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04:40:12

에마 프로스트

스텝포드 쿠쿠스에서 넘어옴
<colbgcolor=#ededed><colcolor=#000> 마블 코믹스의 등장인물
에마 프로스트
Emma Frost
파일:에마 프로스트 1.png
캐릭터 창조 정보
출판사 마블 코믹스
최초 등장 엑스맨(1963) #129
1979년 10월
([age(1979-10-16)]주년) [dday(1979-10-16)]일
창작자 크리스 클레어몬트, 존 번
캐릭터 설정 정보
본명 에마 그레이스 프로스트
Emma Grace Frost
이명 화이트 퀸 (White Queen)
블랙 킹 (Blavk King)
블랙 퀸 (Black Queen)
얼음의 공주 (Ice Princess)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ededed><colcolor=#000> 인간 관계
소속 프로스트 인더스트리 (CEO / 이전)
엑스맨
일루미나티
[탈퇴]
헬파이어 클럽
크라코아의 조용한 의회
코스믹 어벤져스
피닉스 파이브
카발
헬리온스 분대, 제너레이션 X (교사)
헬리온스 (창립자, 교사)
자비에 영재학교 (공동 교장)
매사추세츠 아카데미 (교장)
레지선 악커스드
가족 관계 윈스턴 프로스트 (아버지, 사망)
헤이즐 프로스트 (어머니)
토니 스타크 (배우자)
코델리아 프로스트 (자매, 사망)
에이드리언 프로스트 (자매, 사망)
크리스천 프로스트 (형제)
스티븐 (처남, 사망)
조카스타 (사촌)
스텝포드 쿠쿠 (딸들)
생사 관련
현실 지구-616
출생 ?년 4월 4일 (40대)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
개인 정보
신분 공개[1]
종족 인간 (뮤턴트)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직업 기업인, 교사, 슈퍼히어로, 댄서
학력 경영학 대학교 (학위 / 졸업)
성 치료사 자격증 취득
근거지 화이트 팰리스
[ 이전 근거지 ]
뉴 티안, 뉴 자비에 영재학교
유토피아, 뉴욕 살렘 센터 자비에 영재학교
제노샤, 매사추세츠 아카데미
헬파이어 클럽, 에섹스 진료소, 보스톤
신체 특징
성별 여성
신장 178cm
체중 65.32kg (인간 모습)
197.77kg (다이아몬드 모습)
파란색
모발 갈색 (애쉬 블론드로 염색) }}}}}}}}}

1. 개요2. 특징
2.1. 사업가이자 부자2.2. 히어로가 된 악인
3. 작중 행적4. 능력5. 관련 인물6. 멀티버스
6.1. 실사화6.2. 애니메이션6.3. 게임

[clearfix]

1. 개요

파일:에마 프로스트 2.png
마블 코믹스엑스맨 시리즈의 등장인물. 화이트 퀸(하얀 여왕)이라는 이명이 있지만, 대개는 그냥 이름으로 불린다.

2. 특징

2.1. 사업가이자 부자

파일:에마 프로스트 자본력.jpg
매사추세츠에서 2번째로 부유했던 에마의 아버지(윈스턴 프로스트)가 설립한 회사인 '프로스트 인터내셔널(Frost International)'을 물려받은 인물이기에 굉장히 부유하다. 아버지 시대에도 대기업으로서 잘나갔던 이 기업은 에마 프로스트가 이사회의 일원이자 이사회장, CEO를 동시에 맡게 되면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한다.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사업적 재능과 본인의 텔레파시 능력을 유용하게 활용했다고.

주로 운송업에 종사했는데, 선박과 항공기 건조, 화물 및 승객 수송에 사용되었으며, 이후 전자 분야로 확장되기도 했다. 다만 프로스트 인터내셔널에서 만든 일부의 전자, 기계 장치는 헬파이어 클럽에서 사회정치적 야망을 이루기 위해 이용되었다.

2.2. 히어로가 된 악인

에마 프로스트는 당시로서는 혁신적이었던 '히어로가 된 악인'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나온 캐릭터이다. 현재로서는 슈퍼히어로로 거의 완벽하게 갱생한 상태지만 첫 등장때만 해도 학대고문, 강간같은 중범죄들을 아무렇지 않게 저지르는 인간말종에 가까웠다.
파일:에마 프로스트 어린 시절.jpg
이러한 설정의 배경에는 친아버지인 '윈스턴 프로스트'의 영향이 상당히 컸다. 에마에게는 가장 사이가 좋은 크리스찬 프로스트라는 오빠가 있었는데, 아버지라는 작자는 크리스찬이 동성애자라는 사실만으로 무시하고 소외시킴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심각한 학대까지 서슴치 않았다. 때문에 고통받아 일찌감치 집에서 나와 한 번 헤어졌던 연인 단테 오르테가와 관계를 회복하고 함께 생활하던 크리스찬이었지만 결정적으로 아버지가 자기 영향력을 이용해 단테에게 누명을 씌우고 국외 추방시켜버리자 심각한 소외감과 스트레스에 미쳐서 코델리아의 권유로 시작한 마약중독에 걸리고 자살을 기도할 정도로 삶이 망가져버렸다. 또한 윈스턴은 자기 기준에 맞지 않는다며 막내 코델리아를 아내와 함께 무시했고 이에 코델리아는 머리를 검게 염색하고 검은 옷만 입는 등으로 부모에게 반항해댔다. 사 남매(모두 뮤턴트) 중 셋째인 에마는 그나마 아버지의 학대에 덜 노출되었으나, 학교에서 성적을 낮게 받아오면 폭언을 서슴치 않고 딸이 왕따를 당한다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사회적 평판을 위해 덮어버렸다.

