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17:30:35

송지만/지도자 경력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송지만

1. 넥센 히어로즈 코치2. KIA 타이거즈 코치3. NC 다이노스 코치
3.1. 2023 시즌3.2. 2024 시즌
4. LG 트윈스 코치

1. 넥센 히어로즈 코치

파일:external/imgnews.naver.net/20160808173144_DSC_7781_99_20161101152007.jpg

은퇴 후 2015년부터 2군 팀인 화성 히어로즈의 타격코치로 선임되었다.

2015년 10월 1일 친정팀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은퇴식이 열렸다.

2016년 6월 24일 1군 타격코치인 심재학이 급성 맹장염으로 입원하게 되자 임시로 1군 타격코치를 맡았으며, 심재학이 치료를 마치고 돌아온 후 다시 화성 코치로 내려갔다.

2017년에는 화성 히어로즈의 외야수비 및 주루코치를 맡았다.

2018년부터는 1군 외야수비 및 1루 주루코치를 맡게 되면서 코치 생활 처음으로 1군으로 올라왔다. 그러나 시즌 종료 후 사임하면서 약 10년만에 히어로즈 유니폼을 벗게 됐다.

넥센 히어로즈 코치직을 사임한 후, 공석인 친정 팀 한화 이글스의 1군 타격코치로 올 것이라는 소문이 돌며 많은 한화 팬들을 설레게 했으나 타나베 노리오가 선임되면서 해프닝으로 끝났고, 2019년 한 해는 야인으로 보냈다.

2. KIA 타이거즈 코치

2019년 10월 23일 2020년 KIA 타이거즈 1군 타격코치로 선임되었다. KIA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코치진 개편에 따라 우타자 전담 타격코치로 활약한다. 참고로 좌타자 전담 타격코치는 최희섭.

그가 코치로 오고 나서 타자들이 단체로 작년만도 못한 타격을 보여주면서 비판 여론이 슬슬 올라오기 시작했지만, 최근 타자들이 상승세를 타면서 비판 여론이 수그러든 추세다. 하지만 잠잠해진 여론도 7월 까지의 얘기고 8월 부터는 타자들이 단체로 식물타선화 되면서 최희섭과 함께 송지만 코치의 선임은 실패가 되었다는 걸 증명하고 말았다. 9월, 10월에도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무능력하다는 걸 증명하고 있다.

2021년에는 타격이 더 나락으로 떨어지며 무능함만 더욱 부각되어가고 있다.

결국 2022년부터 이범호가 1군 타격코치를 맡으면서 2군 타격코치로 보직이 바뀌었고, 시즌 후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3. NC 다이노스 코치

3.1. 2023 시즌

젊은 타선 위한 '창단 첫 외부인사', 송지만 코치가 그리는 NC 타선은?
'NC 첫 인사' 송지만 코치 "양의지-박민우 같은 타자 발굴해내겠다" [★인터뷰]

2022년 NC 마무리캠프에 1군 타격코치로 합류하면서 NC와 처음 연을 맺게 되었다. 강인권 감독은 취임식 기자회견에서 "젊은 선수들의 육성과 성장이 필요할 것 같았다. 젊은 선수들의 루틴을 확립하고 확신을 주면서 보완이 필요할 거라고 판단해 확실한 타격 이론을 갖고 있는 송지만 코치를 선임했다"라며 선임 배경을 밝혔다.

송지만 코치는 인터뷰에서 "내 주관적인 생각이 아닌 선수와 구단을 중심으로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내 코치론이다. 밖에서 본 NC는 콘셉트가 확실하다는 것이다. 스카우트 파트부터 전력분석 파트까지 시스템이 잘 정착됐다. 선수들 스스로도 건강한 경쟁을 하려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또 "NC의 젊은 타자들이 배트 스피드가 빠른 유형이 많이 있다는 인상이 있다. 운동능력이 인상적인 선수들이 있었다"면서 "기본 프레임은 건드릴 생각은 없고, 그 안에서 선수들의 능력을 끌어내겠다"고 예고했다.[1]

