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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6 04:38:09

소니/노트북 제품목록

1. 개요2. 하스웰 이후 제품 라인업
2.1. Pro 시리즈2.2. Fit 시리즈2.3. Duo 시리즈2.4. Tap 202.5. L 시리즈
3. 과거 유명했던 라인업
3.1. C1 시리즈3.2. S 시리즈3.3. Z시리즈3.4. P시리즈3.5. U/UX시리즈3.6. X505

1. 개요

과거 소니에서 만들던 VAIO 브랜드 노트북 제품목록이다.
소니는 2014년 PC사업을 매각했고 더 이상 노트북 개발을 하지 않는다. 이후의 행보에 관해서는 VAIO 항목 참조.

이곳에 오면 전체 모델을 알 수 있다.

2. 하스웰 이후 제품 라인업

아래는 소니가 PC사업을 매각하기 전까지 마지막으로 발매되었던 모델들이다.

2.1. Pro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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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웰 프로세서 출시와 함께 내놓은 울트라북. 전반적인 디자인은 전작 울트라북 라인업인 T시리즈를 계승하되, 과거 Z시리즈 및 S시리즈에서 적용되던 프리미엄 스타일을 추가한 느낌이다. 11인치의 Pro 11, 13인치의 Pro 13으로 나뉜다.

이 모델의 충공깽스러운 점은 무게이며, 탄소섬유를 사용해 11인치 870g,13인치 1.06kg 이라는 무게를 구현했다는 것이다.[1] 양 모델에 풀HD IPS 터치스크린 지원 액정이 탑재되며 13인치 한정으로 기존 SSD보다 2.5배가 빠른 PCI Express 방식 SSD가 탑재되는 등 1년전에 나온 울트라북 T 시리즈에 비하면 제대로 된 프리미엄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확장성은 떨어지는 편으로 VGA/유선랜 포트 제외, 램 확장 불가에 11인치의 경우 4GB 램까지만 탑재가능한 스펙은 단점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2014년 1월에 8GB 램을 탑재한 11인치 모델이 나오면서 램 문제는 해결되었다.

윈도우를 쓴 하스웰 노트북 중에서는 압도적인 제품이라 한국내 1차 물량 완매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출시 초기에는 접속 이슈, 소음 이슈등의 주관적인 문제부터 USB단자 제조 및 인식 불량, USB흠집문제, 은색 (저가형 제품)의 도색까짐에 묻어나기가 빈번한 도색, 갤럭시 S4 LTE-A등 특정 모델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인식하지 못하는 등의 호환성 문제 등이 노트북 포럼에서 제시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는 소니 마지막 라인업 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모델 중 하나라는 실적을 거두었고, VAIO주식회사로 넘어가면서 대부분의 라인업이 정리된 후에도 살아남은 모델 중 하나가 되었다.

2.2. Fit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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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시리즈와 T시리즈를 이은 보급형 모델. 상위모델인 Fit, 하위모델인 Fit E로 나뉘며 각 모델은 사이즈에 따라 14/15인치로 나뉜다. 모든 모델이 터치스크린을 지원하고 VAIO Tap에 이어 큰 덩치의 모델 답지 않게 울트라북에 들어가는 저전력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이로 인해 2013년 VAIO 제품은 L시리즈를 제외한 모든 모델이 저전력 프로세서라는 희한한 라인업 구성을 갖추게 되었다. 2013년 하반기에는 액정이 뒤집어져 태블릿으로 변형할 수 있고 펜과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Fit A 모델이 추가되었다.

2.3. Duo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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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8 출시에 맞춰 새로 출시된 울트라북과 태블릿 컴퓨터의 하이브리드형 모델. 평상시에는 태블릿처럼 쓰다가 화면을 위로 슬라이드하면 노트북 형태가 된다. 11인치 화면임에도 불구하고 풀HD를 지원한다.