마약과 동성애자 문제 때문에 저절로 밀려난 크리스찬과 자리를 양보한 언니 에이드리엔 덕분에 아버지에게서 회사를 물려받았으나, 아버지의 상속인이 되는 것은 거부했는데, 이는 스스로 자신의 삶을 개척하겠다는 의미도 있었으나 가정폭력을 일삼는 아버지처럼 살지 않겠다는 다짐이 컸다. 에마는 회사의 이사회장으로 임명되자 아버지와의 연락을 철저히 끊어버렸다. 나중에 가서도 아비라는 작자의 행패는 끝이 없었는데, 마약 중독자인 크리스찬을 에마의 권유대로 재활센터에 보내기는 커녕, 정신병원을 빙자한 동성애자들을 학대하는 기관에 보내버렸다. 또한 트로이가 에마를 납치한 척하고 윈스턴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뜯어내려고 했는데, 이때 윈스턴이 한 대답은 "내 딸은 이미 죽었으니 썩 꺼져라!"였다.

이후, 엠파이어 스테이트 대학교에 입학하여 자신이 예전부터 짝사랑하던 교사 켄달과 재회하고, 우연히 같은 반에 텔레파시 사용자인 아스트리드 블룸을 만나 그녀에게서 텔레파시 능력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배웠다. 그러나 켄달은 학생들과 사귀고 성관계를 맺는 어두운 비밀이 숨겨져있는 인물이었고, 당시에는 크리스틴 맥더모트라는 여학생과 관계를 가지는 중이었다. 에마는 이를 우연히 알아채고 켄달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여 그의 관심을 사고, 머지않아 둘은 비밀리에 성관계까지 가지는 긴밀한 사이로 발전한다. 그러나 크리스틴이 에마에게 지금 당장 켄달을 떠나지 않으면 관계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하자 아스트리드가 옆에서 저 여자를 목졸라 죽이라고 강요한다.
파일:에마와 오빠.jpg
에마와 그녀의 오빠인 크리스찬
하지만 이를 거부한 에마는 아스트리드와의 텔레파시 대결에서 승리하고, 켄달의 비밀을 지켜주지만 막상 켄달은 그녀가 뮤턴트라는 것을 깨닫자 깊이 혐오하며 떠나고 만다. 이후, 이 소식을 들은 에마의 부모는 그녀를 '에섹스 클리닉'으로 보내 치료하려 했지만, 뮤턴트의 해방을 외치는 메그니토에 의해 잠시 납치당했다가 엑스맨 덕분에 풀려났다. 놀라운 건 이 모든 짓들을 성인이 되기 전에 당했다는 점이다. 부모로부터의 학대와 무관심, 친구들로부터의 왕따,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받은 경멸과 배신감, 하다못해 동족에게 납치당하기까지 하는 막장인생을 살았으니 미치지 않을 수가 없다.

3. 작중 행적

메그니토에게 납치당한 뒤, 하이 에볼루셔너리에 의해 뉴욕에서 풀려난 에마는 생계를 때우기 위해 '헬파이어 클럽'에서 남성들이 각자 보고 싶은 것을 보여주는 텔레파시 능력으로 인기있는 스트리퍼가 된다. 한편 에마의 소식을 들은 찰스와 모이라가 직접 찾아오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 찰스의 얼굴을 까먹은 에마는 부탁을 거절하고, 어쩔 수 없이 찰스는 자신의 능력으로 그녀의 기억을 지우고 떠난다. 조만간 클럽에서 성적인 학대를 당하자 클럽의 수장인 세바스찬 쇼를 죽여버리겠다고 다짐하는데, 놀랍게도 세바스찬은 에마의 직책을 높여주고 뮤턴트에게 방해가 되는 종자들을 클럽 내에서 정리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그러면서 쇼는 에마의 앞에서 다른 여성 2명을 잔인하게 살해하며 자신들을 배신하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본보기를 보인다.
파일:에마 초반.jpg
이후, 세바스찬 쇼는 화이트 킹이라 불리는 에드워드 버크먼과 화이트 퀸인 파리스 세빌이 자신 몰래 센티넬을 제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한편 에마는 쇼의 약혼녀인 루르드 샹델이 쇼가 자신을 구하다가 죽었다고 믿게 만들어 헬파이어 클럽과 쇼에게서 탈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는데, 안타깝게도 이는 먹혀들지 않았다. 이후, 쇼와 텔레파시로 조종하고 있는 버크먼을 데리고 파리스가 머무는 방으로 들어가 그 곳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죽이고, 쇼는 필요없어진 버크먼을 죽이는 것으로 임무를 완수한다. 이때를 기점으로 에마는 화이트 퀸(White Queen)이라는 별명을 얻고, 뒷세계의 제왕이라 불리는 킹핀과의 인연도 쌓았다.

시간이 지난 뒤, 쇼는 화이트 킹의 자리를 메꾸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강한 남성들을 초대하는 파티를 연다. 여기에는 토니 스타크네이머처럼 사회적 거물들이 참여했는데, 쇼는 네이머가 클럽에 합류하기를 원했으나 "다시 한번만 더 이딴 하찮은 일에 내 시간을 낭비하게 만들면 당신을 죽여버리겠소."라는 협박에 쇼를 분노하게 만든다. 쇼는 에마에게 무슨 일이 있더라도 네이머를 우리 쪽으로 꼬시라는 명령을 내리고, 에마는 네이머의 주의를 끌기 위해 바다 한가운데에서 뛰어내린다. 예상대로 네이머는 에마를 구해 아틀란티스로 안내했고, 둘은 2주 동안 나름 행복한 생활을 한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지나도 에마가 돌아오지 않자, 쇼는 그녀가 네이머에게 죽임당했거나 납치당했다고 생각하고 휘하의 센티넬을 파견한다. 센티넬은 아틀란티스를 공격해 파괴하기 시작했고, 네이머는 이를 전쟁으로 간주하여 반격에 나선다. 한편 에마는 자신이 멀쩡히 살아있음에도 센티넬을 파견해 죽이려고 든 장본인이 쇼라는 것을 깨닫고 네이머 편에 서서 함께 클럽을 공격한다. 하지만 세이지가 에마의 기억을 부분적으로 삭제시켜버리고, 쇼는 네이머에게 자신이 2명의 텔레패스의 보호를 받는데 쓰러트릴 수 있겠냐며 조롱하자, 언젠가는 복수하겠다는 말을 남기며 떠난다.