시즌 초 젋은 선수들의 타격감이 오르는 등 전임자인 채종범 보다는 확실히 낫다는 평. 표면적으로는 답답해보인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어떻게 보면 2023 시즌에 가장 심하게 저평가를 당하고 있는 코치라고 볼 수 있는데, 막상 팬들의 선입견이나 볼멘소리와는 다르게 2022년에 비해 지표상으로는 확실히 팀의 타격 성적이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다수의 타자들이 새 얼굴인 것을 감안해도 5월 20일을 기준으로 팀의 OPS와 wRC+는 107.3으로 리그 전체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리그 평균 대비 득점 생산 지표인 wRAA를 기준으로 봐도 NC 다이노스는 5월 20일을 기준으로 리그 전체 2위를 마크하고 있는 등, 잦은 타격 사이클 변동에도 그럴대로 준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KIA 타이거즈 시절이 역으로 본인의 코칭 이론을 거의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고도 볼 수 있을 정도로 전년도에 비해 타선을 준수하게 재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2][3] 음수의 WPA나 득점권 타율 등을 근거로 애매한 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4] 2023 시즌은 5월까지 리그 펑균 OPS가 0.7이 안 될 정도로 처참한 데다가 리그 평균 타자 WPA 또한 -7에 육박하는 근래 최악의 투고타저 시즌이라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다만 전체적인 흐름을 보면 타선의 기복이 지나치게 심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데, 이는 지난 2년동안 나성범, 애런 알테어, 양의지, 노진혁 등 팀의 장타를 책임지던 타자들이 줄줄이 나가면서 팀 내에 확실하게 장타를 칠 수 있는 타자는 거의 없고 최대 2루타까지만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들이 대부분이라 소위 말하는 똑딱이소총타선의 명백한 한계라고 볼 수도 있다.[5][6] 장타가 부족하다는 단점을 보강하기 위해 닉 마티니 대신 데려온 것이 제이슨 마틴이지만, 시즌 초반부터 부상으로 한 달 가까이 이탈한데다 복귀 후에도 심하게 부진하고 있는지라 타선에 도움이 전혀 되지 못 하고 있다. 또한 1군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저연차 선수들이 많다는 한계점도 이러한 기복있는 타선에 한몫을 한지라, 결국에는 이 선수들에게 1군 경험치를 최대한 잘 먹이는 것이 관건이 되었다.

사실 NC의 타격코치가 2년 연속으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이유는 하필 전임자가 그 이호준인 점도 매우 크다. 한 때 강력한 타격을 자랑하던 NC의 타선이 그때만큼의 위엄을 발휘하지 못 하는 것은 전력 유출 문제가 제일 크지만 타격 코치를 담당하던 이호준의 이탈 역시 굉장히 컸다. 물론 이호준이 나간 과정 자체야 본인이 다른 도전을 하고 싶다는 의사가 가장 컸기에 어쩔 수 없는 면이 컸지만 이호준이 LG의 타격코치가 된 후 완성이 될듯 될듯 안 되던 LG의 타선이 전체적으로 완성이 되면서 NC와 심하게 비교되는 모양새가 나오고 있는 것. 2022 시즌에도 전체적으로 타선이 완성된 모양새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강력한 축에 들었지만 2023 시즌 기준으로는 LG의 타선이 전년도보다 더 강력해진 엄청난 불빠따를 자랑하고 있는데,[7] 체감상으로도 압도적인 포스를 자랑하고 있다.[8][9] 차라리 이호준이 NC에서 나간 후 다른 파트를 맡고 있다면 그립다 정도로 끝났을 문제지만 바로 다른 팀에서 타격코치를 맡으며 그 팀의 타선이 이호준의 영입과 동시에 엄청난 불빠따로 변해버렸으니 NC 팬들은 그야말로 피눈물만 흘리는 상황이 되었다. 쉽게 말해 이미 삼진을 많이 먹더라도 최대한 닥공으로 나가는 강력한 불빠따에 익숙해져 있던 팬들이 현재 컨택형 플라이볼 히터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타선에 만족할 수가 없어진 것이다. 다만 2023 시즌에 NC의 타선이 전체적으로 대 놓고 다운 스윙 위주로 타격을 가져간 적은 없었는데, 그러다 보니 2023 시즌에 팀 홈런 갯수에서 중상위권을 꼬박꼬박 유지한 반면 최하위는 단 한 번도 기록하지 않았다.[10]

6월 들어서는 타선이 득점권 BABIP이 어느 정도 풀리면서, 자연스럽게 득점권 타율조차도 제법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승률도 좋아지고 있다. 특히 위에서 언급된 불같은 타선을 자랑하는 LG 상대로 스윕승을 거두었다는게 상당히 고무적인 부분.[11] 그리고 전반적으로 특정 발사각도를 고집하지 않고 높은 타구속도의 하드 히트를 꾸준히 뽑아내도록 주문하는 코칭을 선호하고 있다고 한다. 확실히 5월까지와 비교하면 타선의 답답한 모습이 상당히 많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평가가 더 올라갔다. 이 시기까지의 모습을 보면 선수 시절 본인의 타격 지론과 코칭 스타일이 꽤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6월까지는 대체적으로 선수들의 지지도도 꽤 높은 모습인데, 야구를 즐겁게 하면서 자기 관리에 뛰어난 선수로는 서호철을 꼽았다.

