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센스8
1. 개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센스8의 등장인물들을 정리한 문서.
2. 주연 (August 8 cluster)
주연 8명으로 이루어진 센세이트는 '8월 8일 클러스터'(August 8 cluster)라고 불린다. 8명 모두 1988년[1] 8월 8일에 태어난 것.
각각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멕시코시티, 런던, 베를린, 서울, 나이로비, 뭄바이가 기본 배경으로, 스토리 전개에 따라 청주시(박선이 수용된 교도소)와 아이슬란드(라일리의 고향), 이곳 저곳이 등장한다. 당연히 고향이 다른 만큼 언어도 다르다. 하지만 자신의 클러스터 내에서 소통은 언어의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언어의 장벽은 존재하지 않는 듯. 또한 클러스터 내에서 언어 능력을 공유할 수 있어[2] 배운 적 없는 언어를 이해하거나 말하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이러한 설정과는 별개로 작중에선 편의를 위해 모두가 영어를 사용한다. 시즌 1 초반에는 설정 설명을 위해 윌이 갑자기 한국어로 말하거나
같은 클러스터의 센세이트끼리는 공감각적 텔레파시를 주고받는다. 연출상 교류라기 보다 빙의에 가깝게 보이기도 하는데 때문에 센세이트 본인은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느끼지만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에 혼자 떠들거나 쇼를 하는 것처럼 보이는 개그 연출이 자주 등장한다. 다른 센세이트의 빙의를 받을 수도 있고, 자신 바로 옆에 서서 대화하는 것처럼 환영을 만들어낼 수 있고, 멀티 네트워크식 텔레파시도 가능하다. 같은 클러스터에 속한 A, B, C의 경우 셋이 연결된 경우 A가 B에게 말하는 내용을 C도 들을 수 있다. C의 머릿속에서 A와 B가 서로 대화해도 된다는 뜻. 클러스터 내에서 사용하는 인터넷 내지 클라우드 시스템과 비교하곤 한다. 클러스터 내에서 연결은 원할 때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자신이 딱히 원하지 않았는데 감정 상태나 무의식적 필요에 따라 자동으로 연결되는 경우도 있어 당황하기도 한다. 감정이나 정보가 자연스럽게 공유되다보니 클러스터 내에서는 거짓말이나 숨기는 것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클러스터 내에서 사랑의 감정을 가지는 경우도 자주 있는 듯. 이르사는 클러스터 내의 사랑이 최악의 나르시시즘(worst kind of narcissism)이라고 했는데 모종의 떡밥인지 본인의 의견인지는 불확실하다.
다른 클러스터의 센세이트는 눈을 마주치면 그 뒤로 각인되어 그 사람과 텔레파시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 단, 기본적으로 같은 클러스터가 아닌 이상 텔레파시 간섭은 못 하므로, 만약 서로 다른 클러스터인 D가 A와 눈을 마주쳤다면 그 이후부터 A와 D는 서로 텔레파시가 가능해지지만 D는 A와 같은 클러스터인 B나 C와는 텔레파시도 불가능하고, 존재(모습, 성격 등)도 알 수 없다. 하지만 B와 C가 A에게 하는 대화는 듣지 못해도 A가 B나 C에게 하는 대화는 D는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존재 감지 정도는 가능한 것으로 묘사된다. 다른 클러스터와의 교류 중에는 본인 클러스터 안의 대화와는 다르게 본심을 숨기는 것이 가능하다. BPO가 센세이트 사냥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센세이트 중에도 이들과 손을 잡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각자의 위치나 정보를 보호하며 다른 클러스터의 센세이트를 신뢰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센세이트 들은 연결을 끊어주는 블로커라는 약을 통해 연결을 막으며 혹시 모를 연결을 피하기 위해 사람이 많은 곳에 잘 다니지 않는다.[3]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연결을 하게 될 때는 자신의 위치나 신분이 드러나지 않도록 안전 가옥이나 위치가 드러나지 않는 박스에서 연결을 시도하는 것이 일상적인 듯 하다.
시즌 2에서 드러난 정보에 의하면 이들은 호모 센소리움(Homo Sensorium)으로 호모 사피엔스와는 다르게 감정이나 생각이 연결된 유전인자를 가진 존재들이라고 한다. BPO는 원래 이들을 연구하며 센소리움과 사피엔스 간의 조화를 연구하던 기관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9.11 테러 이후 테러와의 전쟁에서 연락망을 자유롭게 활용하는 센세이트들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되었고 이에 따라 BPO는 센세이트들을 사냥하고 통제하는 기관으로 변화한 듯 하다. 즉 이들이 센세이트에 위협적인 조직이 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며 아직 조직 내에서 BPO의 방향성에 대한 계파 갈등이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특히 그 시점에 맞추어 '드론 프로그램'을 완성한 매트슨 박사(위스퍼)와 손을 잡아 BPO가 더 극단적으로 센세이트를 사냥하게 나서는데, 이를 막으려던 안젤리카에 의해 폭사 당할 뻔했지만 심한 화상을 입고 가까스로 살아남은 BPO의 의장이 센세이트를 혐오하게 된 이유도 영향이 크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위스퍼의 궁극적 목표가 드러나는데, 자신의 클러스터 동료들을 살해하며 자신도 살해당함을 느끼며 죽음을 무서워하게 되었으며, 이에 궁극적으론 불사를 목표로 두게 된다. 이 때 자신의 클러스터 동료가 위스퍼에게 납치되어 그를 찾으려던 안젤리카가 위스퍼에게 협조하는 것처럼 위장해 '드론 프로그램'을 완성시킨다. BPO측에서는 센세이트들을 로봇처럼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게 하는 군사적 목적의 프로그램으로 알고 있지만, 실은 좀비화된 센세이트 신체에 자신의 의식을 옮겨다니며 영원히 살려던 위스퍼가 BPO의 자원을 이용해먹고 있던 것이였다. 위스퍼가 자신만이 조종 장치를 사용할 수 있게 제한을 건 것도 그 이유. 하지만 안젤리카가 죽기전에 몰래 만들어 두었던 또 다른 조종 장치를 조나스에게 남겨두었었고, 조나스는 이 것을 사용하여 의장을 암살한다. 덤으로 창고에 가득하던 센세이트 좀비들과 함께 자폭. 같은 시각 나폴리에서 헬기를 타고 도망가려는 위스퍼를 8월 8일 클러스터의 볼프강이
2.1. 윌 고르스키 William "Will" Gorski
윌 고르스키 Will Gorski |
배우: 브라이언 J 스미스 |
시카고의 경찰관. 주특기는 열쇠 없이 수갑 풀기(!!), 근접전투, 총기, 전략. 프롤로그에 등장한 조나스와 안젤리카 시퀀스가 시카고에서 벌어진 일이기에 초반부터 자주 등장한다.
전직 경찰인 아버지에게 반항하며 어릴 적에는 주로 순찰차 뒷좌석에 타고 다녔지만 지금은 번듯한 경관이 되었다. 이는 어릴 적 실종된 동네 여자아이를 해부하고 있는 매트슨 박사 대한 환상[4]을 보고 여자아이를 구하고자 아버지에게 이를 말했지만 자신을 처음엔 믿어주었으나 결국 아동 심리 상담 치료 등을 받게 한 것에 대한 배신감 등에 의한 거였을지도 모른다. 성인이 되면서 자연스레 이런 감정을 묻은 듯.
사명감이 투철하여 수배령이 떨어진 조나스를 추격 끝에 체포하지만 센세이트 능력이 강해지며 조나스의 조언을 받아 수사기록을 열람하거나 CCTV의 기록이 지워진 것에 의심을 품고 독자적으로 안젤리카 살인사건에 얽힌 BPO의 음모를 추적해나간다. 하지만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닌 탓에 무급 정직 처분을 받게 되고 독자적으로 사건을 조사할 수 없게 된다.
이후 라일리가 위험에 처했을 때 직접 아이슬란드에 방문했으며 그녀를 구출하는 과정 속에서 무리를 보호하기 위해 안젤리카처럼 자살하려고 하는 라일리를 멈추고 그녀와의 사랑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한다.
다만 이 과정 중 매트슨 박사를 봐버린 것으로 그가 윌의 일거수일투족뿐 아니라 생각도 읽을 수 있기 때문에(생각은 읽을 수 없음)시즌 2 기간 동안 클러스터의 위협이 된다. 그러나 반대로 윌도 매트슨 박사의 일거수일투족을 볼 수 있게 되니 양날의 칼. 이 분야에 더 지식이 많고 훈련을 많이 한 매트슨 박사가 절대적으로 유리하지만 의외의 한방을 먹이기도 한다.