사회에서 반뮤턴트 감정이 점점 커지자, 쇼는 경비원과 군인만으로는 자신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생각했고, 에마는 이 기회에 자신이 학교를 설립하는 것은 어떻겠냐고 설득한 끝에 성공한다. 이윽고 매사추세츠주 스노우 벨리, 버크셔 산맥에 매사추세츠 아카데미가 설립되었다. 그동안 에마는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기업의 이름을 '프로스트 인터내셔널'로 바꾸고 어린 나이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대기업 CEO이자 이사회 의장의 자리에 오른다.
파일:에마와 진.jpg
프로페서X가 운영하는 뮤턴트 학교의 라이벌격인 악당을 길러내는 매사추세츠 학회를 운영했다. 이 학회에 키티 프라이드를 강제로 입학시키려다 엑스맨과 충돌하게 된다. 이때 에마는 콜로서스, 스톰, 울버린을 붙잡고 무자비하게 그들을 고문했다. 비록 진 그레이의 활약으로 에마의 계획은 물거품이 되지만, 에마가 발명한 기계 덕분에 진은 타락하고 끝내 다크 피닉스로 돌변하고 만다. 에마의 악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진이 날린 사이킥 볼트를 얻어맞고도 정신을 못 차리고 또다시 엑스맨을 공격하는데, 이때는 스톰의 몸을 빼앗아 성관계를 저질렀을 뿐만 아니라 엑스맨을 완전히 초토화시켰다. 나중에 엑스맨의 반격으로 에마의 계획은 실패하지만, 스톰은 분노하여 에마를 죽일 생각까지 했다.

나중에 센티널과의 싸움에서 자신의 학생들이 전부 죽자 엑스맨의 구원을 받고 그들의 일원이 된다. 문제는 에마가 센티널과의 싸움 직후에 혼수상태에 빠졌기 때문에 본인의 학생들이 어떤 결말을 맞았는지 모르고 있었고, 엑스맨이 강제로 자신을 가두고 감시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고로 아이스맨과 능력이 바뀌었을 때, 아이스맨의 능력을 이용해 탈출을 시도한다. 애석하게도 에마는 자신이 키운 헬리온들이 센티널의 공격에 처참히 살해됐다는 사실을 배우고 스스로 매사추세츠 아카데미로 돌아와서 "제너레이션 X"라는 팀을 이끈다.
파일:에마 엑스맨 합류.jpg
이후 매사추세츠 아카데미를 완전히 접고 제노샤로 이사하지만, 카산드라 노바의 만행으로 다른 제노샤 시민들과 함께 센티넬의 손에 죽은 것처럼 보였다. 다행히도 에마의 2차 뮤테이션이 공격 당시 발동한 덕분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지만, 자신이 키우던 차세대 뮤턴트가 죽는 모습을 또다시 지켜봐야 했다. 나중에 카산드라 노바가 엑스 멘션을 공격하자 그녀의 목을 꺾어 살해하고 엑스맨에 가입한다. 비록 엑스맨을 끝없이 괴롭혔던 빌런이었지만, 팀메이트들은 그녀를 인정해주며 최대한 정중하게 그녀를 대했다. 하지만 에마는 본인의 아집대로 엑스맨을 이끄려고 했고, 진의 경고를 수차례 무시하며 인간들의 도발에 넘어가 본인의 뮤턴트 능력을 남용했다.

얼마 후, 프로페서 엑스가 시아 제국으로 떠나자 엑스맨은 손이 부족해졌다. 무엇보다 진은 임시 교장으로 엑스-멘션과 엑스-코포레이션의 중대한 일을 모두 도맡아야 했기 때문에 현장에서 구를 수 없게 됐다. 덕분에 에마는 스콧과 보내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많아졌고, 끝내 홍콩으로 출장을 떠났을 때 스콧에게 접근하고 그를 유혹한다. 이 관계는 점점 발전해서 사이킥 불륜으로 이어지고, 이 사실을 알아챈 스텝포드 쿠쿠스는 진에게 귀띔해준다. 분노한 진은 불륜 현장을 급습하여 에마와 스콧이 발뺌할 수 없게 만들었지만, 에마는 매우 태연한 자세로 진을 맞이했고 마치 아무 잘못도 저지르지 않은 마냥 행동했다. 그래도 진은 최대한 정중하게 에마한테 진실을 알려달라고 요구했지만, 에마는 본인은 잘못한 게 없다며 진을 폄하했다. 마침내 인내심이 바닥난 진은 극도로 분노하여 에마의 다아이몬드 폼도 무시하고 그녀의 마음에 침투했고, 에마의 처절한 비명과 구걸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마음을 헤집고 다니기 시작한다. 진의 훈계가 끝났을 때는 에마의 멘탈은 이미 붕괴당하고 난 뒤였다.

에마의 인과응보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스텝포드 쿠쿠스 멤버였던 에스미는 총을 쏴 에마를 죽이고 브라더후드에 가입한다. 다행히도 에마는 진의 도움을 받아 본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었고, 그래도 자기 제자라고 에스미를 걱정했으며, 존의 손에 에스미가 죽자 진심을 슬퍼하고 그녀의 임종을 지켜봤다. 그러나 훗날 에마의 악행은 엑스맨을 무너트리려는 카산드라 노바의 음모로 드러났다. 엠마 프로스트를 그들의 일원으로 집어넣은 채 내부로부터의 붕괴를 노렸던 것이었다. 프로스트는 이러한 사실에 대한 기억이 없이 엑스맨의 일원으로 머무르다가 기억을 되살리면 배반하도록 안배되어 있었다. 그러나 사이클롭스에 대한 애정이 진지하게 전개되면서, 결국 이 음모를 막아낸다. 사이클롭스의 원래 아내인 진 그레이가 사망한 후 이 관계는 공식화되어 이어졌다가 <AvX> 이후 공식으로 헤어졌다.