이후 타선이 처참해지다가 다시 살아나기를 반복하는 등 전술한 타선의 기복이 심하다는 단점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지만 이러한 장단점은 사실 어느 팀에나 다 있는 단점이기도 하며, 결과적으로 후반기에도 대체적으로는 타선이 어느 정도 정착하는 데에 성공하고 그 LG를 상대로 타선의 힘으로 또 스윕승에 성공하며 시즌 초에 비하면 비판이 많이 없어지기도 했다. 다만 선수가 홈런을 쳤을 때에도 코칭에 집중하느라 그러는 와중에도 다음 타자로 나갈 선수에게 맞춤분석을 해 주고 하는 모습으로 많이 잡히고 있고, 그러면서 홈런 세레모니에 함께하지 못하는 일이 많은 터라 인간미가 덜 보인다는 아쉬움은 나오는 편.[12]

시즌 말미에 강인권 감독을 포함 대부분의 코칭스태프가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와중에 송지만은 그나마 안 까이는 축에 들어간다. 타격코치에 상관없이 거포 타입이 없는 중장거리 타자 위주의 타선의 근본적 한계가 보인다는 시선이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저연차 선수들의 장타력이 시즌을 거듭하면 할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송지만 본인이 은퇴 이후에도 지속적인 자기 관리를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모습부터 선수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가 많이 돌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타자들에게 꾸준히 상대 투수들을 위한 맞춤분석 자료를 선수들에게 보여주면서 이야기하는 모습이 많이 잡힐 정도로 데이터 피드백도 빠른 편인데, 이는 2023년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주고 있는 타선의 활약을 통해 그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

3.2. 2024 시즌

2024 시즌은 전 시즌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시즌 초반부터 팀 타선이 지표상으로도 상위권을 마크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고, 여전히 김형준 같은 선수들에게 조용히 코칭을 해주고 있는 모습으로 잡히고 있다. 특히 2024 시즌에는 강인권 감독과 함께 2번 타순에 권희동을 놓고 박건우를 5번 타순에 놓는 라인업을 자주 선보이고 있는데, 4월까지는 꽤나 괜찮은 성과를 내고 있고 전체적으로 타순의 짜임새가 더 좋아진 모습으로 돌아오며 자연스레 평가가 올라갔다.

다만 김주원이 시즌 초부터 매우 심각한 부진을 보이고 있음에도 이를 거의 방치에 가까운 상태로 내버려두고 있다는 점은 비판의 여지가 크다. 특히 4월 9일 경기에서 맷 데이비슨이 부상으로 이탈한 후 타선의 밸런스가 망가지고 하향세에 들어선 상황에서도 전혀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김주원에게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으며 강인권 감독과 함께 비판받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타격 WAR이 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데다가, 팀 득점 2위에 팀 OPS도 3위 등의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라 그런지 기회를 줘도 못 받아먹는다며 코치보다는 선수 쪽의 비판이 더 많은 편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전 시즌에 지독하게 시즌 초중반에 득점권에서 안 터졌던 것과는 다르게 운까지도 따르는 덕분에 득점권 OPS도 꽤 술술 잘 풀려서 그런지 타자들의 WPA도 따라오고 있는 편.

이와는 별개로 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코치들 중에 유난히 존재감이 잘 드러나지 않고 방송 화면에도 거의 잡히지 않고 있다. 4월 마지막 주에 타격 사이클이 떨어진 것이 꽤나 아쉬운 상황이지만 여전히 세부 지표는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데, 세부 지표 대비 실제 득점 자체는 꽤 하락한 상태라 5월 한 달에 다시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팀 타격 WAR 자체가 워낙 높은 데다가 타격 사이클은 어느 팀이든 언제든지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그런 와중에도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을 스윕하고 4월을 기분 좋게 마무리한 것이 다행스런 부분이다. 이런 원인 중 하나로는 김주원의 부진이 꽤 길어지고 있는 점도 한몫을 했지만, 이에 가려져서 그렇지 손아섭이 본격적으로 하락세가 온 것인지 4월 한 달간 커리어 로우급의 성적을 기록한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하기도 했다.[13]

이후 4~5월 LG 트윈스와의 홈 3연전에서 루징을 기록한 데다가, 여기에서도 3연전 뒷 두 경기에서 타선이 꽉 막히면서 좋지 않은 흐름으로 5월을 시작했고[14] 이후에도 타선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아서 굉장히 골머리를 앓고 있어서 말이 꽤나 나온 상황이었다. 이에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결국 칼을 빼들었고 본격적으로 김주원과 김한별을 이제는 완전히 경쟁 체제로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후에 벌어진 SSG와의 원정 3연전 두 경기에서 김광현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완벽하게 공략하는 데에 성공하면서 어느 정도 타선의 흐름을 다시 회복하는 데에 성공했고, 특히나 김광현을 공략해낸 3연전 첫 경기에서는[15] 한 이닝 8볼넷과 한 이닝 5연속 밀어내기 득점 등의 진기록이 나오기도 했다. 평소에 카메라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송지만 본인도 이날은 마음 고생이 심했던 것인지 굉장히 좋아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을 정도. 다만 김한별이 타격감을 좀 올리기 시작한 타이밍에 최민준의 사구에 가운뎃손가락을 맞고 타박상과 열상을 입고 봉합 수술을 받는 바람에 공백이 생겼다는 것이 큰 고민거리로 남게 되었다.

