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조커 성단 전체를 아우르는 법률로, 크발칸 법국의 선대 법왕이었던 알카드 사야스테(アルカード・サヤステ)가 처음 제창하였다. 곧이어 그 뒤를 이어 필모어 제국의 필모어 2세, 그리스 왕국의 아마테라스 미코토 선제, 콜러스 왕국의 콜러스 19세가 협의에 들어가 제정된 성단 전체에 공통되는 법률. 종종 개정이나 법규 강화나 보강을 위한 모임이 이루어지고 있다.2. 제정 배경
행성 연합에 의해 성단력 원년에 시행된 <조커 태양 성단에 있는 각 행성간 협정>을 그 원형으로 하여 보완하고 필요한 사항을 추가해 초안이 완성되었다. 온 성단에 거주하는 모든 인류의 생활에 있어서 질서를 지키기 위한 법률로 간주되며, 여기에는 가장 오래전에 제정되었던 성간항행법(星間航行法)을 비롯하여 전투 종족인 기사의 권리와 행위에 대한 엄격한 제한, 인조생명체인 파티마에 대한 제어와 처우, 그리고 자칫 악용되면 인류를 멸망으로 몰고 갈 수도 있는 버스터 에너지 이용에 관한 사항들까지 특히 가혹한 충고를 곁들여서 정리되어 있는 듯하다. 제정된 배경에는 성궁 란의 권유 때문이었다고 하며 과거 동궁-서궁의 난에 의해 벌어진 성단 각국의 균열과 혼란을 진정시키는 취지에서 발단이 되었다.3. 그 밖에
성단법의 최종 선포는 행성 델타 벨룬의 그리스 왕국에 있는 파트락셰 섬(パトラクシェ島 : 나중의 플로트 템플)에서 이루어졌고, 현재 그 자리에는 법규 제정을 기념하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천조가의 황족 시트론 메나는 고등학교 재학 중에 특히 좋아했던 과목이라고 한다. 아마도 성단법의 역사와 배경에서 시작하여 현행 법률의 내용과 그 해석에 대해 배우는 학문인듯 하다. 조커 성단에는 고등학교에서 이미 법률을 배울 수 있는 체제가 갖추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 성단 기사법
성단법에서도 기사에 대한 내용 즉 기사 본인의 권리와 권한, 각종 규제 등을 다루는 법이 성단 기사법(星団騎士法)이다. 정확히는 "성단법 제12장 부칙 특별법 3조 특수 인권 기사법(星団法 第十二章 補則 特別法 第三条 特殊人権 騎士法)"이 본문에 해당한다. 모든 기사가 다 그렇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귀족 계급에 속해 있으며, 각종 특권이 있다는 설정이나, 전쟁의 전권 대리인이라는 설정은 모두 이 법안에 문서화된 것이다. 또한 일반인에게 상해를 입히거나 살해했을 경우의 처벌에 대해서도 상황에 따라 일정한 기준이 세워져 정리되어 있다.성단력 2310년에 처음 발명된 인공생명체 파티마도 성단법에 따른 규제 대상이 되고 있으며, 교전 규칙과 파티마에 대한 행동이나 복장, 처리에 대한 제한 등이 엄격하게 규정되어 있다.
5. 기사권(騎士権)
성단 기사법에 의해 보장된 기사 고유의 권리이다. 귀족 계급에 속하는 것, 스패드 혹은 도검류의 자유 소지와 패용에 관한 보장과 규정, 파티마의 개인 소유권 등이 인정되며, 그밖에도 기사 공사에서 무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등, 일반인으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다양한 권한이 인정된다. 그러나 스캔들이나 사건사고를 자주 일으키는 소행 불량 기사라든가 자위권 밖에서 일반인을 살해하는 것과 같은 중범죄를 저지른 기사는 즉시 모든 권한이 박탈된다. 요는 기사로 인정된 자는 그에 합당한 책임과 의무를 완수해야 한다는 것이다.6. 기사권 박탈
성단 기사법에 따라 정해진 형벌의 일종으로, 이 조항에 포함된 처벌은 모두 기사에 대해서만 적용된다.해당 기사에 대한 기사권 일체를 박탈하고 기사로서 받는 수입도 압류하거나 국고로 귀속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검을 소지하는 기본적인 권한마저도 금지되며 기사단에 소속된 자는 제명될 수 있다. 또한 기사 공사로부터 파티마 공공 원조도 받지 못하게 되며 이에 따라 엄청난 유지비가 필요한 파티마 소유권을 포기하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즉, 기사로서의 속박은 그대로인 동시에 기사로서의 활동은 전혀 불가능한 상태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이런 처벌을 받게 되면 거의 인생 막장 코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사에게 가해지는 형벌 중에서는 상당히 가벼운 편에 속한다고 한다.
7. 마도법
성단 마도법(星団魔導法)에서 정한 볼테츠는 성단법 운영위원회 또는 파라 길드에 마도사 등록(魔導士登録)을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다이버즈 파라길드에 대한 등록도 마찬가지로 불린다. 작중에서 다이버는 기사와 비교하면 더욱 숨어있는 존재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으며, 강력한 파워를 가진 볼테츠라도 일선에서 드러내놓고 자유롭게 활약하는 경우 또한 매우 드물다.그 대신 볼테츠는 기사처럼 모터헤드와 파티마처럼 막대한 비용이 따르는 유지비가 들지 않는데다 은밀히 임무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전략적인 가치는 결코 무시할 수 없다. 마도법 또한 기사법처럼 각종 구속과 제한이 따르지만, 기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속박하는 요소가 적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