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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6 00:04:23

세리에 A/2004-05 시즌/전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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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 A 2004-05 시즌
전반기 후반기

1. 개요2. 라운드별 일람
2.1. 1라운드
2.1.1. 9월 11일2.1.2. 9월 12일
2.2. 2라운드
2.2.1. 9월 18일2.2.2. 9월 19일
2.3. 3라운드
2.3.1. 9월 22일
2.4. 4라운드
2.4.1. 9월 25일2.4.2. 9월 26일
2.5. 5라운드
2.5.1. 10월 2일2.5.2. 10월 3일
2.6. 6라운드
2.6.1. 10월 16일2.6.2. 10월 17일
2.7. 7라운드
2.7.1. 10월 23일2.7.2. 10월 24일
2.8. 8라운드
2.8.1. 10월 27일2.8.2. 10월 28일
2.9. 9라운드
2.9.1. 10월 30일2.9.2. 10월 31일
2.10. 10라운드
2.10.1. 11월 6일2.10.2. 11월 7일
2.11. 11라운드
2.11.1. 11월 10일2.11.2. 11월 11일
2.12. 12라운드
2.12.1. 11월 14일
2.13. 13라운드
2.13.1. 11월 27일2.13.2. 11월 28일
2.14. 14라운드
2.14.1. 12월 4일2.14.2. 12월 5일
2.15. 15라운드
2.15.1. 12월 11일2.15.2. 12월 12일
2.16. 16라운드
2.16.1. 12월 18일2.16.2. 12월 19일2.16.3. 1월 19일
2.17. 17라운드
2.17.1. 1월 6일
2.18. 18라운드
2.18.1. 1월 9일
2.19. 19라운드
2.19.1. 1월 15일2.19.2. 1월 16일

1. 개요

2. 라운드별 일람

2.1. 1라운드

2.1.1. 9월 11일


유럽 4대 리그 중 가장 늦게 개막했는데 개막 첫날부터 이변의 연속이었다. 양 밀란이 나란히 무승부를 기록한 것.

새로 맞이한 로베르토 만치니 체제에서 대대적인 팀 리빌딩을 통해 16년 만의 스쿠데토를 노리는 인테르는 베로나 원정길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데얀 스탄코비치가 전반 16분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키에보의 반격에 2골을 연속 내줬고 후반 3분 아드리아누가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작렬해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AC 밀란은 올 시즌 55년 만에 1부리그에 승격한 리보르노와 홈에서 2-2로 비기며 좋지 않은 스타트를 끊었다. 클라렌스 셰도르프가 2골을 터뜨렸지만, 크리스티아노 루카렐리에 2골을 내줘 승점 1점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안드리 셰브첸코-욘 달 토마손 투톱으로 이날 경기에 임한 밀란은 전반 2분만에 셰도르프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5분 뒤 주전 골키퍼 디다가 퇴장당하면서 큰 위기를 맞았고, 크리스티안 아비아티 골키퍼가 대신 투입됐지만 주어진 루카렐리의 페널티킥을 막지 못해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밀란은 전반 종료직전 셰도르프가 추가골을 뽑아 재차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결국 후반 22분 루카렐리에게 또 한골을 내주며 끝내 수적 열세의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했다.

2.1.2. 9월 12일


파르마는 40시즌 만에 승격한 메시나와 홈에서 0 : 0 무승부에 그쳤다. 21세 이하 대표팀에서의 맹활약으로 리그 개막 이전에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에 첫 발탁되어 데뷔전을 치른 젊은 공격수 알베르토 질라르디노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보는 앞에서 선발출장해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왈테르 마차리 감독은 자신의 레지나 감독 데뷔전에서 우디네세와 득점 없이 비겼다. AS 로마는 빈첸초 몬텔라의 결승골로 2년 만에 세리에 A로 복귀한 피오렌티나에 1 : 0 승리를 거뒀다. UEFA 유로 2004 부진으로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사임한 뒤 부인의 건강 문제로 부임하자마자 사퇴한 체사레 프란델리의 대타로 로마의 신임 사령탑이 된 루디 푈러 감독은 로마에서의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32년 만에 세리에 A로 승격한 팔레르모는 홈팬들 앞에서 주포 루카 토니의 결승골로 시에나에 승리를 거두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또다른 승격팀 아탈란타는 레체와 홈에서 2 : 2로 비겼다. 지암파올로 파찌니는 경기 시작하자마자 세리에 A 첫 골을 득점했으며, 아탈란타의 유니폼을 입은 베테랑 데메트리오 알베르티니 역시 데뷔전에서 골을 기록하면서 아탈란타가 2-1로 앞서갔으나 레체는 18세의 신예 발레리 보지노프의 동점골로 원정경기에서 승점을 챙겼다. 4년만에 세리에 A로 돌아온 승격팀 칼리아리는 마우로 에스포시토의 결승골로 홈에서 볼로냐에 1 : 0 승리를 거뒀다.

파비오 카펠로 체제의 유벤투스는 브레시아 원정에서 파벨 네드베드다비드 트레제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골을 묶어 가볍게 3점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 후반전 교체투입으로 데뷔전을 치른 즐라탄은 세리에 첫 경기에서 데뷔골을 득점했다. 라치오는 삼프도리아 원정에서 이적생 파올로 디 카니오의 PK 결승골로 1 : 0 승리를 거뒀다.

6개의 승격팀은 피오렌티나 빼고 모두 승점을 챙기게 되었다.