전술한 타선의 지나친 기복으로 인한 문제점이 두 번의 우천 취소 후 열린 5월 8일 수원 kt wiz전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는데, 이날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온갖 실책으로 안 줘도 될 점수를 계속 퍼준 것 치고는 동점까지 잘 따라잡았으나 이후의 디테일이 지나치게 부적해 역전까지는 가지 못한 채로 계속 잔루만 쌓다 연장전에서 끝내기를 맞고 졌다. 시즌 초에는 그럭저럭 연장전에서 괜찮던 모습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점점 연장전을 가면 무조건 지는 모습을 보이며 타선의 응집력 문제가 굉장히 심각해지고 있다.[16] 이런저런 문제점이 지적받고 있는 것 치고는 팀 순위가 상위권에 위치하며 선방 중이기는 하나 나중에 가면 이런 식으로 아쉽게 진 한 경기 한 경기가 아쉬운 순간이 분명 올 것이다.

결국 다음 날인 9일에도 1회부터 흔들리는 윌리엄 쿠에바스에게 서호철이 병살타를 친 후 분위기가 완전히 kt로 넘어가 이틀 동안 2승을 그냥 헌납하고 전년도부터 이어지는 kt포비아를 전혀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득점권에서 팀배팅이 안 되고, 전략도 없이 스윙만 하다가 계속 타선의 흐름이 끊어지는 게 보여[17] 팬들의 민심도 점점 한계치에 이르고 있다.

5월 11일 경기에서도 답답한 타선이 역전패의 한 요인이 되면서 타선의 응집력 문제가 도통 해결될 생각을 안 하고 있다. 특히 이날은 계속 부진이 이어지던 맷 데이비슨이 불펜의 방화로 역전을 당해 1점차로 뒤지던 7회말 2사 만루 찬스를 날려먹고 문책성 교체를 당할 정도로 상태가 굉장히 심각했다. 다음 날인 12일도 타선이 데니 레예스에게 10K를 대주는 등 매우 부진했다.

5월 12일 기준 팀 삼진 수가 무려 361개로 2위 팀과 40개 넘게 차이날 정도로 압도적인 수치인데, 정작 홈런 수는 리그에서 딱 중간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황당하기 짝이 없다. 특히 1승 4패로 최악의 마무리를 한 5월 7일~5월 12일 5경기[18] 동안 58삼진을 먹는 모습을 보였다. 팀 타선 자체가 심하게 죽어버린 모습을 보이며 타격코치인 송지만 역시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기어코 5월 17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KIA가 대체선발+전날 12이닝 연장전의 여파로 쓸 수 있는 불펜이 적어 훨씬 유리한 상태임에도[19] 제대로 뚫지 못하고 지는 역대급 쓰레기 경기를 펼쳤고, 18일 경기에도 대체선발인 황동하에게 5이닝 2실점으로 끌려다니다 생애 첫 승리투수까지 갖다바치는 등 처참한 타격을 보여주며 송지만에 대한 비판이 절정에 달하고 있다. 결국 19일에도 한심한 타격을 보여준 끝에 1점차로 지면서 도대체 이 팀에서 타격코치가 뭘 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냉소적인 의견이 급증하고 있다. 본인이 왜 KIA에서 잘렸는지를 제대로 증명해주는 중.

물론 박민우의 부상 등 타선에 변수가 아주 없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나름 출루는 하는데 득점권까지 가서 무득점으로 끝나는 상황이 지나치게 많다.[20] 5월 19일 기준 400삼진 - 400잔루로 리그 내에서 압도적인 팀 스탯은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이런 상황이 벌어진 지 이미 한 달도 넘어 더 이상 일시적인 부진으로 보기도 힘들어진 상황. 더 웃긴 건 일주일에 한 번 꼴로 타선이 폭발해 대승하는 경기가 나오고는 있는데 그게 타선의 부활로 이어지진 않고 항상 단발성으로 끝난다. 이쯤 되면 선수들 개개인의 문제가 아닌 강인권 감독 및 송지만 타격코치의 코칭에 단단히 문제가 있다고밖엔 보여지지 않는다. 이미 팀 성적은 계속 무너지고 있는 중이고, 타선 역시 상위권 경쟁팀들 중 단연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타선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 가을야구조차 가지 못하게 된다면 2년 전 채종범이 그랬듯 송지만 역시 타격코치 자리를 유지하지 못하고 잘릴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결국 5월 21일~26일에는 최후의 보루였던 '1주일에 한 번씩 몰아치며 대승하기'조차 못하고 주말 LG전을 처참하게 스윕당했다.[21] 더 이상 NC의 팀 타선에 희망이란 없다. 득점권에서 이렇게 일방적으로 적시타가 안 나온다는 것은 타자들의 스윙 방식, 수 싸움과 존 설정의 문제가 분명히 있다는 뜻인데 이는 타격코치가 반드시 올바르게 조언하고 피드백을 해줘야 한다. 타격 코치로서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는지 근본적인 의문이 들 정도로 타선의 부진이 심각하다.

