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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5 21:23:28

슬레이브 제로


파일:external/loyalkng.com/Slave-Zero-Video-Game-Vault-by-ScrewAttack-Video-Game-Robots-Cities-Weapons-Combined-to-Make-Awesomeness.jpg
1. 개요
1.1. 게임 인트로 및 시놉시스
2. 시스템
2.1. 무기2.2. 미션 및 보스 기체2.3. 치트
3. 후속작: 슬레이브 제로 X

1. 개요



1999년 인포그램즈(Inforgrames)사가 PC 와 드림캐스트로 발매한 액션 메카닉게임. 윈도우 Me윈도우 98에서 돌아간다. XP나 비스타, 7에서도 돌아가지만 자주 튕기거나 호환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니 가상화를 이용하는 편이 좋다.

당시 그래픽 수준으로는 매우 훌륭한 그래픽으로 찬사를 받았다. 그래픽은 대략 하프라이프와 비슷한 수준.(다만 하프라이프 쪽이 더 깔끔하다.) 옵션에 따라 1인칭, 3인칭을 모두 지원하며[1] 조작감은 요즘의 최신 게임에 비교해도 꿀릴 것 없이 매우 깔끔한 편. 한국에는 LG 게임에서 패키지로 2000년 CD로 출시되었는데 당시 사는 조립식 컴퓨터에 깔아서 주는 번들 게임 취급을 받기도 했다.

주역 기체라 할 수 있는 슬레이브 제로의 세부적인 디자인, 생체병기라는 설정, 인간과의 융합 같은 것은 당시 유행했던 일본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영향이 짙게 묻어나있다. 게다가 게임을 진행하면 곳곳에 써져있는 일본어를 볼 수 있다.[2]

2014년 3월부터 최신 PC 이식판을 스팀GOG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스팀 가격은 7달러, GOG에서는 6달러에 판매. GOG 버전은 윈도우10 21H2 64비트에도 잘된다. 다만 3DFX의 GLIDE 그래픽 모드를 에뮬레이팅 하기 때문에 게임 도중에 ALT + TAB으로 화면 전환이 불가능한 풀 스크린 모드로 해야 한다.

1.1. 게임 인트로 및 시놉시스


500년 후의 미래. 불안정한 계층 도시 메가시티 S1-9에서 강압 정치로 통치하는 "소브칸(Sovkhan)."

강력한 군사/산업 지구인 S1-9에서는 주변지역으로 계속 위험한 미지의 오염 물질을 흘려보내고 그 중독 물질이 수십 km에 걸쳐 쌓여가게된다.

강력한 육체와 정신의 힘으로 널리 알려진 고대 전사 사제 종족인 가디언들은 S1-9를 파괴하고 폭군 소브칸을 권좌에서 쓸어내릴 것을 맹세한다.

추방돼있던 가디언들은 새로운 비밀 설비를 건설하지만 두려움을 모르는 가디언들도 초인적인 초개병들과 거대하고 파괴적인 슬레이브로 구성된 소브칸의 개량군의 상대가 될 수 없었다.

전투기계들은 인공두뇌 숙성체, 금속 외골격 및 미지의 중성자 합성물(NTG5879)인 다크매터(Dark Matter)의 복합을 통해 제작된다.

12시간을 주기로, 인공두뇌 숙성체인 슬레이브가 미지의 다크매터의 효력에 힘입어 숙성 사이클을 완료하고 탄생하게 된다.

슬레이브에 부족한 것은 가디언들의 의지력과 지능이며, 가디언들에게 부족한 것은 로봇의 규모와 파괴였다. 대부분의 인간들의 정신은 슬레이브를 조종하기에 너무 약한 반면, 엄격한 훈련을 받는 가디언들만큼은 예외였다.

2. 시스템

TPS(FPS 모드는 옵션) 게임이다. 무기는 손에 들린 총(실탄 화기와 플라즈마 무기라는 두 가지 타입이 있다)과 어깨에 달린 미사일 런처.
미션을 진행하다 보면 점점 좋은 무기가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업그레이드 된다. 전반적으로 FPS/TPS게임에서 플레이어를 짜증나게 만드는 요소가 되기 일쑤인 낙사가 잦아지는 맵 구성인데 슬레이브 제로는 벽 근처라면 알아서 손을 뻗어서 난간을 붙잡아서 생각보다 거리계산 미스나 점프 조작미스로 추락사 할 일이 적어서 부담이 적고 짜증날 일이 없다.