울트라북 계열 저전력 CPU를 사용하기 때문에 Z시리즈보다 스펙은 떨어지는 부분도 있으나 터치와 키보드를 동시에 탑재하는 강점을 가진데다 디자인에서 Z시리즈 못지 않은 프리미엄 스타일을 내뿜기 때문에, Z시리즈와 실질적 구매층이 상당히 겹치는 관계로 이당시 단종수순에 들어갔던 Z시리즈의 대체제 역할로 활약했다.게다가 Z시리즈가 너무 비싼 탓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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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듀오 13

2013년에는 13인치 화면을 가진 Duo 13이 출시되었으며 13인치에도 불구하고 Duo 11과 거의 차이가 안나는 사이즈와 무게를 가지고 있고 키보드,액정,펜 수납 기능 등 많은 부분이 개선이 되었다. 무엇보다도 특출난 점은 장시간 배터리로, 기본 배터리만으로도 Duo 11에서 추가로 붙이는 배터리를 사용한 것보다 더 장시간 구동이 가능하다고 한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그만해! Duo 11 유저들의 라이프는 이미 제로야!'라고 외칠만한 스펙의 제품. 단, 스펙만큼 가격도 상당히 비싸게 잡혔으며 상위모델의 경우 과거의 바이오 Z시리즈의 가격에 육박할 정도이다(...)

2.4. Tap 20

파일:external/superadrianme.com/VAIO-Tap-20-Images-Information.jpg
Windows 8 출시에 맞춰 출시된 '테이블탑형' PC. 본체를 테이블에 눕혀놓고 20인치짜리 거대한 태블릿처럼 쓸 수도 있고, 거치대가 있어서 일체형 데스크탑 처럼 쓸 수도 있다. 단점이라면 덩치에 안맞게 울트라북인 T시리즈와 Duo 11에 들어가는 저전력 CPU가 탑재된다는 것(...) 한국에서는 출시되지 않았다.

2.5. L 시리즈


24인치 FullHD 액정에 일반전력 CPU를 탑재한 고성능 일체형 PC. 2012년에 나온 신모델은 3D액정을 지원하지만 국내에는 정식발매 되지 않았다.

3. 과거 유명했던 라인업

3.1. C1 시리즈

당시에 출시되었던 팝톱 컴퓨터와 비슷한 LCD크기를 가져 P 시리즈의 조상쯤 된다.

3.2. S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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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2004년 13인치 계열 올인원 스타일로 출시된 VGN계열 S시리즈 부터 시작되며, Z시리즈는 이 S시리즈에서 파생된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사실상 S시리즈와 한 핏줄이다. 당시의 바이오는 프리미엄 노트북의 대명사였는데, 실제 제품도 그 명성에 걸맞게 타사가 모두 플라스틱 프레임을 채택할 때도 혼자서 고고하게 마그네슘과 알루미늄을 사용했으며 심지어 일부 모델은 원가 절감용으로 흔히 들어가는 대만제 부품이 단 하나도 들어가지 않기도 했다.

2004년부터 2006년초까지 생산된 S시리즈의 경우, 나중에 Z시리즈로 분화되는 VGN-S_7/8시리즈는 최고급에 걸맞는 사양으로 무장한 제품이었다. 트레이당 더 비싸고 성능이 좋은 엔비디아 그래픽을 사용하고 당시 몇 십만원을 호가하던 DVD RW가 기본 장착되었으며 하드 디스크도 IDE를 주로 채용하던 시절인데도 불구하고 SATA를 채용했고, 더 밀집도가 높은 배터리와 일반전압 CPU를 사용했다. SATA를 채택한 덕택에 SSD로 업그레이드하기도 쉬운 편. 다만 ODD는 SATA가 아니라 IDE였다. 당시 기준으로 최고스펙으로 푸짐하게 우겨넣은 덕에 램을 4GB로 업그레이드하고 SSD를 설치하면 Windows 10을 깔고도 사무용으로는 그리 밀릴 것도 없을 정도. 그러나 S시리즈로 분화되는 VGN-S_5/6의 경우 라데온 그래픽과 IDE, 단순 DVD리딩 롬, 낮은 라인의 인텔 CPU 상위모델에 비해 적은 용량의 배터리를 차용했었다. 이러한 기조는 2006-2007년 SZ시리즈까지 이어진다.

