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 휴대용 콘솔 외전 시리즈 | ||||
소닉 배틀 | → | 소닉 라이벌즈 | → | 소닉 라이벌즈 2 |
소닉 라이벌즈 SONIC RIVALS | ||
개발 | Backbone Entertainment, 소닉 팀 | |
프로듀서 | 이이즈카 타카시, 타일러 밀러 | |
디렉터 | 이이즈카 타카시 | |
유통 | 세가 | |
플랫폼 | PSP | |
출시일 | 2006년 11월 24일 | |
2006년 12월 1일 | | |
장르 | 액션, 레이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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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RIVALRY AT ITS FASTEST |
▶게임 패키지 뒷면의 태그라인 |
시나리오 작성과 게임의 감독을 맡은 사람은 소닉 팀의 수장인 이이즈카 타카시이며, 본작의 캐릭터 아트워크는 에이미 로즈와 메탈 소닉를 포함해 시리즈 내의 여러 캐릭터를 디자인한 호시노 카즈유키가 맡았다.[1]
소닉 라이벌즈 시리즈의 존재 의의 중 하나는 바로 스토리로, 소닉 더 헤지혹(2006)의 사건이 솔라리스의 소멸로 없던 일이 되면서 생긴 구멍들을 메꾸는 기능을 한다. 솔라리스가 소멸했음에도 불구하고 실버 더 헤지혹이 사는 200년 후의 미래는 계속 개판인 상태가 지속되고, 소닉 컬러즈에서 소닉 일행과 실버가 서로를 알아보는데, 소닉 라이벌즈 시리즈에서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설명한다. 소닉 일행이 어떻게 실버와 다시 만났는지, 또 이블리스 없이 실버의 세계가 개판이 된 원인이 무엇인지, 마지막으로 에그맨 네가의 정체까지 전부 이 시리즈에서 밝혀진다.
2. 프롤로그
남쪽 바다에 난데없이 '오닉스 아일랜드(Onyx Island)'라 불리는 기이한 땅덩어리가 나타났다. 푸른 고슴도치 소닉과 그의 절친한 친구 테일즈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단서를 찾아서 떠났다. "이건 분명 에그맨의 또 다른 계획일 거야!" 소닉의 예감은 맞아떨어졌다. 둘은 섬에 도착하자마자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는 닥터 에그맨과 마주친 것이다. 그런데 소닉과 마주한 에그맨은 위풍당당하게 한 장의 카드를 꺼냈고, 소닉과 테일즈는 그 카드에 에이미 로즈의 사진이 찍혀있음을 보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게 무엇인지 알겠나, 소닉? 내 그 버릇 없는 애송이를 이 카드에 봉인해버린 것이다!" "흥! 우리가 그 말을 믿을 것 같아?" 소닉은 에그맨의 허무맹랑해보이는 이야기를 무시했지만, 테일즈는 그의 말에 대해 보다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믿기에는 어려운 이야기지만, 물질을 원자 단위로 쪼개 디지털 카드 매체로 저장하는 게 어쩌면 가능할지도 몰라..." 테일즈의 떨리는 목소리가 소닉의 귀에 닿는 그 순간, 갑자기 어디선가 눈부신 빛이 번쩍이고 테일즈마저 사라져버렸다. 에그맨은 어느새 테일즈가 찍힌 새 카드를 손에 들고 있었다. 소닉은 당황과 불신이 섞인 눈길로 그 카드를 쳐다보았다. 이 때 다른 누구도 아닌 너클즈가 현장에 나타나서 소리쳤다. "에그맨! 마스터 에메랄드가 사라진 건 네놈의 짓이지, 안 그러냐?!" "그렇다!" 에그맨은 웃으면서 또 한 장의 카드를 가방에서 꺼냈다. 그 카드에는 마스터 에메랄드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다. "머지않아 세계의 모든 것이 내 사랑스런 카드 컬렉션에 추가될 것이야! 네놈들의 소중한 것들을 되찾고 싶나? 할 수 있으면 해 봐! 하하하하하!" 이렇게 도전장을 내민 에그맨은 자리를 뜨고 어딘가로 날아가버렸다. "소닉, 미안하지만 마스터 에메랄드가 걸린 문제이니 내가 먼저 가겠다!" "좋았어 너클즈! 누가 먼저 가나 보자!" 같은 시각, 신비에 싸인 검은 고슴도치 섀도우와, 미래에서 찾아온 수호자 실버가 에그맨의 카드를 찾아 오닉스 아일랜드에 도착한다. 에그맨에게서 카드를 가장 먼저 되찾는 것은 누구인가? 그리고 위의 네 사람을 유인하는 에그맨의 진짜 목적은? |
3. 게임 특징
3.1. 게임플레이
휴대용 게임기로 나온 소닉 시리즈가 대부분 그러했듯이, 액트 내에서의 게임플레이는 횡스크롤로 진행된다. 다만 게임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한 스테이지 내에서 CPU 혹은 다른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라이벌과 경쟁하는 것이 주된 흐름이다. 이러한 구성은 나중에 발매된 소닉 제너레이션즈 청의 모험의 라이벌 배틀과 비슷하다.
