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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01 15:13:00

소중국


1. 개요2. 설명3. 주요 사용되는 요소들4. 용어에 대한 비판5. 유사 사례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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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JTBC 보도에서 나온 '소중국'이라는 신조어의 사용례
소중국()은 대한민국의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 이용자 중 일부 자국 혐오 성향의 이용자들이나 양비론자들이 자국인 대한민국을 비하할 때나 풍자할 때 사용하는 자국 혐오풍자 신조어.[1] 한국이 중국과 닮았다고 하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의미는 정반대인 말로 소중화가 있다.

2. 설명

조선 시대 까지만 해도 동경의 대상이었던 중국이 21세기 들어 독재와 검열, 질 낮은 시민의식 등 부정적인 이미지로 변하면서 오히려 자국 혐오 성향의 대부분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대한민국의 부정적인 모습을 보고 한국을 "소중국"이라고 비난하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한국의 모습을 중국의 모습과 비교할 때 쓰인다.

예를 들면 "한국의 문화 검열이 다른 선진국들보다 심해서 중국이나 할 짓거리다"라는 식으로 주장하며 "소중국"이라고 비난하는 식이다. 하필이면 중국대한민국과 마찬가지로 성인물에 대한 억압 자체는 있다 보니 이를 빌미로 "한국과 중국의 문화검열은 막상막하다"라는 식의 주장도 보인다. 이러한 성향의 네티즌들은 "한국의 검열은 정치적인 것만 빼고는 중국과 동급", "대한민국 인구가 10억이였으면 중국보다 더 심했다." 라는 주장을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펼치고 다니기도 한다. 이런 발언을 하는 사람들은 주로 소녀전선, 벽람항로, 원신, 명일방주 같은 중국산 게임이나 블루 아카이브 같이 중국산이 아닌 몇몇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에게서 나온다.

특히 아카라이브 등 서브컬처를 향유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한국의 문화 검열중국의 문화 검열과 비슷하게 취급하는 경향이 강하다. 심한 경우에는 한국의 문화 검열 수준이 중국보다 심하다는 억지 주장도 나오고 있다.(예시)

같은 의미의 유사 용어로는 "리틀 차이나", "중화인민공화국 남조선성", "리틀 짱깨", "소짱깨"[2]가 있다.

3. 주요 사용되는 요소들

주로 소중국 드립에 사용되는 요소들은 다음과 같다.

4. 용어에 대한 비판

하지만 해당 용어는 분명히 시민의식의 일부를 제외하면 억지 주장에서 기반한 용어다. 대한민국에서는 멀쩡히 수입되어서 정발된 여러 일본 애니메이션들 중에는 중국에서는 금지된 것들을 찾아볼 수 있다. 게다가 에로 영화도 외국 영화나 한국 영화 모두 포함해서 한국에서 발매된 것들을 찾아볼 수 있다. 즉, 에로 영화를 아예 금지하지는 않으며 오히려 관련 심의가 완화되는 추세다. 게다가 레진코믹스 등지에서는 합법적인 한국산 성인 웹툰을 성인 인증만 하면 볼 수 있다.

그리고 인터넷 검열 부문도 중국과 비교하기에는 무리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에서는 중국과는 달리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에 접속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게임 규제도 마찬가지인데 대한민국에서는 2021년에 강제적 셧다운제 폐지 법률안이 통과되어 2022년에 시행되면서 폐지되었으나, 이후 중국에서 시행에 들어갔다. 게다가 중국은 과거 한국에서 시행되었던 방식보다도 더욱 가혹한 수준으로 시행하고 있다.

시민의식과 관련된 부분에서도 양비론 성향의 네티즌을 제외하고 자국 혐오 성향의 네티즌들이 조금이라도 무개념한 한국인이 보이면 소중국 드립을 치며 한국인들을 싸잡아 비하하는 현상이 잦아졌는데 이는 본인의 시민의식 수준을 보여주는 꼴이다. 그런 논리대로라면 개발도상국 국민들을 싸잡아서 비하하는 것도 정당화될 수 있다. 특히 개발도상국 치고는 대한민국보다 시민의식이 좋은 편이라고 불리는 폴란드, 헝가리,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일부 동유럽 국민들까지 비하하는 것을 정당화하는 꼴이다.[5] 그리고 모든 중국인이 민폐를 끼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중국인들 중에 시민의식이 나쁜 사람들은 당연히 있지만 모두가 나쁜 게 아니란것을 명심하자. 이런 용어 자체가 혐중 성향을 기본 전제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국 혐오와 혐중을 겸하며, 대한민국중국 두 나라를 모두 비하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게다가 이 "소중국"이라는 단어가 남용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서인가,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이라는 친위 쿠데타가 발생할 이후, 더불어민주당에서 내란동조 및 내란 옹호 컨텐츠를 고발하는 것을 두고서는 "소짱깨"라는 표현을 쓰며 억지 비난을 하는 자들도 있다.#[6]

그리고 자칫하다가는 중국동북공정에 동조하는 것처럼 보일 여지가 있다.

5. 유사 사례

비단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타국의 이름을 사용한 자국 비하 신조어가 있다.

6. 관련 문서



[1] 그러나 자국 혐오 성향의 사람들과 양비론자들을 같거나 비슷하다고 보기엔 한계가 있다. 자국 혐오 성향의 이용자들은 대개 일본만큼은 추종하는 성향이 강한 반면 양비론자들은 일본도 대한민국, 중국과 다를 게 없다며 풍자하는 경우가 많다.[2] 작은 짱깨라는 뜻이다. 중국인 비하 표현을 사용하여 한국인을 비하하는 표현이다.[3] 가상표현물 규제 대상을 컴퓨터 그래픽이나 그 외의 방법으로 실사에 가까울 정도의 모습을 구현해놓은 경우, 그리고 딥페이크 같은 경우에 한해 처벌하도록 규정했다면 비판 및 논란의 대상이 될 일도 없었을 것이다.[4] 심지어 2024년에는 카카오톡으로 커미션을 했다가 카카오톡 감청에 잡혀서 일러스트 그린 사람이 유죄를 선고받은 사례가 있다. 다만 실형이 아닌 집행유예다.#[5] 가장 웃긴 것은 자국 혐오주의자들은 주로 한국의 시민의식을 비난하면서 정작 일본의 시민의식은 옹호 및 찬양하는 경우가 많다.[6] 참고로 해당 게시글이 게재된 국내야구 갤러리대한민국 연예계 입국금지 요구 CIA 집단민원 사태에 가담했을 정도로 극우 성향과 반사회적 성향이 강한 갤러리다.[7] 중국 대륙에서는 북한을 '조선(朝鮮)'이라고 부른다.[8] 반면 일본만큼은 옹호하며 다르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