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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12 23:29:39

스신

무(전투력)지(지식,지혜)심(정신력)덕(카리스마)오리지널항목(캐릭터 특성)
3322찍어내기 5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우헤이싱이 데리고 다니는 호위들로, 거구의 굵직한 대머리남 외모의 네 쌍둥이 무인들이며 옷차림까지 동일해 이마의 문신과 무기로만 구별이 가능하다. 그나마도 싸우지 않을 때는 무기도 소매 속에 감추고 있는 데다 문신도 모자에 가려져 구별 불가능.

작가의 언급에 의하면 원래는 사성(四星)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가, 사신(四神) 쪽으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스신은 중국식 발음이란 설정. 덕분에 사성과 사신의 의미를 모두 내포하게 되어 평소 우헤이싱을 네 방위에서 호위할 때를 四星, 본래의 힘을 발휘할 때를 四神으로 분류한다.

우헤이싱의 주장에 의하면 유키시로 에니시광경맥을 동원하지 않는 평소 상태에서 이 스신들이 대적하면 호각으로 겨룰 수 있다고 한다. 그 말대로 넷 다 상당한 실력을 지니고 있기는 한데, 이들 중 한 놈은 묘진 야히코에게도 패배해 의구심이 든다. 다만 우헤이싱의 말로는 스신이 상대하는 적의 전투력에 맞춰 만들어졌다고 하니 비슷한 실력의 야히코에게 패배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우헤이싱을 호위할 때는 그의 주위를 떠나지 않으며 다른 사람이 접근하지 못하게 한다. 이 때는 돌부처를 연상케 할 정도로 무뚝뚝한 얼굴이나, 싸움에 들어가면 흉악하게 웃는다. 저마다의 성향차만 있을 뿐 넷 모두 살육을 즐기는 깡패들.

팬들의 평을 종합하자면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 인벌편에 등장한 캐릭터들 중에서도 갈 데까지 갔다는 의견이 대세다.

성격이고 디자인이고 전투 방식이고, 매력과 개성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은 그렇다 쳐도, 4명이 전부 다 똑같이 생겼다는 데서 작가의 성의를 의심케 한다.(…) 작가 본인도 이러한 낮은 완성도에 대해 직접 시인하며 반성한다는 멘트를 남겼다.

이들과 비슷한 수준의 캐릭터는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교토편에서 아부쿠마 4대 불자센카쿠 정도다. 하지만 얘들은 그냥 중간에 처치하는 잉여잡어 캐릭터니까 그렇다 쳐도, 스신이 나온 싸움은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인벌편의 라스트 배틀인 에니시 vs 켄신 바로 직전에 나온, 일종의 개막전이다. 교토편으로 치면 시시오의 본진에서 시노모리 아오시나 십본도의 3강인 세타 소지로, 우오누마 우스이, 유큐잔 안지와 싸울 타이밍인데 교토 어정번중 습격 멤버보다 못한 이 따위(…) 캐릭터가 튀어나온 거다. 이야기가 최후의 결전을 앞두고 있는데 이대로 가다간 켄신의 동료들이 활약할 기회가 없겠다 하여 적당주의 사고로 내놓고 그나마도 그리기 쉽게 하는데 최대한 포인트를 둬서 이 꼴이라 한다.

그나마 이 캐릭터들의 유일한 존재 가치는 켄신 동료들이 활약할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과 켄신이 그들에 대해 멋진 대사를 읊을 수 있게 해줬다는 것 뿐. 허나 이것도 대충 때운 티가 나는 게 함정... [6]

사족으로 다른 만화이와 동일한 컨셉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그 포스가 격이 다르다. 같은 컨셉이라도 작가의 역량에 따라 무게가 달라진다는 좋은 예.

사족으로 이 스신들이 우의 명령에 따라 싸움에 들어가기 위해 공중으로 높이 뛰어오른 장면에서 구 번역판의 번역 오류가 실로 작살인데, "거인이 되었어!!!", "덩치가 남산만해졌어!!!" ...대사 제대로 보기나 하고 번역한 거 맞나??[7]

실사판 파이널에도 나오기는 하는데, 에니시 이외의 '6인의 동지'가 마피아 조직의 전투원으로 설정이 바뀌면서 포지션을 완전히 가져갔다. 때문에 스신은 전투씬도 없는 일개 경호원으로만 나온다.


[1] 이에 사이토는 청룡을 제압하며 "이기는 싸움에서만 웃는 놈에겐 장단 맞춰줄 생각 없다"고 디스했다.[2]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것이, 사전에 조사해서 분석하지도 않고 그저 보자마자 바로 동급 이상으로 따라한다는 건 미래를 예지하는 게 아니라면 당연히 불가능한 일이다. 작가가 스신을 만들 때 얼마나 생각이 없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3] 실제로 에니시의 왜도술은 충분히 봤을 텐데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흉내는 낼 수 있어도 활용 방법을 모르는 쪽일지도. 혹은 단순히 장검의 간격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기술이기에 자신의 쌍검 기술과는 안 맞아서 쓰지 않을지도 모른다.[4] 와츠키가 야히코가 이길 만한 능력에 대해 하도 아이디어가 안 떠올라서 이런 능력을 붙였을지도.[5] 사실 비슷하게 목검을 든 10대 소녀(...)에 불과한 카오루(물론 카오루는 원작자 공인 전국구 실력이긴 하지만)에게 패배한 카마타리도 미사오의 어시스트 때문에 대낫이 부러진게 결정적인 패인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미사오와 야히코의 연계 플레이로 현무를 공략해도 됐을 법하다.[6] 실제로 아오시의 싸움은 그저 "그를 믿어라," 사노스케는 이중극점의 양손 버전을 해설하며 듬직해졌다는 게 코멘트이다.(...)[7] 정확한 번역은 저 덩치로 저렇게나 높게 뛰어오른 것에 대해 놀라는 내용의 멘트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