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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딕(2010년)/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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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 게시판
1.1. 문화1.2. 게임1.3. 생활1.4. 사회1.5. 취미1.6. 취향1.7. 놀이1.8. 특별기획판1.9. 히든
2. 폐쇄된 게시판

1. 현재 게시판

1.1. 문화

도서 관련 판이 활동이 저조한 관계로 일부 취미 관련 판과 통합하여 문화판을 만들었다.

1.2. 게임


이 게시판을 한줄로 정리하자면 상황극이라는 주제를 아득히 뛰어넘고 TRPG라는 주제에는 뭔가 미묘하게 모자란 그 무언가

2012년 5월 7일부로 상황극판 자체 위키가 만들어졌다. 모니위키 기반 엔진으로서 엔하위키와 비슷한 문법을 채택하고 있다. 위키 바로가기

바보판에 상황극 스레드가 범람하자 2010년 8월 7일부로 파생판이 생성된 것이 그 시작으로서 초기엔 반쯤 역할극으로 시작하였으나 판이 점점 숙성되면서 퀄리티가 상승하다 못해 2014년 기준으로 농담삼아 TRPG판 멀티가 아니냐고 할 정도의 성향을 가지게 되었다. 물론, 상황극판 고유의 전통(?)도 잘 가지고 있는곳이라 TRPG판으로 보기엔 무리는 있는편. 룰보다는 설정과 캐릭터에 기반을 둔 TRPG판이라고 보면 될 듯. 즉, TRPG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쉽고 간결하게 진행한다고 생각하면 된다.[7] 애초에 TRPG의 진입장벽에 좌절한 사람들이 비슷한 느낌으로 쉽게 즐기기 위한 공간. 그 덕분에 마스터의 역할을 하는 사람들의 즉흥적인 센스와 대처능력에 따라서 흥망성쇠를 달리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판들과 극명히 구별되는 일종의 가족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데 그 기반에는 도덕성에 관련한 다양하고 엄격한 상판 고유의 암묵의 룰들이 자리한다. 예를 들어 특정 스레에 참가하려면 그 스레의 '시트스레' 에 일종의 캐릭터 프로필인 '시트' 를 작성함으로써 활동을 시작해야 하는데 이 시트에 관해서도 연애 플레이(연플)를 지나치게 노리고 작성한 '노림캐' 나 한 번 쓴 시트에 미미한 수정만을 가한 뒤 재활용하는 시트 재활용에 대한 비판이 존재한다. 활동 자체에도 특정 사람들만 함께 어울려서 다른 사람들이 끼어드기 힘든 분위기를 만드는 AT 필드에 대한 배격, 특정한 캐릭터의 아이돌/주인공화 배척이나 그에 따른 갈등 등 척 보기에는 간단해보이는 룰들 속에 복잡하고 세부적인 암묵의 룰이 잔뜩 섞여있다. 또한 한 스레에서 만난 사람들은 (애초에 ID 대조를 하지 않는 이상 다른 스레에서 알아보기도 힘들지만) 타 스레에서는 절대로 아는 척을 하지 않는 것이 기본적인 규칙이다. 친목질 방지의 일환. 때문에 스레가 엔딩이 나면 레스주들은 꼼짝없이 헤어지고 영영 서로 알아보지 못하게 된다. 마음속으로는 눈치를 채더라도 그 주제에 관해서 대화를 하는 것은 금지된다.[8]

연령대는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하지만 조금은 낮은 편이며 직장인 아저씨들도 간혹 보인다. 게시판 생성 초기부터 활동해온 사람들의 대부분이 여전히 올드비로서 활동하고 있다. 가벼운 TRPG를 표방하기 때문에 마스터 역할을 하는 사람[9]들에게 상당히 부담이 되기 때문에 힘들다고 스레주 역할을 꺼리는 사람이 많은 편이다. 스밀레라는 용어도 사용될 정도. 오죽하면 상황극판 위키에 이런 항목까지 생겼을까.

생성 초기엔 BL 상황극 스레가 간혹 올라왔었지만 모든 스레더들에게 까인 관계로 현재는 상황극판에서 BL 상황극을 하는 건 금기시되었었다. 세트로 GL도 금기시. 하려면 자기 판에서 하라는 게 룰이었다. 그런데 저 '자기 판에서 하라' 는 룰에 따라 정작 해당 판으로 가면 BL/GL 상황극은 배척당해서[10] 어디에서도 할 수 없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었다. 그러다 2012년 5월 경 상판러들이 이 주제에 대해 진지한 논의를 하게 되었고 결국 운영자의 공식적인 룰 도입 선언으로 판 제목에 커플링(ALL/BL/GL/NL) 표기를 하는 방향으로 결정이 났으며 2013년쯤에는 기준으로 대부분의 판은 판 제목에 커플링 표기를 하고 있었으나 최근 스레를 보면 대부분 ALL이 표기되어 있는 편이고 그나마도 타이틀을 잘 붙이지 않게 되었다. 오히려 붕탁(...)이든 BL이든 백합등의 장르들을 적절하게 개그소재로 쓰면서 다들 웃고 떠드는 분위기로 모두가 동화되어 버렸다.