6월 초까지 NC의 타격 지표는 객관적으로 볼 때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다. 팀 타율은 0.270으로 6위에 그치고 있어 아쉽지만 팀 홈런은 60개로 kt와 공동 3위를 기록하고 있고, 볼넷 3위, 출루율 2위, 장타율 4위로 OPS 4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앞서 언급되어 있듯이 NC 타선은 정말 극악의 클러치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득점권 상황 팀 타율은 0.262로 최하위이며 장타율은 0.371로 키움 히어로즈에 2리 앞선 9위에 불과하다. 득점권 상황에서 안타는 물론이거니와 일발 장타도 터지지 않고 있는 것인데, 이는 팀이 기록한 60홈런 중 무려 40개가 솔로 홈런이고 2점과 3점 홈런의 갯수가 모두 뒤에서 2등이라는 점을 보면 알 수 있다. 이 와중에 득점권 상황 출루율은 3위를 기록 중이다. 들여보내지도 못하는데 나가기는 어찌저찌 나가서 주자가 계속 쌓이기만 하니 잔루만 그득그득 쌓이는 변비 야구가 되는 것이다. 안 그래도 신경질나는 팬들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삼진도 계속 쌓아서 벌써 500개나 기록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대타 상황에서 타율 1위, 출루율과 장타율, OPS 모두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즉 팬들이 '대타 좀 써라', '누구 빼고 누구 좀 넣어봐라' 이런 소리를 괜히 하는 게 아니다. 벤치를 달구던 선수가 대타로 나와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상황이 많았기에 대타를 아끼는 코칭스태프에게 큰 답답함을 느끼는 것이다.

물론 지난 시즌에도 송지만 체제에서 NC 타선은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것이 일상이었고, 6월 들어 득점권 타율이 개선되기 전까지는 올 시즌과 마찬가지로 잔루를 쌓으면서 변비 야구를 펼쳤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어느 정도 반등하는 데 성공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좋은 기세로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렇기에 이번에도 반등할 것이라 기대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득점권 타율과 같은 지표는 선수 개개인의 멘탈과 운의 영향을 강하게 받으므로 타격코치에게 모든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반론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반등을 기대한다는 것은 좋게 포장한 것이지 솔직히 말해서 막힌 혈이 뚫릴 때까지 물이나 떠놓고 빌겠다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그리고 운은 그렇다 치더라도[22] 멘탈 코칭은 프로 스포츠에서 매우 중요하다. 스트라이크를 전혀 던지지 못하던 투수가 멘탈 코칭을 받아 다시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게 되는 사례만 봐도 알 수 있다. 따라서 득점권 상황에서 타자들이 자꾸만 움츠러든다면 타격코치는 이를 캐치해 해법을 제시하거나 선수들과 함께 찾아나갈 수 있어야 한다. 올 시즌 송지만 코치는 이런 부분에서 전혀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에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는 것이다. 빠른 시일 내에 돌파구를 찾아내지 못한다면 정말 입지가 위태로울 수 있다.

6월 이후 갑자기 팀 홈런 수가 급증하기 시작해 6월 15일 경기를 기점으로 팀 홈런 1위를 달성했지만, 빠른 직구에는 타자들이 대부분 손을 못 대는 형편이고 변화구 실투 하나 노려서 홈런을 치는 타선으로 변모했다. 타 팀에서도 이걸 캐치해서 2스트라이크를 잡고도 직구를 한가운데로 던지고 있는 실정이다. 팀 타율 자체가 최하위권이라 팀 컨셉 자체가 공갈포가 되어버렸다.

이렇게 전반기 내내 엄청난 비판을 받았지만, 야구부장의 라이브 방송에서 NC 프런트에서는 강인권 감독의 직접적인 요청이 아니라면 시즌 중에 코칭스태프에 손을 댈 생각이 전혀 없음이 밝혀졌다.[23]

후반기 들어서도 팀 타선이 활발하지 못하고 홈런 수도 급감하며 송지만에 대한 비토가 다시금 커지고 있다. 특히 KIA전에서 타선 차이가 매우 심한 것이 한눈에 보이며 많은 NC 팬들은 이도형보다 못하다며 큰 비난을 하고 있다. 팬들은 빨리 시즌이 끝나 타격코치가 바뀌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결국 창원 NC 파크에 보내진 트럭 시위[24]에서 4김이라 불리는 선수들의 부진을 해결하지 못하는 타격코치의 무능함과 홈런만 노리는 스윙으로 인해 찬스에서 계속 막히는 타선의 빈약함을 언급하며 이름만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을 뿐 대놓고 저격당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8월부터 타선이 살아났지만 본인의 도움이 아닌 저번 달부터 박건우, 박민우가 4 포함해 후배들에게 홈런 스윙과 1~3구 이내 적극적인 타격을 자제하고 어떻게든 정확하게 맞추고 출루를 하라고 조언한 게 가장 큰 영향이기 때문에 송지만은 팀 타선을 반등시킨 게 아닌 셈이 되었다. 팬들은 차라리 박건우와 박민우가 무능한 송지만 대신 후배들을 다독이고 타격 지도와 조언을 하는 게 훨씬 낫다는 주장이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타선이 살아나니 투수진이 완전히 망가지고, 계속 털리던 투수진이 그나마 덜 털리니 다시 타선이 가라앉는 지독한 엇박자가 계속되고 있다.