일반 액트에서는 라이벌보다 먼저 골에 도착하는 것이 목표가 된다. 스테이지에 따라 갈림길이나 함정 등이 나타나며, 플레이어와 라이벌도 서로를 공격할 수 있다. 자신보다 조금 앞에 있는 상대를 뒤에서 공격하거나 호밍 어택으로 밟고 지나갈 수 있고, 스테이지 곳곳에 배치된 파워업 아이템을 사용하면 좀더 다양한 공방이 가능하다. 파워업 아이템 중 '스타'를 사용할 경우 조작하고 있는 캐릭터에 따라 달라지는 고유의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보스전의 경우, 스테이지 내에서 플레이어와 라이벌이 하나의 보스를 두고 승부를 한다. 여기서는 보스에게 정해진 횟수의 타격을 먼저 입히는 캐릭터가 승리한다. 다만 플레이어와 라이벌 모두 보스에게 아무 때나 데미지를 줄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보스가 공격 범위 내에 약점을 노출했을 때만 스핀 점프나 호밍 어택 등으로 공격할 수 있다.
3.2. 카드 수집
카드 001: 소닉 더 헤지혹 | 카드 150: 네오 메탈 소닉 |
참고로 카드 중에는 썰렁하게 에메랄드 하나만 그려진 것이 있는가 하면, 다른 작품들의 최종 보스급 캐릭터나 오브젝트가 당당하게 찍힌 것도 찾아볼 수 있다.
4. 스토리
4.1. 포레스트 폴즈
소닉과 너클즈가 오닉스 아일랜드에 도착하기 6시간 전, 닥터 에그맨은 섀도우에게 메시지를 하나 남기고 실종되었다. 그 메시지의 내용은 누군가가 자신을 쫓고 있으니, 신호를 따라 자신을 데리러 와달라는 것이었다. 이 메시지 때문에 섀도우도 오닉스 아일랜드에 상륙하는데, 그곳에서 그 본 것은 에그맨을 쫓고 있는 은색 고슴도치였다.생판 처음 보는 고슴도치 '실버 더 헤지혹'은 누군가를 쫓고 있있고, 에그맨에게 그 사람에 대해 물어보려던 참이었다. 섀도우는 실버가 에그맨을 해치려는 줄 알고 그의 앞길을 가로막는다. 그 사이 실버가 쫓고 있던 에그맨은 현장에서 벗어나버린다.
잠시 후 실버와 섀도우는 에그맨을 따라잡는다. 이어서 실버는 '에그맨 네가'라는 인물에 대해, 섀도우는 6시간 전의 SOS에 대해 각자 에그맨에게 묻지만, 정작 당사자는 무슨 소리인지 못 알아듣겠다며 둘을 공격한다. 섀도우는 에그맨의 행동에 의문을 품는데, 루즈에게서 에그맨을 계속 쫓아가라는 연락을 받는다.