작중 가장 먼저 다른 센세이트를 직접 만나러 간 인물. 경찰이지만 무리 내에서의 전투력은 3위 정도로 보인다. 박선과 볼프강이 워낙 먼치킨이라 어쩔 수 없다.
윌은 센세이트 그룹 중 보이스카웃스러운 정의감, 선량한 도덕관을 상징한다 볼 수 있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클러스터 내의 리더 역할을 맡고 중요한 결정을 제안하는 위치에 있다. 시즌 2에서도 클러스터의 방향성을 확립하는 것은 윌의 공이다.
시즌 2에선 고생을 많이 한다. 시즌 초반에는 매트슨 박사의 텔레파시를 방해하기 위해 라일리의 도움을 받아 해로인 등의 마약을 투여하고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다른 센세이트들을 구하기 위해 엔젤리카처럼 자살할 생각도 하는 중. 매트슨 박사는 윌의 아버지를 방문하여 윌에 대한 거짓말을 하며 알코올 중독자인 아버지에게 술을 권하는 등 윌을 협박하기도 한다. 시즌 2에서 안전 가옥에만 갇혀 있지만 동시에 매트슨과의 협상을 전담하며 매트슨 박사에게 의외의 타격을 주기도 한다. 라일리와의 관계는 한층 더 발전하지만 마약 후유증과 아버지에 대한 죄책감으로 고생한다. 에피소드 11에서는 페이크를 시전하여 위스퍼를 납치해온다. 위스퍼는 환영이 자신 앞에 나타난줄 알고 경계를 조금도 하지 않았는데 사실은 진짜 윌이 시설에 잠입했던 것.
마지막 화에서는 안전 가옥에 갇혀살다시피 하며 멜트다운에 빠진 동료들을 다시 규합하는 역할을 한다. 나폴리 미션에서는 시카고 경찰에서 같이 일하던 친구도 합류한다. 릴라가 매트슨 박사와 도망치는 것을 뒤따라 가며 다른 센세이트들의 도움을 받아 둘을 폭사시킨다. 라일리와 해피엔딩.
2.2. 노미 마크스 Nomi Marks
노미 마크스 Nomi Marks |
배우: 제이미 클레이턴[5] |
Hacking is what I do.
샌프란시스코의 IT 보안 전문가. 전직 해커이니 전문 스킬은 당연히 해킹. 여자친구 아마니타(Amanita)와 동거중이다.
어릴 적 이름은 마이클(Michael). 생물학적 남자로 태어났지만 트렌스젠더로, 호르몬 치료와 수술을 통해 여성이 되었다.
노미의 어머니는 굉장히 학대적인 부모다. 아마도 트렌스젠더로 커밍아웃한 후부터 지금까지 아예 연락을 끊고 산 듯. 자신을 노미라고 불러달라는데도 끝까지 마이클이라고 부르는가 하면, 성소수자는 정상이 아니라는 자신의 가치관에 맞추기 위해 메츠거 박사에 찬성하며 자기 자식에게 강제적 외과수술(뇌엽절제술)을 불사하겠다는 모습으로 나온다.[6] 이는 현실 속 트랜스포빅 부모들에 대한 사실적 접근으로 보이며, 현실에서도 많은 트랜스젠더 자녀들은 강압적인 부모와 갈등관계에 놓여있고 버림받고 있다. 부모가 자식인 자신의 정체성을 깡그리 무시하고 자신들의 성적 관념을 강제하니 이만한 고통도 없다. 괜히 성소수자 청소년의 자살율이 다른 청소년들보다 9배 이상 높은 게 아니다. 아무래도 실제 트랜스젠더인 라나 워쇼스키라서 그들이 겪는 내적, 외적 갈등을 잘 표현할 수 있었던 듯.
노미가 9살 때 그의 아버지는 여자아이처럼 인형을 좋아하는 노미를 남자답게 만들기 위해 그녀를 수영장에 다니게 했다. 그러나 노미는 샤워를 할 때도 티셔츠와 수영바지를 입은 채로 했고, 또래 아이들의 따가운 시선을 견뎌야 했다. 결국 아이들은 강제로 노미의 옷을 벗겨 맨몸에 뜨거운 물을 들이 부어 배에 2도 화상을 남겼다. 그 일로 노미는 심각한 충격을 받고 더 이상 남자로 살아가기를 포기하게 되었다.
BPO에게 가장 먼저 발견된 센세이트로, 메츠거 박사에게 뇌엽절제술을 받을 뻔했다. FBI 수배령이 떨어진 상태라 시즌 1 선과 함께 고생이 많은 인물. 라일리와 더불어 시즌 1의 BPO 관련 사건의 중심이 됐던 인물 중 한 명이다. 특히 초반부의 전개는 노미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아마니타와 센세이트의 활약으로 그녀를 구한 후에도 지속적인 BPO의 추적이 있었으며, 나중에 해킹을 통해 정보를 조작한 후에야 안전해졌다.
해커라서 그런지 정보전과 보안 관련으로 가장 큰 활약을 보여준다. 윌이 경찰의 힘으로 조사를 할 동안 노미는 나중에 얻은 장비로 그 짧은 시간에 윌과 비슷한 정보를 알아냈다(!). 라일리 구출 작전에서는 가장 큰 역할을 담당했다. 먼저 자신이 호주에 있다는 가짜 정보를 알리고, 윌이 빠르게 BPO 연구소로 가기 위해 렌터카를 마련,
8명의 센세이트 중 리토와 함께 유이하게 시즌 전부터 진실한 애인이 있는 인물로, 리토는 비밀 관계에 있는 것이니 시즌 처음부터 끝까지 가장 안정적이고 강한 신뢰-유대 관계를 이루고 있는 커플은 노미-아마니타가 유일. 사랑, 신뢰, 연대에 대한 상징. 센세이트가 서로 힘을 합친 것도 노미가 BPO로부터 도망칠 때부터였다.
시즌 2에서는 작전의 커맨딩 센터 역할을 맡아 버그, 아마니타와 함께 해킹을 통해 전체적인 상황 통제를 맡고 있다. 시즌 초에는 여전히 도망다니는 입장이라 행동의 제약이 많지만 이후 어나니머스에게서 E데스 코드를 통해 감시망에서 벗어나고 여동생의 결혼식에서 아버지와 어느 정도의 관계회복[7]을 이루게 된다.
결국 마지막화 엔딩에서 아마니타와 에펠탑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극중에 아마니타가 자신이 가장 힘들었던 시절, 파리에 가서 에펠탑에 관광객들 보는 앞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와 키스를 하고 싶다고 말해주는데, 이를 결혼식으로 이룬 것. 결혼식 주례사나, 아마니타와 노미의 서약을 듣고 있자면 감정의 눈물이 쏟아진다. 노미의 어머니도 요정의 브라우니 도움을 받아 노미와 교감을 하기 시작한다.
2.3. 리토 로드리게스 Lito Rodriguez
리토 로드리게스 Lito Rodriguez |
배우: 미겔 앙헬 실베스테르 |
Lying is what I do.
멕시코시티의 영화배우. 간지나는 외모와 운동으로 다져진 체격, 우수에 찬 눈빛으로 여심을 뒤흔드는 마초적 매력의 소유자. 갱스터 느와르 장르의 얼굴마담 격으로 그려지지만 섬세한 감정표현이나 연기의 뉘앙스를 신경쓰는 섬세한 면도 가지고 있다. 배우인 만큼 능글맞은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는 역할을 많이 한다
그에게는 아무에게도 밝힐 수 없는 비밀이 있는데... 동성애자로서, 자신의 커리어에 해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 남자친구 에르난도를 숨겨두고 있었다. 그 사실을 동료 여배우 다니엘라에게 들키지만 오히려 그녀는 게이를 좋아하는
사실 다니엘라가 리토의 집에 머무는 이유는 그들의 관계를 좋아해서도 있지만 자신의 아버지 밑에서 일하던 호아킨이라는 폭력적인 남자가 억지로 자신과 결혼하려 하자 그를 엿먹이기 위해 호아킨의 친구(그것도 그냥 친구가 아니라 베프)와 관계를 가지고 도망쳐온 것이었다. 다니엘라가 리토의 집에 있는 것을 알게 된 호아킨은 리토의 집까지 쳐들어와 난동을 피우다 쫓겨났는데, 이때 훔친 다니엘라의 핸드폰에 든 리토와 헤르난도의 성관계 장면을 찍은 사진으로 리토를 협박했다. 다니엘라는 리토와 헤르난도에게 미안한 나머지 자신이 해결하겠다고 리토의 집을 떠났고, 며칠 후 맞아서 멍이 든 얼굴로 나타나 호아킨과의 결혼을 조건으로 리토를 건드리지 않기로 약속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에르난도는 다니엘라를 구해야 한다고 했지만 리토는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다니엘라를 포기하기로 했으며, 이를 이해는 하지만 용납할 수 없었던 에르난도는 리토와 결별하기로 마음먹는다.