박민우와 데이비슨, 권희동 등이 어떻게든 타선을 굴리고 있는데 문제는 이들도 사람인지라 타격감이 늘 좋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들 중 한 명이라도 타격감이 커지면 그날 타선은 꽁꽁 묶인다. 타격감이야 타격코치가 100% 컨트롤할 수 없는 영역이더라도 핵심 선수들의 타격감 저하에 따른 플랜 B, C는 운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송지만에게는 그럴 능력이 없다. 그렇다고 해서 플랜 A가 철두철미하느냐고 하면 그것도 아니다. 그냥 '해줘'일 뿐이다. 해줄 수 있는 선수가 두세 명뿐인데 타선 전체에 '해줘'를 주문하고 있다.

8월 15일 창원 SSG전을 보면 득점권 찬스마다 김성욱, 박시원, 김형준, 서호철 등이 폭풍같은 삼진을 먹고 벤치로 돌아오는데 송지만은 팔짱 끼고 멍하니 그라운드만 쳐다보고 있다. 벤치에서의 리액션이 시큰둥한 것으로 유명한 송지만이라지만 코치라면 그런 선수들 곁에 붙어서 피드백을 줄 수 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 LG나 KIA 같은 상위권 팀에서는 염경엽, 이호준, 모창민, 이범호 등이 끊임없이 범타로 물러나는 선수들에게 피드백을 제공한다. 방법은 과격해 보일지라도 롯데의 김태형 감독 역시 선수들에게 적극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다. 그들이 감독과 코치로서 어떤 평판을 가지는지와 무관하게 코칭스태프가 보여주는 열정적인 모습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된다. 그러나 송지만은 강인권 감독과 함께 멍하니 얼굴이나 문지르며 서있을 뿐이다. 오죽 답답하면 박민우가 선수들을 모아놓고 타격 주문을 하고 있겠는가?

NC에서 잠시나마 평가가 좋았던 적도 있지만, 송지만의 NC 타격코치 시절은 역대 NC 타격코치 중 악평을 받았던 이도형, 채종범을 넘어선 최악의 코치로 남게 되었으며 왜 그가 KIA에서 금지어 취급까지 받으며 쫓겨났는지를 절실히 깨닫게 해준 시기라고 정리할 수 있겠다. 명선수는 명지도자가 될 수 없다는 말을 실감하게 하고 있다. 팬들은 올 시즌이 끝나고 강인권과 송지만은 무조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결국 송지만 본인을 데려온 강인권 감독이 시즌을 다 마치지 못하고 경질됨에 따라 송지만도 시즌 후 팀을 떠날 걸로 보였고, 10월 30일 NC 구단과 재계약하지 않는다는 기사가 올라오며 팀을 떠났다.

4. LG 트윈스 코치

NC 다이노스에서 나온 뒤 얼마 지나지 않아 LG 트윈스의 코치로 합류가 임박했다는 기사가 나왔지만, LG 구단 관계자에 의하면 아직 영입이 완전 확정된 게 아니라는 기사가 나왔다.#

그러다가 2024년 11월 1일, LG 트윈스의 코치로 영입됐다는 공식 보도가 나왔다.# 보직은 1군 1루 주루코치. 한편 직전 시즌까지 LG 코치였던 박용근이 NC로 옮겨가면서 두 코치가 서로 유니폼을 바꿔입은 셈이 됐다.