2008년 Z시리즈의 등장 이후에는 SR로 리네이밍되어 스펙이 약간 하향 조정된 보급형 라인업으로 활약했으나, 2011년부터 Z시리즈가 호적을 파버리고미디어독 분리형 스타일로 전환하면서, 기존의 경량화된 올인원 컨셉을 S시리즈가 이어받아 보급형 모델은 SB 프리미엄 모델은 SA로 분리되어 성능도 대폭 상향평준화 되며 초창기의 위상을 되찾고, 2013년 초까지 바이오의 메인 라인업으로 활약했다. 엣지 스타일로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두께와 일부 요소들만 차이가 있을 뿐 전반적인 디자인 컨셉이 Z시리즈 3세대(VPCZ2/SVZ13)와 상당히 비슷하다.

최초에는 13인치 모델만 출시되었다가 반응이 좋았는지 이후 15인치 모델도 추가로 출시되었다. 13인치의 경우는 기본형 모델에는 750GB HDD가 장착된 데 비해, 256GB SATA3 SSD를 장착한 고급형 S13P 라는 라인업이 별도로 존재한다.[2] 15인치 모델은 풀사이즈 키보드[3] 15인치 모델의 경우 2.4센티정도의 두께에 2kg가 약간 안되는 무게는 타사 제품에 의해 강점이지만, 4시간의 배터리 타임은 약점. 2013년 2/4분기 하스웰 출시와 함께 단종 되어 재고 처리 중이며, 대신에 Pro 시리즈가 후속 라인업으로 명맥을 잇고 있다.

3.3. Z시리즈

노트북계의 가격끝판왕으로 불리우는 바이오고급형 플래그쉽 라인업으로, 2006년 SZ시리즈 계열의 프리미엄 라인업에서 부터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다. 플래그쉽인 만큼 중국으로 공장을 이전한 2007년 이후에도 전량 일본 나가노현 아즈미노시에서 생산하였다. 2008년에 Z시리즈로 완전히 독립하여 출시된 1세대(VGN-Z) 부터, 2010년에 나온 2세대(VPCZ1), 2011년 이후로 나온 3세대(VPCZ2/SVZ13)로 나뉜다.

파일:external/www.notebookinfo.de/sony-vaio-vgn-z51wg-b.jpg 파일:external/cdn.slashgear.com/Sony_VAIO_Z_P02_1-540x378.jpg
1세대 및 2세대의 특징은 타사 노트북이라면 저전력 CPU나 내장그래픽, ODD없이 스펙을 구성할 1kg 초중반대 무게를 가지고서, 일반전력 CPU에 외장과 내장을 선택할 수 있는 그래픽카드 스위칭 시스템, ODD를 모두 내장한 올인원으로 구성하여 성능과 이동성에 있어서 타협하지 않은 노트북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나왔다. 가격과도 타협하지 않았지... 2세대에서는 여기에 소니 최초로 백라이트 키보드와 세계 최초 13인치에 FullHD 해상도의 액정을 탑재하고 거기에 SSD 4개를 RAID 0로 묶어버린[4] 미친 스펙을 들고나와 더욱 더 강력한 끝판왕의 면모를 보여주었으며, 이후에 발매된 S시리즈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아우라와 포스가 느껴지는 상당히 완성도 높은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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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 출시된 3세대는 컨셉이 완전히 바뀌었는데 ODD와 외장그래픽을 파워미디어독이라는 외장장치로 뺀 대신 본체의 무게를 맥북 에어 11인치 수준인 1.1kg까지 경량화 시켰다. 이동성과 성능에 있어서 타협점을 찾아 버렸다(...) 가격과는 여전히 타협하지 않았다. 기존 컨셉인 프리미엄 경량 올인원 스타일은 Z시리즈와 한핏줄인 S시리즈가 계승하여 바이오의 주력모델로 이어졌다. Z시리즈의 디자인 컨셉 변경에 대해서는 출시 초기부터 전세계적으로 바이오 매니아들 사이에 찬반양론이 심하기도 했다. S시리즈가 기존의 경량화 올인원 컨셉을 계승하긴 하지만 Z시리즈와의 간섭효과를 없애기 위해 Z시리즈보다 일부 스펙을 의도적으로 하향 조정하는 정책[5]을 펼치고 있어서, 과거 올인원 컨셉의 Z시리즈를 아직까지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다.