1라운드 정리

2.2. 2라운드

주중 유럽대항전 일정이 있었다.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AS 로마디나모 키이우와의 홈경기에서 1 : 0으로 지던 중 주심 안데르스 프리스크가 관중들이 던진 물건에 맞아 피를 흘리는 불상사를 당했고 결국 경기는 중단되었으며 결국 3 : 0 몰수패를 당했다. 유벤투스AC 밀란은 각각 아약스샤흐타르 도네츠크 원정에서 1 : 0 승리를 거뒀다. 인테르베르더 브레멘과의 홈경기에서 2 : 0 완승을 거뒀다.

UEFA 컵에서는 SS 라치오가 우크라이나 메탈루르흐 도네츠크 원정에서 3 : 0 대승을 거뒀으며, 파르마는 슬로베니아 NK 마리보르와의 홈경기에서 3 : 2 승리를 거뒀다. 우디네세는 그리스 파니오니오스 FC 원정에서 3 : 1로 패배했다.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한 팀들에게는 이탈리아 국내 컵대회인 코파 이탈리아 1라운드 일정이 있었다.[1]

2.2.1. 9월 18일


레체는 홈에서 브레시아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영건' 발레리 보지노프의 2골 등을 묶어 4골을 터뜨리면서 즈데넥 제만 체제에서 첫 승을 거두었다. 2경기 연속 골을 득점한 보지노프는 2경기 3골을 넣었고, 지아코마치 역시 2경기 연속 골을 득점했다. 레체는 개막전 무승부에 이어 1승 1무의 상승세를 탔고 로베르토 바조의 은퇴에 이어 알메이다의 부상 결장으로 초반 고전이 예상되는 브레시아는 2패째를 기록하며 바닥권으로 추락했다.

인테르는 승격팀 팔레르모와의 홈경기에서 아드리아누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 : 1로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전반을 0 : 0으로 마친 가운데 후반 시작과 함께 균형이 깨졌다. 이탈리아 무대에 복귀한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이 전성기를 연상케 하는 킬패스를 건넸고, 이를 받은 제 마리아가 문전으로 크로스를 건네자 아드리아누가 헤딩슛으로 마무리한 것.[2] 그러나 팔레르모는 후반 22분 자우리의 크로스를 방향만 살짝 바꿔놓은 공격수 루카 토니의 헤딩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토니는 두 경기 연속 골을 득점했다. 팔레르모는 개막전 승리에 이어 밀라노 원정에서도 승점 1점을 기록하며 초반 상승세를 주도했다. 인테르는 크리스티안 비에리가 선발멤버에서 제외됐고, 비에리를 대신해 출전한 훌리오 크루즈마저 아드리아누와의 호흡에 문제를 야기시켜 효과적인 공격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동점골을 허용한 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비에리, 마르틴스, 엠레를 교체투입했지만 끝내 추가골을 터뜨리지는 못했다.

2.2.2. 9월 19일


유벤투스는 첫 홈경기에서 승격팀 아탈란타를 상대로 다비드 트레제게의 2골로 가볍게 2 : 0으로 승리, 2연승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유벤투스만 유일하게 2전 전승을 거뒀다.

개막전에서 승격팀 리보르노를 상대로 무승부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던 디펜딩 챔피언 AC 밀란은 볼로냐 원정에서 경기 막판에 나온 안드리 셰브첸코의 PK 선제골과 후반 추가시간 필리포 인자기의 쐐기골을 묶어 어렵게 첫 리그 승리를 거뒀다. 득점이 나오기 전까지 밀란은 골대 불운에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잔루카 팔리우카 골키퍼의 선방쇼로 꽤 고전했다. 아쉽게 패배한 볼로냐는 2경기에서 무득점으로 2패를 당했다.

주중 챔피언스리그에서 홈관중의 몰상식한 행동으로 몰수패를 당했던 로마는 승격팀 메시나 원정에서 빈첸초 몬텔라의 해트트릭에도 불구하고 충격적인 4 : 3 역전패를 당하며 메시나의 첫 승 제물이 되고 말았다. 몬텔라는 2경기 4골로 리그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2 : 1로 앞서다가 2 : 3으로 역전당한 것을 다시 뒤집은 메시나는 시즌 첫 홈경기에서 39년 만의 세리에 A 승리를 가장 짜릿한 방법으로 성공시켰다.

디펜딩 챔피언 AC 밀란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둔 승격팀 리보르노는 첫 홈경기에서 전반에 프로티가 선제골을 넣으며 첫 승에 도전했으나 원정팀 키에보는 후반에 코사토와 세미올리의 골로 역전하면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시에나는 홈에서 삼프도리아에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에 성공했고, 두 명이 퇴장당한 삼프도리아는 개막 후 2연패를 당했다. 라치오는 첫 홈경기에서 전반 32분 시모네 인자기가 PK로 선제골을 득점했지만 레지나는 3분 뒤 보나졸리의 마르코 판 바스턴을 연상케하는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성공시키면서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다. 피오렌티나는 미콜리와 다이넬리의 골을 묶어 다비드 수아소가 한골 만회한 칼리아리에 홈에서 2 : 1로 세리에 A 복귀 이후 첫 승리를 거뒀다. 우디네세는 파르마를 상대로 홈에서 디 나탈레와 얀쿨로프스키, 디 미켈레, 파바의 골을 묶어 4 : 0으로 기분좋은 대승을 거뒀다. 파르마는 개막 후 2경기 무득점에 그치면서 1무 1패의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2라운드 정리

2.3. 3라운드

시즌 첫 주중 리그 일정이다.