에르난도와 헤어지고 엄청난 상실감에 빠진 리토는 볼프강을 도와주고 대화를 한 것을 계기로 자신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호아킨의 집을 찾아가 그와 싸워 승리하고 당당히 다니엘라를 구해냈다.[8] 그리고 에르난도의 집을 방문하여 그와 화해하고 다시 원래 관계로 되돌아간다.
센세이트들 중에선 윌하고 가장 마지막에 만나는데, 자신이 누구냐고 묻는 윌에게 바로 '우리 섹스한 사이잖아'라고 말할 정도로 솔직대담한 인물.[9]
다른 인물들에 비해 활약도 없고 사건이 터질 거란 떡밥만 던져서 병풍이나 다름 없었는데 10화에서부터 드디어 활약하기 시작한다. 11화에서는 정신적으로 성장하여 자신의 커리어보다는 연인과 친구를 더 중요시하게 되어 자신의 성교 사진이 뿌려져 커리어가 작살나건 말건 친구부터 구하는 모습도 보여주었고 라일리 구출 과정에서 그의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
리토의 스토리는 리토가 지니는 거짓과 진실에 대한 강한 양면성을 한 인물에 집중해서 보여준 것. 센세이트 내의 조커이자 플레이어다. 배우 경험에서 이것저것 습득한 기술이 많아 여러 상황에 활용된다. 화려한 바텐딩 스킬이라던지 능청맞게 상대의 호감을 얻는 거짓말 등 클러스터의 활동에 소소하지만 중요한 연결고리를 만들어 낸다.
시즌 2에서는 호아킨에 의해 리토의 검열삭제 사진이 대중에 공개되어 버린다. 집도 잃고 커리어와 명성도 실시간으로 파괴되어가는 중. 자신에 대한 혐오 덧글들을 보며 자괴감에 빠지기도 하지만 자기 자신을 더 이상 숨기지 않겠다며 영화사와 변호사에게도 물러서지 않을 뜻을 확고히 한다. 자신의 엄마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할까 걱정하는데, 크리스마스에 헤르난도, 다니엘라와 함께 엄마집을 방문하자 엄마는 리토를 안아주고 받아준다.[10] 시즌 내내 커리어와 영화 배우로서의 정체성 고민을 하는 중. 에이전시마저 도덕 조항을 핑계로 리토를 버리고 들어오는 스크립트들도 리토에게 타입 캐스팅을 강요하는 저질 대본들이다. 어린 시절부터 배우라는 꿈을 가져온 리토에게 가혹한 현실.
상파울루 프라이드 축제에 초청받아 연설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나름 화제가 된데다 다니엘라의 활약으로 할리우드로 진출할 기회를 가진다. 지속적으로 배우로서의 꿈에 대해 두려움과 불안을 가지고 있지만 에르난도에게 의지하며 버티는 중. 아직까지 BPO와는 충돌은 없고 노출도 되지 않았다.
마지막 화에선 아쉽게도 큰 비중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중간 중간 코믹한 연기나 파리지엥으로 분장해서 경찰에게 BPO가 테러리스트라고 신고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거의 그뿐. 오히려 다니엘라와 헤르난도의 비중이 좀 더 높아졌었다.
2.4. 라일리 블루[11] Riley Blue (née Gunnarsdóttir)
라일리 블루 Riley Blue |
배우: 터펀스 미들턴 |
런던의 클럽 DJ.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스웨덴계 아이슬란드인. 아버지도 음악가이다. 음악가답게 다양한 약물에 손을 대다가 질 나쁜 딜러에게 걸려 남자친구는 살해당하고
라일리는 예전에 이미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았었다. 출산이 임박해 병원에 가려고 폭설이 내리는 도로를 운전해가던 중 사고가 나 차가 전복된다. 남편은 사고로 죽고 그 상태에서 출산[13]을 한 라일리는 아기를 품에 안고 잠이 들었다가 정신을 차리고 차를 빠져나왔지만 이미 아이는 동사한 상태였다.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고 퇴원하자마자 고향을 떠나 영국으로 도피한 것.[14] 그 동안 라일리가 저주를 언급하며 본국으로 돌아가길 꺼렸던 것과 그녀가 보았던 환상의 정체는 바로 이것.
라일리 또한 윌처럼 어릴 때부터 환각을 경험한 바 있다. 라일리의 어머니가 유전자 검사를 위해 병원에 데려갔을 때 그녀를 검사하던 간호사(이르사)가 당시에 BPO로 일하고 있었지만 그녀를 확인한 후 기록에서 지워주었다.[15] 그녀 스스로도 센세이트로, BPO로부터 라일리를 지키기 위해 라일리의 꿈 속에 아이슬란드 전설 속의 마녀로 등장,-꿈속이 아니라 해안 동굴에서 처음 만나고 계속 꿈에 나타남- 계속해서 그녀에게 아이슬란드를 떠나지 않으면 가족이 위험해진다고 경고했다. 어릴 적 어머니를 여의고 성인이 된 라일리는 이를 무시하다가 남자친구와 아이의 죽음을 겪은 뒤 마녀가 자신에게 내린 저주(주변 사람은 다 죽을 거라는 저주)라고 믿어 영국으로 도망친 데에는 이 여자의 영향도 매우 강했던 것. 교통사고 직후 라일리의 고통을 느끼고 라일리에게 구조대를 보내준 것도 그녀였다. 너무 늦게 도착한 게 문제였지...
아이슬란드로 돌아온 라일리는 다시금 그녀와 대면하고 진실을 알아낸다. 이르사는 아이슬란드로 왜 돌아왔냐고 따지며 조나스를 믿지 말고 어서 떠나라고 주문한다. 그녀의 말을 듣지 않은 라일리는...
윌과 함께 BPO로부터 도망치쳐 자식을 잃은 교통사고가 있었던 도로를 가던 도중 또다시 환상을 보고 트라우마로 인해 차를 멈춰세우지만 윌과의 사랑으로 이를 극복하고 일부러 정신을 잃은[17] 윌을 대신해 탈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윌하고는 러브라인이 그려지고 있기 때문에 시즌 2에서 어떤 스토리로 진행될지 기대.
무리 중 암울한 과거 없는 사람은 없지만
시즌 2에서 라일리는 윌과 함께 도망다니고 있다. 윌이 매트슨의 텔레파시에 고통받지 않도록 헤로인 등의 마약을 놔주고 [19] 안전 가옥 간 옮겨 다닐때는 윌의 눈을 가리고 안내하는 식. 아이슬란드에서 성공적으로 도망나온 것으로 보이며 위스퍼스에게 노출된 윌을 대신하여 조사활동을 진행한다. 윌이 밀튼 박사를 들여다보며 정보를 모으는 반면 라일리는 외부 활동을 통해 정보를 모으는 중. 시즌 초반 콘서트를 통해 다른 클러스터의 센세이트들과 연결하고 이들에게서 정보와 도움을 얻는다.
클러스터 내의 다른 멤버들에 비해 특별한 기술이 없는데 시즌 2까지 진행하는 과정에서 센세이트로서의 능력이 특기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호이의 노인을 통해 '군도[20]'에 대해 알게되는 부분이나 일방적인 연결만을 하고 사라진 나무 문신을 한 수도사 등 센세이트들의 능력에 대해 떡밥을 담당하고 있다.
나무 문신을 한 수도사는 알고보니 현재 센세이트 클러스터의 '어머니'들 중 가장 나이 많은 사람을 따르는 일종의 '제자'였고, 중립적인 위치를 거부하고 센세이트와 인류 모두에게 위험이 되는 매트슨 박사를 적극적으로 해치워야 한다는 입장임을 알려준다. 마지막 화에서 라일리의 친구가 운영하는 클럽이 볼프강과 매트슨 박사의 교환 장소로 선정되며, 엔딩 후엔 윌과 해피 엔딩.
2.5. 볼프강 보드가노프 Wolfgang "Wolfy" Bodganov
볼프강 보드가노프 Wolfgang Bodganov |
배우: 막스 리멜트 |
Fighting is easy.
베를린의 금고털이
절친인 펠릭스와 함께 불가능하다고 알려졌던 S&D 사의 금고를 털어 일확천금을 노린다. 금고의 주인은 베를린의 뒷골목에 상당한 지분을 가진 그의 숙부 세르게이였고 금고 속의 다이아몬드는 그의 아들인 슈타이너의 것이었다(기보다는 그가 훔칠 예정이었던 것인 듯). 아무도 딸 수 없다던 금고를 따서 터는 데 성공해 달아나고, 숙부의 추궁을 받지만 아무런 증거도 없어서 일단은 문제 없이 끝난다.