팔랑크스 사건 당시에는 10대 뮤턴트 아이들을 구출하고, 팔랑크스를 무찌르는데 큰 도움을 준다. 이 시점부터 에마는 자신의 과거를 속죄하기 시작했고, 매사추세츠 아카데미를 뮤턴트 청소년들을 위한 '자비에 영재학교'로 바꾸었다. 에마와 벤시는 학교의 공동 교장이 되었는데 둘의 교육 스타일은 많이 달랐으나, 그래도 서로를 존중하는 학생들을 아끼는 좋은 선생님임은 변함이 없었다고 한다.
파일:에마 X.jpg
첫 학기 동안 에마의 여동생인 코델리아 프로스트는 계속해서 언니를 따라다니며 납치된 몬도를 구해달라고 절실히 부탁한다. 에마는 코델리아가 무언가 속셈이 있다고 생각하여 처음에는 의심하지만 어쩔 수 없이 협력한다. 다행히 학생들의 도움으로 구출에 성공하고, 여동생이 계속해서 귀찮게 굴자 학교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면 안 되겠냐고 부탁한다(...). 하지만 사실 몬도가 블랙 톰 캐서디를 위해 일하고 있는 하수인임이 드러나고, 톰 캐서디가 학교를 습격하는 동안 에마는 몬도에게 몸을 강탈당해 숀을 때리고 자살할 것을 명령한다.

에마는 숀의 정신을 조종해 자신과 몬도에게 강력한 음파를 쏘도록 지시했고, 이로 인해 몬도를 쓰러트리지만 자신도 심각한 피해를 입은 듯했다. 그러나 에마가 몬도에게 쏘라고 지시한 것은 상대방을 1시간 동안 기절만 시키는 특정 주파수에 불과했고, 머지않아 깨어난 그녀는 숀의 팔을 붙잡으며 기쁜 재회를 나눈다. 이후, 실종된 학생들을 찾기 위해 엠플레이트에게 접근하여 페넌스를 건네주는 대신 아이들의 위치를 제공받는다는 계획을 세우지만, 너무 위험하다는 숀의 말에 그를 기절시키고 독단적으로 실행하려고 한다. 그러나 납치되어 있던 밴시가 먼저 깨어나 페넌스를 구출하고 에마와 함께 도주한다.
파일:에마 X 2.jpg
다행히 학생들은 무사히 학교로 전부 돌아왔으나, 2차 문제가 터지는데 그녀의 회사인 '프로스트 인터내셔널'이 주식시장에서 큰 타격을 입어 학교가 재정적 위기에 처하고 만 것. 에마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텔레파시 능력으로 투자자들을 세뇌시키는 방법을 고안해내지만, 벤시는 그 대신 에마가 학생들에게 교장다운 모범을 보이면 아이들도 알아서 따라올 것이라는 조언을 해준다. 하지만 민심과는 별개로 재정적인 어려움은 극복할 수 없었기에 오랫동안 연락하지 않던 언니, 에이드리언 프로스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에이드리언은 잘나가는 여동생에게 깊은 질투심을 품고 있었고, 학교의 공동 교장이 되는 조건으로만 협력해주겠다고 말한다. 어쩔 수 없이 에이드리언을 교장으로 임명하고, 의외로 에이드리언은 학생들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새로운 의상까지 제공하는 등 호의적인 태도를 취한다. 하지만 이는 헬리온의 죽음을 초능력으로 재현하여 학생들의 마음을 봉인시키고, 에마가 나중에 폐인이 된 학생들을 보며 괴로워하는 꼴을 보기 위한 계획의 일부였다. 에마는 그때쯤 미국으로 망명해있었는데, 에이드리언은 지금 당장 학교로 돌아오지 않으면 이 학교가 뮤턴트를 위한 비밀 훈련장이라는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다.

더욱 악독한 건 주변 학부모들에게 뮤턴트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을 퍼트려 인식을 나쁘게 만든 뒤, 사실을 폭로하여 학생들과 에마를 나락으로 떨어트려버렸다. 결국 분노한 에마는 총을 쏴 자신의 언니를 죽이고 학생들에게 사실을 숨긴 것은 물론이요, 수사하는 경찰관들의 기억도 지워 증거인멸에 성공하는 듯 싶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교장이 자신의 언니를 살해했다는 소문이 떠돌자, 학교의 이미지가 급속도로 나빠졌고 어쩔 수 없이 제노샤 공화국으로 이사하여 젊은 뮤턴트들을 가르치는데 힘썼다.
파일:헬리온즈 부대.jpg
학교를 재건한 뒤 에마는 사이클롭스와 함께 공동 교장으로 복귀하였고, 한꺼번에 전부 몰려있으면 그만큼 당하기 쉽다며 '헬리온스 스쿼드'라는 소수의 그룹을 창설한다. 뿐만 아니라 엑스맨의 일원으로도 활동하기도 했는데, 과거에 했던 만행들 때문인지 대부분은 그녀의 합류에 큰 불만을 품었고, 에마가 진의 자리를 찬탈했다고 생각했다. 울버린이나 비스트, 사이클롭스는 에마의 편을 들어주었으나 키티와 대니, 레이첼은 에마를 무시하고 불신하였다.

그러나 학생들에게는 여전히 인기만점 선생님인지라 학교 내 평판은 좋은 편이었고, 학생들 스스로 코드명을 붙일 수 있도록 허락하기도 했다. 아름다운 외모 덕분에 남자 학생들에게 '도도한 미인 선생님'으로 통했지만 막상 여자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높았는데, 이는 에마가 겉으로는 불평하고 무시하는 것처럼 보여도 학생들의 복지에 깊은 관심을 가지거나 유대감을 형성하고, 최종적으로 올바른 길을 찾아나설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다. 과거에 비하면 그야말로 개과천선한 수준.
파일:에마 피닉스.jpg
<어벤저스 vs 엑스맨> 이슈에서는 피닉스 파이브의 일원이 된다. 피닉스의 영향인지 점차 과격해지고 있으며 그 불안을 사이클롭스에게 털어놓지만, 사이클롭스는 그것을 이해 못하고 별개행동. 결국 과거에 뮤턴트를 죽였던 인간을 그 가족이 보는 앞에서 살해한다거나, 동료인 X맨들의 머릿속을 검열하는 등 폭주 중. 그 와중에 더욱 강한 힘을 필요로 하게 된 사이클롭스의 시선이 엠마에게 닿았기 때문에 앞날이 불안하다.