2.3.1. 9월 22일


유벤투스는 삼프도리아 원정에서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의 PK 선제골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다비드 트레제게의 추가골로 공격진들이 모두 활약하면서 3 : 0 대승을 거뒀다. 유벤투스는 3경기 8득점 무실점 3연승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삼프도리아는 도니, 볼피, 디아나, 피사노, 카로지에리 등의 부상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고 개막 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델 피에로는 2003년 1월 이후 원정경기에서 첫 골을 득점했다. 트레제게는 3경기 4골로 빈첸초 몬텔라, 발레리 보지노프와 함께 리그 득점 공동 1위가 되었다.

밀란은 승격팀 메시나에게 홈에서 1 : 2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개막전에서 퇴장을 당한 디다가 복귀하고 필리포 인자기도 5개월 만에 선발출전한 밀란은 홈에서 치른 2경기에서 승격팀을 상대로 1무 1패에 그쳤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밀란은 후반 9분 카카의 날카로운 코너킥에 이은 주세페 판카로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곧바로 1분 만에 리카르도 잠파냐의 패스를 받은 도메니코 지암파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4분 뒤에는 파올로 말디니의 실수를 틈타 리카르도 잠파냐에게 다이빙 헤딩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밀란은 후이 코스타, 세르지뉴, 욘 달 토마손을 모두 투입해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안드리 셰브첸코의 헤딩슛이 크로스바에 맞고 마르코 스토라리 골키퍼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결국 밀란은 산 시로에 모인 홈팬들 앞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시즌 초반 11위로 처졌다. 파르마-로마-밀란으로 이어지는 강팀들을 상대로 2승 1무와 연승을 거두며 승점 7점을 얻은 메시나는 라치오와 함께 2위에 등극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인테르는 아탈란타 원정에서 경기 막판에 터진 아드리아누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3 : 2 역전승을 거두며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 체제에서 시즌 첫 리그 승리를 거뒀다. 전반 24분 니콜라스 부르디소의 백패스 미스로 이고르 부단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전반전을 1 : 0 열세로 맞이한 인테르는 후반 9분 데얀 스탄코비치의 헤딩슛으로 1 : 1 동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후반 34분 교체투입된 알바로 레코바의 멋진 중거리슛으로 역전하면서 첫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40분 아탈란타의 유망주 지암파올로 파찌니에게 동점을 내주며 인테르는 이번에도 승리가 무산되는듯 했으나 곧바로 아드리아누가 수비수 체사레 나탈리를 몸싸움으로 벗겨내고 낮은 슈팅을 시도했는데 마시모 타이비 앞에서 바운드되면서 득점이 되었다. 아드리아누는 3경기 연속으로 골을 넣었다.

로마는 레체와의 홈경기에서 2 : 2 무승부에 그치며 최악의 행보를 이어갔다. 레체의 영건 발레리 보지노프는 3경기 연속 득점으로 시즌 4골째를 기록하며 센세이션한 활약을 이어갔다. 레체는 전반 41분 마르코 카세티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가까운 포스트로 실점한 로마 골키퍼 이반 펠리졸리의 위치가 아쉬웠다. 로마는 PK로 동점을 만들 찬스가 왔으나 프란체스코 토티파넨카 킥이 빈첸초 시치냐노 골키퍼를 속이지 못하면서 그대로 잡히는 굴욕을 당했다. 로마는 안토니오 카사노가 후반 9분에 동점을 만들었으나 레체는 5분 뒤 보지노프의 골로 앞서갔다. 로마는 후반 27분에 터진 만시니의 동점골로 가까스로 승점 1점을 올렸다.

라치오는 브레시아 원정에서 전반 톰마소 로키페르난두 쿠투의 골을 묶어 2 : 0으로 승리하고 승점 7점으로 2위에 올랐다. 다만 로키는 후반 거친 백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브레시아는 3전 전패에 1득점 9실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레지나는 홈에서 보나졸리와 콜루치의 득점으로 알레산드로 루카렐리가 1골 만회한 리보르노에 2 : 1로 승리했다. 이날 전 소속팀을 상대한 왈테르 마짜리 감독은 2연속 무승부 이후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다. 칼리아리는 에스포시토와 수아소의 득점으로 홈에서 시에나에 2 : 0 완승을 거두었다. 칼리아리는 홈에서 2전 전승 및 승점 6점째를 기록해 4위를 차지했다. 나란히 무득점을 기록 중이던 파르마와 볼로냐의 에밀리아로마냐 더비는 원정팀 볼로냐가 2 : 1로 시즌 2연패 후 첫 승리를 거뒀다. 볼로냐는 전반에만 토마스 로카텔리와 파비오 페트루치의 득점으로 2골차로 앞서갔고, 파르마는 후반 13분 파올로 칸나바로가 한골 만회하는데 그쳤다. 파르마는 개막 3경기 1무 2패에 그쳤다. 북동부 팀 키에보와 우디네세는 득점 없이 무승부로 나란히 승점 5점째를 기록했다. 우디네세는 3경기 연속 무실점했다. 팔레르모는 피오렌티나와의 홈경기에서 득점없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3라운드 정리

2.4. 4라운드

2.4.1. 9월 25일


어수선한 분위기의 지난 시즌 2위 팀 로마는 볼로냐에 완패를 당하며 시즌 초반부터 4경기째 무승, 리그에서 1승 1무 2패에 그치게 되었다. 볼로냐는 무라드 메그니가 2골, 자코모 치프리아니가 1골을 넣으며 전반에만 3골차를 만들었고 치프리아니와 테오도로스 자고라키스가 퇴장을 당해 9명으로 뛰었지만 후반에 프란체스코 토티에게만 1골 허용하며 완승을 거둬 2연패 후 2연승을 거뒀다. 로마는 주중 레알 마드리드 원정길에 오른다. 루디 푈러 감독은 이 경기를 끝으로 불과 5경기 만에 돌연 사임했다.

