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쿠스 | ||||||
스파르타쿠스 : 피와 모래 (1시즌) | → | 스파르타쿠스 : 투기장의 신들 (프리퀄) | → | 스파르타쿠스 : 복수 (2시즌) | → | 스파르타쿠스 : 저주받은 자들의 전쟁 (3시즌) |
1. 개요
Starz에서 제작 방영하여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스파르타쿠스 : 피와 모래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차기 시즌. 주연 배우였던 앤디 윗필드의 투병으로 인하여 방향이 선회된 것인지, 시즌 2의 주인공은 악덕 검투사 양성소 주인인 바티아투스로 되어 있다.
시즌 1의 주인공 역을 맡은 배우 앤디 윗필드의 지병 악화로 시즌 2가 예정대로 제작되기 어려워지자 그 갭을 메우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총 6부작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은 알려진 대로 스파르타쿠스가 등장하기 이전의 바티아투스와 그의 양성소의 이야기. 늙은 아버지에게서 양성소의 주인 자리를 넘겨 받아 카푸아 최고의 검투사 양성소 주인이 되려는 젊은 시절의 바티아투스의 이야기를 주된 스토리로 하면서 시즌 1에 등장했던 여러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도 같이 보여지고 있다. 따라서 시즌 1에 나왔던 바티아투스 양성소의 인물들이 거진 다 등장한다. 재미있는 건 등장 인물들 간의 관계가 시즌 1과는 사뭇 다르다는 것. 예를 들자면, 시즌 1에서 숙적이자 서로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인 사이로 그려졌던 바티아투스와 솔로니우스는 젊은 시절부터 막역지우 사이로 나오며 검투사 훈련생으로 나오는 아슈르도 막 양성소에 입소한 크릭수스에게 서글서글하게 잘 대해주고 대련하며 전투 기술을 전수해주는 등 친근하게 대한다. 드라마를 만들려는 작가 측의 의도겠지만 시즌 1을 본 시청자들에게는 재밌는 풍경.
스파르타쿠스와는 다른 방식이지만 결국 가니쿠스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자유를 얻어내는 장면은 꽤나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이다.
원래는 마지막 회에 시즌 1의 주인공 스파르타쿠스가 깜짝 출연을 할 예정이었지만 배우인 앤디 윗필드의 지병 악화로 무산되고 목소리로만 등장한다.
2012년 1월 새로운 시즌인 스파르타쿠스 : 복수가 시작되었다.
2. 새로운 등장 인물
- 티투스 렌툴루스 바티아투스
퀸투스의 아버지이자 양성소의 주인. 담당 배우는 뉴질랜드 출신의 제프리 토머스. 검투사들을 돈 버는 도구로 여기는 아들과 달리 진심으로 그들에게 호의를 베푸는 인자한 주인이며 자신의 직업에 대해서도 자부심을 가진 인물이다. 지병인 천식이 도지자 아들에게 양성소를 맡기고 시칠리아로 요양을 가 있었지만 양성소가 삐걱거린다는 소릴 듣고 복귀해 다시 양성소를 맡는다. 아들인 퀸투스를 못 미더워하고 더불어 며느리인 루크레티아도 아들을 낳지 못한다고 탐탁지 않아한다. 더불어 퀸투스가 총애하는 가니쿠스도 게으른 광대 정도로 생각하여 전방위로 압박해오는 툴리우스에게 새 투기장의 출전권 보장을 대가로 가니쿠스를 팔기로 결정한다.
- 툴리우스
카푸아 시의 도축업자이자 여러가지 사업을 한다. 뒷골목의 실력자로 성격이 포악하다. 담당 배우는 뉴질랜드 출신의 스티븐 로밧. 정무관의 대민 사업 부문의 자문역을 맡으면서 검투계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게다가 바티아투스 양성소와 라이벌 관계인 베티우스 양성소를 후원하는 처지라 아버지의 그늘을 벗어나 홀로 서 보려는 바티아투스와 여러 모로 부딪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가니쿠스의 실력를 본 이후 눈독을 들여 가니쿠스를 자기에게 넘기라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바티아투스를 지속적으로 압박한다.