토르와 1대1 대결을 펼쳤는데 텔레파시도 안먹히고 망치로 두들겨 맞다가 결국 다이아몬드 폼이 완전 산산조작나면서 죽는줄 알았으나 피닉스의 힘으로 우주까지 날아간 몸조각들을 다시 합치며 토르를 처참히 발라버린다. 피닉스 파이브가 역대 호스트들중 가장 안습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피닉스 포스는 피닉스 포스라는 것을 보여준다.
파일:에마와 사이클롭스.jpg
이후, 어벤져스와의 싸움 중 프로페서 X에게 제압당한 사이클롭스는 엠마를 공격, 힘을 빼앗아간다. 이후 루크 케이지, 아이언 피스트 등에게 후송당하다 퓨리파이어의 공격을 틈타 도망친다. 피닉스 사건이 종결되고, 제정신으로 돌아온 사이클롭스와 매그니토가 쓰러져있던 에마를 옮기는 것으로 등장. 매그니토에게는 별 감정이 없었으나 자신을 공격한 사이클롭스에게는 멀리 떨어지라며 강한 거부심을 보인다. 하지만 현장에 계속해서 경찰들이 몰려오자 사이클롭스, 매그니토와 합류하여 매직과 함께 새로운 뮤턴트를 수색하기 시작한다.

샌디에이고 임무에는 검은색 슈트를 입고 나가는데, 어찌 이전 복장보다 노출도가 더 높아졌다. 이후, 토니 스타크를 만난 에마는 그에게서 피닉스 파이브를 만든 책임이 있다는 비난을 받고 순순히 인정한다. 이 외에도 스콧(사이클롭스)을 설득해 매그니토의 이중 스파이 노릇에 동참하도록 했으며, 엔젤과 스텝포드를 소집하고 림보의 세력과 싸우거나 벤자민 디즈에게 스스로의 능력을 영리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등, 현명하게 팀을 이끌어나가는 모습을 보인다. 잃어버렸던 능력은 어느 시점에 다시 발현된 것으로 묘사되는데, 이유는 불명.

하우스 오브 M에서 스칼렛 위치가 세상의 90%가 넘는 뮤턴트들의 능력을 상실하게 만들지만, 10%의 예외로 능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 세상에서 에마는 사이클롭스와 결혼하고 심리 상담사로 일하고 있었는데,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은 울버린이 에마를 찾아와 도움을 요청한다. 이후, 진실을 알고서는 스칼렛 위치에 대한 증오심으로 가득 차서 울버린과 함께 그녀를 죽여야한다고 주장한다.
파일:다크 레인 에마.jpg
파일:블랙 퀸 에마.jpg
<다크 레인>에서는 노먼 오스본에 의해 소집된 인물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사이먼 트라스크가 선동한 뮤턴트 반대 시위와 폭동 이후, 노먼 오스본에게서 엑스맨 시민 평화 유지군을 이끌어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에마가 다크 어벤져스로서 활동한 첫 번째 임무는 헬리온이 이끄는 뮤턴트 반달 집단을 체포하는 것이었는데, 이때 다켄이 폭도를 마구잡이로 폭행해서 죽이기 직전까지 가자 직접 개입하여 말린다. 그래도 타락한 것은 아니라 모든 뮤턴트들이 안전하게 보호받는 경우에만 협력하겠다고 말하기도 하며, 살생을 최대한 피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수감자들의 대우가 어떤지 직접 시설을 둘러보다가 프로페서 X와 행크에게 시설에 감금되어 있다는 연락을 받는다. 찰스의 말에 따르면 오메가 의자가 끔찍한 부작용이 있으며, 오스본은 에마에게 모든 것을 말해주지 않고 비밀로 유지하는 것이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조언한다. 그 후, 며칠 동안 엑스맨을 이끌고 바이오 센티넬을 처치하거나 남은 폭동들을 진압하고 정리하는 등의 성과를 펼치나, 막상 네이머와 함께 오메가 의자를 사용해 포로들을 고문하는 모습을 보이며 그녀의 진의가 불투명해졌다.

에마의 진짜 목적은 오메가 머신뿐이었고, 애초부터 노먼 오스본의 뒷통수를 칠 계획을 세워놓았다. 엑스맨을 이끌고 X-포스를 저지한다음 다크 어벤져스를 배신, 이동식 섬에서 네이머와 다시 재회한다.[2] 한편 주요 전력이 2명이나 빠져나갔다는 사실에 분노한 오스본은 남은 다크 어벤져스와 엑스맨에게 네이머의 머리와 프로스트의 심장을 가져오라고 명령한다. 이후, 사이클롭스가 이끄는 엑스맨과 노먼의 세력과 싸우는 사이, 센트리의 내면에 잠들어있는 보이드를 억제하기 위해 미리 심어둔 '화이트 룸(White Room)'에 텔레파시 조작을 가한다. 하지만 보이드의 힘이 너무 강한 나머지 일부 파편이 에마의 이마에 들어가 능력을 제한시키고 인격을 조종할 수 있게 되었다.

오스본이 몰락하며 자유가 되었나 싶었으나, 이번에는 셀레네가 침공한다. 수년 전 에마는 셀레네를 배신하려고 시도했었는데, 이 때문에 그녀의 표적이 되었으며 에마가 다크 어벤져스 시절에 사용한 "검은 여왕(Black Queen)"이라는 별명조차 탐탁지 않아했다. 셀레네는 유기체 바이러스를 사용하여 이미 사망한 수많은 뮤턴트들을 부활시킨다. 이 중에서는 자신의 옛 제자 또한 있었기에 에마는 차마 공격하지 못하나, 사이클롭스가 나타나 그녀를 보호하고 유토피아로 데려간다.

이후, 셀레네와 그녀의 측근들이 어느정도 정리되자 다크 레인 때부터 이마 안에 존재하던 보이드의 조각을 분리하기로 결심한다.[3] 사이클롭스는 에마의 정신세계 안으로 들어가 조각을 추출하려고 시도하지만, 보이드의 조각은 전략을 바꿔 사이클롭스를 지배하기 위해 공격한다. 그러나 사이클롭스는 에마와의 다르게 자신의 정신 속 검은 상자 내부에 보이드의 조각을 봉인시키는데 성공한다.

