식을 요약하자면 공군판 마음의 소리+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 여기저기서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의 소스가 많이 들어가 있으며 웃음을 주는 패턴은 마음의 소리와 유사하다. '은근 조석의 냄새가 나네요'라는 댓글도 존재. 전개뿐 아니라 그림체나 색감에서도 마음의 소리 느낌이 강하게 나기는 하다.
공군에서 가장 혹독한 특기 중 하나인 헌병(현 군사경찰)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는데 특히 그 중에서도 방공포대/사이트 지역 헌병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공군 헌병 또는 포대 근무자라면 공감이 제대로 갈 만하다. 각 캐릭터들의 개성 또한 뚜렷하며 그림체 또한 중독성이 있다. 특히, '웅키키키'라든가 '쫘압쫘압', '촤하하하' 등의 개그틱한 언어가 많이 쓰인다. 가장 임팩트가 강한 언어를 뽑으라면 단연 니헥.[1]
주인공 서후는 실제 공군에서 헌병으로 근무했었던 작가 자신을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실화를 배경으로 만들었다는 점 또한 인상깊게 다가갈 수 있는 요소. 이 작가가 네이버 웹툰 공모전에 참여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2. 등장인물
2.1. 주연급
- 서후
작가 본인이자 이 만화의 주인공.
2.2. 조연급
- 동그라미, 세모, 네모
말 그대로 얼굴이 동그라미 세모, 네모인 장병이다. 동그라미는 비중이 거의 없으며, 네모는 초기에 반골 상이라 갓 자대에 배치되었을 때는 왜 그래야 하느냐며 반문하면서 선임들의 지시를 따르지 않아 문제 병사로 취급받았는데, 결국 서후 자신이 직접 지시를 따르면 어떤 취급을 받는지를 보여주고서야 '여기에서 그러면 안 되는구나'를 깨닫고 두 번 다시 그런 짓을 하지 않고 있다. 세모는 막내이며 한 마디도 안 하고 항상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데, 병사 불만사항을 수집하는 화에서 이성을 잃고 미리 오버록해둔 전역모를 꺼내며 미친듯이 웃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 스티브 상병
BX 관리병이다.
- 대대장
인상이 매우 험악한 헌병대대장. 평소에 잘 웃지 않는데 대대장 웃기기에 도전했던 서후가 마른 오징어 개그를 하자 자기도 모르게 뿜었다. - 반장
헌병반장. 여러모로 똘기충만한 인물이다.
- 박중사
토끼상을 한 인물로 통신반 소속. 음주측정 때 서후에게 빅엿을 먹이지만 그래도 통신반 소속이라 통신장비는 잘 고친다고...
- 누렁이
헌병대대에서 기르는 개.
- 그 외 패러디 인물
3. 기타
- 공감 최장수 웹툰. 동 시기에 나왔던 '이웃의 소소한 시선'이 끝나고 그 뒤를 이어 나온 '공감 오브 樂'이나 '독수리성분표' 같은 웹툰들이 연재가 끝난 지 오래된 시점에서도 꾸준히 연재되었고 2014년 3월에도 '굽시니스트의 본격 공군 옛날 이야기', 'CQ'와 함께 공감 3대 웹툰으로 자리했다.
- 그리고 2014년 5월 22일에 연재가 끝났는데, 작가의 말에 의하면 공감 시즌3 개편 때문에 급하게 종결되었다고 한다. 80화 + 에필로그로 총 81화.
- <서후의 신고합니다> 연재 종료 이후에는 활주로 지상관제소 사람들 이야기를 다루는 만화 <활주로의 낭만>이 연재되었으나 관제특기병의 꿀보직 논란과 일관되지 않은 작화, 그리고 드립에 만화를 맞추는 등의 문제점으로 인해 3화만에 연재가 중단되었다.
[1] 주임원사한테 머리끄댕이 잡힐 때 주로 나온다. 작가의 아이디어가 가장 돋보이는 단어. 댓글로도 달릴 만큼 인기가 좋다.[2] 가족들이 등장한 수사계장이 서후를 불러다가 자식들 교육을 시키라고 명령하는 병영부조리를 묘사하는 화이다.[3] 전화기 고치려고 기를 쓰다 실패했는데 박중사가 한 방에 해결해버리거나, BX Dead에서 하나뿐인 냉동을 겨우 구했는데 전자레인지가 고장났거나.[4] 본인 과실로 털리기도 하지만 병사들 과실도 몰아서 털린다.[5] 이곳을 나갈테니 석호필을 입대시켜라[6] 정확히는 파란색인 공군의 구형 병사 체련복(일명 짬복)을 입은 장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