- 멜리타
양성소의 여자 몸종이자 오이노마우스의 아내. 담당 배우는 미국 출신의 히스패닉 마리사 라미레즈. 일찍이 안주인인 루크레티아가 자기 직속 시종으로 발탁한 이래로 루크레티아를 보좌하면서 여자 노예들을 지휘해 집안 일을 담당하고 있다. 영리하고 사려깊은 일처리로 루크레티아의 깊은 신임을 받고 있어 일찌기 루크레티아가 검투사 중 가장 실력이 뛰어나고 충성도도 높아 깊은 신임을 받고 있는 오이노마우스와 맺어주었었다. 남편을 깊이 사랑하고 있다.
- 가이아
루크레티아의 절친한 친구. 로마에 살다가 남편을 여의고 친구인 루크레티아를 찾아왔다가 은근 슬쩍 눌러 앉게 된다. 이 시리즈의 색기담당으로 양성애자에다 루크레티아에게도 친구 이상의 감정을 품고 있다. 그래서 바티아투스네의 난처한 처지를 알게 된 다음엔 글자 그대로 몸을 던져서애인친구를 도와주려고 노력한다. 수도 로마의 상류 사회에 몸담았던 만큼 권모술수에도 능해서 루크레티아와 바티아투스에게 큰 도움이 되었었다. 참고로 담당배우가 영국 출신의 제이미 머레이로 콜 오브 듀티의 프라이스 대위의 성우를 맡은 빌리 머레이의 딸이다.
- 디오나
바티아투스 양성소의 여자 노예. 담당배우는 뉴질랜드 출신의 제시카 그레이스 스미스. 네비아와 같이 멜리타 휘하에서 양성소 내실에서 일한다. 네비아와는 어린 시절부터 쭉 같이 자라서 자매와 같은 관계였지만 운명의 장난[1]으로 네비아와 천지차이인 처지로 전락하게 된다.
- 다간
시리아 출신 노예이자 검투사. 담당배우는 뉴질랜드 출신의 셰인 랜지. 역시 시리아 출신인 아슈르와 같이 바티아투스 양성소에 검투사 견습생으로 들어오게 된다. 아슈르와는 달리 키가 2미터 가까운 거한으로[2] 라틴어를 못해 의사 소통은 통역 역할을 담당하는 아슈르에게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다[3]. 하지만 이 시리즈 진 악역인 아슈르에게 여러 번 뒤통수를 맞으면서 복수를 다짐하게 된다.
- 카부루스
바티아투스와 대립하는 베티우스 휘하의 검투사였다가 솔로니우스에게 양도되었다. 가니쿠스의 마지막 상대이다. 전 시즌의 데오콜레스처럼 괴물 기믹의 거한으로 가니쿠스도 일대일 대결에서 간신히 쓰러뜨렸을 정도로 강력하다.
3. 에피소드별 줄거리
제1화
시즌 1의 끝 장면[4]으로 시작된다. 바티아투스는 아버지가 지병으로 일시적으로 퇴진한 틈을 타 양성소를 맡고 카푸아 제일의 양성소로 키우려는 야심을 품는다. 일단 검투 시합의 출전권을 관장하는 툴리우스의 환심을 사기 위해 그의 노예인 갈리아인 크릭수스를 비싼 값으로 사고 홧김에 한 약속대로 가니쿠스의 눈을 가리고 베티우스 쪽 검투사와 시합을 붙이는 무리수까지 두지만 가니쿠스가 놀라운 역전승을 거두자 출전권을 확보한다. 하지만 툴리우스는 베티우스와 한 패였다. 툴리우스는 200 데나라온을 제시하며 그 대가로 가니쿠스를 자기에게 팔아 넘기라고 제의하고 바티아투스는 이를 거절한다. 그러자 툴리우스는 바티아투스를 멍석말이한 다음 그의 얼굴에 오줌을 갈기면서 다시 한 번 잘 생각해 보라고 협박한다.
갈리아인 크릭수스는 바티아투스 양성소에 끌려와 자신이 검투사 훈련생이 된 걸 알게 된다. 그리고 오이노마우스는 데오콜레스와의 시합에서 부상당한 몸이 회복된 이후 다시 검투 시합에 나가길 갈망하지만 바티아투스는 그가 검투사들을 지도해 주기를 바란다.