Z시리즈의 또다른 특징이라면 은하 저편 이스칸다르가 가까워 보이는 그놈의 가격. 가장 마지막에 나온 SVZ13모델 기준 최저가가 무려 350만원이 넘는다. 그리고 이 모델의 별명은 CEO 노트북이다. 살 사람은 다 산다 2012년 11월 현재 Z시리즈는 단종된 상태이다.

13인치 노트북주제에 왜 가격이 저 너머로 가버렸나는 이야기가 존재하는데 타사의 중고급형 13인치 모델들은 주로 저전력 CPU를 사용하지만 전통적으로 Z는 성능면에서 한 층 우위를 점하는 일반전력 CPU를 탑재해 왔으며, 가장 마지막 SVZ시리즈는 하위 모델인 15인치 S시리즈에 사용되는 i7 2.1GHz 쿼드코어를 사용했다.[6] 디스플레이 또한 13인치의 FullHD 해상도를 우겨넣었는데, 액정의 품질이 상당히 좋아서 TN 패널임에도 불구하고 시야각은 IPS 패널과 맞짱을 뜰 정도이며, Adobe RGB 기준에 의거하여 색재현율은 무려 96%라고 한다.[7] 저장공간 또한 2개의 SSD를 RAID 0로 구성하였으며 당시 막 출시한 1세대 Thunderbolt[8]USB 3.0 Type A단자 및 광 케이블 기반으로 탑재하였다. 상술한 파워미디어독과의 연결단자로 사용되었으며 이후 Thunderbolt규격이 구리선과 Mini DisplayPort 단자를 사용하게 되면서 이 Light Peak단자는 사실상 이 기종의 독자규격이나 다름없는 상황이 되었다. 배터리 타임 또한 최대 5.5시간 정도로[9]긴 편.

다만 스펙상으로 아쉬운 점이라면 파워 미디어 독에 탑재된 외장 그래픽 칩이 라데온 HD 7670M이고 그래픽 RAM은 1GB에 지나지 않는데, 굳이 외장으로 만들려면 더 좋은 그래픽카드를 사용해도 되지 않았냐는 의견이 많다. 특히 이는 2011년 당시 함께 출시되었던 올인원 스타일의 S시리즈에도 동일한 그래픽 칩이 탑재되면서 더더욱 비교당했다. 하지만 이것은 가격대의 문제도 있겠지만 1세대 썬더볼트의 기술적인 한계에서 비롯된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본체와 외장 그래픽칩이 케이블로 연결되는 형태인지라 연결 케이블이 광섬유를 썼다고 해도 대역폭이 일반 회로상에 직접 연결되는 PCI 인터페이스에 비해 상당히 적기에, 아무리 성능이 좋은 그래픽칩을 때려박는다 해도 결국 연결 케이블에서 그 속도를 받쳐주지 못하기에 한계가 존재하는 것이다. [10]

이 모델 이후로 소니에서는 더 이상 후속모델은 나오지 않았다.

3.4. P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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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공개된, "포켓 스타일(Pocket Style)"을 의미하는 노트북. 소니가 휴대성을 강조하며 야심차게 발매한 8인치대 미니 노트북 시리즈였다. "가로/세로/높이/무게 24.5cm/12cm/1.98cm/574g"으로 당시 혁신적인 크기를 자랑하였다. 다만, 넷북 성능에 가격이 10만엔대(한국 150만원대)로 더럽게 비쌌기 때문에 가성비 측면에서 비판을 받았고, 이에 따라 디자인에 끌린 몇몇 사람들에게만(주로 여성) 인기있는 시리즈였다. 하지만 정작 문제는 이게 아니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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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광고를 병맛으로 하는 바람에 일본과 한국 네티즌에게 비웃음 거리가 되었다. 포켓스타일(P)이라며 청바지 뒷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노트북으로 위의 사진처럼 광고하는 바람에 논란이 된 것이다. 물론 들어가긴 들어가므로 거짓말은 아니며, 사실 다들 내심 원하는 것이고, 선행자스러운 영광스런 첫 발이긴 한데, 본체 60% 이상 툭 튀어 나온게 흉물스럽기 그지없고, 그 상태에서 앉거나 허리를 굽힌다면...[11] 주머니에 들어갔다기엔 너무 억지스러운 설정이라 결국 이런 식으로 웃음거리가 되었다.