선두 유벤투스는 팔레르모와의 홈경기에서 1 : 1로 비기며 3연승을 마감했다. 팔레르모는 전반 16분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수 크리스티안 자카르도가 헤딩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유벤투스는 후반 8분에 나온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동점골로 홈에서 승점 1점을 챙겼다. 유벤투스는 후반 밀집 수비를 들고 나온 팔레르모 수비진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2.4.2. 9월 26일


시즌 초반 삐걱거리던 밀란은 안드리 셰브첸코의 후반 25분과 후반 29분에 나온 2골로 페르난두 쿠투가 전반에 선제골을 득점한 라치오 원정에서 2 : 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8개의 경고가 나온 거친 경기에서 밀란은 열세 상황에서 후반 8분 마시모 암브로시니의 퇴장으로 패배가 유력했었으나 셰브첸코가 밀란을 구해냈다.

시즌 초반 출발이 좋지 않은 인테르는 홈에서 시즌 초반 부진을 겪고있는 파르마를 상대로도 두 차례나 끌려다니는 등 2 : 2로 비기며 개막 후 4경기 1승 3무를 기록했다. 알베르토 질라르디노와 마르코 마르키오니에게 실점한 홈팀 인테르는 오바페미 마틴스가 동점골을 2개 기록하면서 패배를 면했다.

레체는 칼리아리를 상대로 홈에서 3 : 1 역전승을 거두며 메시나와 함께 승점 8점으로 2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후반 2분 마우리시오 에스포시토에 선제골을 내준 레체는 후반 11분 마르코 카세티의 중거리슛으로 동점에 성공했고 이후 지아코마찌와 사사 벨라노비치의 골로 2골 차 완승을 거뒀다. 레체는 4경기 11골의 가공할만한 득점력으로 리그 전체 팀 득점 선두가 되었다.

삼프도리아는 파비오 바짜니와 스테파노 사케티의 골을 묶어 피오렌티나 원정에서 2 : 0으로 이겼다.

우디네세는 브레시아를 상대로 시즌 첫 실점과 함께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우디네세와 브레시아의 경기는 논란이 있었다. 전반 브레시아는 안드레아 카라치올로의 PK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우디네세는 후반 9분 다비데 디 미켈레의 동점골로 1 : 1로 맞서고 있었는데 후반 32분 브레시아의 다니엘레 마니니의 결승골에 앞서 모르간 데 산치스 골키퍼와 브레시아의 주세페 스쿨리의 충돌이 있었음에도 파울이 인정되지 않았다. 홈팀의 항의 속에 양팀 선수들의 격렬한 몸싸움이 있었다. 우디네세의 마레크 얀쿨로프스키와 브레시아의 데 비아시 감독이 퇴장당했다.

리보르노는 아탈란타와 1 : 1 무승부를 거뒀다. 양팀 모두 퇴장자가 발생했다. 메시나는 키에보와 득점없이 비겼고 양팀 모두 1승 3무로 무패를 이어갔다. 키에보는 페널티킥 기회가 있었으나 로렌조 단나의 마르코 스토라리가 막아냈다. 시에나와 레지나 역시 득점 없이 비겼고 레지나도 1승 3무로 무패를 이어갔다.

개막 후 3연패로 승점 0점이었던 브레시아와 삼프도리아가 나란히 우디네세와 피오렌티나 원정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겨 강등권에서 벗어나 16위가 되었다. 강등권에는 승점 2점의 리보르노, 아탈란타, 파르마가 위치하게 되었다. 4라운드 기준으로 승점 10점의 유벤투스가 선두이며 2위는 승점 8점의 레체와 메시나, 4위는 승점 7점의 밀란과 라치오다. 승점 6점은 6팀으로 인테르와 키에보, 팔레르모, 레지나, 볼로냐, 칼리아리가 있으며 우디네세는 승점 5점으로 12위, 로마와 피오렌티나, 시에나는 승점 4점으로 13위다.

4라운드 정리

2.5. 5라운드

주중 유럽대항전이 있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유벤투스와 AC 밀란, 인테르는 2연승으로 순항했다. 유벤투스는 마카비 텔 아비브와의 홈경기에서 카모라네시의 결승골로 1 : 0으로 승리했다. AC 밀란은 셀틱과의 홈경기에서 경기 막판까지 1 : 1로 맞서며 고전하다가 필리포 인자기안드레아 피를로의 득점이 잇따라 나오며 3 : 1로 승리했다. 인테르 역시 RSC 안데를레흐트 원정에서 마틴스와 아드리아누, 스탄코비치의 득점을 묶어 가볍게 3 : 1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루디 푈러가 사퇴하고 에지오 셀라가 임시로 벤치를 지킨 로마는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먼저 2골을 넣고도 2 : 4로 역전패를 당하여 2연패를 당했다.

UEFA컵 1라운드에서는 라치오가 홈에서 메탈루르흐 도네츠크에 3 : 0 완승을 거두며 합게 6 : 0으로 조별리그에 진출했고, 1차전에서 NK 마리보르에 3 : 2의 아슬아슬한 승리를 따냈던 파르마는 슬로베니아 원정에서 득점없이 비기며 역시 조별리그에 진출했다. 그러나 우디네세는 파니오니오스 FC와의 2차전에서 1 : 0으로 승리했으나 1차전 원정 3 : 1 패배로 인해 합계 3 : 2로 뒤쳐져 탈락했다.

