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2-20 01:31:16

스톱워치

파일:아날로그 스톱워치.jpg 파일:디지털 스톱워치.jpg
아날로그 스톱워치 디지털 스톱워치
언어별 명칭
한국어 초시계
영어 Stopwatch
일본어 ストップウォッチ
중국어 秒表 (miǎobiǎo)
马表 (mǎ biǎo)
프랑스어 Chronomètre
러시아어 секундомéр

1. 개요2. 상세3. 사용 방법4. 역사5. 창작물에서
5.1. 예시
6. 여담7. 관련 문서

1. 개요

측정을 시작한 순간으로부터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를 정밀하게 측정하기 위한 시계.

2. 상세

시간을 정확하게 재야 하는 분야에서 많이 쓰인다. 정밀한 실험이나 시간의 경과를 측정해야 하는 운동 분야에서 많이 쓰인다. 수험생들 사이에서 공부 시간 측정용으로도 쓰인다. 아날로그모델의 경우 고급형은 0.1초까지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었고, 보급형은 0.2초 단위 또는 0.5초 단위 정도를 측정할 수 있었다.

디지털 스톱워치는 최소 0.01초 단위를 기본 제공하고, 좀 더 고급 모델은 0.001초까지 지원한다. 나노초 까지는 지원하지 못하더라도 꽤 많이 지원한다. 또한, 디지털 스톱워치는 랩(lap) 타임 관리 같은 추가적인 기능도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기에, 당연히 디지털을 더 많이 쓴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에는 스톱워치 기능이 기본 설치되어 있거나, 필요하면 설치할 수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터치 인터페이스의 반응속도를 생각하면, 정밀 측정용도로 사용하기는 어렵다. 랩타임 관리가 더 쉽고, 그래프로 보여주거나 시속 변환 기능 등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기에 큰 정밀도를 요하지 않는 분야라면 이 쪽이 편하다. 당연하겠지만 공부 시에 시간 관리용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도 스마트폰 스톱워치보다는 그냥 작은 스톱워치 하나 사서 쓰는게 낫다. 학교에서 쓰는 경우에는 보통 학교에서는 스마트폰을 금지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더욱 더.

초고속 카메라 등 영상 기술이 발전하면서, 정밀한 측정시 이러한 신기술에 밀리고 있다. 아무리 정밀측정이 가능하다 한들 사람 손가락으로 누르는 것이기 때문에 0.001초 단위의 정밀도를 지원한다고 해도 실질적인 의미가 있진 않다. 사람의 반응 속도로 인한 오차가 더 크기 때문이다. 0.001초 이하의 정확도는 비디오 판독을 할 때나 의미가 있는 시간이다.

스톱워치의 기능이 추가된 시계를 크로노그래프(chronograph)라고 부른다. 손목시계 뿐만 아니라 회중시계 같은 것도 포함된다. 대부분의 디지털 전자시계는 두 기능을 다 가지고 있지만, 디지털 전자시계는 크로노그래프라고 부르지 않는다. 아날로그 시계인 경우만 이렇게 부른다. 기본이 아날로그 이지만 1/100 초 단위는 디지털로 처리하는 디지털+아날로그 혼합모델도 있다.

3. 사용 방법

시작 버튼을 누르면 시간이 (보통은 0.01초 단위로) 흐르기 시작하는데, 멈추고 싶을 때 정지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 때, 시작 버튼을 다시 누르면 멈춘 시간부터 잰다. 만약 처음부터 시간을 다시 재고 싶다면 리셋 버튼을 누르면 끝. 디지털 스톱워치의 경우 시간이 흐르는 상태에서 리셋 버튼을 누르면 랩(lap) 타입을 저장한다.

시작 버튼과 정지 버튼의 위치가 같을 때 버튼을 얼마나 빨리 누를 수 있는지 측정할 수도 있는데 시작 버튼과 정지 버튼을 최대한 빨리 누르면 얼마나 빨리 눌렀는지 나온다.