독특한 크기 때문에 화면크기, 배터리용량, 저전력성능 등 희생한 스펙들이 꽤 된다.
이 기기의 주 사용처는 문서 작성기. 다만 이조차도 호불호가 갈린다.
시간이 흘러 기술이 발달하여, 전자기기들이 경량-소형화되고 CPU, 배터리 성능도 훨씬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본 제품의 카테고리를 승계하는 기기들이 간간히[12] 나오곤 한다.
청바지주머니는 약 125*130 mm 정도의 크기를 가지므로, 여기[13]에 집어넣어볼만한 컴퓨터나 스마트 기기로 분류되는 기기들을 살펴보면,등등이 있다.

3.5. U/UX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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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PC가 등장하기 2년 전인 2004년, 1세대 UMPC의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크기만 5인치대로 줄인 듯한 U시리즈가 발매되었다. 청바지 뒷주머니는 무리지만, 성인남성의 바지 옆주머니라면 진짜로 들어가는[15] 후덜덜한 사이즈와, 체급상 유일한 경쟁대상인 OQO의 성능을 씹어먹는[16] 소니 기술의 집약체였으나...... 키보드가 없고 스타일러스 펜이 수납되지 않는 등의 불편함과 더불어, 20만엔에 육박하는 어이없는 가격으로 인해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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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후인 2006년에는 UMPC가 발매되기 시작하는데, 7인치급 크기에 셀러론M 900MHz을 장착한 초기형 UMPC[17]가 나오는 와중에 소니는 1024X600 4.5인치에 코어 솔로를 달고 키보드와 지문인식기, 블루투스 , 카메라 등 다양한 주변기기까지 내장한 UX시리즈를 내놓는다.[18] 최초 모델인 UX50이 16만엔대라는 여전히 심각한 가격대였지만, UX50 발매 당시 유일하게 국내에 발매중이었던 UMPC인 삼성 Q1의 가격이 120만원에 육박했고, 당시 엔화 가치의 폭락으로 UX50을 보따리상을 통해 구입할 경우 14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었으니...... 명실공히 UMPC 킬러로 이름을 날리게 된다.

그러나 다들 알다시피 UMPC는 실패했다. UMPC가 작은 크기에 집착해 너무 높은 가격으로 망했는데, 더 작고 더 비싼 UX야 뭐...... 초소형 PC 계열에서도 유별나게 작은 체급인 주제에 최고의 성능을 가졌으면서도 환율로 인해 가성비도 최상급인 머신이었으나, 판 자체가 엎어진 채 현재 어느 누구도 이런 초소형의 PC를 발매하려 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애초에 U/UX는 수익을 올리기보다 소니의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한 제품이었다고 생각하는 견해도 있다.[19] 그런데 바이오 UX의 성능이 더 늦게나오고 크기도 큰 P 시리즈보다 좋다는 건 함정. 실제로 UX-17 극초기형조차 P시리즈보다 성능이 낫다. 대신 UX의 배터리는 상상초월. 화면 끄고 음악만 들어서 2시간 미만. 웨어율 90%인데 이 모양이다. 실사용은 포기하자. 발열은 별로 안 느껴지지만 팬소음이 상상초월. 아이튠즈라도 돌린다 치면 비명소리가 난다.(...)

발매 당시에는 고가이기는 해도 성능이 상당히 뛰어나고 크기가 상당히 작았기 때문에[20] 각광을 받았고, 몇몇 하드코어 유저들은 여기에 SSD를 달거나 코어 2 듀오 등 상위 프로세서를 장착하는 등의 마개조를 행하였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 SSD의 가격은 상상초월이었고 CPU 교체는 볼납땜을 녹여 교체하는 만큼 비용도 높았고 성공을 보장할 수 없었다. 그래도 성능 자체는 상당히 쓸만했기에 여전히 가끔씩 쓰는 사람들이 있다.