코파 이탈리아는 1라운드 2차전 일정이 있었다.[3] 키에보와 브레시아, 메시나, 리보르노, 레지나는 1라운드에서 탈락하며 잔여 시즌 세리에 A에만 전념하게 되었다.

루디 푈러 감독이 사임한 AS 로마루이지 델 네리가 시즌 3번째 감독으로 부임하여 홈에서 인테르를 상대하게 되었다.

2.5.1. 10월 2일


칼리아리는 브레시아에 승리하며 홈에서 3전 전승을 거뒀다. 베테랑 지안프랑코 졸라는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세리에 A에서 1996년 이후 8년 만에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 38분에는 정확한 롱패스로 안토니오 란겔라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1골 1어시로 승리를 이끌었다. 브레시아는 5경기 1승 4패로 안좋은 행보를 이어갔다. 후반 44분 양팀의 마우로 에스포시토와 다비데 조볼리는 충돌하면서 나란히 퇴장당했다.

키에보는 로베르토 바로니오와 시모네 티리보키의 골로 인저리타임에 미르코 부치니치가 만회골을 넣은 레체에 2 : 1 승리를 거두며 2승 3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돌풍의 팀 레체는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칼리아리와 키에보는 나란히 승점 9점이 되었다.

2.5.2. 10월 3일


루이지 델 네리를 시즌 3번째 감독으로 맞이한 로마는 인테르와의 홈경기에서 2골차 열세를 딛고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로마는 빈첸초 몬텔라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인테르의 에스테반 캄비아소에세 동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인테르는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의 발리슛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알바로 레코바의 추가골로 승리하는듯 했다. 하지만 로마는 프란체스코 토티의 먼거리에서 찬 프리킥으로 자신의 세리에 A 100호 골을 기록하며 추격에 성공했고, 다니엘레 데 로시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다 잡은 승리를 놓친 인테르는 5경기 1승 4무로 무패는 기록했지만 9위에 그치게 되었다.

선두 유벤투스는 후반에 다비드 트레제게의 부상[4]으로 교체투입된 마르셀로 살라예타의 결승골로 우디네세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두었다. 밀란은 셰브첸코의 2골, 카카의 1골로 레지나에 3:1로 승리, 홈에서의 리그 첫 승리를 거두며 3위로 도약했다. 레지나의 나카무라 슌스케의 프리킥 상황에서 이반 프란체스키니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으나 팀의 시즌 첫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승격팀 메시나의 돌풍은 5라운드에서도 이어졌다. 메시나는 홈에서 시에나에 4:1 대승을 거두며 3승 2무 승점 11점으로 2위에 등극했다. 메시나는 전반 막판 2분 사이에 바리시와 디 나폴리의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시에나는 전박 막판 상대의 자책골로 1골 만회했지만 메시나는 디 나폴리의 2번째 골과 아모루소의 페널티킥 골로 3골차 대승을 거두었다.

또다른 시칠리아 승격팀인 팔레르모는 전반 40분에 터진 브리엔자의 결승골로 볼로냐에 1:0 승리하면서 2승 3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파르마는 피오렌티나와 홈에서 득점 없이 비기며 5경기째 무승을 이어갔다. 삼프도리아는 리보르노를 상대로 후반 막판에 터진 파우스토 로시니와 아이모 디아나의 헤딩 골로 홈에서의 첫 승과 함께 2연승을 거두었다. 리보르노는 승점 2점에 머무르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아탈란타는 라치오와 1:1로 비겼다. 아탈란타는 전반 가우티에리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후반 40분에 로베르토 무찌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시즌 첫 승리에 실패했다.

5라운드까지 빈첸초 몬텔라안드리 셰브첸코가 5골로 리그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5라운드를 마친 뒤 A매치 브레이크에 돌입하였다.

5라운드 정리

2.6. 6라운드

A매치 브레이크 후 맞이하는 라운드다. 주목할 만한 경기는 강호 유벤투스와 승격팀 메시나의 맞대결로 5라운드까지 두 팀은 1, 2위에 올라있다. 원정팀인 메시나가 이길 경우 메시나가 깜짝 선두를 차지하게 된다.

2.6.1. 10월 16일


로마는 비가 쏟아진 최하위 리보르노 원정에서 전반 30분 프란체스코 토티의 벼락같은 슈팅에 이은 선제골과 후반 24분 빈첸초 몬텔라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거두며 개막전 이후 처음으로 이겼다. 로마는 루이지 델 네리 감독 체제에서 첫 경기 인테르전 3:3 무승부 이후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승을 거뒀다. 1골 1어시스트의 만점활약을 펼친 몬텔라는 리그 6호골로 득점 선두를 이어갔다. 폭우로 경기가 10분간 중단되기도 했다. 리보르노는 6경기 2무 4패로 아직까지 첫 승에 실패했다.

1,2위 팀간 맞대결에서 선두 유벤투스는 돌풍의 팀 2위 메시나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 다비드 트레제게의 부상으로 일찍 교체투입된 마르셀로 살라예타는 전반 25분에 헤딩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파벨 네드베드는 후반 10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롱볼을 받은 뒤 추가골을 터뜨렸다. 메시나는 리카르도 잠파냐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거기까지였다. 5승 1무로 승점 16점이 된 유벤투스는 2위 메시나에 승점 5점 차로 앞서갔다.

