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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07 22:40:29

마지막 보급

1. 개요2. 이 클리셰가 등장하는 작품3. 예외인 경우

1. 개요

게임에서 보스전, 혹은 아레나에 들어서기 직전장소에서 아이템을 후하게 뿌려놓는 레벨 디자인클리셰이며 대표적인 게임적 허용이다.

그도 그럴 게 이게 없으면 체력이나 탄약이 부족한 상태로 전투에 돌입해 사망전대 수준으로 개고생하는데, 이후 이를 직접 경험하거나 간접적으로 들은 게이머들은 짜증나더라도 별 수 없이 그 전부터 자린고비 플레이로 체력과 탄약을 최대한 아껴가며 진행하게 된다[1]. 보스와 적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몸만 달랑 들어갈 수는 없는 노릇. 이 때문에 위와 같이 큰 전투가 있는 게임들에선 거의 필수요소로 넣어진다.

그러나 전제되어야 할 것이 위와 같은 이유로 반드시 보급을 강제시켜야 할 경우, 플레이어 눈에 잘 띄는곳에 배치하든가, 혹은 별도의 장소로 가서 보급을 받아야 할 경우 그 곳에서 보급을 받고 돌아와야만 다음 레벨로 통하는 문이 열리게 해야 아래와 같은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자유도가 높은 샌드박스나 비선형 게임에서도 잘 등장한다. 아무리 플레이어가 뛰어나고 게임이 쉬워도 뭘 해도 안 될 상황에선[2] 보급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세이브 포인트에서만 세이브가 되는 게임이라면 세이브 포인트도 같이 나온다. 또한 오토 세이브가 있다면 역시 오토 세이브도 기능한다[3].

이에 대한 역발상(?)으로 특정 무기의 탄약이 무한탄창이거나[4] 전투 중에 꾸준히 아이템이 보급된다거나 한 술 더 떠 전투가 끝난 다음 보급을 해주는 경우도 있다.[5]

현대 FPS에서는 총알 한발에 쩔쩔매던 플레이어의 눈 앞에 갑작스레 산더미 같은 보급품이 나타나는 순간의 기묘한 위화감이나, 보급을 본 플레이어가 보스전이나 난전을 미리 예상하여 갑작스런 적의 습격으로 인한 서스펜스가 줄어드는걸 막기 위해 체력이 자동으로 회복되거나 혹은 적이 반드시 총알을 떨어뜨리는 시스템 등을 도입하고 최종보스와 잡몹들을 같이 뿌려놓거나 마지막 보스전을 타이밍 좋게 버튼만 누르면 되는 퀵 타임 이벤트로 처리하여 아예 총알이나 아이템을 사용하지 않는 전투로 만들어 버리기도 한다.

그러나 이제까지의 내용과 반대로 마지막 보급을 끊어 보스전 난이도를 일부러 극악하게 올려버리는 악의적인 경우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소닉 2의 마지막 스테이지가 있다.

2. 이 클리셰가 등장하는 작품

가나다 순으로 정렬.

3. 예외인 경우

장비 압수와 겹치는 경우도 자주 있다.


[1] 이러한 반강제적 게임플레이는 사람에따라 불쾌한 경험을 줄수 있을것이다.[2] 무기/탄약 오링, 잔기/체력 오링[3] 세이브 포인트는 없이 보스전이라고 오토세이브만 지원하는 게임이라면, 마지막 보급이 부족하면 게임을 접어야 되는 수가 발생할 수도 있다.[4] 예를 들면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하이브 헨드, 샥 로치, 중력건 등등.[5] 이런 경우를 입영대상자 한정으로 현실에서도 느껴볼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바로 국방부 퀘스트때 훈련소에서 상벌점제를 운영하고 있는 경우(상점 10점에 주말에 전화 10분이라든가...) 퇴소 전날 백만단위로 상점을 뿌리는 조교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6] 단, 둠1 에피소드3의 마지막 맵은 예외. 로켓런처 하나와 구석 구석에 있는 로켓 몇 발, 그리고 맵 중앙의 플라즈마 건 하나밖에 없다. 이전 맵에서 탄약을 웬만큼 챙기지 않으면 난이도가 급상승한다.[7] 다만, 최종보스 1페이즈 직전에 중간 보스인 메카 알렌을 죽이게 되는데, 그때 헤비 머신건 200발을 주긴 하며, 공격 패턴도중 보급품을 주는 패턴이 있다.[8] 최종 보스전까지 가는데 택티컬(스트로그로 개조당한 인간 병사)들이 쏟아져 나오는 걸로 봐서, 아마 이들이 쓰려고 가져다 놓은 장비일 가능성이 있다. 택티컬은 인간 전용 무기를 쓰니까.[9] 다만 스나크는 안 준다. 어차피 블랙 메사 니힐란스는 잡몹 소환도 없고 니힐란스 상대로 스나크가 유용할리도 없을테니 뭔 의미가 있겠나 싶지만...[10] 체력이 500이라 치면 가지고 있는 폭탄 10개를 때려박아도 기본 총으로 400발을 갈겨야 한다.[11] 랜덤한 위치에 생성된 플레이어 만한 광탄이 직선 유도되는데 생성되는 타이밍도 다소 랜덤이라 살고 싶으면 딜 욕심 내지말고 사리는 편이 좋다.[12] 마나 +100%[13] 체력 +50%[14] 키삑으로 도망가거나 비매너 파티원이 처먹으면...[15] REV6 파워 아머나 위상 지휘관 정도를 보스로 쳐준다고 해도 그냥 얘들한테 쓰기 좋은 무기 한두개만 줄 뿐, 왕창 주는건 전혀 없다. 오히려 주는 것도 부족하다(……).[16] 적들의 무기는 대개 펌프액션 샷건. 때문에 소총, 저격총을 선호하는 유저에겐 다소 근접전이 힘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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