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추리온 전차 Mk.10을 기반, 1969년 이스라엘 국방군에 처음 도입된 개량형이며, 이 때 부터 주무장이 L7 105mm 전차포로 업건 되었고 유지여건을 개선시키기 위해 당시 주력전차던 마가크(M48/M60 전차)와 동일한 컨티넨탈 사 AVDS-1790-2A 디젤 엔진과 앨리슨 CD850-6 변속기를 결합한 신형 파워팩을 탑재하였다. 기존 롤스로이스 미티어 엔진이 600~650 마력에 불과하여 최고속력이 35km/h 였던 것에 반해 숏 칼 시리즈는 최고시속 48km/h 까지 나왔다.
1975년에 처음 개량되었으며, 51mm 수준의 균질압연장갑판이 차체 정면에 부착되어 방호력이 강화되었다. 이후 시가전과 이스라엘의 전후 경험을 통해 시기나 부대의 여건에 따라 많은 수의 FN MAG-58 기관총이 탈부착 되었으며, M2 중기관총을 공축용으로 포방패 위에 탑재하였다.
물 전쟁 당시 포격을 행하는 시리아군의 T-40/75에 맞서 이스라엘 방위군이 숏을 사용했으며, 이는 숏 전차의 첫 번째 실전이었다.
당시 유엔의 중재로 양 측 모두 골란고원에서 물러났으나, 시리아는 슬그머니 몰래 4호 전차를 배치해놓았고 이에 이스라엘은 기존의 셔먼 계열들인 M-50, M-51을 후퇴시키고 대신 숏 전차를 배치하였으며, 시리아측의 선공이 일어나자 숏 전차가 포격을 가해 4호 전차를 완전 격파하며 시리아측은 황급히 후퇴하였다.
주인공들이 운용하는 이스라엘군 전차로 나온다. 다만 외부컷은 사진의 저 장면, 그러니까 영화 마지막 컷 씬에 등장하는 게 끝이며 거의 다 세트로 만들어진 전차 내부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위주. 그럼 마지막 저 컷은 어떻게 찍었나 싶을건데 촬영 다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방치된 숏 전차를 발견해서 그 전차를 촬영한 것이다.
[1] 형식명의 "칼"은 컨티넨탈 사의 약칭이고, "알레프", "베트", "기멜", "달렛"은 히브리어 알파벳 자모이다(영어식으로 말하자면 A, B, C, D인 셈).[2]M4 셔먼 전차는 주포에 따라 76mm M1 전차포를 장착한 M-1 전차와 M3 전차포를 장착한 M-3 전차, 75mm SA50 전차포를 장착한 M-50 전차, 105mm M-51 전차포를 장착한 M-51 전차가 되었으며 노획된 T-54, T-62 등의 구소련제 전차는 티란이라는 명칭을 받았으며, M48 패튼과 M60 전차의 경우 마가크 전차라는 명칭을 받았다.[3] 이스라엘 총리, 국방부 장관, 교육부 장관, 교통안전부 장관, 법무부 장관 등의 주요 요직을 모조리 섭렵한 이스라엘의 국부 다비드 벤구리온의 이름에서 따온 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