UX시리즈는 시대를 초월하는 압도적인 디자인으로 향후 각종 SF~액션영화에 출현하여 CG없이 자연스러운 하이테크 비쥬얼을 보여지기도 했다. 미국 드라마 24 시즌 5에서 테러범들이 핵가방을 장전하는 용도로 사용했고 영화 터미네이터4에서는 존코너가 오토바이형 터미네이터를 재프로그램할때 사용하고 이후 스카이넷에 잡입할때도 사용했다. 터미네이터 4에서는 최후기형인 UX57로 추정. 블랙바디에 코어 2 솔로였다.

사실 소니는 VPC 라인업으로 넘어와서, 바이오 UX의 후속을 만드려고 시도한적이 있었다. 소니가 티저 형태로 직접 발표한 적도 있었다. 시기를 따지면 바이오P가 단종되려 했던 2011년에 출시 예정 제품이었기 때문에 바이오P의 후속으로 볼 수도 있다. 아톰 CPU를 채용했지만 바이오 P보다 우월한 성능을 보여주며, 디자인이나 기능면에서 바이오 UX를 상당 부분 승계한 모델이었다.[21] 다만 액정 사이즈가 8.9인치 였기 때문에 휴대성 면으로 보면 UX보다는 바이오P에 가까웠다.
하지만 시장성 문제였는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프로젝트가 폐기되면서 이 제품은 시장에 나오지 못했고 이 모델의 디자인은 훗날 바이오 듀오 11에서 재활용된 것으로 보인다.[22]
출시되지 못한 이 프로토타입은 가끔 수집가의 손에 들어가 발견되고는 한다.링크1 링크2

2021년 발매 예정인 GPD WIN 3가 소니 UX시리즈의 외양을 매우 닮았다. 심지어 도크까지 닮았는데, 다행히 UX시리즈 디자인의 최대 문제점인 두툼한 두께까지 닯지는 않았다. GPD WIN 시리즈가 UMPC 몰락 이후 자취를 감춘 UMPC 미만급의 초소형 컴퓨터 시장을 다시 개척했다는 걸 생각하면 사실상의 정신적 후속작일지도 모른다.

3.6. X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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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에 출시된 초경량 슬림 노트북. 기존의 R505시리즈를 계승하면서 한껏 경량화 시킨 라인업으로 더 작아진 10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얼마냐 경량이냐면 카본 모델의 경우 모델이 780g이다. 화면 크기가 10.4" 4:3이란 걸 생각하면 초대 아이패드보다 100g 무거운 수준. 게다가 초박형이기까지 해서 2008년 출시된 맥북 에어와도 두께에 있어서 만큼은 맞짱을 뜨는 경지에 오를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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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태블릿 PC에 주로 들어가는 UP4급 초저전력(ULV) 코어 i CPU의 선배라 할 수 있는 펜티엄 M ULV CPU를 사용했는데 그 당시 같은 CPU를 쓴 바이오 TR2나 후지쯔의 경량 모델이 1kg 초반인 점을 생각하면 가히 전설이라 불려도 어색하지 않을 수준이다. 가격 또한 프리미엄이 붙어서 상당했지만 카본 모델의 경우 30만엔 후반이 발매 가격. 즉, 한화로 350만원 ~ 430만원 정도다 그야말로 '디자인의 소니'라는 명성을 그대로 보여준 기종이었다. X505는 이러한 휴대성의 실현을 위해 몇 가지 특이한 점들이 존재하는데

- 첫 카본 모델
- 현재 대부분의 노트북들이 쓰는 아이솔레이션 키보드를 최초로 사용한 모델
- 전례가 거의 없는 1레이어 설계
- 팬리스 노트북 (열을 빼기 위한 팬이 아예 없다.)