금고 속 다이아몬드의 절반을 팔아 즐겁게 지내다 나머지 절반도 사겠다는 거래가 들어왔는데, 시간이 되어도 상대가 나타나지 않아 펠릭스가 볼프강에게 혹시 모르니 도망치자고 했지만 이미 슈타이너에게 들켜버려 그의 부하들에게 총격을 당하고 죽기 직전까지 간다. 살아있는 게 기적일 정도로 중상을 입은 펠릭스의 병실에 슈타이너가 찾아오고 펠릭스의 목숨을 대가로 다이아몬드를 요구한다. 볼프강은 어쩔 수 없이 다이아몬드를 가져와 슈타이너에게 넘기고 끝내려 했으나 스타이너는 금고를 연 방법도 알려달라고 해서 볼프강이 자기가 금고를 땄다고 사실대로 말한다. 그러나 아무도 딴 적이 없는 금고를 볼프강이 땄을 리 없다고 믿어주질 않는다. 여기에는 볼프강 '따위가' 그 금고를 땄을 리 없다는 슈타이너의 바람도 있었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리토는[21] 그냥 거짓말로 얼버무리라고 했지만 볼프강은 자신의 아버지가 떠올라 못 한다고 해서 리토가 볼프강을 대신해 그의 연기력이 동원된 거짓말을 하여 아주 짧은 틈을 만들고, 볼프강이 미리 차 밑에 숨겨두었던 권총을 꺼내 스타이너의 부하들을 몰살해버린다. 재빠르게 차에 탑승한 스타이너는 도망을 치려 하지만 볼프강이 미리 준비해둔 알라의 요술봉(!)[22]을 트렁크에서 꺼내 슈타이너의 차를 격파한다. 그리고 바로 펠릭스가 입원한 병원으로 찾아가 그를 구출해 다른 병원에 맡긴다.
그로부터 며칠 후, 볼프강은 세르게이를 죽이기 위해 자택으로 찾아간다. 연락이 없는 슈타이너의 행방을 묻는 세르게이에게 자기가 죽였다고 하고 그 방에 있는 전원을 권총 한 자루로 몰살하나 그 광경을 보고 있던 윌이 방탄복에 총알 튀는 소리가 났고 경호원 한 명의 총이 사라졌다며 경고하자 죽었다고 생각한 세르게이가 눈을 떠 총소리를 듣고 온 다른 부하들과 함께 볼프강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총격을 피해 주방으로 도망간 볼프강은 도망칠 곳이 없어 이제 죽겠구나 싶었지만 칼라가 아직 볼프강이 죽는 걸 원치 않는다며 주방에서 즉석 사제 폭탄을 제조해준다(!). 그 엄청난 위력에 주방 문 밖에 있던 숙부의 부하들은 몰살된다. 그리고 총상을 입은 세르게이를 찾아가 가족인데 왜 이런 짓을 하냐는 질문을 던진 그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말해준다.
볼프강의 아버지를 죽인 건 다름 아닌 어린 볼프강 본인이었다. 자신을 학대한 그를 홀로 밤거리에서 교살해 죽였다. 쇼크를 먹은 세르게이는 왜 그랬냐고 하자 이유는 알 것이라고 말해준다. 세르게이는 볼프강이 자기 아버지에게 학대당하는 것을 알았지만 그럼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죽이려고 했던 것이다.[23] 그제서야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그는 비싼 시계를 주면서 용서해달라고 하지만 볼프강은 예전에 세르게이가 말했던 '너는 내 혈육이다'라는 말을 한다. 자신의 아버지는 괴물이었고 그렇기에 세르게이와 자기 자신도 괴물이라며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그를 쏴죽인다.[24]
칼라 때문인지 인도와 자주 연결되곤 한다. 펠릭스와 함께 훔친 다이아몬드가 인도산 밀수품이기도 하고 이후 범죄에서 벗어나 인도에 가서 살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듯. 칼라와 울프강도 윌과 라일리처럼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볼프강은 자신의 행동이 옳지 않음을 알고 있어서 칼라와 맺어질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25] 감정표현에 서툴기 때문에 칼라에게 애정 표현을 하는 것이 둘의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부분도 있는 듯.
당연 센세이트들 중 가장 '나쁜 남자'다. 팬덤에서 볼프강과 선 중 누가 더 Bad ass냐는 늘 키보드 배틀 떡밥. 폭력적인 가족을 두었음에도 나름 괜찮은 윤리관도 가지고 있지만, 윌과는 달리 어둡고 냉철하다. 자비 없는 정의, 즉 복수. 시즌 1 마지막 회에서 매트슨 박사를 따돌릴 때에도 윌이 대놓고 볼프강의 도움을 받았을 정도.[26] '정의'라는 가치를 두고 종이 양면의 반대편에 위치해있는 윌과 볼프강의 대비를 의도한 듯.
무뚝뚝해 보이는 인상이지만 웃을 때 보이는 순하고 귀여운 얼굴이라던지 나쁜 남자지만 칼라에게는 로멘틱한 섹시함 때문에 인기 투표 등을 보면 남성 멤버 중 인기가 압도적인 수준이다. 할리우드식 미남에 가까운 건 윌이겠지만 윌은 개성이 좀 부족하다보니 인기가 밀리는 듯.
시즌 2에서는 세르게이가 죽은 뒤로 베를린의 뒷세계에서 거대한 권력 진공이 생겨나며 지역 두목들 간에 전쟁이 일어날 위기에 처한다. 볼프강의 외숙모와 다른 두목들은 볼프강이 세르게이의 뒤를 이어 그 권력을 매꿔주길 바라지만 본인은 크게 관심이 없다. 펠리스의 안전과 자신의 문제에만 신경을 쓰려고 하지만 다른 두목들은 볼프강이 신경쓰이는 존재이기 때문에 이러저러 갈등에 휘말리는 중.특히나 새롭게 등장한 센세이트인 릴라는 볼프강에게 많은 관심을 보이며 벨를린을 센세이트의 도시로 만들자고 유혹한다. 볼프강이 제안을 거절하지만 릴라는 볼프강을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갱단의 갈등에 끌어들인다. 릴라는 볼프강이 함께 일하던 갱단 두목에게 볼프강이 그를 암살하려고 한다는 모함을 하고 함정에 빠뜨린다. 릴라의 클러스터와 충돌한 이후 살아남지만 추적을 받게 되어 도망을 계획하고 칼라와 파리에서 만남을 약속한다. 도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릴라는 볼프강을 BPO에게 팔아 넘긴다. 위스퍼에게 고문을 받아 피를 토하고 부어서 꼴이 말이 아니다. 칼라가 노출된 것도 치명적이다. 마지막 탈출 장면에서 등장하지 않아 죽은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시즌 2 파이널에서 칼라-라잔-볼프강 셋이서 폴리아모리 관계가 되는 듯 하다.[27] 알라의 요술봉 으로 릴라와 의장이 탄 헬리콥터를 날려버린다.
2.6. 박선 Bak Sun
박선 Bak Sun |
배우: 배두나, 아역: 이재인 |
Call me a bitch one more time...
대한민국 서울의 기업인이자 재벌 2세
동생 중기가 회사가 망해버릴 정도의 막대한 횡령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아버지에게 알리지만, 아버지는 타개책으로 그녀가 동생 대신 거짓 자백을 할 것을 종용한다. 선은 그 동안 당했던 부당한 처사 때문에라도 동생을 감옥에 보내려 했지만,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했던 동생을 지켜달라는 약속을 무시할 수 없었기에 누명을 뒤집어쓰고 만다. 공금 횡령 처벌에 대한 본보기로 삼기 위한 정부와 법원의 분위기에 따라 보석 신청도 기각되어 교도소에 수감되지만 자신의 방 사람들이 모두 그녀에게 잘 대해주어서 한 번의 폭력사태를 제외하고는 나름 잘 지내고 있었다. 그러다 그녀의 아버지가 증언을 한다고 마음을 바꾸어 조만간 석방될 것으로 보였으나... 얼마 후 면회를 온 동생이 아버지의 부고를 전한다. 회사와 아들을 맞바꿔 딸을 감옥에 보냈다는 사실에 절망해 자살을 했다는 것인데...
사실 아버지는 자살을 한 것이 아니었다. 아버지가 마음을 바꾸어 박선의 무죄를 입증하려 한 사실을 남동생이 알게 되어 자살로 위장해 살해한 것이다. 분노한 박선은 동생에게 덤벼들어 난타하지만 이내 교도관들에게 제지되어 끌려나간다. 이로써 시즌 2는 박선의 복수극 스토리 확정. 일단 복수에 성공해 회사를 장악한다면 센세이트의 돈줄은 박선이 될 듯하였으나,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라잔이 합류했으니 그렇게 되진 않을 듯.
