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로필
2. 개요
신기동전기 건담 W의 후속 이야기를 다루는 소설 프로즌 티어드롭에 등장하는 MS. 프로토타입인 윙 건담 스노우 화이트 프렐류드와 달리 설정상의 풀네임은 '백설향(스노우 화이트)'라고만 표기된다.[1] 기체 이름이 스노우 화이트(白雪)이고 무기 이름이 지벤 츠베르크(일곱 난쟁이)라는 것을 보면 기체명의 유래는 동화 백설공주에서 따온 것으로 추측된다. 파일럿은 인공 동면에서 깨어난 히이로 유이가 담당했다. 한때 히이로가 탑승한 윙 건담과 통하는 곳이 있어, 제로 시스템도 탑재하고 있다.윙 건담 스노우 화이트 프렐류드를 개조한 기체로, 소설판 프로즌 티어드롭에서 히이로 유이가 탑승한 기체가 바로 이 기체다. 원본은 아딘 로우가 탑승한 기체로, 윙 건담 개발시 가상적기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이후 스노우 화이트 프렐류드를 거쳐 화성 대응용의 마즈 슈트를 장착. 히이로에 의해 운용되었다.
3. 설명
| 프로즌 티어드롭 12권 표지에서 처음 공개된 건담 스노우 화이트의 모습.[2] |
원래는 MC력 시점에서 MS에 대한 일체의 데이터가 손실되어 모빌 슈트의 개발이 난항을 겪고 있던 중, 위너 家가 소유한 오래된 자원 위성 격납고에서 '제2차 월면 전쟁'에서 사용된 이후 해체되어 방치 상태였던 건다늄 합금의 MS를 발견. 윙 건담 제로와 오퍼레이션 메테오에서 강하한 5기의 건담 사이에 개발된 시제품으로 판명된 것을, 현재의 기술로 재정립한게 본기이다. 초기 외관은 윙 건담 프로토 제로와 흡사하지만, 원래부터 이런 모습이었는지, 개발자 두 사람이 의도적으로 흉내내 만든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오퍼레이션 메테오 이전의 MS가 베이스이지만, 스펙은 현재 주력으로 사용되고 있는 마즈 슈트나 II나 III에서의 대폭적인 개량을 추가한 비르고 IV에도 뒤지지 않는다. 이 외에 보통의 기체라면 행동 불능이 될터인 화성의 강력한 자기 폭풍 속에서도 스텔스 망토를 걸쳐 입는 것만으로 기동이 가능하다.[3]
4. 무장
| 지벤 츠베르크(Sieben Zwerg)[4] |
지벤 츠베르크(Sieben Zwerg)는 카트리지 장전식의 신형 버스터 라이플[5]로, 특수 탄두를 장전해 일곱가지 특수 효과를 가진 포격을 발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무기명도 독일어로 일곱 난쟁이를 의미하는 단어가 유래되고 있다. 소설의 문장 중에서는 활과 화살과 같이 표현되며, 석궁 모양의 무기라고 언급되어 있다.[6] 실제 드라마 CD 일러스트에서 공개된 무기의 모습도 묘사와 같이 디자인되어 있다. 배럴에 탄약이 줄줄이 붙어있는 모습에서 피콕 스매셔가 연상된다는 의견도 많은 편. 그 능력은 장전한 탄환의 색깔로 나뉘며, 다음과 같이 표현되어 있다.
- 지벤 츠베르크-로트(빨간색) : 발사 후 빨간색으로 발광. 작렬에 휩싸인 "불의 새"가 목표를 향해 착탄한다. 파란색과 결합하는 것으로 특수한 화학 반응이 발생한다.
- 지벤 츠베르크-블라우(파란색) : 발사 후 파란색으로 발광. 얼음의 날개를 가진 "파란 새"가 펄럭여 사방으로 전개된 후, 백조 자리를 연상시키는 십자가가 되어 절대 영도에 가까운 냉기를 발생시킨다. 빨간색과 함께 푸른 불꽃을 발생시켜, 온도 차에 의한 기체 데미지를 줄 수 있다.
- 지벤 츠베르크-슈바르츠(검은색) : 발사 후 검은색으로 발광. "거대한 까마귀"처럼 날아, 주변에 기체를 들어올릴 정도의 강력한 토네이도를 발생시킨다.
- 지벤 츠베르크-바이스(흰색) : 발사 후 하얀색으로 발광하는 물질이 산개. "하얀 비둘기"의 무리가 착탄후 하늘을 향해 솟아나는 역번개를 낸다. 플라네이트 디펜서 같은 전기장을 가진 무기와는 궁합이 나쁘다. 비르고 20기를 단숨에 소멸시킬 정도의 위력을 갖추고 있다.
- 지벤 츠베르크-그륀(녹색) : 발사 후 녹색의 섬광이 하늘을 향해 녹색의 오로라를 발생시킨 직후, 수백 개의 짙은 녹색의 빛이 쏟아져 식물 덩굴처럼 변화해 MS를 얽어맨 뒤, 땅에 뿌리를 내리고 적을 진압한다.