슬레이브 제로는 사람과 차, 파괴된 건물의 잔해 등을 집고, 던질 수 있으며, 발로 땅을 내리쳐 주변에 있는 적들을 넘어뜨리고 데미지를 줄 수 있다. 거기다가 아주 가까이서 적을 공격하려고 하면 총은 놔두고 주먹으로 후려치기까지 한다. 다만 이런 액션들이 모두 데미지가 시궁창이거나 무적시간이 없고 발동이 느려서 실제 플레이중엔 큰 쓸모가 없다는게 아쉬운점. 키설정 옵션을 보면 ROAR(포효)키가 설정되어있는데 이건 아예 아무 일도 안일어난다.[3]

길찾기 요소가 중요한 게임이라기보단 시원시원하게 적들을 해치우면서 진행하는 아케이드적 느낌이 강하다. 맵디자인이 절묘해서 시스템적으로 별다른 안내도 없는 이리저리 복잡한 길인데도 그냥 나타나는 적을 해치우면서 쭉쭉 가다보면 그게 맞는 길이라 헤멜 일이 적다.

게임 매뉴얼

특이 사항으로는 현재는 일부 특정 분야에서만 쓰는 매트록스 그래픽 카드 중 G400이란 그래픽카드가 나올 때 범프 매핑이라는 기술을 선보이면서 익스펜더블이라는 슈팅 게임과 슬레이브 제로, 그리고 사람들이 잘모르는데 RC카 레이싱 게임으로 유명한 리볼트가 지원 한다. 만약 해당 카드로 게임을 하면 물의 물결이나 표면이 역동적으로 표현된다(리바 TNT 같은 동시대 그래픽 카드도 지원하나 G400 보다 표현이 떨어졌다).

2.1. 무기

2.2. 미션 및 보스 기체

파일:external/www.papeldeparede.fotosdahora.com.br/slave_zero_06.jpg
슬레이브 제로의 양산형 쯤 되는 적 기체 '슬레이브 원'. 게임상으로는 에반게리온 2호기와 비슷하게 생겼다. 미션 10부터 등장.

미션 1 : COMM TOWER
목표는 3개의 발전소(GENERATOR) 파괴. 보스 타이탄(TITAN)[7]이 등장한다.
3개의 발전소를 모두 파괴하면 통신탑이 붕괴되면서 미션이 끝난다.

미션 2 : LOWER CITY
목표는 적군들이 증원 오는 리프트 파괴.

미션 3 : LAB ATTACK
네메시스(NEMESIS) 함선과 보스 아르길러스(ARGILUS)가 등장한다.

미션 4 : SEWER WAR
목표는 기지(REBEL BASE)를 적군들로부터 보호하는 것.

미션 5 : ESCORT RUN
목표는 보트 6대를 에스코트하는 것.

미션 6 : ESCORT RUN
보스 생귀나르(SANGUINAR)가 등장한다. 상당한 고난이도 보스.

미션 7 : TRAINWRECK
목표는 기차 신호소(TRAIN ARRAY) 파괴.

미션 8 : EMBRYOS
목표는 엠브리오스 보호. 보스 시바(SHIVA)[8]가 등장한다. 시바를 죽이고 나면 기차 위에 올려져 있는 엠브리오스를 적들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미션 9 : HIGH CLIMB
보스 레버넌트 프라임(REVENANT PRIME)이 등장한다.

미션 10 : DROPSHIPS
목표는 페가서스(PEGASUS) 드랍쉽 2기 파괴. 두 번에 걸쳐서 보스전을 치르게 되는데 첫번째 보스전이 본작에서 손에 꼽히는 더러운 난이도를 자랑한다.

미션 11 : EXO RESCUE
목표는 4개의 엔도스켈레톤(ENDOSKELETON) 보호. 사방에서 적들이 엔도스켈레톤을 일점사하고, 엔도스켈레톤의 HP가 낮으므로 주의할 것.

미션 12 : DMAT RIFLE
가는 길에 발전소 2개 파괴, 보스 마르다(MALDAR)가 등장한다.
보스전 도중에 최종무기인 다크매터 라이플을 얻게 되어있다.

미션 13 : UPPER CITY
초고층 도시에서의 전투. 높은 데다가 잘못해서 떨어지면 죽는다.

미션 14 : APOCALYPSE
최종 미션. 소브칸의 궁전에 들어와 소브칸을 처치하러 가는 미션. 진 최종 보스 소브칸(SOVKHAN)이 등장한다.
이 미션을 진행하다 최종보스전 직전에 나오는 맵 구성은 마지막 보급의 좋은 예.
최종 미션인 만큼 이전 스테이지들의 중보스급인 강화형 적이 계속해서 쏟아져 나온다.

2.3. 치트

T 버튼을 누르고 다음 치트를 입력한다.