교도소에서 언급된 바로는 경제학 석사지만 이 네타는 전투 능력에 완전히 묻힌다. 어릴 적부터 무도에 관심이 있었는지 입상 경력도 화려하고 이종격투기 룰로 남자도 꺾을 만큼 강한 것으로 그려진다.[29] 사범으로 보이는 인물[30]도 등장하고 훈련하는 모습도 자주 보인다. 이 때문인지 다른 센세이트들의 격투 셔틀이 박선의 시즌 1 활약의 대부분이다. 바꿔 말하자면 전투 능력 하나만큼은 먼치킨이라, 책상도 부수고[31] 사람 얼굴도 부수고 몇은 고층에서 떨어트렸다.[32]
그리고 작중 불쾌한 발언은 가장 많이 듣는 인물. 물론 그런 발언을 하고 그녀에게서 살아남거나 사지 멀쩡한 사람은 몇 명 없다는 게...(선 최초 등장 장면의 중국인은 일단 살았다)
애지중지 기르던 개가 한 마리 있는데 감옥에 들어가기 직전 사범에게 맡겼다. 감옥 동료가 '가족이 그립냐'고 묻는 질문에도 '개가 그립다'라고 대답한다.
항상 차분하고 절제하는 캐릭터라 다른 센세이트들이 고민상담을 하러 오면 잘 들어준다.[35] 절체절명의 위기에 갑자기 소환돼도 여유있게 대응하지만,(침착하게 사람을 뚜까팬다는 뜻이다) 남동생과 관계된 일에는 평정심이 깨진다. 시즌 2에서는 노미의 컴퓨터나 중국음식 박스 그리고 무술 선생님의 티비가 작살이 났다.
시즌 2 전체에서 남동생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노력한다. 남동생은 선의 변호사들을 협박해 변호하지 못하게 하고 교도소에 선을 린치할 사람들을 보내기도 한다.
카피우스와 함께 시즌 2에서 연인 떡밥이 생겼다. 대상은 자신을 쫓던 문권호 형사[36]인데, Sun과 Moon을 노린 이름인 듯. 선 머릿속엔 복수가 우선이다보니 카피우스같은 진전은 없고 치고받고 싸우는 정도였으나, 오고가는 주먹 속에 어느새 사랑이 싹터
시즌 2 피날레로 완결된 시점에서 선의 위치는 볼프강과 쌍벽을 이루는 Badass이다. 당초 무술을 잘 하는 아시안 걸이라는 클리셰로 시작했으나 갈수록 캐릭터 본연의 매력이 더해지면서 8명 중에서도 상당히 비중있는 캐릭터가 되었다. 배우 인터뷰 원문
2.7. 카페우스 밴 담 오냥고 Capheus "Van Damn" Onyango
카페우스 벤 담 오냥고 "Van Damn" Onyango |
배우: 아믈 아민 (시즌 1)[37] → 토비 오뉴미어(시즌 2) |
Van Dam always comes back.
나이로비의 마타투(사설 미니버스) 운전기사. 별명은 밴 담(Van Damn)[38] 장 클로드 반 담의 광팬이며 가지고 있는 버스의 이름도 밴 담. 배트밴(Bat Van)의 인기가 폭주하는 나이로비에서 홀어머니를 모시고 버스 운전으로 푼돈을 버는 효자. 돌아가신 아버지는 루오족이고 어머니는 키쿠유족인데 그 덕에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39]. 매사에 긍정적이고 명랑한 성격이 돋보인다.
어머니는 HIV 환자로 꾸준히 약을 복용해야 하지만 케냐의 상황이 막장이라 제대로 된 약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이다.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위험지대를 방문했지만 갱단 '수퍼파워'
그러나 소문은 안 좋은 의미의 주목도 끌어서, 폭력조직의 보스 카바카가 어머니를 위한 약을 주는 조건으로 카페우스를 백혈병을 앓는 딸의 운전사로 그를 고용한다. 아이와도 친해지고 어머니도 건강이 나아져 처음에는 괜찮았지만, 보스가 단순히 딸의 운전기사만이 아니라 아예 조직 일에 끌어들이려 하자 카페우스는 다 그만두고 다시 친구와 버스 일로 돌아오려 했다.
하지만 갱단 '수퍼파워'의 리더는 카바카에게 여동생을 살해당한 원한을 갚기 위해 그의 딸인 아몬디를 데려오라고 어머니의 목숨을 담보로 카페우스를 협박했다. 아이에게 죄가 없다고 생각한 카페우스는 단신으로 '수퍼파워'의 아지트를 찾아가 선과 윌의 도움으로[40]으로 상황을 타개한다.
센세이트 중 가장 능력을 잘 사용하는데, 능력을 얻은 지 얼마 안 된 상태에서 가장 방문을 많이 사용했다. 방문을 통해 처음 보는 환경 등에 놀라워하는 감상이나 신기해하는 것을 보면 시청자마저도 기분이 좋아질 정도.
작품에서 가장 순수한 마음과 부처 멘탈을 보유했다. 과거 자신의 아버지 부족이 벌였던 죄값을 이미 죽은 아버지 대신 카페우스가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는데 그의 어머니가 목숨을 걸고 지켜주셨고, 카페우스가 다른 부족의 아이이기에 그쪽으로 보내버리라는 압박을 계속 받았지만 그녀는 카페우스를 위해 기꺼이 마을을 나선다. 어머니는 임신한 상태였고 정글을 해매다 아이를 낳았는데, 당연히 갓난아기를 데리고 새로 정착할 곳을 찾다간 아기가 죽을 테니 지나가던 고아원에 맡긴다. 이런 불우한 유년기를 겪어서 멘탈이 단련되었고 덕분에 아이에게는 죄가 없다는 것도 이러한 경험 덕에 깨달을 수 있었을 것이다.
운전과 차 엔지니어링에 지식이 많다. 노미가 BPO에서 도망칠 때에도 묘기에 가까운 운전 실력으로 탈출에 성공했고, 아이슬란드에서도 엠뷸런스에 시동을 걸어주었다. 자기 버스를 하도 많이 도둑맞아서 되찾아오기 위해 시동 거는 법을 많이 익혔다는 듯. 일단 센세이트들 중엔 탈출 전문가 되시겠다.
시즌 2에서 배우가 바뀌었다. 웃긴건 작중에서 그 언급이 나오는 것. 젤라와 함께 반담을 수리하는 도중 젤라가 카페우스에게 요즘 갑자기 얼굴이 다르게 보인다고 언급하는 것. 카페우스는
이후 카페우스를 눈여겨본 정당에서 접근하여 선거에 출마할 기회를 얻는다. 생각보다 많은 시민들의 지지를 얻고 있지만 본인은 아직 자신을 가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부패한 경쟁자 측에서 네거티브를 펼치고 선거 운동 과정에서 위기에 빠지면서도 자신이 포기하면 이제 아무도 용기를 내지 못할 것이라며 버티고 있다. 그를 공격하라는 명을 받는 갱단도 카페우스를 보호하는 모습을 보면 사회에서 그에 기대를 걸고 있는 사람이 많은 듯 하다.
이런 와중에 거래를 했던 조직 보스 카바카와 카페우스 어머니의 러브라인이 형성된다. 카페우스 어머니에게 약을 주던 카바카 역시 에이즈 보균자이며, 처음에는 카바카를 경계하던 카페우스는 카바카에게 조금씩 마음을 연다.
2.8. 칼라 단데카르 Kala Dandekar
칼라 단데카르 Kala Dandekar |
배우: 티나 데사이 |
Bring it, bitch!
인도 뭄바이에 사는 약학자
센세이트에 눈을 뜬 뒤로 볼프강과 교감하며 사랑에 빠지게 된다. 라잔과 있을 때보다 그와 있을 때가 가장 즐겁다는 건 센세이트 전원이 4 Non Blondes[42]의 What's up을 부를 때 볼 수 있다. 칼라의 마음과는 상관 없이 결혼 준비는 착착 진행되고 마침내 식을 올리게 되지만, 식이 진행되던 중 칼라가 알몸으로 수영하던 볼프강과 그의
결혼식이 중단되고 그녀의 갈팡질팡하는 마음을 눈치챈 라잔의 아버지가 가네샤의 신전에서 혼담 파기를 권하는데, 갑자기 신도들이 습격을 받아 라잔의 아버지가 칼에 찔리고, 칼라는 그 장면을 고스란히 목격한다. 그가 습격당한 이유는 라잔과 그의 아버지가 전통문화를 없애려 하는 이단으로 간주받았기 때문. 이 때문에 경찰에 불려가 어째서 라잔의 아버지와 만났는지 질문을 받지만 칼라는 혼담 파기 이야기를 경찰에는 숨기고 라잔에게만 밝힌다. 라잔은 자신의 아버지가 칼라와의 결혼을 반대한다는 것은 알고 있고 그럼에도 칼라를 사랑하기에 결혼을 원한다. 하지만 칼라는 이미 볼프강을 더 사랑하고 있었다.[43] 그리고 다시 신전에 방문하는데 칼라는 라잔의 아버지를 죽일 수 있게 신전에 데려와준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었고, 이미 라잔의 아버지를 죽인 일당들의 일원이라고 억지로 강요되고 있었다. 다행히 윌이 나타나 다시는 접근하지 말라고 위협하여 위기를 벗어났다.
