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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21:34:18

스마일라식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시력교정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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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수술법3. 역사
3.1. 탄생3.2. 도입 초기 논란3.3. 논란 극복3.4. 한국의 스마일라식 기술력
4. 장점5. 단점6. 팁7. 진실 혹은 거짓

1. 개요

정식 명칭은 릴렉스 스마일라식(ReLEx® SMILE: Refractive Lenticule Extraction, 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으로 근시, 난시와 같은 굴절 이상을 교정하는 시력교정술의 한 종류다. 이때, 스마일(S.M.I.L.E.)은 ‘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의 약어로 ‘각막 최소 절개술’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즉, 각막을 최소한만 잘라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이라는 뜻이다.

2. 수술법

파일:스마일라식 영상.gif

펨토초 레이저로 각막 상피와 보우만막을 투과하여 각막 내부에 있는 실질 조각(Lenticule)을 교정 양만큼 조사한 후, 1~2mm 이하의 최소 절개 창을 통해 의사가 직접 스패출러(핀셋)로 교정한 각막 실질을 빼내는 수술이다.
스마일라식 수술 과정
1단계 수술 준비 안구 마취 후 개안기 착용, 이후 수술 베드 고정 및 레이저 이동
2단계 안구 고정 조이스틱을 이용해 안구 고정 장치로 안전하게 안구를 고정
3단계 각막 실질 조사 각막의 교정량만큼 펨토초 레이저로 각막 실질을 조사
4단계 2mm 각막 상피 절개 각막 상피를 길이 2mm, 깊이 100~120um로 절개
5단계 렌티큘 분리 2mm 절개 창으로 스패출러를 넣어 윗면-아랫면 순서대로 분리
6단계 렌티큘 제거 분리한 각막 실질 조각(렌티큘)을 2mm의 절개 창으로 빼냄
7단계 수술 마무리 세척 및 부유물 정리

3. 역사

3.1. 탄생

스마일라식은 기존 라식, 라섹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02년에 개발된 시력교정술이다. 독일 자이스 그룹 산하의 의료 기기 사업 자회사칼 자이스 메디텍이 관련 수술 기기를 생산하고 있다. 칼 자이스 메디텍의 R&D 디렉터인 마크 비숍(Mark Bischoff)의 연구 팀과 권위 의사 발터 세쿤도(Walter Sekundo) 교수의 협업으로 비쥬맥스 프로젝트 2002(VisuMax Project 2002)를 시작하면서 개발했다.

라섹(PRK)라식(LASIK)은 표면을 투과하지 않는 엑시머 레이저 기술의 수술이었기 때문에 각막 상피를 손상시키는 한계[1]가 있었지만, 스마일라식은 최초로 펨토세컨 레이저 기술력을 사용해 각막 상피의 손상 없이 레이저를 투과시켜 각막 실질을 교정한 수술이다.

3.2. 도입 초기 논란

스마일라식은 발터 세쿤도 교수와 마크 비숍 개발자 팀의 협업으로 2002년 최초로 개발되었고, 발터 세쿤도 의사에 의해 최초로 시연되었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동시 론칭되었으며 국내에서는 2011년 삼성서울병원에 최초로 도입되었다.

지금은 전 세계 100여 개국, 350만 안이 넘게 시행되며 기존 라식, 라섹을 뛰어넘는 데이터가 쌓이고 있지만 등장 당시에는 기대와 달리 확산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 이유는 당시에는 지금처럼 스마일라식을 잘하는 스마일라식 권위자 의사, 레퍼런스 병원이 따로 지정되지 않아 정확한 ‘렌티큘 분리법'을 구현해내는 의사가 적었고, FDA, 식약처의 수술 범위 제한[2] 때문에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인원이 적었다. 또한 1일이면 회복되는 지금과 달리, 에너지 세기 조절에 어려움을 겪어 수술 회복 기간이 한 달이 걸렸다.