등이다. 요즘은 맥북이나 대부분의 노트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이솔레이션 키보드가 최초로 도입된 이유는 두께를 극단적으로 얇게 하기 위함이었고 1레이어 설계 역시 X505 전에도, 후에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설계방식이다.

보통의 노트북들은 키보드 밑에 메인보드, 메인보드 밑이나 옆에 배터리를 넣음으로써 2~3 레이어 설계가 기본인데 비해 X505는 키보드와 배터리와 메인보드를 1레이어로 만듦으로써 당시로썬 생각치도 못한 두께에 도달할 수 있었던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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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이다. (키보드를 기준으로 위의 왼쪽이 1.8" HDD, 중앙이 메인보드, 오른쪽은 확장카드를 위한 PCMCIA 슬롯이다. 여담으로 PCMCIA 카드가 신용카드와 비슷한 크기를 갖는다.즉, X505의 메인보드는 신용카드보다도 더 작은 크기라는 의미.)

그리고 이런 두께 때문에 팬이 없기 때문에 소음이 거의 없는 1.8" HDD가 돌아가는 소리만 난다. LCD와 키보드 사이에 공간이 존재하는 이유도 발열에 대비한 설계인데 저 부분을 전부 흑연 시트로 감싸서 실제 사용하다 보면 키보드 윗부분은 꽤 뜨겁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 제품은 그 당시 1kg 초중반의 서브 노트북과 100% 동일한 성능을 유지한 채 무게와 두께를 엽기적으로 줄인 모델인데 휴대성이 좋아진 만큼 배터리 성능도 취약해서 통상적인 인터넷을 할 경우 2~3시간이 배터리 성능의 한계라 보면 된다. 화면 밝기 최저에 워드만 치면 4~5시간까지는 간다. [23]

만약 X505를 현세대 취향에 맞게 다시 만들 경우 1.8" HDD → 온보드 또는 M.2 SSD, PCMCIA → ExpressCard 또는 Thunderbolt 확장 독 등으로 대체가 가능하고 배터리 기술이 향상되었기 때문에 더 가벼운 모델로 만드는 것까지 가능할 것이다.