시즌 1에서는 가장 분량이 적은 주인공이다. 초반의 발리우드 스타일 결혼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분량이 볼프강과 만나서 교감하는 것에다 라잔의 아버지 문제를 제외하면 큰 사건도 없었다. 거기에 직업이 약학자다 보니 육체파들에 비해 분량이 적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도 후반부에 즉석에서 폭탄을 만들어 큰 임팩트를 주었다.[44] 매트슨을 본 윌이나 다른 센세이터들을 돕는 데 약학, 의학 지식은 필수적일 것으로 보이니 시즌 2에서는 분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고등교육을 받은 과학자이면서 동시에 독실한 종교인이라는 점은 위의 다른 주연들처럼 한 개인이 지닌 양면성이다. 다만 자신이 믿던 종교가 약혼자의 아버지를 잔인하게 죽이고 자신을 영웅이라고 떠받든 모습을 본 이후 종교에 대한 회의감을 가질지도.
시즌 2에서는 윌의 마약 문제나 블로커 제작 등 약제 지식이 활용된 구석이 생겨 시즌 1에 비하면 분량이 확실히 많이 늘었다. 라잔과 결혼하였지만 라잔이 좋은 남편인 것을 머리로 이해하면서도 마음이 완전히 잡힌건 아닌 것이 고민인 듯. 볼프강과 지속적인 케미를 보여준다. 결혼한 상태에서 볼프강에게 끌리는 모습이 부도덕하다는 생각에 고민한다. 시아버지의 반종교 정책에 의해 위험에 빠지기도 하고 라잔과 그의 사업이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음을 느끼기도 한다. 불량한 약을 재고 처리[45]하는 라잔의 모습에 실망하며 갈등하기도 한다.
시즌 후반부에 라잔 자신에게 솔직히 모든 것을 털어놓고 볼프강과 함께할 것을 다짐한다. 출장에서 돌아온 라잔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으려는 순간 라잔이 먼저 칼라의 안전을 위해 잠시 파리로 떠나있을 것을 부탁하면서 결혼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았다. 라잔의 사업 파트너인 아제이가 가네샤 조각에 부서지기 쉽다는 노트를 붙여 선물로 보냈는데 모종의 이유로 아제이가 라잔을 협박하며 칼라를 해칠 수 있다고 위협하는 상황인 듯. 볼프강과 파리에서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었지만 BPO에 넘겨진 볼프강이 고문받는 과정에서 볼프강의 기억을 통해 위스퍼가 칼라를 확인했기 때문에 향후 시즌에서는 좀 더 직접적인 위험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3. 조연
3.1. 조력자들
- 아마니타 카플란 (프리마 에이저먼 扮)[46]
노미의 여자친구. 처음부터 끝까지 노미를 돕고 신뢰한다. 노미가 메츠거에게 잡혀 뇌엽절제술을 당할 뻔했을 때에도 구출해냈다. 서점에서 일한다고 언급이 되어있으며, 노미의 해킹 수준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네트워크와 정보처리에도 능력이 있어 노미의 든든한 서포터다. 노미를 부정하는 노미의 어머니와는 달리 아마니타의 어머니는 레즈비언인 딸을 지지해주고 노미와의 관계도 매우 좋게 보고 있다. 어머니도 장난이 아닌게 과거 운동권에서 활동하며 마약을 하고 흑표당원 세명과 관계를 맺어 아마니타를 가졌다. 누가 아마니타의 생물학적 아버지인지는 모르고 알려고 하지도 않았으며 모두 함께 아마니타를 부양했다고 한다. 때문에 아마니타는 아빠라고 부르는 사람이 셋이나 된다. 센세이트가 아니면서 센세이트라는 존재에 대해 가장 먼저 알고 도와주는 조력자. 크러스터 내 다른 센세이트와도 어느정도 친분이 생겨 노미가 활동하지 못할 때 나서 컨트롤 타워 역할을 대신 수행하기도 한다. 지속적으로 정보 수집 등에 활약하며 시즌 2 후반부에는 노미에게 청혼한다. 노미도 아마니타에게 청혼을 하려고 준비한 상태였기 때문에 답은 당연히 예스.
- 버그 (마이클 서머스 扮)
노미가 마이클이던 때의 해커 친구. BPO로부터 쫓기게 된 노미와 아마니타를 도와 해킹 장비들을 지원해준다. 오랜만에 만난 노미가 여자가 된 걸 알고는 꽤나 놀랐다는 발언들을 하는데, 이 때문에 이를 트랜스포빅으로 본 아마니타와 잠시 갈등을 빚기도. 시즌 2에서는 도망다니는 노미와 아마니타에게 임시 숙소를 제공해준다. 별로 사교적이진 않은 듯. 친구들도 온라인에서 만난 익명의 '가짜 가족'들이 전부인 것으로 보인다. 노미와 아마니타를 보호해주며 강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센세이트에 대서도 알게된다. 은근히 클러스터에 큰 도움을 주는 조력자. 리토의 팬이다.
- 헤르난도 (알폰소 헤레라 扮)
리토의 남자친구. 다니엘라 문제로 잠시 리토와 헤어졌다가 재결합. 대학에서 미술학 또는 예술 교수로 재직 중이다. 리토가 센세이트에 완전히 익숙해지고 개입하는 건 시즌 1 막바지라서 센세이트의 존재나 BPO에 대해선 아직 모르고 있다. 부모님은 어릴적 교통사고로 사별. 하필이면 사고일이 1월 1일. 시즌 2에서는 리토가 커밍 아웃한 이후에 고통받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기도 하고 약간 넌씨눈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래도 할리우드로 진출하는 과정에서 고민하는 리토의 든든한 지지자.
- 다니엘라 (에렌디라 이바라 扮)
리토와 함께 일하는 영화배우로 리토에게 작업을 걸다가 리토, 에르난도와 친구가 되었다. 리토가 자신이 게이임을 숨길 때 대외적 여자친구로 나서주며 언론의 루머도 잠재웠다. 자세한 내용은 위의 리토 문단 참고. 이후 왠지 본인의 커리어에는 관심이 없고 리토의 에이전트 역을 자처하고 있다. 할리우드로 진출한 기회를 만들어낸 것도 다니의 활약 덕이다.
- 젤라 (폴 오굴라 扮)
카페우스의 친구이자 동업자. 부인에게 잡혀 산다. 카페우스가 가장 신뢰하는 친구. 크리스마스 스페셜에서 카페우스가 센세이트에 대해서 조금 알려준다. 정확히 이해한 것은 아니고 일종의 정령같은 개념으로 이해한 것 같다.
- 펠릭스
부퍼탈 출신의 볼프강의 친구이자 동업자.[47] 매우 어린 시절부터 친구인 듯 하며 볼프강에 대해선 속속들히 다 알고 있는 듯. 작 중에선 감초와 같은 유머를 선보인다. 범죄 세상에선 로빈이나 버키 같은 사이드킥 역할이다. 볼프강과 가까운 관계이지만 센세이트에 대해선 모르고 있다.
- 문 형사 (손석구 扮)
시즌 2 첫 등장. 탈옥한 선을 쫓는 형사이다. 선을 추격하면서도 선과 BAK 투자회사를 둘러싼 상황이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직감하고 있다. 학창시절 선과 맞붙은 적이 있는데, 처음에는 여자라고 무시했지만 처참하게 패배한 후 본인의 가치관이 바뀌어 버릴 정도로 선에게 강한 인상을 받는다.[48]
선이 민정과 탈옥 후 숨어있던 아파트에서의 추격 장면에서 선을 알아본다. 시즌 2 극후반에서 중기의 총에 맞고 쓰러지기도 하지만, 결국 선의 마음을 녹이는 데 성공하여 귀여운 커플 탄생. [49]
- 자키아
시즌 2 등장. 카페우스에게 인터뷰를 청하며 다가온 기자. 영국에서 공부하고 그 곳에서 일자리 제안도 받았지만 케냐를 위해 돌아왔다. 당초 열정과는 달리 현실의 한계를 느끼지만 카페우스를 통해 다시 희망을 얻고 있는 듯. 범성애자로 영국에서 여자와 사귄 적이 있는데 이를 알고 있는 직장 동료들은 그녀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 라잔
칼라의 남편으로 유복한 집안의 아들이다. 칼라를 진정으로 아끼며 보호하지만 칼라는 아직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 시즌 2에서는 라잔과 사업이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고 보여진다. 사업 파트너인 아제이의 경우 목적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수상한 모습으로 보이며 칼라에게 거짓말을 하고 출장을 다녀오는 등 사업이 단순한 제약회사는 아닌 것 같다. 이후 자신이 칼라의 신변에 위협이 되기 때문에 칼라를 파리로 떠나보내 보호하려고 한다.