4.2. 콜로세움 하이웨이 ~ 스카이 파크
이러한 일이 벌어지는 동안 소닉과 너클즈 역시 각자 되찾아야 할 카드가 있어서 에그맨을 쫓고 있었고, 결과적으로 소닉은 실버와, 너클즈는 섀도우와 마주친다. 네 명 모두 에그맨에게 볼 일이 있었기에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며 에그맨을 쫓는다. 그러던 중 루즈가 섀도우에게 다시 연락을 해오는데, 비명소리와 함께 연락이 중간에 끊겨버린다.실버는 에그맨에게 개인적인 볼일이 있다며 소닉의 앞길을 계속해서 가로막다가, 끝내 소닉과 섀도우를 스카이 파크로 전이시켜버린다. 전이당한 둘은 스카이 파크에서 에그맨과 마주치는데, 이 때 에그맨이 보여준 것은 루즈가 봉인된 카드였다. 이것을 본 섀도우는 수수께끼를 푸는 일은 미루어두고 루즈를 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로 한다.
한편 소닉과 섀도우를 날려버리고 콜로세움 하이웨이에 남아있던 실버는 이번에는 너클즈와 만난다. 그리고 그의 증언을 통해 물질을 카드에 저장하는 카메라를 에그맨이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미래에서 온 실버는 소닉의 시대에 그런 기술이 없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에그맨이 어떻게 그 카메라를 얻었는지 알아내기 위해 움직인다.
반면 카메라의 기능을 몰랐던 너클즈는, 엔젤 아일랜드에서 어떻게 마스터 에메랄드를 훔쳐냈는지를 에그맨에게 묻는다. 엔젤 아일랜드에 멀쩡히 있던 마스터 에메랄드는 너클즈의 눈 앞에서 갑자기 사라졌던 것이다. 이 때 에그맨이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는데, 소닉 일행이 찾아온 오닉스 아일랜드가 바로 엔젤 아일랜드 자체라는 것이다. 이 말을 들은 너클즈는 오닉스 아일랜드의 생김새가 엔젤 아일랜드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아낸다. 그러나 오닉스 아일랜드가 나타난 후에도 엔젤 아일랜드는 원래 있던 곳에 멀쩡히 있었기에(...) 사건은 점점 미궁에 빠진다.
4.3. 크리스털 마운틴 ~ 데스 야드
에그맨을 쫓던 네 사람은 크리스털 마운틴에 도달하여, 에그맨과 한 번 더 마주친다. 여기서 소닉은 테일즈의 카드를 되찾아 마침내 그를 본래의 모습으로 돌려놓는다. 그와 달리 너클즈는 마스터 에메랄드를 되찾지 못하지만, 오닉스 아일랜드가 미래의 엔젤 아일랜드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리고 섀도우는 에그맨이 자기 자신이 찍힌 카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이어서 실버도 현장에 나타나고, 자신이 에그맨을 쫓는 이유를 섀도우에게 뒤늦게 털어놓는다.
실버: 내 말 좀 들어봐. 넌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라서 그래.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은 일종의 경고라고 생각해줘. 네가 '에그맨'이라고 부르고 있는 남자는 진짜 에그맨이 아닐 수도 있어.
섀도우: 뭐? 아니, 그럼, 진짜 에그맨은 카드로 변해버린 쪽이란 말이냐?
실버: 에? 에그맨까지 카드가 됐다고?
그동안 카메라를 들고 설치던 인물은 미래에서 온 에그맨의 후손, 닥터 에그맨 네가였다. 조상인 에그맨이 잇달아 실패하면서 자신도 세계로부터 유능함을 인정받지 못했기에, 역사 속에서 에그맨의 존재를 지워버리고자 한 것이다. 그가 루즈를 카드로 만든 것은 뒤에서 자신의 비밀을 캐고 있었기 때문이며, 실버는 그를 다시 미래의 세계로 데려가기 위해 소닉의 세계까지 쫓아왔다.섀도우: 뭐? 아니, 그럼, 진짜 에그맨은 카드로 변해버린 쪽이란 말이냐?