상황극판에 새로 들어오는 인구는 꾸준히 조금씩 생성되고 있었으나 2012년 여름을 기해 그것도 한계에 도달하여 고착화된 상태가 되고 있다. 그래도 정말 인원이 부족했던 2011년까지만 하더라도 정말로 친목질이 심해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가면서 상당한 문제가 발생했었다.[11]

재미만 있다면 대부분의[12] 장르가 허용되기에 각종 애니메이션, 소설, 게임류의 스레도 상당히 많이 등장하는 편. 가장 인기 있는 장르는 능력자와 일상물과 판타지류 등이며 의외로 밀리터리 계열은 흥하지 않는 편이다.[13] 슈퍼로봇대전은 2014년 4월 현재 아주 활발하게 스레가 진행되고 있다.

2014년으로 넘어오면서 스레딕 게시판 시스템의 한계와 운영자의 사이트 방치로 발생하는 불편함으로 인하여 점차 외부 프로그램을 활용하거나 진행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14]

상황극판의 시작과 함께한 역사이자 최장수 스레였던 동방 프로젝트는 사고로 인하여 2012년 6월 22일이후로 상황극판에서 영구적으로 작성금지 대상이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틀 참고.
상황극판 대부분의 사건은 동방 프로젝트가 원인이 되고 있었다.

2011년 12월경 슈퍼로봇대전처럼 온갖 크로스오버를 시도한 어나더월드라는 스레가 세워졌으나 그 스레의 설정에서 동방 캐릭터들의 능력을 약화시켰다는 이유로 해당 스레에서 '우리 동방 캐릭터들 넘 약하다능! 너희들이 뭔데 이러냐능! 크로스오버라지만 원작 무시 개쩐다능!' 징징과 함께 해당 스레주에게 인신공격[15]을 마구 퍼부었으며, 어드민은 이 욕설로 도배된 스레들을 시트스레를 통째로 삭제해버리면서 [16] 멀쩡한 스레 하나가 그대로 공중분해 되어버렸다. 결국 이 사건은 상황극판의 전설이 되었고 뒷걸에서 엄청나게 까이는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2012년 6월 10일 상단의 어나더월드 사건을 발생시킨 문제의 동방러가 이번에는 자기 부모와 싸웠다는 이유로 상황극판의 동방 스레에 와서 패드립을 마구 날렸다. 안그래도 인식이 나쁜 동방 프로젝트 스레였기에 이 소문은 스레딕 곳곳으로 퍼져나가 사이트 전체에서 비난을 받게 되었다. 이후 싸움이 나고 시끄러운 상황이 한동안 지속되다가 결국 상황극판에서 동방 프로젝트라는 장르가 완전금지사항으로 지정되었다.[17]

패드립 사건이 발생한 지 이틀이 지나자 해당 사건의 당사자는 동방러는 상황극판 위키에 올라간 사건 내용에서 어머니 욕은 하지 않았으니 패드립이 아니고 거짓말을 하면서 이제 갱생하고 착하게 살 테니 조금 수위를 낮추도록 수정을 요구했으나 오히려 욕만 더 먹게 되었다. 인생은 실전이야 동방 프로젝트 스레에서 발생한 각종 사건 정리 페이지.

동방 프로젝트 사건과 그 뒷일까지 모두 가라앉은 이후 상황극판은 과거의 평화를 다시 되찾고 새로운 출발을 하자는 의미에서 개최된 회의에서 새로운 룰 도입과 함께 동방 프로젝트를 영구적으로 금지하자고 공식적으로 의견이 모아지게 되었으며 상황극판에서 사용하는 두개의 위키 모두 내부의 사건사고는 동방 프로젝트가 대부분을 장식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2014년이 되어서도 이 사건들은 종종 회자될 정도로 큰 사건이었으며 일부에선 아직도 이 사건을 회자하며 화를 내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매우 느리지만, 꾸준히 증가하는 신규 인원들로 인해 가장 인구가 많은 판 중 하나로 성장하였다. 심지어 방학 기간에는 70명 이상이 동접하기도 해 굉장한 화력을 보여주는 중. 밥판의 몰락과는 대조적이다.