/debug on: Ctrl + Alt + 7
Ctrl + Alt + 3: Ignored by Enemies
Ctrl + Alt + 5: Extra Ammunition
Ctrl + Alt + 6: All Weapons

/goodies upgrade all weapons
/i win instant victory for current mission
/big ass quit game
/onass throws you backward
/ouch hurts player
/wilcox shake player
/weezle toggles enemy AI (they will ignore you)
/mission [NAME] jump to a mission (use names below)

M00_INTRO
M00_STARTUP
M01_A(or B)
M02_A(or B)
M03_A(~C)
M04_A(or B)
M05_A(or B)
M06_A
M07_A(~C)
M08_A(~C)
M09_A(~C)
M11_A(~C)
M12_A(~C)
M13_A(~C)
M14_A(~C)
M15_A(~C)
MULTI_4_CORNERS
MULTI_ARENA
MULTI_BOXOFUN
MULTI_COMPLEX
MULTI_DELTA_FAB
MULTI_GRUDGEMATCH
MULTI_HOUSEOFCHAN
MULTI_JUNCTION
MULTI_SLAYERTON
MULTI_STREETS
MULTI_THE_TOWER
MULTI_TUNNELS

You can get unlimited ammo and become invincible by editing a special ini file.

Go in you your Slave Zero folder and look for the szOptions.ini file. Open it and under the [Settings] heading you will find these:

Game Mode=1
Gallery Mode=0

Now, make it look like this:
Game Mode=0
Gallery Mode=1
You're all set. You should be invincible and have unlimited ammo. You can also fly using the R key.

3. 후속작: 슬레이브 제로 X

2022년 6월, 23년만에 후속작이자 프리퀄인 슬레이브 제로 X의 개발이 발표되었다.# 개발사는 Poppy Works, 배급사는 전작의 최신 이식판을 배급중인 Ziggurat. 전작과는 전혀 다른 장르의, 3D 배경에 2D 픽셀 그래픽을 사용한 2D 플랫폼 액션 게임으로 2023년 2월에 발매되었다.

아무리 후속작이라도 왜 거대전투 로봇 TPS에서 인간사이즈 캐릭터의 비트뎀업 식 플랫폼 액션 게임이 되었나고 할 건데, 설정상 슬레이브제로x에서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슬레이브를 포함한 작중의 모든 바이오메카는 생체장갑 형태의 구세대 기종이며,[9] 1편의 바로 그 슬레이브 제로는 차세대 바이오메카로서 제작중이었다. 이 차세대 바이오메카는 상반신만 배양했고 비무장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주먹질 한대에 체력이 뭉텅 날아가고 브레스 포효만으로 데미지를 입는 등 완성 되었다면 보스전 자체가 성립 안될 정도다. 심지어 이게 프로토타입이라고 한기만 배양한 게 아니라 정말 무수히 많이 배양되고 있던 실정. 결국 소브칸만 죽인다고 해서 해결이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된 주인공은 시설 채로 자침시킨 뒤 유일하게 남은 슬레이브 제로와 동기화 됨으로서 1편과의 연결고리를 만들게 된다.

한가지 특이한 설정으로는 원작의 제로가 주인공이 조종하는 로봇(정확히는 사이보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고 제로 자체의 인격 같은건 전혀 묘사되지 않았지만, 이 게임의 슬레이브(X)는 감정과 인격이 있고 말도 한다.
[1] 다만 사각에서 튀어나오는 적들의 기습과 낙사가 빈번해지는 맵 디자인 특성상 3인칭이 덜 어지러울 것이다.[2] 그 외에도 적 기체중엔 레드 미라쥬와 비슷하게 생긴 놈인 '엄버 나이트 센티널 워슈트(Umber Knights Sentinel Warsuit)'도 있고, 슬레이브 제로의 양산형 쯤 되는 적기인 '슬레이브 원'은 에반게리온 2호기와 얼굴이 똑같이 생겼다. 또한 데모버전 미션 중에서는 에반게리온 이스터 에그도 있다고.[3] 패치 이후 포효 키는 사라졌다.[4] 묘하게 잉그램 기관단총을 닮았다.[5] 이 무기를 얻게되는 MALDAR, 그리고 최종보스 SOVKHAN.[6] 특히 미션 13(Upper City).[7] 미션 6부터 졸개로 등장한다.[8] 미션 10부터 간간히 등장하는 졸개. 무기가 세서 맞으면 데미지가 크지만 내구력이 낮아서 피하면서 일점사하면 쉽게 처리가 가능하다.[9] 즉 슬레이브 제로처럼 거대한 로봇을 원격조종하는게 아니라, 인간보다 2~3배정도 큰 생체장갑을 입고 직접 조종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