<시크릿 엠파이어>에서는 캡틴 아메리카가 뮤턴트들의 간섭을 줄이기 위해 캘리포니아주에 주권을 부여하는 대신, 뮤턴트는 절대로 미국 내부에 발을 들일 수 없다는 법을 제정한다. 에마 프로스트는 뮤턴트의 도시인 '뉴 티안'의 통치자로서 현명하게 다스렸고, 코스믹 큐브의 조각 중 하나가 뉴 티안에 떨어지자 캡틴 아메리카의 환심을 사기 위해 직접 들고 건넸으나, 돌아오는 건 철저한 무시뿐이었다. 이후, 뉴 티안은 캡틴 아메리카가 이끄는 하이드라 군대에게 철저히 박살난다.[4]
파일:에마 노출.jpg
<하우스 오브 X>에서도 중요 인물 중 한 명으로 등장. 찰스 자비에와 매그니토의 설득에 크라코아에 합류하여 국제 무역 관계를 감독하게 된다. 당시 헬파이어 무역 회사의 '화이트 퀸(White Queen)'이자[5] 크라코아의 수석 대사로 활동하며 영향력이 상당했던 에마는 크라코아 최초의 통치 기구인 '조용한 의회'의 자리를 얻었고, 보답으로 기적의 약을 전 세계로 수출한다. 2번째 자리는 블랙 킹인 세바스찬 쇼에게 주었으며, 3번째 자리는 자신이 선택한 자에게 주겠다고 말한다.

조용한 의회의 첫번째 임무는 새로운 뮤턴트 사회의 기본 교리를 정하고 범죄자 세이버투스에게 판결을 내리는 것이었다. 세이버투스는 자신을 본보기로 삼을 것이라며 여기에 있는 모든 자들을 죽이겠다고 소리치지만 에마와 진이 각자의 텔레파시 능력으로 간단하게 제압한다. 이후, 크라코아의 새로운 법을 제정하고 세이버투스는 구원받을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려 그를 크라코아 깊숙한 곳에 가두기로 결정한다. 심의 후, 섬에서 열리는 축제에 참가하는데 진과 불꽃놀이를 보며 맥주를 마시는 것으로 보아 사이가 많이 좋아진 듯하다.

행사가 끝나고 에마는 헬파이어 무역 회사를 설립하는 일에 착수하는데, 이 중에는 오빠인 크리스찬 프로스트를 자신의 '화이트 비숍(White Bishop)'으로 만드는 일도 포함되어 있었다.[6] 에마는 과거의 갈등은 뒤로 하고 케이트 프라이드에게 의회의 일원과 레드 퀸이 되어달라는 부탁을 하지만, 이는 클럽의 통제권을 되찾기 위한 계획을 세운 쇼에게 방해로 받아들여졌다. 결국 케이트를 유인해낸 다음 크라코안 씨앗을 이용해 그녀의 힘을 무력화시키고 익사시켜 버린다.

케이트가 사망하자 자비에를 필두로 엑스맨 멤버들은 그녀의 복제 신체를 제조하여 부활시키고자 하지만 전부 실패한다. 케이트의 장례식에서 에마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록히드가 그녀에게 다가가 힌트를 남기고, 에마는 곧 쇼가 이 일과 깊게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다. 이후, 18번째 시도에서 에마는 케이트가 부활하기 위해서는 고치를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통과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었고, 덕분에 케이트는 복제 신체로 살아돌아온다. 환영 파티에서 에마는 록히드가 목격한 것을 케이트에게 이실직고했고, 케이트가 복수심을 불태우자 만족스러워한다.

미스터 시니스터는 위원회에 크라코아의 법을 따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재활이 필요한 뮤턴트들을 모아놓은 '헬리온'을 만들 것을 제안한다. 하지만 과거 이력이 있는지라 에마는 그에게 꿍꿍이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과거 자신의 제자였던 엠패스에게 돈을 주고 시니스터를 감시하라고 명령한다. 한편 쇼의 집에 방문해 대화하는 척을 하는데, 사실 음료에 강력한 독을 풀어놔 그를 불구로 만들 생각이었고 여기에 걸려든 쇼는 무력하게 쓰러진다. 이후, 집에 쳐들어온 록히드에게 한쪽 눈이 물어뜯겨 벽난로에 던져지는 굴욕도 겪는다.
파일:에마와 쇼.jpg
과거, 네이머는 쇼에게 자신의 왕국을 침범당해 사이가 매우 좋지 않았는데, 에마가 뮤턴트 범죄사건으로 인해 쇼가 살해당했다고 거짓말을 쳐 불안해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7] 실제로는 유토피아의 셀 블록 X라는 장소에 감금되어 살아있었고, 마침 키티 프라이드가 에마의 생각을 파악하고 도움을 준다. 에마는 쇼를 네이머의 눈에 띄지 않고 어떻게든 처리해야 했는데, 중국으로 가서 그를 풀어주는 방법을 택한다. 그러나 쇼는 은혜도 모르고 에마를 죽이기 위해 달려들었고, 여전히 강력한 그의 능력에 애를 먹던 에마는 "쇼가 에마 프로스트를 죽였다."고 환시를 걸어 그와의 길고 긴 악연을 끝낸다.

<피어 잇 셀프>에서는 네이머와 다시 조우한다. 과거의 만남에서 에마에게 이성적인 끌림을 느낀 네이머는 그녀를 유혹하려 들지만, 이미 사이클롭스를 좋아하고 있던지라 냉정하게 거절한다. 이에 네이머는 "그 놈은 빨간머리 여자와 결혼하지 않았소?"라며 조롱한다. 유토피아에 슈퍼 센티넬이 공격한 이후, 에마는 교사로서 복직하기 위해 울버린에게 같이 학교를 가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하지만, 사이클롭스가 머물기를 간청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포기한다. 이후, 부활한 미스터 시니스터와의 대결에서 다이아몬드 형태로 팔을 잃었으나 다시 붙인 듯하다.