3.3. 논란 극복

한국이 이런 극적인 시력 회복 효과와 성공적인 스마일라식 케이스를 쌓으면서 해외에서도 스마일라식을 주목하게 되었으며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세계 주요 국가에서도 스마일라식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게 되었다.

또한, 한국 의료 팀은 성공적인 수술 결과를 토대로 전 세계에 통용된 수술 세팅 값의 교과서, ‘스마일라식 노모그램’[3]을 만들어내는 업적을 세웠다. 당시 스마일라식이 초기 도입되었을 때, 의사들이 비쥬맥스 장비를 다루는 게 난도가 높아 세팅 값 설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데 한국 의료 팀이 압도적으로 성공적인 수술 결과로 노모그램 값을 학회에 발표하자, 전 세계에서 이 장비 세팅 값을 기준으로 삼고 모방하게 된 것이다. 예를 들어 환자의 근시 -5 디옵터를 교정하기 위해서는 도수 그대로 장비에 -5 디옵터를 입력하는 게 아니라 -4.5나 -5.5처럼 미세한 세팅 값을 입력해야 하는데, 국내 의료진이 성공적인 수술 결과로 각 도수마다 장비에 몇 정도의 값을 입력할지를 정의했다는 것이다.

3.4. 한국의 스마일라식 기술력

스마일라식 국가 Top 5
파일:중국 국기.sv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러시아 국기.svg 파일:독일 국기.svg

현재 전 세계적으로 스마일라식은 100여 개국에서 350만 안 정도가 시행되었다. 국가 순위로 보면, 중국, 한국, 미국, 러시아, 독일 순으로 Top 5를 차지하고 있다. 4-5년 전만 해도 한국이 독보적인 1위였으나 현재는 인구수가 많은 중국에 1위를 빼앗겼다. 그러나 스마일라식 장비 수 500대 보급에 250만 안을 시행한 중국과, 장비 수 75대 보급에 50만 안을 시행한 한국을 비교했을 때, 의사당 환자 수를 본다면 중국에 비해 한국 의사들의 수술 스킬이 압도적으로 좋다고 한다.

4. 장점

5. 단점

6.

스마일라식은 겨우 10분 내 수술이고 오픈된 공간에서 수면 마취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대리 수술이나, 수술 과정의 투명성 문제는 걱정이 안 되는 건 사실이지만 일반인 입장에서 수술을 잘하는 전문 병원을 골라 내기 힘든 편인 게 사실이다.

그러나 여타 다른 수술과 같이 스마일라식도 수술을 많이 한 의사가 수술을 잘한다. 스마일라식을 잘하는 병원을 찾고 싶다면, 최대한 스마일라식을 많이 한 ‘스마일라식’ 전문 병원으로 찾아가는 게 좋다.

네이버 카페, 디시인사이드 안구 갤러리 등을 이용하면 된다. 스마일라식 비용, 가격 문의 글을 남기면 알바들의 쪽지가 많이 오기 때문에 스마일라식 회복 기간, 라섹과 스마일라식 비교 등 다양한 글을 눈팅할 용도로만 참고하는 걸 추천한다.

7. 진실 혹은 거짓


[1] 각막 상피는 상처처럼 회복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각막 상피를 손상시키면 근시 퇴행 가능성이 높은 한계가 있다.[2] 현재는 근시 -10D까지 가능한 수술이지만, 당시엔 -0.5D까지만 가능한 수술이었다.[3] 노모그램이란, 각 시력마다 각막을 얼마나, 어떻게 다를 것인지 정하는 스마일라식 수술의 교과서처럼 쓰이는 데이터다.[4] 살짝 시린 정도의 이물감.[5] 눈이 시린 정도가 2~3일 지속.[6] 눈에 모래를 뿌리는 고통.[7] 레이저 광선이 각막 윗부분을 통과한다.[8] 실제로는 -8D만 되어도 각막이 엄청 두껍지 않은 이상 권하지 않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