제2화
치욕적인 테러에서 살아남은 바티아투스는 툴리우스의 회유를 거절하고 독자적으로 일을 벌인다. 일단 가이아를 이용해 자신의 투기장 시합에 출장할 검투사를 고르러 온 로마의 유력 인사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는 동시에 그 유력 인사를 마중 나오러 온 베티우스를 외진 곳으로 유인해 자신이 당한 것과 똑같이 갚아준다. 한편, 루크레티아와 가이아는 유력 인사를 열렬히 환대하고 그 와중에 유력 인사가 재밌는 여흥이 생각났다면서 챔피언인 가니쿠스와 멜리타를 지목해 자신의 눈 앞에서 섹스하라고 명령한다. 어쩔 수 없이 섹스를 하게 된 두 사람은 섹스 도중 서로에게 끌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크릭수스는 유력 인사의 유흥을 위해 가니쿠스와 연습 시합을 붙게 된다. 유력 인사의 요청으로 진검 승부를 하게 된 둘, 예상 외로 초반에 크릭수스가 오이노마우스의 조언을 기억했다 한 방 먹이지만 진지 모드로 돌변한 가니쿠스에게 바로 제압당한다. 하지만 전부터 크릭수스를 눈여겨 본 가이아의 호의로 목숨은 건지게 된다.
한편 교관은 바티아투스가 자신을 무시하고 시험도 받지 않은 시리아인 아슈르와 다간을 그저 바티아투스가 지시한 테러를 수행했다는 이유만으로 검투사 낙인을 주자 크게 불만을 품는다. 거기다 자신을 해고하고 오이노무스를 새 교관으로 삼겠다는 통고를 듣자 오이노마우스에게 검을 주고 싸움을 건다. 영문도 모르고 싸우게 된 오이노마우스는 목숨이 경각에 달리자 어쩔 수 없이 교관에게 치명상을 입히게 되고 이에 교관은 자신이 잘 가르쳤다면서 만족스럽게 죽음을 맞이한다.
제3화
유력 인사를 구워삶아 검투 시합의 출전권을 따낸 바티아투스는 만족감에 젖어 루크레티아와 가이아와 쓰리썸을 벌이는데 그 순간 그의 아버지 티투스가 나타난다. 티투스는 아들 바티아투스에게 바보같은 짓거리만 했다고 나무라면서 양성소의 전권을 빼앗은 다음 직접 툴리우스와 화해의 자리를 마련한다. 한편 전날 환대를 받은 로마의 유력 인사는 그의 친구를 대동하고 다시 바티아투스의 집을 방문하고 루크레티아와 가이아는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다시 섹스 파티를 벌이게 되고 디오나가 그 희생자가 된다.
크릭수스는 툴리우스의 환심을 사기 위해 팔려온 훈련생 신분이었고 그를 고른 아들의 안목이 의심스러운 티투스는 그를 검투 시합에 바로 내보낸다. 상대는 바르카의 애인이자 동료 검투사인 옥투스. 크릭수스는 베테랑인 옥투스에게 시종일관 밀리지만 시합을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버텼고 결국 기회를 잡아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정식 검투사의 낙인을 받게 된다.[5] 역시 출전한 아슈르는 다간의 도움으로 겨우 승리를 거두고 우쭐거린다.
제4화
가니쿠스와 크릭수스의 실력을 본 티투스는 아들인 바티아투스의 안목을 인정하면서 같이 양성소를 이끌어나가자고 제의하지만 아버지로부터의 독립을 꿈꾸는 바티아투스는 탐탁지 않게 생각한다. 티투스와 바티아투스가 사업상 양성소를 떠난 사이, 루크레티아와 가이아는 유력자들을 초대해 환락의 섹스 파티를 벌인다. 하지만 그를 눈치챈 툴리우스가 나타나고 그를 회유하기 위해 가이아가 직접 성접대를 하게 된다. 하지만 파티가 끝난 후 루크레티아는 내실에서 머리가 부숴진 채로 숨져있는 가이아를 발견하고 대경실색한다. 집으로 돌아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한 티투스는 가부장인 자기 몰래 대체 뭔 짓을 했냐면서 시체는 벼랑에서 던져 버리고 없었던 일로 하라고 엄명한다. 그리고 바티아투스에게 아이도 못 낳는 계집이니 이참에 이혼하든지 아님 둘 다 이 집에서 나가라고 최후 통첩을 내린다.