- 지벤 츠베르크-질버(은색) : 발사된 탄환의 선단부 형상이 드릴 모양으로 변화. 적의 콕핏트를 관통한다. "MG 합금"으로 만들어진 탄환은 건다늄 합금 MS의 장갑을 확실하게 뚫을 수 있다.
- 지벤 츠베르크-골트(금색) : 황금 화살과 같은 형상의 탄환이 적에게 박힌 후, 그 부분을 중심으로 황금 빛을 내고 강력한 EMP 공격을 시전한다. 톨기스 헤븐에 탑재되는 "나노 디펜서"를 개량한 것으로, 모든 색상이 나노 머신에 의한 작용임을 시사하고 있다.
5. 디자인 관련
메카닉 디자이너인 카토키 하지메에 따르면 소설 연재 당시에는 디자인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삽화나 표지에서 후드를 씌워놓은 것이라 밝혔다. 8권 및 12권 표지나 드라마 CD 내용 속 이미지 외에 돌아다니는 스노우 화이트 이미지는 모두 팬 아트거나 가상의 이미지다.2012 시즈오카 하비쇼에서 9월에 W 관련 신 프로젝트가 시작된다고 했는데 카토키가 갑자기 역습의 샤아 양대 주역기인 뉴 건담과 사자비의 버전 카토키 제작에 협력하는 바람에 이쪽은 공중분해되었다.
그리고 결국 실제 디자인을 일러스트나 설정화를 통해 완전한 모습을 공개하지 않은 채 소설이 완결되었다. 하지만 소설 내용 중 망토가 찢어지면서 모습이 드러났다는 언급이 있으며, 사실 스노우 화이트의 전신이었던 프로토 제로는 소설 삽화 및 건담 에이스에 공개된 적이 있다.[7]
이후 단행본 12권 표지에서 일부 모습이 공개됐다.
위쪽에 그려진 모빌슈트가 과거에 히이로 훈련 당시 사용되었다가 히이로 클론이 가지고 탈주한 후 위너 가에서 가져간 프로토 제로이고, 아래쪽 모빌슈트가 이를 개수한 스노우 화이트이다. 공개된 디자인은 기존 윙 건담 제로(EW)와 비슷하지만 앞쪽 윙 바인더가 다르고 머신 캐논은 윙 건담 프로토 제로와 비슷하며, 어깨와 흉부, 스커트 장갑에 차이를 보인다. 소설상의 묘사로는 날개가 어깨에 달린 듯하다.
한편 8권 표지에서 망토 쓰고 얼굴만 슬쩍 나온 모습은 프로토 제로를 닮았으나 상반신이 공개된 12권 표지에선 윙 건담 제로(EW)의 머리와 유사한 것을 달고 있다. 이런 차이가 발생한 이유는 알 수 없다.
이후 최종권 후기에서 디자이너 카토키 하지메의 인터뷰가 있었는데 디자인은 완성했으나 나중에 애니메이션화될 경우를 대비해서 꽁꽁 숨겨 놨다고 한다. 여러모로 카토키의 김칫국이란 비판이 강하다. 게다가 전부 공개되도 사실상 윙제로 우려먹기나 다름없어서 별로 기대가 안된다는 사람도 많다. 그런데다가 결국 프로토 타입이라고는 하지만 공개된 형태도 하얀색 윙 제로(EW)에 윙 부분만 추가된 형태였다.
[1] 건담 MS 바이블 계보도 설정 中[2] 상단은 하얀 프로토 제로. 하단은 스노우 화이트이다. 스노우 화이트 프렐류드가 처음 공개될 당시에는 건담 스노우 화이트라고 알려졌었으나, 12권에서 공개되었던 일러스트와 외형이 다르고 이름에 프렐류드라는 단어가 붙어 스노우 화이트의 프로토타입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었다. 며칠 후 히이로 유이의 담당 성우인 미도리카와 히카루와 반다이 관계자의 인터뷰로 프렐류드는 건담 스노우 화이트의 프로토타입으로 밝혀졌다. 현재 공개된 건담 스노우 화이트의 일러스트는 이것밖에 없다.[3] 사실 이 망토는 작품 외적으로 디자인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두른 것이다.[4] 석궁 형태의 무기가 "지벤 츠베르크"이며, 7종류의 특수탄을 장전해 사용한다.[5] 장탄수는 3발, 여분용 카트리지 3발을 휴대.[6] 위 이미지(드라마 CD)에서 모습이 공개.[7] 사실 소설 자체가 본 스토리와는 반대로 등장인물들의, 특히 피스크래프트 일가나 크슈리나다 같은 귀족 캐릭터들의 과거사를 중심으로 연재된 미래편은 내용이 상당히 짧아서 마즈슈트가 나오는 시간이 상당히 짧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