- 민정 (윤여정 扮)
선이 수감된 감옥에 있던 방장 죄수로, 선에게 잘 대해준다. 이후 시즌 2에서 선을 죽이려고 하는 경찰을 대걸레 자루로 찌르면서 선의 목숨을 구하고 같이 탈옥한다. 하지만 중간에 선에게 짐이 될까, 선과는 헤어지고 다시 감옥에 들어가기를 선택한다.
3.2. 센세이트
- 안젤리카 튜링 (대릴 해나 扮)
주인공들을 '낳은' 어머니와 같은 존재로 여덟 명의 센세이트들은 안젤리카의 자살을 계기로 각성한다. 조나스 말리키와는 같은 클러스터인 것으로 추정. BPO의 센세이트 사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시즌 2까지 행보가 종잡을 수가 없다. 현재의 센세이트 클러스트 이전의 클러스트와 BPO와의 협력과 관련해 충돌이 있었던 듯 하지만, 다시 그들을 구하려고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가장 먼저 떡밥이 회수되어야 할 캐릭터.
- 조나스 말리키 (나빈 앤드루스[50] 扮)
프롤로그에서 안젤리카를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그녀의 죽음을 방조하는 모습으로 의심스럽게 등장한다. 안젤리카와 같은 클러스터에 있는 사이로 연인 관계였다. 센세이트와 BPO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 같으면서도 중요할 때 애매한 위치에서 서서 누구편을 드는 것인지 알 수 없다. 현재 BPO에 사로잡혀 있는 상태였는데 쓸모가 없어져 죽기 직전에 BPO와 모종의 계약을 하고 빠져나온 것으로 보인다. 위스퍼를 견제하는 BPO의 회장과 이해 관계가 맞은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즌 2 최종화에서 윌이 위스퍼를 공격할 때 윌이 아닌 BPO의 편을 들다가 위스퍼와 함께 8월 8일 클러스터에 납치된다. 시즌 2 파이널, 안젤리카와 약속한 것이 드러난다. 안젤리카는 의장을 죽이려고 했었으나 실패했었고, 안젤리카의 프로토타입을 사용하여 드론 프로그램을 제어하고 의장을 죽였다. 마지막으로 드론 프로젝트의 좀비들을 폭탄으로 날려버리면서 자살.
- 이르사 (릴리아 소르디솔티 扮)
라일리에게 BPO의 위험성을 경고해주는 센세이트. 조나스와 안젤리카를 알고 있으며 그를 믿지 말라 경고한다.
- 닐스 볼저 (팀 라칙 扮)
닥터 매츠거에 의해 뇌엽절제술을 받은 센세이트. BPO로부터 탈출한 후 닥터 메츠거의 뒤를 캐던 노미가 처음 닐스 볼저를 찾아내 방문했을 땐 스스로 거동조차 못 하는 환자였으나 노미와 아마니타가 잠입한 닥터 메츠거 집에 등장, 멀쩡히 움직여 그들을 죽이려 한다. 닥터 매트슨의 조종을 받고 있던 것. 닥터 메츠거를 살해하고는 닥터 매트슨의 조종에 따라 총으로 자살. BPO가 센세이트들을 찾아내는 데에 집착하는 이유는 이들을 찾아내 닐스 볼저처럼 원격조종 로봇으로 만들려는 것으로 보인다.
- 릴라 파키니 (발레리아 빌레로 扮)
시즌 2에 울프강 앞에 새롭게 등장한 이탈리아(나폴리) 출신[51] 센세이트. 베를린 북쪽을 지배하고 있는 세바스쳔 푸크의 오른팔이다. 울프강에게 베를린을 지배하여 센세이트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자고 지속적으로 유혹하지만 딱히 반응을 얻지는 못한다. 울프강과 칼라의 관계에 대한 질투하는 듯한 묘사가 있으며 그를 지속적으로 위험에 빠트린다. BPO와의 모종의 계약을 통해 안전을 보호받는 것으로 보이며 시즌 마지막에 울프강을 BPO에 넘겨주게 된다. 릴라가 작중 등장하는 여타 센세이트와 차별화되는 부분은 자신의 클러스터의 활동이 묘사되는 유일한 인물이라는 점이다. 다른 센세이트들은 이미 클러스터 대부분이 죽거나 묘사되지 않아 센세이트로서의 특징을 잘 보여주지 않은 것에 비해 릴라는 최소 7명의 클러스터 멤버가 있는 것이 확인된다. 카메라 앵글의 문제로 확인된 것이 7명일 뿐 8명 모두 존재할 수도 있다. 시즌 2까지는 그녀의 클러스터에서 릴라와 일본인 센세이트인 마이타케만이 비중을 가지지만 센세이트들 간의 대결이나 관계에 대한 질문을 많이 만들어낸 흥미로운 인물.
3.3. 위스퍼스(BPO)
- 닥터 메츠거 (애덤 샤피로 扮)
전세계를 순방하며 센세이트 의심 환자에게 뇌엽절제술을 행하고 있는 BPO 소속 뇌과의.
- 미스터 위스퍼스 (테런스 맨 扮)
센세이트들을 사냥하고 다니는 인물로 BPO의 중직자로 보인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로 작중 불리는 이름도 다양하다. 어린 시절 윌이 본 것도 이 사람. 별로 놀랍지 않게도 그도 센세이트이다. 안젤리카와 센세이트의 연구에 관여한 초기의 인물들 중 하나로 보이며 그와 눈을 마주치면 연결되는 센세이트의 특징을 통해 자신과 같은 종족들을 사냥하고 있다. 이 경우 자신의 행방을 추적하지 못하게 안전가옥에 틀어박혀 있거나 블로커를 계속 먹는 방법밖에 없는데 위스퍼 측은 추적의 프로인 만큼 오래 버티기는 어려운 것 같다. 센세이트 사냥을 하고 있는 유일한 인물은 아니지만 센세이트들이 BPO의 악몽을 꿀 때 떠올리는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한다.
3.4. BAK Investment
- 박강대 (이경영 扮)
선의 아버지. BAK 투자회사 대표이사/회장. 아내가 병마에 시달리다 죽은 뒤 사람이 달라졌다고 한다. 선이 딸인 것에 못마땅해하는 모습을 보이며 중기를 더 아끼는 것처럼 보였지만 선이 감옥에 가고난 이후 마음이 변해 선을 위해 진실을 말할 것을 약속한다. 하지만 중기에 의해 살해당했고 대외적으로는 자살한 것으로 알려지게 된 것 같다.
- 박중기 (이기찬 扮)
선의 남동생. BAK투자회사 사장/CCO. 고객의 투자금을 횡령하여 불투명한 자금 흐름을 만든 주범.떼먹은 돈에 비해 소소하게 노신다그리고 자기 대신 누나를 감옥에 밀어넣고 아버지를 살해한 패륜아.