오피셜이 나오기 전 처음 팬들의 반응은 차가웠지만[25] 1루 주루코치로 결정되고 팬들의 반응은 타격코치가 아니고 1루 주루코치로 이정도면 나쁘지 않다는 반응이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891
, 3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891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1] 한편, 진지하게 코치 이론을 설명하다가도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FA 선수들을 꼭 잡아달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2] KIA에서는 사실상 성공하기가 힘들었다고도 볼 수 있는데, 이유는 전술되어있듯이 당시 구단에서 타격코치에게도 좌우놀이를 시전해버린 것. 일반적으로 타격코치가 두 명인 경우에는 메인 코치와 보조코치로 구성해서 같은 코칭 이론을 가지고 역할을 분업을 하는 경우가 보통인데, 이 당시 KIA의 경우 그런 것을 아예 고려하지 않고 타격코치를 가지고도 좌우놀이를 시전해서 두 코치의 코칭 이론이 필연적으로 부딪힐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일반적인 팀들이 이런 식으로 타격코치를 가지고도 좌우놀이를 하지 않는 이유가 이런 이유에서인데, 이렇게 될 경우에는 선수 입장에서도 쉽게 혼란이 와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3] 볼넷율이 상대적으로 타 구단에 비해 좀 낮은 것이 흠인 데다가 적은 샘플이긴 해도 만루에서 지독하게 안 터지고 있는 것이 흠인데, 문제는 5월 20일을 기준으로 만루에서의 팀 BABIP.150으로 그야말로 운에게 버림받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그 와중에도 만루 상황에서의 볼넷율이 리그 2위인데다가 순장타율과 순출루율은 1할을 부쩍 넘는다는 것이 아이러니. 전반적으로 팀 타자들에게 플라이볼을 많이 주문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결국 만루에서 이 BABIP을 뚫어내는 것이 관건인 셈이다. 팀 wRC+나 OPS, wRAA 등이 2위일 정도로 세부 지표가 리그 상위권인 것에 반해 득점권 타율 등의 수치가 안 나오는 것은 만루에서의 이 버림받은 운에 기인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4] 득점권 타율이나 타점 자체도 불규칙적인 누적이나 운에 기인한 요소가 많다는 점 때문에 세이버매트리션들에게 비판을 많이 받는 수치이며, WPA는 번트 하나만 대거나 혹은 희생 플라이, 땅볼을 쳐서 점수를 내더라도 떨어지는 수치이기도 하지만 타격뿐만 아니라 주루사나 도루자 등의 영향을 받지만 수비 능력은 아예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 참고는 되어도 다른 스탯을 다 제치고 이 수치만으로 그 팀 타선을 절대적으로 평가할 수는 없다. 또한 타자의 경우 희생번트나 희생타 등 작전을 많이 거는 팀의 경우 이걸 쌓기 힘든 케이스가 많기도 하다는 점. 특히나 타선의 뎁스가 워낙 약해서 한 점이라도 더 짜내야 겨우 이길까 말까하는 팀의 경우 이게 더 두드러지는 편. 실제로 2023 시즌은 5월까지 팀 타자의 WPA가 양수인 팀이 단 3팀밖에 안 될 정도이며, 결정적으로 WPA 또한 운의 요소가 상당히 많이 반영되는 데다가 과거만을 반영하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는 그 팀의 미래나 향후 성적을 판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즉 한 시즌의 WPA로는 다음 시즌이나 향후 경기의 WPA를 못 예측한다는 것.#[5] 이게 극명하게 드러난게 지난 4월에 2연속으로 영봉패를 당했던 KIA와의 원정 3연전이었다. 두 경기 연속 영봉패를 당한 것이 2023 시즌 5월까지는 이 두 경기가 전부였는데, 5월 27일의 한화전도 그러한 맥락이였지만 사실상 이러한 문제점이 가장 두드러진 경기는 메디나와 윤영철에게 모두 헛방망이로 물러난 이 두 경기였다.[6] 얄궃게도 5월 27일까지 리그 최다 2루타 또한 손아섭이 가지고 있을 정도다.[7] 이는 용병타자 복이 유독 없던 LG에 드디어 용병 구실을 제대로 하는 용병타자가 들어온 점이 매우 크다.[8] 실제로 팀 타격 지표를 비교해보면 LG는 홈런 정도를 제외한 대다수의 지표가 NC를 포함한 다른 팀들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높은데, 이호준 코치의 부임 시점에서는 작전을 최소화하면서 어느 정도의 게스 히팅(상대 투수의 구종을 예측해서 스윙하는 것)도 최대한 자유롭게 하도록 두는 식으로 타선의 폭발력을 최대한 살려주는 측면으로 코칭을 하면서 효율을 극한으로 뽑아내고 있는데 LG의 전임 타격코치들이 그 선수들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었던 상태였기에 더 부각된 점도 컸다.[9] 다만 2023년 현재의 NC는 1군 경험이 부족한 저연차 선수들이 많다는 한계가 명확해서 게스 히팅은 최대한 하지 않는 쪽으로 주문을 하고 하드 히트가 되지 않을 법하다 판단되는 타구는 루킹 삼진을 먹는 일이 있더라도 과감하게 골라내는 쪽으로 코칭을 하게 하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볼넷을 좀 적게 먹고 공을 좀 덜 골라내더라도 과감하게 인플레이 타구를 만드는 방향으로 주문을 했던 이호준 타격코치 시절과는 괴리감이 심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필 낮은 공에 대한 어퍼 스윙까지 적극적으로 가져갈 정도로 적은 볼넷에 비해 삼진이 많은 플라이볼 히터 성향을 가진 타자의 비율이 높아서 오히려 장타력이 필수였던 2021 시즌까지의 NC에서와는 다르게 LG에서는 부임 시점에서는 삼진도 많이 안 먹는 배드볼 히터 내지는 라인드라이브 히터형 타자의 비율이 높았던 편이어서 홈런은 좀 덜 나올지라도 팀내에서 몇 안되는 플라이볼 히터 성향을 가지고 있었던 박동원이나 오지환 정도에게는 자유롭게 스윙을 하도록 주문을 하면서 다른 라인드라이브 히터 유형의 타자들의 폭발력을 살리는 방향으로 코칭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러한 코칭과 너무나도 잘 맞아떨어지고 있는 것. 