[1] 이 무게는 터치스크린 탑재 기준이다. 11인치의 경우 터치스크린이 없는 모델은 770g까지 경량화된다.[2] 13/15인치 모델 모두 SSD 장착 모델만이 SATA3를 지원한다. 다시말해 HDD 장착 모델을 사용자가 임의로 SSD로 교체하는 경우는 SATA3 SSD를 사용해도 SATA2 성능만 나온다. 다른 모델은 안그런데 이 S시리즈만 이렇게 되어있어 개조를 선호하는 매니아들에게는 폭풍 까임을 당하고 있다.[3] 13인치보다 면적이 넓기에 기존 노트북 키보드 배열 외에도 오른편에 키패드가 존재한다.[4] 2010년 SATA2 인터페이스로 작동됨에도 불구하고 현재 SATA3 인터페이스로 설계된 SSD와 성능차이를 느끼기 어려울 정도다.[5] 본체 소재도 기존 Z시리즈와 달리 마그네슘 바디를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나 액정은 해상도를 떠나 Z시리즈 보다 한 등급 아래의 액정을 탑재하고 있다가, 이에 문제를 느꼈는지 S13P에서는 Z시리즈에 준하는 등급의 액정을 탑재했으나 시야각,해상도 등에서는 여전히 차이가 남아있다.[6] 일반전력 쿼드코어 CPU 대비 저전력으로 작동되기 때문에 일반전력 쿼드코어 CPU에 비해 10%가량 성능에서 열세이지만 맥북에어를 능가하는 가벼움과 휴대성에 15인치 모델이나 게이밍 노트북인 에일리언웨어 M14X에서나 사용하는 쿼드코어를 썼다는 사실에 주목하자.[7] 하위 모델인 S시리즈 또한 FullH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데(15인치) 이쪽은 IPS 패널. 그러나 같은 해상도에 화면 크기가 더 작은 만큼 PPI는 말할 것도 없고 이쪽은 TN패널이지만 색감 등에서 s시리즈를 앞선다. 참고로 S시리즈 15인치 액정은 IPS이지만 붉은색의 색감이 부정확하다.[8] 당시 명칭은 'Intel Light Peak Technology'[9] 제조사가 밝힌 스펙 기준. 물론 실제 배터리 타임은 이보다 짧은게 일반적이다.[10] 일반 노트북용 외장그래픽카드 연결키트처럼 외장모니터로만 화면을 뽑는다면 단방향 인터페이스가 가능하기에 대역폭 면에서 어느정도 속도가 받쳐줄지도 모르지만, Z시리즈의 경우 기본적으로 하이브리드 그래픽 시스템을 사용하는지라 노트북 모니터를 중심으로 디스플레이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인터페이스가 쌍방향으로 진행되면서 필요한 대역폭은 배로 증가하게 된다. 실제로 노트북 모니터 출력을 끄고 외장모니터만 미디어독에 연결해서 사용하면 그래픽 성능이 소폭 상승한다고 한다.[11] 주머니가 터지거나, 기기가 꺾이거나(...)[12] 아직 전체적으로 만족할 수준은 아니기 때문.[13] 좁은 폭 127mm까지. 단, 이쯤 되면 굉장히 얇아야 주머니에 들어간다.[14] 스마트폰패블릿은 당연히 주머니에 들어가므로 생략.[15] 스키니진 같은 걸 입었을 떈 좀 무리다. 그리고 들어가긴 들어가지만 그 상태로 휴대하기에는 영 좋지 않다.[16] 크기는 OQO가 조금 더 작았고 키보드도 있었으나, 하필이면 VIA의 저전력저성능 CPU인 크루소 CPU가 들어가서......[17] 딱 U시리즈 초기형의 성능이다. 메모리와 그래픽 성능을 고려해도 U70을 넘기 힘든 성능. 해상도도 800X600으로 U시리즈와 동일[18] 후일 코어 2 솔로로 업그레이드된다. 덕분에 성능은 2000년대에만 해도 당대 초소형 PC들 중 최강. 몇 년 후에 나온 P 시리즈의 아톰보다도 성능이 뛰어나다![19] 전통적으로 그러한 모델들의 계보들이 있다. 과거 11인치 올인원 스타일의 T시리즈, 13인치 계열 Z시리즈, 위에 서술한 P시리즈 역시도 마찬가지다. 실제로 UX 시리즈는 그 성능도 뛰어났지만 설계 또한 상당히 정교했다. 뜯기가 엄청 힘든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UMPC들 치고는 쉬운 편.[20] 4.5인치이다! 물론 베젤을 비롯한 전체적인 크기가 크고 두꺼워서 2010년대의 7mm, 9mm를 자랑하는 스마트폰을 생각하면 안 되지만 그래도 7인치가 넘는 UMPC들보다 작았던건 사실.[21] 그렇지만 후면의 페이퍼백 디자인 등, 당시 발매시기를 유사하게 예정하던 제품군의 특징들이 섞여있다.[22] 소니가 발매를 예고했던 시기는 2011년, 바이오 듀오 11의 발매 시기는 2012년 말이었고 듀오 11은 VPC라인업의 다음 세대인 SV라인업의 제품이었기 때문에 이 제품이 바이오 듀오 11의 하위 모델이라는 견해는 시기상 맞지 않는다.[23] X505의 배터리 용량은 22.5Wh로 무게 줄일려고 배터리 용량 줄였다는 이유로 욕먹고 있는 LG그램 13인치의 30.4Wh 보다 훨씬 적다. X505와 같은 시기에 나온 소니 10인치 노트북인 VAIO TR도 두 배 이상의 47.73Wh의 배터리를 장착한 것을 보면 X505도 LG 그램 이상으로 무게 줄이기 위해서 배터리를 줄였다고 볼 수 있는데, 당시 노트북이 그렇듯 교체형(힌지 부분 가운데 원통이 통째로 배터리)이라서 큰 이슈는 되지 않았다. 핸드폰 배터리가 중요한 요소로 떠오른 것도 아이폰 등에서 배터리를 착탈형이 아니라 내장시키고 나서 촉발된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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