2.6.2. 10월 17일


인테르는 아드리아누의 2골로 우디네세에 3:1 완승을 거두며 무패를 이어감과 동시에 홈에서의 첫 승을 거두었다. 인테르는 전반 8분 크리스티안 비에리가 얻은 먼거리 프리킥 상황에서 아드리아누가 수비벽을 뚫는 벼락같은 슈팅으로 앞서갔다. 4분 뒤에는 아드리아누는 인테르 진영에서부터 볼을 잡은 뒤 환상적인 단독 드리블로 마렉 얀쿨로프스키우디네세의 수비진들을 바보로 만들며 2골째를 넣었다.[5] 우디네세는 후반 6분 스테파노 마우리의 골로 추격했으나 인테르는 6분 뒤 비에리가 부진을 씻어내는 통산 119호 골이자 시즌 첫 골을 만들어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밀란은 칼리아리 원정에서 전반 20분에 나온 안드레아 피를로의 멋진 중거리슛 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밀란은 3연승과 함께 선두 유베에 승점 3점 차 2위에 올랐다.

키에보는 라치오 원정에서 전반 35분 시모네 티리보키의 백태클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마테오 브리기의 후반 27분 결승골로 1:0 승리를 따내며 3승 3무의 무패 행진으로 3위에 등극했다. 레체는 미르코 부치니치의 2골로 홈에서 2:0으로 승리, 개막 후 5경기 무패를 기록 중이던 팔레르모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며 4위에 등극했다.[6] 팔레르모의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은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볼로냐는 아탈란타에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개막 후 3무2패로 승리가 없던 아탈란타는 전반 12분 이고르 부단의 선제골로 첫 승에 도전했으나 볼로냐는 전반 37분 클라우디오 벨루치의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든 뒤 후반 15분 크리스티안 아모루소가 벨루치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볼로냐는 3승 3패로 7위에 올랐다. 삼프도리아는 레지나 원정에서 전반 38분에 나온 파비오 바자니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삼프도리아는 3연패 이후 3연승을 거두며 상위권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승점 3점으로 나란히 하위권에 자리해있던 브레시아와 파르마의 경기는 브레시아가 홈에서 파르마에 3:1로 역전승을 거두며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파르마는 전반 11분 알베르토 질라르디노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선제골을 넣었으나 홈팀 브레시아는 전반 25분 루이지 디 비아조의 30m 거리에서의 직접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넣었고 3분 뒤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안드레아 카라치올로의 헤딩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분에는 다니엘레 마니니의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6라운드까지 3무 3패가 된 파르마는 끝모를 추락을 거듭하며 19위에 머물렀다.

토스카나 주 연고팀 끼리의 매치업인 피오렌티나와 시에나의 경기는 득점없이 무승부로 끝났다. 시에나의 엔리코 키에사는 피오렌티나의 강등 이후 처음으로 친정팀 방문을 했고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나카타 히데토시는 피오렌티나에서 처음으로 선발출장했으나 부진한 모습으로 홈팬들의 극성스러운 야유를 받았다.

몬텔라가 6골로 득점 단독 1위에 올랐고, 2골을 넣은 아드리아누는 시즌 5호 골로 셰브첸코와 함께 리그 득점 공동 2위가 되었다. 브레시아의 카라치올로는 레체의 보지노프, 유벤투스의 트레제게와 함께 시즌 4호 골로 득점 공동 4위에 올랐다.

6라운드 정리

2.7. 7라운드

빅매치로는 시즌 첫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가 있다. 그리고 메시나와 레체의 돌풍의 남부 팀간 맞대결이 있다.

주중 유럽대항전이 있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유베와 밀란, 인테르는 3연승으로 조 1위로 치고나간 반면 로마는 3연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19일 유벤투스는 파벨 네드베드의 결승골로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둬 3연승으로 조 1위로 올라갔다. 그러나 로마는 바이어 04 레버쿠젠 원정에서 3-1 역전패를 당하면서 3전 전패를 당했다. 20일 밀란은 나란히 2연승 중인 바르셀로나와의 홈경기에서 안드리 셰브첸코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어 3연승으로 조 1위가 되었다. 인테르는 라리가 챔피언 발렌시아 원정에서 후반에만 5골을 득점하면서 5-1 대승을 거둬 역시 3연승과 함께 조 1위를 유지했다. 21일에 있었던 UEFA컵 조별리그에서 파르마는 아틀레틱 클루브 원정을 떠나 2-0 완패를 당했고, 라치오는 비야레알 CF와의 홈경기에서 톰마소 로키의 경기막판 동점골로 1-1로 비기며 가까스로 패배를 면했다.

2.7.1. 10월 23일


선두 유벤투스는 후반에 나온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의 2골과 마우로 카모라네시의 쐐기골로 시에나 원정에서 3골차 승리를 거둬 순항을 이어갔다. 델 피에로는 후반 8분 가벼운 터치로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15분에는 2번째 골을 득점했다. 그리고 3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카모라네시는 헤딩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아탈란타는 칼리아리와 홈에서 2:2로 비기며 여전히 첫 승에 실패했다. 전반에만 두 팀은 2골씩 주고받았다. 아탈란타는 전반 2분 상대 골키퍼의 킥미스를 틈타 지암파올로 파찌니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칼리아리는 전반 12분 지안프랑코 졸라의 완벽한 전진패스를 받은 주포 마우로 에스포지토의 동점골과 전반 29분 졸라의 프리킥에서 시작한 프리킥 상황에서 나온 로리아의 역전골로 2:1로 리드했다. 그러나 아탈란타는 전반 40분 리카르도 몬톨리보의 득점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몬톨리보의 세리에 A 첫 골이었다. 후반 초반 칼리아리의 마시모 브람빌라가 경고누적 퇴장당하며 수적 우세를 얻은 아탈란타는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2.7.2. 10월 24일