<X의 죽음>에서는 에마 프로스트와 엑스맨은 뮤어 섬에서 구조 요청을 받고 출동하는데, 그 곳에서 인휴먼의 국왕인 블랙 볼트가 대기 중으로 방출시킨 '테리젠 미스트'가 뮤턴트에게 독성이 있고, 그 중 하나가 섬을 휩쓸고 지나가 모든 사람들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심지어 사이클롭스는 테리젠 미스트를 조사하다가 영향을 받아 사망하고 말고, 에마는 깊이 슬퍼하며 그에 걸맞은 죽음을 위해 '정신적 투사'를 만들었다. 정신적 투사는 테리젠 미스트를 파괴할 정도로 강력한 위력을 지녔고, 스톰은 이에 대해 경고하며 인휴먼과 휴전 협상을 성사시킨다.

마블 코믹스의 역대 초대형 이벤트 최종보스 목록
닥터 둠
시크릿 워즈
비욘더
시크릿 워즈 II
네뷸라
인피니티 건틀렛

인피니티 워

인피니티 크루세이드
스칼렛 위치
퀵실버
하우스 오브 엠
아이언맨
시빌 워
스크럴
베랑케
시크릿 인베이전
보이드
시즈
서펀트
피어 잇셀프
사이클롭스
어벤저스 vs. 엑스맨
타노스
인피니티
아이언맨
하복
액시스
닥터 둠
시크릿 워즈
캡틴 마블
시빌 워 Ⅱ
에마 프로스트
인휴먼즈 vs. 엑스맨
캡틴 아메리카
시크릿 엠파이어
말레키스
라우페이
워 오브 더 렐름스
세쿼이아
엠파이어

킹 인 블랙
필 콜슨
히어로즈 리본
킹핀
데블스 레인
분노(Wrath)
레커닝 워
프로제니터
저지먼트 데이

하지만 이대로 방치하다가는 몇 주 안에 테리젠 미스트가 포화점에 도달해 대기와 동기화되면서 지구의 모든 뮤턴트들이 몰살당할 것이라는 소식을 듣게 된다. 다행히 인휴먼의 여왕인 메두사가 테리젠 미스트를 파괴하기로 동의하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나, 인휴먼들 때문에 사이클롭스가 죽었다는 진상을 뒤늦게 알게 된 에마는 인휴먼만을 골라서 살해하는 센티넬을 이용하려 할 정도로 복수심에 눈이 뒤집힌다. 이후, 전투에서 패배한 에마는 하복 덕분에 목숨을 건지게 된다.[8]

4. 능력

능력치
내구성 ■■■■■■■
에너지 ■■■■■■■
전투 기술 ■■■■■■□
지능 ■■■■■■■
속도 ■■■■□□□
근력 ■■■■■□□

오메가 레벨 텔러패스[9]

프로페서X보다 약간 아래 정도라고 평가받는 막강한 텔레파시 능력과[10] 자신의 몸을 다이아몬드로 만드는 능력(Organic Diamond form)을 가지고 있다. 아무래도 시각적으로 화려하고 인상적인 다이아몬드로 변하는 능력이 유명하지만, 사실 텔레파시 쪽이 주력이고[11] 다이아몬드 폼은 어디까지나 부수적인 능력이다.

의외로, 설정[12]이나 캐릭터 이미지와는 달리 순수한 힘에서는 밀리지만 그것을 기술이나 계략으로 메우는 스타일의 캐릭터이기도 하다. 실제로 작중에서 자기보다 훨씬 강력한 존재들의 뒤통수를 때려서 이기는 경우가 많다. 다크 피닉스 사가에서 마스터 마인드가 진 그레이의 마음에 안전하게 침투할 수 있는 기계를 발명한 것도 이 분이시고, 프로페서 엑스의 마음에 몰래 침투해 함정을 파서 탈탈 턴 것도 이분이다. 오메가 레벨 뮤턴트인 레이첼 그레이는 아무런 사전 준비 없이 자기의 뛰어난 실력을 무기 삼아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게다가 저 막강한 텔레파시 능력 때문에 부수적인 능력 취급을 받는 다이아몬드 폼 또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능력이다. 일단 이 다이아몬드 폼 변신은 신체가 다이아몬드로 변하는 능력으로 많이들 알려져 있는데, 정확히는 외관과 경도가 다이아몬드와 비슷한 미지의 물질로 변하는 것이다. 때문에 경도만 높은 실제 다이아몬드와 달리 경도는 물론이고 유연성과 강도 또한 높아서 어지간한 슈퍼휴먼급의 물리적 타격은 대부분 견딜 수 있으며, 섭씨 4072도의 온도까지도 녹지 않고 견딜 수 있는 내열성과[13] 섭씨 -195도까지 버틸 수 있는 내한성 또한 매우 우수하다. 2톤까지 들 수 있는 슈퍼휴먼급의 힘과 거의 무한에 가까운 지구력[14]은 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계열 능력에 대한 면역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인데, 이 다이아몬드 폼의 정신 방어는 마블 코믹스 전체를 통틀어서도 손꼽을 만큼 강력한 방어력을 자랑한다. 찰스 제이비어조차도 정신을 읽을 수 없을 정도. 실제로는 완전한 무적은 아니고 극도로 강력한 텔레파시 능력자인 경우 간혹 뚫리는 일이 있다. 대표적으로 이 제노샤 파괴 직후 다이아몬드 폼으로 변한 에마의 정신을 느꼈을 뿐만 아니라 훗날 스캇과 바람난 사실을 알아챘을 때는 다이아몬드 폼을 무시하고 정신고문을 시전한 적이 있었고, 프로페서X도 보이드 때문에 다이아몬드 폼 안에 갇힌 에마의 정신 속으로는 들어간 사례가 있다. 다만 이 두 경우는 세계관을 통틀어서도 정점이라고 할 만한 텔레파시 능력을 가진 존재들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며, 잘 보면 그 와중에도 정신 방어가 완전히 깨지지 않고 어느 정도 남아있었다.[15] 어차피 진 그레이나 프로페서X 만큼 강력한 텔레파시 능력자는 세계관을 통틀어서도 매우 드물며, 이들의 정신 공격에 대해서도 완전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방어력이 유지가 되는 만큼 사실상 대부분의 정신 공격을 차단 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이 바닥이 다 그렇듯이 마냥 좋기만 한 건 아니라서 안 그래도 좋다고 보긴 어려운 성격이 원래의 성격보다 훨씬 냉혹하게 변화하고, 에마 본인도 텔레파시 능력을 사용할 수 없게 되는 부작용(?)이 있다.
파일:external/static6.comicvine.com/2733325-uncanny_x_men__507___page_5.jpg
몸을 다이아몬드로 만든 에마 프로스트. 사실 매체마다 조금씩 달라서 색만 바뀌는 경우도 있지만 세공된 다이아몬드마냥 휘황찬란하게 묘사되기도 한다.

