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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15:07

스고모리 가쿠

스고모리 가쿠
巣古森 学 | Herman Crab
파일:스고모리.webp
<colbgcolor=#334455><colcolor=#ffffff> 최초 등장 역전의 귀환
출생년도 1987년
나이 40세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직업 수의사
신장 175cm
테마곡 역전재판 5 테마곡
"까탈스러운 사람들"
1. 개요2. 행적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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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역전재판 5의 등장인물. 《역전의 귀환》의 등장인물.

커다란 회색 아프로 헤어스타일에 펭귄 수면 안대를 쓰고 일하는 아라후네 수족관 전담 수의사. 40세.

「둥지에 틀어박힌(巣籠る, 스고모리)」에서 따 온 듯 하다. 의미 그대로 펭귄 한 마리가 머리를 둥지삼고 틀어박혀서 살고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스고모리는 일본에서 우리나라의 방콕과 비슷하게 쓰이는 단어이기 때문에 그의 너드같은 모습을 대변한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북미판 이름은 허먼 크랩(Herman Crab). 연구실에 눌러붙어 살고 있다는 데서 그 유래는 「소라게(hermit crab, 허밋 크랩)」. 또, 영어에서 crab은 '괴팍하고 심술궂은 사람'을 비유하는 말이기도 하다. Herman과 비슷한 Hermit도 어딘가에 틀어박혀 사는 은둔형 사람을 말한다.

2.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수족관에 자기 연구실이 따로 있어 거기서 숙식하고 있다. '스나이퍼'라는 아기 펭귄이 멋대로 머리 속에 들어가 살고 있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생태 조사 기기인 머신건[1]으로 수족관 내 생물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펭귄들에게 스나이퍼라이플이란 이름을 지은 것도 이 사람. 아라후네 수족관에서는 아라후네 료지와 함께 꽤 오랫동안 일한 직원으로 우라토리의 말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한 달에 한 번씩 수족관에서 사라진다고 한다. 우라토리는 수족관이 숨기고 있는 진실을 료지와 가쿠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여 두 사람을 추적하고 있었다.

빡센 진료 스케줄에 피곤해 말은 험하게 해도 수의사라는 자기 직업에 자부심을 갖는 건지 자기가 엘을 죽이려 했다는 의심을 받자 증언대를 발로 몇 번씩 걷어차며 분노하기도 했다. 또한 동물을 치료할 수 있다면 법도 상관하지 않는다며, 해외와 달리 일본에서는 사용이 불법인 머신건도 거리낌없이 사용한다. 다만, 사용이 발각되면 수족관에 피해가 가서 다른 사람들한테 비밀로 하고 있으며 사건 당시에도 경찰한테 이를 알리지 않았다. 그래도 나루호도가 이것을 재판에 증거로 쓰겠다고 하자 그 정도의 각오를 했다면 어쩔 수 없다며 나름 쿨한 모습을 보여준다. 다행히 나중에 우라토리가 이의를 제기해 법이 개정되면서 머신건의 사용이 허가되었고, 본인은 정상참작되었는지 따로 처벌은 받지 않고 넘어간 모양.

사실 아라후네와 가쿠는 엘을 살처분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수면제를 대량으로 구입한 것도 살처분하라고 압박하는 사람들 앞에서 엘이 수면제 먹고 잠든 것을 죽은 것처럼 위장한 뒤, 살리려고 한 것이다. 또한 이미 살처분했다고 소문이 났던 1대 엘도 실제로는 살처분한 척하면서 다른 수족관에 숨겨두고 있었다. 한 달에 한 번씩 사라진 것도 1대 엘을 살피러 간 것이고 큰 돈이 들어간 것도 1대 엘의 양육비였다. 결론적으로 그 어떤 범고래도 죽이지 않은 수의사. 재판이 끝난 뒤에는 쇼코에게 "어이, 범고래 바라기! 네 몸부터 챙겨!"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동물이든 사람이든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3. 기타

해당 에피소드를 진행하다보면 중요한 떡밥을 수없이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2일차 조사 마지막에 사이코 록 5개가 나온것도 있고, 2일차 법정에서 아라후네 수족관의 비밀은 범고래의 노래에 있다는 것을 흘려준다. 실제로 수족관장인 료지와 해당 에피소드의 중심이 되는 과거 사건의 일처리를 맡았던것 때문에 나루호도는 처음에 가쿠가 진범, 심지어는 상술했듯이 엘을 살처분하려고 한 게 아닐까 추측했으나 맥스 갤럭티카처럼 말투가 거친편이지 선한 인물이다.

굉장한 밀덕이다. 평소 취미가 에어건 수집에, 자신의 생태 조사 기기 이름을 머신건이라 짓고 스나이퍼와 라이플의 이름은 100가지 총기류 중에서 신중히 골랐다고 한다.[2]


[1] "건"강을 책임지는 "머신"이라는 뜻. 원문은 '어떤 병이든 안력(ガン力)으로 찾아내는 머신(マシン)'.(좀 더 의역하면 '어떤 병이든 간파해내는 머신'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2] 탈락된 이름은 그레네이드/런처, 피스/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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