시즌 첫 밀라노 더비는 득점 없는 무승부로 끝나며 선두 유벤투스가 크게 웃는 결과가 나왔다. 유베는 2위에 승점 5점차로 앞서는 단독 선두가 되었다. 인테르는 무패행진임에도 시즌 5번째 무승부와 함께 선두와의 격차가 8점까지 벌어지게 되었으며 시즌 첫 클린시트에 만족해야 했다. 아드리아누와 비에리, 크레스포, 셰브첸코 등 양팀의 세계적인 공격수들은 좋은 기회들을 놓쳤다. 아드리아누의 가공할만한 득점력을 저지해낸 밀란의 알레산드로 네스타의 수비력이 빛났다.

레체는 돌풍의 팀 메시나 원정[7]에서 사샤 벨라노비치의 2골 등으로 4:1 대승을 거두고 시즌 첫 원정경기 승리와 함께 밀란과 같은 승점이 되며 2위로 도약했다. 미르코 부치니치는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득점했고 그와 같은 국적의 사샤 벨라노비치가 추가골을 넣어 2:0으로 앞섰다. 홈팀 메시나는 전반이 끝나기 전 아르투로 디 나폴리가 한골 만회했으나 레체는 후반 벨라노비치의 2번째 골과 경기 막판에 나온 사무엘레 달라 보나의 쐐기골로 3골차 대승을 거두었다. 레체는 7경기 18득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로마는 팔레르모와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팔레르모는 전반 32분 파비오 그로소의 프리킥으로 앞서갔고 로마는 후반 12분 프란체스코 토티의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이루었다. 브레시아는 삼프도리아 원정에서 후반 11분에 나온 루이지 디 비아조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둬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삼프도리아의 공격수 파비오 바자니와 브레시아의 수비수 다비데 조볼리는 각각 퇴장당했다.

6라운드까지 3무 3패로 승리가 없던 파르마는 라치오를 홈으로 불러들여 3-1로 시즌 첫 리그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마르코 마르키오니의 바이시클 킥과 마크 브레시아노의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파르마는 톰마소 로키에게 전반 끝나기 전 만회골을 내줬으나 주포 알베르토 질라르디노의 후반 19분 쐐기골로 승점 3점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후 파르마는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도메니코 모르페오의 슛이 라치오의 마테오 세레니 골키퍼에 막혔다. 최하위 리보르노 역시 홈에서 크리스티아노 루카렐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볼로냐에 1-0으로 승리해 승격 이후 처음으로 세리에 A 승리를 거두는 감격을 맞이했다. 리보르노는 최하위 탈출에도 성공했다. 파르마와 리보르노가 나란히 승리를 가져가면서 최하위가 된 아탈란타만 4무 3패로 유일하게 1승도 없는 팀이 되었다.

우디네세는 피오렌티나와의 홈경기에서 2-2 무승부에 그치면서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파브리치오 미콜리에게 전반 15분에 선제골을 내준 우디네세는 스테파노 마우리와 네스토르 센시니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후반 20분 미콜리에게 다시 실점하면서 승리를 놓쳤다. 한편 승격 이후 1승 4무 2패를 기록한 피오렌티나의 에밀리아노 몬도니코는 경질되었고, 골키퍼 코치였던 세르히오 부소가 감독을 맡게 되었다. 이 경기에서 나카타 히데토시는 간판 공격수 미콜리의 파트너로 출장했으나 고작 슈팅 1개에 그치며 부진했다.

키에보와 레지나의 경기는 무득점 무승부로 끝났고 키에보는 개막 이후 7경기째 무패를 이어갔다.

7라운드 정리

2.8. 8라운드

2.8.1. 10월 27일


밀란은 최하위 아탈란타와의 홈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두면서 단독 2위가 되었다. 홈경기 울렁증에 시달리던 밀란은 전반에는 0:0에 그쳤으나 후반 토마손과 칼라제, 세르지뉴의 골로 세 골 차 승리를 거뒀다. 아탈란타의 무승은 이어졌다.

인테르는 두 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레체 원정에서 2:2 무승부에 그쳤다. 인테르는 에스테반 캄비아소의 맹활약 속에 아드리아누오바페미 마틴스의 골로 승기를 잡았으나 '닥공의 팀' 레체에는 발레리 보지노프가 있었다. 보지노프는 전반 35분과 후반 4분에 두 골을 터뜨리며 레체에 승점 1점을 안겼다. 인테르는 후반 27분 아드리아누가 완벽한 득점 기회를 놓치면서 리그 8경기 2승 6무를 기록하게 되었다.

이날 원정팀이 무려 5승이나 기록했다. 감독을 교체한 피오렌티나는 레지나 원정에서 2:1의 역전승을 거두며 6경기 만에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레지나는 후반 13분 카를로스 파레데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피오렌티나는 후반 27분 엔조 마레스카의 동점골, 그리고 후반 43분 파브리치오 미콜리의 역전골로 세르지오 부소 임시감독 체제에서의 첫 경기에서 승리에 성공했다. 이 경기는 일본 국가대표팀 동료 나카무라 슌스케나카타 히데토시의 선발 맞대결로 일본에서의 관심을 끌었고 나카무라는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레지나는 1승 4무 3패, 승점 7점으로 강등권인 18위로 내려갔다.