다만 NC의 경우에도 저연차 선수들의 타격 스탠스가 전체적으로 그 시절과는 많이 달라졌기 때문인지 삼진의 갯수는 과거보다 확실히 줄어들긴 했다.[10] 리그 홈런 갯수가 2020년 이후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도 꽤나 아이러니한 점인데, 이 시즌에도 2023년 5월이 지나도록 리그 홈런을 20개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팀이 두 팀이나 될 정도로 리그 전체적으로 홈런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그나마 한 팀은 아웃라이어에 걸리면서 여전히 상위권의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가 구장 자체가 홈런을 치기 힘들어져서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 않고 있는데, 다른 팀은 팀 득점까지도 제대로 뽑아내지 못하는 데다가 하위권을 맴돌고 있어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는 차이가 있다. 재미있게도 전 시즌에 이러한 아웃라이어에 걸렸던 팀이 바로 이 팀이다.[11] 사실 당시 LG 역시 타선의 기세가 많이 가라앉은 상태였다. 아무리 강력한 타선이라도 결국은 사이클이라는게 있다는 걸 잘 알 수 있는 부분.[12] 그래도 8월 27일 경기에서는 비디오 판독 결과에 대해 강인권 감독이 항의할 때 다른 코치들과 함께 강경하게 화를 내는 보기 드문 장면이 나오기도 했으며, 준플레이오프 3차전 당시에는 더그아웃에서 득점권 위기를 맞이한 이재학을 보며 "애들이 도와준다, 스트라이크 넣어라~!" 라면서 흥을 돋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이재학은 이 응원이 통한 것인지 병살을 이끌어내며 위기를 넘겼다.[13] 어느 정도냐면 4월 28일 롯데전에서 손아섭 본인이 직접 경기 전에 본인의 라인업 제외를 확인한 뒤 팀원들과의 미팅에서 우스갯소리로 오늘은 본인이 안 나가는 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말을 건넸을 정도였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NC는 롯데에게 5:3으로 승리를 거두고 스윕을 완성했다.[14]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LG와의 홈 3연전을 앞두고 큰 일교차의 여파로 주축 선수들 다수가 집단으로 몸살에 걸려서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고 한다. 이후에 치러진 SSG 원정 3연전의 첫 경기 당시 김광현을 상대로 비주전 선수들을 대거 선발 라인업에 투입하기로 결정한 것도 이들에게 휴식을 주기 위한 것이 첫 번째 목적이였다고.[15] 특히 이 경기에서는 손아섭이 그동안의 부진을 깨고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사실 당일 중계 방송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손아섭은 커리어 통산으로도 4월 기록이 이후의 기록 대비 상대적으로 좋지 못했던 일종의 슬로우 스타터 타입이였다고 한다.[16] 특히 LG를 상대로 이런 식으로 연장전을 가서 진 경기가 두 경기나 되며 초반에 제대로 호구잡히는 원인이 되고 있다.[17] 특히 이쪽으로 가장 많이 지적받는 게 전술한 서호철인데, 안 그래도 BQ가 딸려 작전을 잘 수행하지 못하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받는 와중에 전년도 대비 병살타 페이스가 급격히 늘어났고 그 중 대다수가 정말 중요한 순간에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말아먹는 클러치 병살타라 스탯 대비 체감이 심하게 구리다는 팬들의 원성이 이어지고 있다.[18] 한 경기는 우천취소[19] 심지어 대체선발이였던 김건국은 1이닝만 던지고 조기 강판되었고 그 이후에는 잘 쳐줘야 추격조급 불펜들만 줄줄이 등판했다.[20] 특히 연장전에 가서 이런 단점이 크게 두드러지는데, 4월 11일 kt전에서 10회말 끝내기 안타가 나온 이후 연장전 4경기 연속으로 연장 이닝에서 전혀 타점을 내지 못하고 있다. 아예 출루 자체를 못한 것도 아니고 매 경기마다 꾸준히 득점권 상황이 만들어졌음에도 단 1점을 못 내고 지거나 비겼다.[21] 물론 이때는 선발 투수들의 문제가 더 컸지만 타선 역시 투수 핑계만 대기에는 너무나 처참한 성적을 보였다.[22] 그러나 운도 실력이라는 말이 있듯이 승부의 세계에서는 운마저도 컨트롤한다는 각오가 있어야 한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붓고도 실패했다면 그때 가서 비로소 조심스럽게 운을 탓해볼 수 있겠지만, 운 타령만 하며 손을 놓고 있는 것은 그냥 실력이 없는 것이다.[23] 실제로 NC는 감독 경질 등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시즌 중에 단순히 성적 부진을 이유로 코칭스태프를 교체한 적이 거의 없다.[24] 두산 베어스와 마찬가지로 여성시대에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25] 꽤 오랜 시간 타격코치를 해서 타격코치로 오는 줄 알았지만 그동안 타격코치를 하는 동안 성적이 좋지 못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