[1] 직접적으로 연도는 언급되지 않는다. 리토 출산 장면에서 등장하는 드라마의 방영시기와 볼프강의 어린시절 묘사 등의 작중의 단서를 통해 팬들이 추론하기에는 1987년이 유력하지만 생일처럼 8을 강조하여 1988년로 맞추지 않았을까 추측하는 의견이 있다. 그런데 배우들 모두 그 나이대로 안 보이는 게 함정. 그리고 시즌 2 에피소드 11 박선이 위조 여권으로 출국하는 장면에서 여권의 생년월일이 1988년 8월 8일로 적혀있다.[2] 시즌 2에서 노미가 자신이 7개 언어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노미와 윌이 영어를 사용하고 다른 6명은 스페인어/아이슬란드어/독일어/한국어/스와힐리어/힌디어를 사용하는 듯.[3] 라일리가 언더그라운드 DJ 콘서트 이후 바로 3명의 센세이트와 연결되었고 카페우스는 선거 연설 이후 4명과 연결된다.[4] 평소 놀다가 자연스레 동네 여자아이와 눈을 마주친 윌은 그녀와 텔레파시를 주고받을 수 있었던 것. 그때문에 매트슨 박사는 윌을 알아채지 못 한다.[5] 노미 역의 제이미 클레이턴은 실제로 트랜스젠더이다.[6] 물론 노미의 어머니가 BPO나 센세이트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아니며, 메츠거 박사가 수술을 받지 않으면 진행중인 병(물론 거짓) 때문에 노미가 죽을 거라 얘기했다. 다만 뇌엽절제술을 받은 사람들은 사실상 로봇이나 식물인간과 다름 없는 상태가 되는 걸 알고 있었을 것은 뻔하다. 자기 자식을 다시 자신의 통제 아래 둘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하는 듯.[7] 처음으로 노미를 딸이라고 불러준다.[8] 물론 볼프강이 도와주었다. 리토의 전투력은 무리의 남자 중에서 카피우스와 최하위[9] 작중 센세이트들이 서로의 존재들을 알아갈 때 성적 흥분 또한 서로 연결되어 영향을 미침을 보여주며 텔레파시적으로 서로 섹스 비슷한 것을 하는 장면이 있다.[10] 춤을 이성애자라기엔 너무 잘 춰서 대충 눈치를 채고있었다고 한다...[11] DJ 활동을 위한 예명으로 본명은 라일리 군나스도티르[12]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13] 짧긴 하지만 질에서 아이의 머리가 나오는 부분이 리얼하게 나온다.[14] 나중에 아이슬란드에 돌아왔을 때 무덤을 찾아간다.[15] BPO는 센세이트들을 검출해내기 위해 전세계 병원들에 자신의 요원들을 박아놓았다.[16] 라일리가 아이슬란드에 돌아와서 라일리랑 연결된 자기까지 노출될 수 있어 그럴 바엔 자살하겠다고 한 것인 듯.[17] 닥터 매트슨과 윌이 눈을 마주쳐버렸기 때문에 윌이 보고 듣고 말하는 모든 것을 닥터 매트슨도 같이 느낄 수 있다.[18] 근데 사실 리토도 있을지 모른다. 아직 시즌 1이라 그렇지, 시즌 2가 나오면 그의 과거도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19] 이는 안젤리카도 썼던 방법이다.[20] Archipelago. 센세이트들의 정보망. BPO에 대한 정보를 구하는 라일리에게 캐롤을 연결해준다.[21] 다니엘라 문제로 헤르난도에게 이별 통보를 받고 거의 제정신이 아닌 상태라 팬티 바람에 한쪽은 양말, 다른 쪽은 슬리퍼 신은 모습으로 등장.[22] 굳이 말하면 다른 무기이긴 하지만 로켓 런처 중 가장 대중적인 게 이거니 일단 저렇다고 치자.[23] 게다가 그가 살아있으면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해칠 수 있다.[24] 이때 볼프강의 분노가 얼마나 심한지 알 수 있는데 이미 머리에 확실히 맞히고도 탄을 전부 다 사용할 때까지 얼굴에 난사한다.[25] 세르게이에게 총을 난사하는 끔찍한 광경을 보고 눈물 흘리는 칼라에게 "이게 바로 네가 라잔이랑 결혼해야 하는 이유"라고 한다.[26] 윌이 라일리를 앰뷸런스에 태우고 도망칠 때 박사가 탄 헬기가 차 앞을 막아선다. 그리고 윌에게 '방문'해서 넌 사람들을 지키는 좋은 경찰이니 헬기를 쳐서 날 죽이지 못할 거라고 말하는데, 윌은 난 못 할지 몰라도 할 수 있는 사람을 안다며 볼프강이 대신 운전을 한다.[27] 라잔과 미래에 관해 대화해보지 않은 듯. 잘 될 것 같냐고 하자 모르겠다고 대답[28] 다만 실제 현실에서의 일개 한국 투자 회사 정도의 위치로 생각하면 안되고, 시즌2 최후반부에 등장하는 파티에서 하는 동생 중기의 연설에 따르면 무려 세계 5위권 금융회사로 꼽히는 투자회사라고.. 이 설정대로라면 현실의 삼성전자 보다도 훨씬 우월한 자금력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29] 그 이종격투 경기 때 상대 선수의 코치 역할로 정두홍이 나온다. 심판 역은 홍석천.[30] 명계남이 맡았다.[31] 그냥 맨주먹으로 한번 찍었는데 뚫렸다.[32] 이때 잘 들어보면 빌헬름의 비명이 들린다.[33] 카페우스가 '수퍼파워' 갱단 아지트에서 싸울 때 권총과 마체테로 무장한 수많은 인원을 상처 하나 없이 다 쓰러트려준다.[34] 가령 칼라가 볼프강에게 사제폭탄을 제조해줄 때, 자신은 선이 아니지만 이건 도와줄 수 있다는 발언을 한다.[35] 리토: 넌 모든 걸 잃는 게 뭔지 모를 거야ㅠㅠ 선: 내가?[36] 선과 대회에서 맞붙은 적이 있는데 여자라고 만만히 봤다가 큰코 다쳤다고 사범에게 말한다. 선과 라커룸에서 섹스한 우진과는 다른 인물이다. 배우는 손석구.[37] 시즌 2 촬영중 하차. 하차 이유에 대해 아믈 아민이 다른 성소수자 동료 배우나 스토리에 반감을 품고 있었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동료 배우 제이미 클레이턴이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주요 원인은 공동 제작자인 라나 워쇼스키와의 의견 차이로 인한 불화라고 한다.#[38] 장 클로드 반담은 Van Damme이지만 버스의 이름은 Van Damn이다.[39] 케냐가 주변국 보다는 상황이 낫지만 부족간 다툼이 아프리카의 여느 나라가 그렇듯 잠잠하지는 않다. 케냐에서 가장 인구수가 많은 부족이 키쿠유족이며 루오족은 두 번째로 인구수가 많다. 실제로 이 두 부족 사이에서는 2007년 대선 직후 부정선거 의혹이 불거지면서 폭력사태가 벌어졌으며, 최대 15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는 유혈사태가 되었다. 그래도 다른 국가들처럼 내전 수준으로 번지지는 않고 있다는 점이 다행이다.[40] 여기서 선의 전투력이 얼마나 먼치킨인지 알 수 있다. 최소 1:10 무쌍을 찍었다.[41] 바뀐 배우가 이전 배우보다 신장이 더 크고 체격도 좋아서, 시즌1 배우가 액션신에서 약자지만 클러스터의 도움을 받아 무쌍을 찍은 느낌이라면 시즌2 배우는 같은 상황이라면 그냥 본인이 무쌍을 찍는게 가능할 것처럼 보일 정도로 이미지 차이가 크다.[42] 참고로 포 넌 블론즈의 여성 리드싱어도 성 소수자이다.[43] 딱히 거절했다고 나오진 않았다. 볼프강은 자신 같은 사람보다는 라잔이 칼라와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볼프강이 삼촌 죽이러 갈 때 볼프강을 말리는 칼라에게 사람마다 각자 처한 인생의 상황이 있다면서 내가 이걸 반드시 해야 하는 것처럼 너도 라잔이랑 결혼할 거라고 말한다.[44] 칼라는 보기보다 잔혹한 면이 있는 게 폭탄 위에다 고춧가루, 카레가루, 후추가루를 아주 쏟아준다. 그걸 다 고이 증기로 들이마실 악당들...[45] 효과가 불확실한 AIDS 치료제가 케냐 등의 아프리카로 수출된다는 말에 카페우스를 생각한다.[46] 닥터 후의 마사 존스 역을 맡았던 배우.[47] 자기 고향에서 부퍼탈의 명물인 슈베벤반을 타자는 농담도 한다.[48] 공식전에서 맞붙은 후 당일 락커룸에서 사랑을 나눈 남성으로 착각하는 이들이 많지만 둘은 동일인물이 아니다.[49] 여담으로 선과 문을 맡은 배두나와 손석구는 2018년 작 드라마 최고의 이혼 한국판에서 다시 만났다. 커플은 아니지만 모종의 사고를 치는데, 센스8을 먼저 본 사람들에게는 좋은 배우개그 소재.[50] 로스트의 이라크 군인 출신 사이드 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영국에서 태어난 인도계 배우로, 처음으로 인도인으로 나온다.[51] 본인은 나폴리 출신이라고 소개하며 그래서 이탈리아인이냐는 질문에 나폴리인이라고 대답한다. 이탈리아보다는 고향인 나폴리에 더 큰 애착을 가진 듯. (나폴리인들은 대부분 스스로를 이탈리아인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나폴리 사람들이 왜 이탈리아에 소속감과 애국심을 가지지 않는지는 통일이탈리아의 역사를 보면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