삼프도리아는 키에보 원정에서 세르히오 볼피와 아이모 디아나의 골로 2-0 승리를 거두면서 무패 행진을 달리던 키에보에 첫 패배를 안겼다. 지난 라운드에서 감격의 첫 승을 거둔 리보르노는 팔레르모 원정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2연승에 성공했다. 홈팀 팔레르모는 마시모 무타렐리가 선제골을 득점했으나 리보르노는 비디갈의 동점골, 주장 C.루카렐리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우디네세는 볼로냐 원정에서 디노 파바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6경기 만에 이겼다. 시에나는 브레시아 원정에서 파비오 페키아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겨 17위로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칼리아리는 홈에서 넬송 아베이욘과 에스포시토의 골로 마르코 마르키오니가 동점골을 기록한 파르마에 2-1 승리하며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파르마는 파올로 칸나바로의 전반 42분 퇴장으로 10명으로 경기했고 강등권인 19위로 추락했다. 라치오는 크리스티안 만프레디니의 선제골과 19세 클라우디오 데 소사의 데뷔골[8]로 메시나에 홈에서 2-0 승리를 거두면서 5경기 만에, 그리고 홈에서는 처음으로 승리했다.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메시나는 3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주춤했다.

8라운드 정리

2.8.2. 10월 28일


8라운드 최고의 빅매치에서 선두 유벤투스는 파비오 카펠로 감독의 전 소속팀이자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로마를 홈으로 불러들여 가볍게 2-0 승리를 거두며 리그 7승 1무[9]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폭우 속에서 경기가 열렸고 유베는 전반 31분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마우로 카모라네시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그리고 델 피에로 대신 후반 교체투입된 마르셀로 살라예타는 교체투입된지 2분 만인 후반 29분에 로마 수비수 마테오 페라리를 제치고 쐐기골을 넣었다. 에메르송은 친정팀 로마를 상대로 후반 44분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유베와 2위 밀란의 승점차는 5점차가 되었다.

2.9. 9라운드

2.9.1. 10월 30일


밀란은 안드리 셰브첸코의 결승골로 삼프도리아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리그 원정경기 전승과 함께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주중 챔피언스리그 FC 바르셀로나 원정을 앞두고 있어 셰브첸코는 벤치에서 대기하고 있었으나 경기가 풀리지 않자 욘 달 토마손 대신 교체투입되었다. 그리고 그는 후반 31분에 세르지뉴의 슈팅이 삼프도리아 골키퍼 프란체스코 안토니올리의 선방에 막히고 나온 볼을 빈 골문으로 차넣어 결승골을 넣었다.

인테르는 라치오를 상대로 홈에서 또다시 무승부를 기록해 9경기 무패지만 2승 7무의 성적을 남기게 되었다. 후반 1분 만에 아드리아누가 선제골을 넣어 인테르가 앞서갔지만 경기종료 6분을 남기고 라치오의 레오나르도 탈라몬티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2.9.2. 10월 31일


9라운드 정리

2.10. 10라운드

2.10.1. 11월 6일

2.10.2. 11월 7일

2.11. 11라운드

2.11.1. 11월 10일

2.11.2. 11월 11일

2.12. 12라운드

2.12.1. 11월 14일

2.13. 13라운드

2.13.1. 11월 27일

2.13.2. 11월 28일

2.14. 14라운드

2.14.1. 12월 4일

2.14.2. 12월 5일

2.15. 15라운드

2.15.1. 12월 11일

2.15.2. 12월 12일

2.16. 16라운드

2.16.1. 12월 18일

2.16.2. 12월 19일

2.16.3. 1월 19일

2.17. 17라운드

2.17.1. 1월 6일

2.18. 18라운드

2.18.1. 1월 9일

2.19. 19라운드

2.19.1. 1월 15일

2.19.2. 1월 16일


[1] 토리노 1-0 키에보, 피오렌티나 1-1 브레시아, 트리에스티나 1-3 칼리아리, 테르나나 1-3 볼로냐, 메시나 0-1 시에나, 리보르노 2-1 레체, 살레르리타나 2-1 팔레르모, 아탈란타 4-1 레지나[2] 아드리아누는 지난주 리그 경기에서 동점골, 챔피언스리그 브레맨전에서 2골을 터뜨린데 이어 이날 선제골까지 뽑아 최근 3경기 4골의 물오른 감각을 과시했다.[3] 키에보 1-1(합계 1-2) 토리노, 브레시아 2-2(합계 3-3, 원정다득점 피오렌티나 우위) 피오렌티나, 칼리아리 3-1(합계 6-2) 트리에스티나, 볼로냐 3-4(합계 6-5) 테르나나, 시에나 1-1(합계 2-1) 메시나, 레체 3-1(합계 4-3) 리보르노, 팔레르모 2-0(합계 3-2) 살레르니타나, 레지나 2-3(합계 3-7) 아탈란타[4] 4개월짜리 부상이다.[5] 평점을 짜게 주기로 유명한 이탈리아 언론 <라이 스포르트>조차 아드리아누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부여하였다.[6] 부치니치는 알렉스 피나르디의 부상으로 교체출전한 상황이었다.[7] 메시나는 2003-04 시즌 세리에 B에서 단 한 번도 홈 패배가 없었던 팀이었다.[8] 커리어 유일한 세리에 A 득점이다. 라치오 시절 4경기 1골 이후 세리에 A를 한번도 밟지 못했다.[9] 전체 대회 10승 1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