5. 관련 인물

스텝포드 쿠쿠라는 그녀의 딸들로 불리는 클론 집단이 있다. 능력은 에마와 같은 사이오닉 능력이며 서로 인격이 연결되어있다. 원래는 수천명이였지만 대 부분 다 죽고 5명이 남았으며 이름은 소피, 민디(원래 이름은 일마), 피비, 에스메, 셀레스트. 이름 첫 글자를 합하면 SPICE라는 단어가 된다. 이 중 소피는 키드 오메가를 제압하다 능력 과다사용으로 죽었고, 에스메는 엠마를 배신하고 쏜에게 갔지만 오히려 쏜에게 살해당했다.

헬리온스 초기 멤버들인 캣츠아이(샤론 스미스), 엠파스(마누엘 데 라 로차), 제트스트림(하룬 이븐 살라 알 라시드), 룰렛(제니퍼 스타브로스), 타롯(마리앙주 콜베르), 썬더버드(제임스 프라우드스타)와 이후 들어온 비프(뷰포드 윌슨), 베바트론(파비앙 마르샬줄뱅) 외에 파이어스타(안젤리카 존스)를 학생으로 두었으나 파이어스타와 썬더버드는 각자 떠났다. 이 중 썬더버드는 워패스란 이름으로 새 엑스맨 멤버가 되었다.

6. 멀티버스

6.1. 실사화

6.2. 애니메이션

이너서클의 4천왕이었으며 엑스맨에게는 진을 죽인 장본인으로 알려져있지만 사실 조직의 실체를 알고 이너서클을 탈퇴했기에 진의 죽음과는 전혀 무관하다.
탈퇴 후에는 히사코의 가정교사를 맡았으며 뮤턴트로서의 힘을 사용하는 것을 가르쳐 준다. 하지만 히사코가 행방불명 되자 토호쿠로 직접 찾아갔으며 이때 엑스맨과 조우, 이후 히사코와 재회했을때 일행이 진의 죽음에 대해 추궁당하자 모든 것을 털어놓는다.
전투 도중 히사코가 능력에 각성하지만 각성한 지 얼마 안 되었기에 능력이 폭주하자 자신의 몸을 던져 히사코가 능력을 제어할 수 있게 도와준다.

6.3. 게임

빌런 시절 버전과 엑스맨 버전 두 가지 모두 존재한다. 엑스맨 버전이 신캐라서 성능이 월등하지만 빌런 버전도 등장시 속도바 충전이라는 국밥 패시브가 있어서 가끔 쓰인다. 사진은 빌런 버전으로 기본 모습이 아닌 상점 판매 코스튬을 착용한 모습이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마블스냅/카드일람/4에너지 문서
번 문단을
화이트 퀸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 과거 범죄 경력은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다.[2] 이 섬은 이후 유토피아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3] 보이드의 조각 때문에 능력을 사용할 수가 없었다.[4] 미국이 하이드라의 손에서 해방된 이후 미국이 다시 탈환했다.[5] 회사의 CEO 직함이다.[6] 헬파이어 무역 회사의 임원진을 뜻한다.[7] 네이머는 자신의 왕국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강경파다. 마음만 먹으면 아틀란티스의 대군을 이끌고 지상에 거대한 해일을 일으켜 한순간에 쓸어버릴 수 있는 전력을 갖추었으며, 본인의 무력도 웬만한 슈퍼히어로들은 아득히 상회하는 수준이라 엄청난 피해를 각오해야 한다. 그런데 그녀가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이 들통나면, 에마가 자신을 배신하고 쇼에게 붙었다는 오해를 하기 딱 좋은 상황이라 두려워한 것. 오메가 레벨의 뮤턴트조차 두려워하는 네이머의 강함이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8] 순간이동 능력으로 그녀를 데리고 탈출한다. 이때 자신이 에마를 구한 것은 사이클롭스에게 빚진 것을 갚기 위함이라고 말한다.[9] 오메가 레벨 뮤턴트는 아니지만 경험과 실력이 뛰어나 본인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뮤턴트한테 붙이는 칭호다. 이 밖에도 오메가 레벨 텔레키네틱, 오메가 레벨 힐러, 오메가 레벨 에너지 메니퓨레이터 등등 각 분야마다 호칭이 따로 존재한다.[10] 자기 입으로 프로페서X보다 약하다고 말했다. 준비 없이 정면승부 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11] 작중에서도 텔레파시 능력자의 면모가 더 강조된다.[12] 작중 에마의 텔레파시 능력은 프로페서X에 준하는 정도라고 평가받는데 사실 이 정도만 되어도 텔레파시 분야에서 세계관에서 손꼽을만한 수준이므로 결코 힘이 약하다고 볼 수는 없다.[13] 실제 다이아몬드는 섭씨 760~875도(1035~1150 켈빈) 정도에서 완전 연소한다. 따라서 녹는점이 섭씨 4072도(4345 켈빈) 정도인 에마 프로스트의 내열성은 실제 다이아몬드의 내열성과 비교했을 때 못해도 3배 이상이라는 이야기가 된다.[14] 설정상 이 상태에서는 근육이 fatigue toxins - 그러니까 피로물질을 거의 생성하지 않으며,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거나 호흡을 할 필요도 없다.[15] 진 그레이가 에마 프로스트의 정신 방어를 뚫긴 했지만, 자신이 읽고 싶어했던 기억을 제대로 찾을 수는 없었다. 정신고문도 사실 원하는 기억을 찾지 못해서 그랬던 거다. 달리 말하면, 그 진 그레이의 텔레파시 능력으로도 다이아몬드 폼의 정신 방어를 완벽하게 파해하지는 못했다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