실버: 에? 에그맨까지 카드가 됐다고?
그러나 그 역시 조상과 마찬가지로 소닉을 포함한 네 사람을 당해낼 수 없었다. 자신의 메카가 계속해서 패배하자, 에그맨 네가는 '미래를 바꿀 수 없다면 아예 파괴하겠다'는 심정으로 우주로 도망친다. 카메라를 들고 우주에 있는 '메테오 베이스'로 도망친 그는, 지구를 통째로 카드로 만들기 위해 로켓에 카메라를 설치한다.
4.4. 메테오 베이스
섀도우와 실버는 카드에서 풀려난 진짜 에그맨의 도움으로 메테오 베이스로 향한다. 소닉과 너클즈 역시 테일즈의 토네이도 호를 타고 메테오 베이스로 날아간다. 그렇게 에그맨 네가를 쫓던 인물들이 모두 모여서, 문제의 카메라가 설치된 로켓 '에그 디스트로이어'에 올라탄다.지구를 카드로 만들기 위해서는 로켓의 카메라에 에너지를 채울 필요가 있었고, 에그맨 네가는 마지막까지 가지고 있었던 카드를 꺼내 에너지로 변환할 준비를 한다. 물론 소닉 일행은 이를 가만히 놔두지 않고, 에그 디스트로이어를 파괴한 다음 각자 찾고 있던 카드를 되찾는다. 이상의 과정을 통해 에이미, 루즈, 그리고 마스터 에메랄드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참고로 스토리 모드에서 선택한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누구냐에 따라서 결말이 조금씩 달라지는데, 소닉이나 너클즈로 진행할 경우 최종보스가 에그맨 네가라는 사실이 끝까지 밝혀지지 않는다.[2]
5. 등장인물
6. 스테이지 정보
위치 | 스테이지 이름 | 등장 보스 |
오닉스 아일랜드 (Onyx Island) | 포레스트 폴즈 (Forest Falls Zone) | 에그 터틀 (Egg Turtle)[주의] |
콜로세움 하이웨이 (Colosseum Highway Zone) | 에그 팔콘 (Egg Falcon) | |
스카이 파크 (Sky Park Zone) | 없음 | |
크리스털 마운틴 (Crystal Mountain Zone) | 에그 링크스 (Egg Lynx) | |
데스 야드 (Death Yard Zone) | 에그 콩 (Egg Kong) | |
지구 외의 소행성 지대 | 메테오 베이스 (Meteor Base Zone) | 에그 디스트로이어 (Egg Destroyer) |
7. 평가
플랫폼 | 메타스코어 | 유저 평점 |
[[https://www.metacritic.com/game/psp/sonic-rivals| 64 | [[https://www.metacritic.com/game/psp/sonic-rivals/user-reviews| 7.7 |
그리고 발매된 서구권에서도 독점이라 무슨 게임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꽤 많다.
8. 둘러보기
[1] 휴대용 게임인지라 개발 기간이 짧은 이유도 있지만, 나카 유지의 급작스러운 퇴사로 인한 감독의 부재로 프로젝트 자체가 대차게 꼬여버린 소닉 더 헤지혹(2006)과는 달리 이이즈카는 세가에 남아있어서 라이벌즈를 무사히 완성할 수 있었다.[2] 정황 상 소닉 러시에서 소닉이 에그맨 네가를 처음본 것으로 묘사되는 만큼 이 작품에서 소닉과 에그맨 네가가 구면이었다간 설정이 충돌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주의] 소닉 러시에 등장하는 동명의 보스와는 다른 메카이다.[4] 시점 상 소닉 러시 어드벤처 이후로 보이는데, 닥터 에그맨이 닥터 에그맨 네가를 적대하기 시작한 시점이 본작이기 때문에 협력관계였던 러시 시리즈와 행보가 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