가니쿠스는 그날 밤 사건 이후 멜리타에게 확연하게 쏠리는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고 애정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한다. 한편 멜리타도 비슷한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혼란스러워 하고 있었으며 결국 둘은 키스를 하게 된다. 하지만 멜리타는 자기는 남편을 떠날 수 없다고 마음을 정리해야 한다고 얘기한다. 한편 아슈르는 다간이 자기보다 검투사로서 더 인정받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못된 꾀를 부려 다간이 남창 역할을 하게 한다.
제5화
툴리우스는 티투스를 찾아와 지난 밤의 불미스러운 일은 본의가 아니었다고 하고 앞으로도 계속 좋은 관계를 맺고 싶다고 하면서 새 투기장의 개막 시합 출전권을 보장할 테니 가니쿠스를 넘겨달라고 재차 제의하면서 고급 포도주를 선물로 놓고 간다. 티투스는 양성소 내의 검투사 서열을 재정립하기 위해 사흘간 연습 시합을 열고 바티아투스에게 사흘 후에 최후 통첩에 대한 대답을 하라고 명령한다. 루크레티아와 같이 고민하던 바티아투스는 한때 악독한 마음을 품고 아버지 티투스를 살해하려 하나 마지막 순간에 어떤 선택을 하던 자신의 아들을 사랑하겠다는 티투스의 말을 듣고는 포기하고 그냥 루크레티아와 같이 떠나기로 결심한다. 한편 루크레티아는 아이도 못 낳는다는 바티아투스의 홧김에 나온 소리에 충격받고 씨내기 용으로 크릭수스를 골라 거사를 치른다. 연습 시합 마지막 날, 티투스는 고열로 쓰러지고 약을 구하러 바티아투스가 집을 비우게 되자 간호하던 루크레티아는 네 진심을 그동안 오해하고 있었다고 얘기하는 티투스에게 제대로 보았다고, 자기가 툴리우스가 선물한 포도주에 독약을 탔다고, 이로써 바티아투스를 짓누르고 있던 장애물인 티투스도 영원히 정리할 수 있게 되었고, 친구였던 가이아를 살해한 툴리우스도 이제 바티아투스의 손으로 복수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고 속삭인다. 이에 충격받은 티투스는 마지막 힘으로 루크레티아의 목을 조르려 하나 이미 때가 늦어 피를 토하고 숨진다.
랭킹을 정하는 연습 시합에서 크릭수스와 가니쿠스가 챔피언 자리를 두고 붙게 된다. 시합 전 오이노마우스는 가니쿠스를 찾아와 양성소 챔피언이 되지 못하면 팔려나가게 된다고 정신 바짝 차리라고 조언해준다. 하지만 격투 도중 멜리타와 눈을 마주친 가니쿠스는 차라리 양성소를 떠나는 게 더 나을 거 같다고 생각해 일부러 크릭수스의 공격을 막지 않고 패배한다. 크릭수스는 왜 일부러 져주었냐고 따지지만 가니쿠스는 이제는 어차피 네가 챔피언이라고만 응대한다.
한편 다간은 아슈르의 진면목을 알게 된 이후 더 이상 그를 친구로 여기지 않는다. 연습 시합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 다간과의 대결에서 패하면 광산 노예로 쫓겨날 처지로 전락한 아슈르는 시합 도중 다간에게 빌어 동정심을 일으킨 다음 뒤통수를 치는 식으로 반격해 다간의 한 쪽 눈을 실명시킨다.
한편 가니쿠스 못지 않게 혼란스러워하던 멜리타는 칸니쿠스가 날이 밝으면 팔려간다는 얘길 듣자 포도주를 들고 가니쿠스의 방을 방문해 뒹굴면서 서로의 애정을 확인한다. 이윽고 그 둘은 격렬한 성관계를 하지만 멜리타가 포도주에 독이 든 줄 모르고 마셨다가 피를 토하면서 죽게 된다. 만약에 가니쿠스도 그 술을 먹었다면 둘 다 죽었을 것이다.