2014년 9-10월 들어 앵커 진행식 스레[18]가 유행하고 있다. 처음에는 2ch의 앵커소설에 관심이 있던 유저로부터 출발해 1페이지의 2-3개 정도는 차지하고 있지만 상판의 한 장르로 정착할 지 아니면 지나간 유행으로 일부의 기억에서나 회자될 지는 지켜봐야 할 듯.

[1] 내용은 대략 한 인간의 꿈 속에서 만들어진 유토피아가 서서히 꿈도 희망도 없는 디스토피아로 변해가는 글. 유토피아와 현실의 괴리감 때문에 화자가 망가져가는 모습이나 갇힌 곳에서 극한까지 몰리는 인간군상의 묘사가 현실적이라 많은 사람들이 보러 들어왔다고. 자기도 꿈중독에 묘사되는 유토피아에 간 적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까지 넘쳐났었다. 근데 스레주가 친구랑 같이 쓴 소설을 허락받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올린 자작...인 줄 알았으나 다시 나타난 스레주에 의해 오히려 친구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주작질을 했다는 것이 밝혀졌다.[2] 때문에 그 당시엔 이메일란에 sage 달고 갱신을 막으면서 달렸어야 했다. 다만 이건 c8ch 당시의 이야기. 스레딕으로 개장 후엔 stop으로 바꿨다.[3] 이제까지 티알판에 플레이된 D&D스레는 Advanced Dungeons & Dragons, Dungeons & Dragons 3.5, Dungeons & Dragons 4th, Dungeons & Dragons 5th였다.[4] 거의 전부 첫 플레이, 룰북도 없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D&D라면 몰라도 겁스나 던전월드, fate 등은 공개 룰북이 있어서 진행상에 큰 문제점은 없었다.[5] 지금도 주사위 기능 공지 스레는 TRPG판에 있으며, 2011년에 세워졌음에도 절대 묻혀지지 않는다.[6] 왠지 두 위키 모두 내부의 사건사고를 읽어보면 동방 프로젝트 사건이 가득하다트위터 관련 사고도 많다.[7] TRPG는 롤플레잉(역할 연기)이 핵심이지만, 역할 연기보단 복잡한 게임 시스템을 따르는게 더 중요하고, 결국 이런 점이 커다란 진입장벽이 된다. 반면에 역할극은 아무리 주사위나 일정한 룰을 도입했다 하더라도 목적이 역할 연기 자체를 즐기는 데에 있으며, 룰도 역할 연기를 해치지 않게 간략화될 수 밖에 없다.[8] 종종 정 많은 사람들은 과거에 엔딩이 난 뛰어난 스레에 대한 그리움이 지나치게 커져 심적으로 힘들어하기도 한다.[9] 대부분 스레주가 마스터 역할을 겸임한다.[10] 해당되는 저 판들에서 상황극을 하면 다른 판이 빠르게 묻힐 염려가 있다. 저 두 판은 상황극에 적합하다기보다는 썰과 연성을 위주로 정적이게 돌아가는 판들이다.[11] 기존 인원과 신규 인원의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보이나 마땅한 해결책은 나오지 않고 있었다.[12] 지나친 성인물이나 회의로 금지된 작품 제외.[13] 이것들에 가장 적절한 작품류는 바로 동방 프로젝트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등이며 전자는 처음에는 인기를 끌었으나 시간이 갈수록 수많은 논란이 발생하여 공중분해 되었고 후자 또한 몇 번이나 세워져서 진행된 적이 많다.[14] 각종 설정이나 연표를 정리하는데 자체 위키나 구글문서를 이용하는 등 편리성을 추구하고 있다. 채팅방 등 개인 정보가 드러나는 서비스는 친목에 해당되기에 사용하지 않는다.[15] 그 예로 몇 달 동안 준비했다던 스레를 에로 동인지와 동급으로 치부한 발언이 있었다.[16] 게임으로 치면 운영자가 서버에 저장된 캐릭터 정보를 전부 포맷하는거와 똑같다.[17] 문제는 이것 외에도 동방스레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전혀 관련 없는 다른 사람이 오히려 사과를 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문제는 동방 스레가 폐쇄되는 그날까지 계속 같은 패턴의 반복이었다.[18] 기존의 상황극판 스레가 1인 1캐로 여러명이서 돌리는 형식이었다면 앵커스레는 여러명의 상판러가 한명의 캐릭터의 행동을 결정하는 형식이라 보면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