4. 역사

현재 사용되는 대부분의 정밀 기계장치들이 그렇듯이, 스톱워치 또한 산업 혁명 시절에 고안되었다. 찰스 2세가 재위하던 시절에 영국의 왕립 시계 공학자로서 왕에게 시계를 바쳤던 사무엘 왓슨(Samuel Watson, 1687 ~ 1710)이 최초로 스톱워치를 발명하였다고 한다.

프랑스에도 이와 별개로 1776년 장 모아 푸제(Jean-Moyes Pouzai)라는 프랑스인 발명가가 스톱워치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시계를 만들어 내었으며 그것을 크로노그래프(Chronograph)라고 칭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되는 일은 50여 년이 흘러 루이 18세(1815 ~ 1824)의 재위 기간이 되어서야 일어났는데, 그가 자신의 경주마가 얼마나 빨리 달릴 수 있는지 알고 싶어하여 당시의 발명가 니콜라스 마티유 루이삭(Nicolas Mathieu Rieussec)이 크로노그래프를 만들어 내어 경마 중에 실제로 사용하였고 그 이후 크로노그래프가 세계로 전파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5. 창작물에서

스톱워치가 나오는 창작물들은 대부분 스포츠물에서 달리기 훈련을 할 때 사용된다. 주로 코치가 시작하는 소리와 함께, 찰칵! 소리를 내면서 작동하는데, 거의 아날로그 스톱워치만 이용한다. 물론 디지털 스톱워치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긴 있다.

그리고 능력자 배틀물에서도 시간정지 능력을 지닌 사기 아이템으로 나오기도 하는데, 스톱워치가 작동하는 순간은 시간이 정지하는 형식으로 나타난다. 다만 스톱워치는 미래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의 능력자가 주로 쓰고 과거의 인물이거나 판타지스러운 능력자들은 회중시계를 쓴다. 그리고 타이머가 스톱워치 역할을 맡는 경우도 있다. 여기서도 스톱워치는 아날로그 형식이 많이 나타난다.

잠수함을 다룬 영화에서도 많이 나온다. 붉은 10월에서처럼 해도에 자와 스톱워치를 이용해 해저 협곡 속에서 현재 위치를 추정하며 아슬아슬하게 항해하는 장면이라던지, 자함이나 적함의 어뢰 발사 시 어뢰 충돌까지 예상되는 시간을 부장이 스톱워치로 재면서 함장에게 '어뢰 충돌시간 몇초!' 하고 알려주는 장면은 꼭 나오는 편이다.

일본 AV에서도 종종 나오는데 AV 세계관 속 스톱워치는 주로 주변인들의 동작을 멈추는 용도로 사용된다. 주인공이 스톱워치로 주변인들의 동작을 멈추게 한 뒤 옷을 벗기고 다시 시간을 움직여 피해자를 바보로 만드는 가벼운 장난을 치다 결국 섹스까지 가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5.1. 예시

6. 여담

1980년대 북미에는 일명 '스톱워치 갱(the Stopwatch Gang)'이라는 악명 높은 은행강도단이 있었다. 이들은 캐나다인 3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미국캐나다를 넘나들며 활동하였고, 총 100여 개의 은행에서 1,500만 달러를 빼앗았다. '스톱워치 갱'이라는 이름은 FBI가 붙여준 이름으로 그들 중 두목이 동료들과 범행을 저지르는 동안에 목에 스톱워치를 착용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들은 범행을 시작한 지 90초가 지나기 전에 목표로 한 은행에서 범죄를 저질렀고 일이 끝나면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기 때문에 수사 당국이 속을 좀 썩혔다고 한다.

스탑워치의 초(단위) 중 밀리초로 섰다를 진행할 수 있다. 밀리초의 숫자를 섯다의 패로 간주하는데, 당연한 소리지만 같은 숫자의 짝은 광땡 등 땡으로 간주한다.

7. 관련 문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