네비아는 친자매처럼 지내던 디오나가 성노예로 전락한 자신의 처지를 괴로워하자, 티투스가 쓰러지고 검투사의 시합으로 이목이 집중된 때를 틈타 가이아가 사망했을 때 몰래 빼돌린 은전을 쥐어주며 여기서 멀리 도망가라고 얘기한다. 이에 디오나는 이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눈물을 흘리면서 탈출한다.
제6화
툴리우스가 아버지인 티투스를 살해했다고 믿는 바티아투스는 보복 행위는 너무 무모하다는 솔로니우스를 회유해 계책을 세운다. 그 계책에 빠져 외진 곳으로 유인당한 툴리우스와 베티우스 일당은 바르카 / 가니쿠스 / 오이노마우스 엘리트 삼총사에게 개박살이 나고 포박당한 툴리우스는 바티아투스와 그의 노예들에게 난자당한 다음 숨이 붙어있는 채로 새로운 경기장 담벽 속에 처박히게 된다. 그러나 평소에 자신을 친구가 아닌 아랫 사람 비슷하게 취급해온 데 불만이 많았던 솔로니우스는 바티아투스를 배신하고 명목상의 양성소 주인인 베티우스를 협박해서 자신이 베티우스의 검투사를 몽땅 흡수해 카푸아 제일 규모의 양성소 주인이 된다. 새 투기장이 개막되던 날, 바티아투스 양성소 출신 검투사들과 솔로니우스 양성소 출신 검투사들은 하루 종일 대결을 벌이게 되며, 마지막 피날레로 양측의 정예 검투사들이 모두 출동해 한 명의 챔피언을 뽑는 로얄 럼블을 벌이게 된다.(단 바르카는 툴리우스를 포박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관계로 불참하였다.) 치열한 전투 끝에 솔로니우스의 에이스 검투사 카부루스와 가니쿠스, 크릭수스 이렇게 셋이 남게 되고 결국 가니쿠스가 최종 승자가 된다. 이에 바티아투스는 승리의 포효를 지르지만 솔로니우스는 재빨리 잔머리를 굴려 정무관에게 카푸아 시민들에게 저렇게 즐거움을 준 가니쿠스에게 자유를 주는 게 어떻냐고 제안하여 바티아투스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동의하게 만든다. 결국 가니쿠스는 자유의 몸으로 양성소를 떠나게 되고 바티아투스와 루크레티아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다짐하면서 때가 오면 우리가 한 노력의 정당한 대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얘기한다. 그리고 시즌 1의 마지막 장면 - 둘이 피웅덩이에서 널브러져 절명한 장면이 다시 떠오르면서 엔딩.
로얄 럼블에서 아슈르는 자신에게 덤벼드는 다간에게 흙을 끼얹어 눈을 가린 다음 해치워버린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크릭수스에게 일단 가니쿠스를 힘을 합쳐 해치우자고 제의하지만 오직 가니쿠스와의 정당한 대결이 목적이었던 크릭수스는 아슈르의 왼쪽 정강이를 분질러 버린다.
네비아는 멜리타 사후 루크레티아에게 멜리타의 직위를 넘겨받아 직속 시종이 된다. 하지만 직속 시종 격으로 새 투기장 개막식에 참여한 네비아는 본 경기 이전에 막간을 이용한 여흥으로 벌어진 죄수 처형식 때, 자신이 도망시킨 디오나가 붙잡혀 참살당하는 걸 목격하게 된다.
4. 여담
쿠팡플레이에서는 스파르타쿠스와는 별도로 갓 오브 아레나라는 제목으로 서비스하고 있다.[1] 변태 로마인이 자신의 섹스 파티에 쓸 처녀를 뽑을 때 질 입구가 좀 더 좁다고 둘 중 디오나를 뽑아간 이후 성노예로 전락한다.[2] 실제로 담당배우인 셰인 랜지는 키가 193이나 되는 장신이다.[3] 그런데 아슈르는 의도적으로 잘못된 통역을 한다. "내가 저 놈을 죽여버릴 거야" 라고 하면 "그도 깊이 반성하고 있답니다" 라는 식으로.[4] 바티아투스와 루크레티아가 피웅덩이 속에서 죽어 있는 모습.[5] 연인의 죽음에 바르카는 크게 상심했지만 공정한 결투였기 때문에 크릭수스에게 원한을 품지 않았고 후에 크릭수스가 직접 바르카를 찾아가 사과와 위로를 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